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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와 로봇을 유난히 좋아하는 아들에게 비행기를 발명한 '라이트형제'위인전을 선물하기위해 검색을 하던 중 이 책이 내 눈에 쏙 들어왔다. 그리고 사실적인 사진들이 삽입되어 있다는 소개의 말은 책 선택을 하는데 일조했다. 이제 갓 100페이지 분량의 어린이 동화책을 읽기 시작한 아이에게 어쩌면 이 책은 무리 일지도 모른다. 처음에 책이 도착했을 때 아이는 책장을 쓰윽쓰윽 넘기면서 사진과 공학이론을 그려놓은 그림만 보고는 덮어버렸다. 결국, 아이 곁에서 함께 책을 보던 내가 오히려 이 책에 빠지고 말았다. 내가 읽던 소설을 읽으면서 틈틈이 라이트 형제 위인전을 읽다가 드디어 어제 정독을 했다. 내가 무척 재미있게 이 책을 읽는 것을 지켜보던 아이는 오늘부터 아마 이 책을 끼고 살 것이다. 왜냐면 내가 읽고 있을 때 내게 다가와 자기가 먼저 읽으면 안되느냐고 물었을 때 난 내가 다 읽고 난 다음이 네 차례라고 말해주었기 때문이다. 솔직히 내가 이 책에 매료되지 않았더라면 굳이 차례를 기다리라고 말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라이트형제의 성공과 좌절을 사실적인 사진과 주변인의 대사와 증빙자료들을 통해 현실처럼 만날수 있는 작품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러셀 프리드먼이라는 작가의 팬이 되어버린 내가 그의 다른 작품을 만날 수 없다는 것이다. '링컨' 위인전을 갖고 싶어서 아무리 검색을 해 봐도 없었다. 아직 번역판이 나오지 않은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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