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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시원하게 마시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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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술을 마시지 않지만 나도 한 때 술에 빠져 산 적이 있다. 주당이라 불리기에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술이 쌨다. 술을 진정으로 사랑했던 참 술꾼이었다. 처음 술을 배웠던 것은 고등학교 때다. 술은 어른에게 배워야 한다는 말이 있지만 난 스스로 배웠다. 배웠다고 말하기보다 그냥 사서 마셨다. 단순한 호기심 때문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동네잔치나 혹은 모임 장소에서 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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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술을 마시지 않지만 나도 한 때 술에 빠져 산 적이 있다. 주당이라 불리기에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술이 쌨다. 술을 진정으로 사랑했던 참 술꾼이었다. 처음 술을 배웠던 것은 고등학교 때다. 술은 어른에게 배워야 한다는 말이 있지만 난 스스로 배웠다. 배웠다고 말하기보다 그냥 사서 마셨다. 단순한 호기심 때문이었다. 어렸을 때부터 동네잔치나 혹은 모임 장소에서 술이 빠지지 않는 것을 보며 술에 대한 동경 같은 것이 있었다. 그러다 고등학생이 되고 약간 간댕이가 부었는지 슈퍼에 가서 당당하게 맥주를 샀다. 청소년한테 술을 어떻게 파는지 묻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난 중학교 때까지는 그래도 앳된 모습이었던 것 같은데, 고등학교에 올라와 갑자기 팍삭 늙어 노안이 되어 술을 사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다. 그 당시는 지금보다 미성년자 단속이 덜 해 심지어 한참 레몬소주를 팔기로 유명하던 소주방이라는 곳을 교복을 입고 간 적도 있다. 어쨌든 나와 맥주와의 인연이 내가 배운 첫 술이란 깊은 관계로 시작된다. 그래서 이 책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맥주가 마시고 싶었다. 책을 참 먹음직스럽게 썼다. 저자가 맥주 광이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지만 맥주에 대해 이렇게 자세히 묘사한 책은 처음 봤다. 예전 술을 마시면서 한 번도 생각한 적이 없는데, 맥주의 종류가 이렇게 다양한 줄 이 책을 보고 알았다. 난 맥주의 도수는 일반 맥주는 4도 흑맥주는 5도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내 맥주의 종류는 크게 라거와 에일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알았다. 라거는 도수가 낮은 맥주이고 에일은 높은 맥주다. 또 맥주를 집에서도 담가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굉장히 흥미로움을 느꼈다. 그리고 하우스 맥주라고 이름은 들어봤지만 실제 우리나라에도 존재한다는 것 역시 내게는 새로운 사실이었다. 더불어 맥주가 회사 별로 맛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은 예전에 마셔봐서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다양한지 놀랬다. 그리고 맥주가 성숙하기의 그 까다로움은 정말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그저 싸고 시원한 음료 비슷한 술로 생각했던 맥주의 모습에 내 지적 호기심이 상당히 자극을 받았다.

 

저자는 우리나라 대형마트라든지 혹은 슈퍼에 가면 맥주 종류가 하이트와 OB밖에 없다고 한탄을 했다. 궁금해 매장을 직접 가서 확인을 했더니 저자 말이 딱 맞았다. 아무리 찾아봐도 다른 맥주를 보기는 힘들었다. 저자는 이런 맛없는 맥주만 파는데 분노 비슷한 감정을 가졌는데, 나 역시 그 마음이 이해되었다. 사실 술을 끊고 나서 외국에 있을 때 두 번 정도 먹었다. 필리핀에 갔을 워낙 더워 날 아는 한국인도 없겠다 가게에 파는 우리나라 돈으로 500원 정도하는 사미겔이라는 맥주를 사 먹어 봤다. 정말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달짝지근하면서도 입안에 부드럽게 넘어가는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다. 또 한 번은 일본에 갔을 때인데, 무알콜 맥주가 있어 신기한 마음에 사 마셔본 적이 있다. 정말 맥주 맛 그대로였다. 하지만 알코올이 전혀 없으니 뭔가 밍밍한 느낌이 들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일반 맥주보다는 낫다고 생각했다. 그러니 저자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무리가 아닌 것 같다. 아무튼 우리나라 주류 정책에도 문제가 많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잘 알았다.

 

더불어 저자의 맥주 사랑은 정말 대단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담가 먹을 수 없는 맥주를 집에서 직접 맥주를 담구는 그의 모습을 보며 진정한 광이라는 것인가는 어떤 모습인지 볼 수 있었다. 또 맥주가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알고 싶어, 회사에서 개인에게 주어지는 천금 같은 한 달간의 휴직 기간을 하우스 맥주 집에서 일을 하며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그를 통해 일종의 경외감마저 느꼈다. 보통 사람이라면 그 기간 쉬거나 여행을 다니지 않을까? 어쨌든 뭐에 미쳐도 저렇게 미쳐야 되지 않나 싶다. 그리고 마침내 이렇게 책까지 낸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는 현재 하는 기자라는 직업을 때려치우고 이 길로 나가도 분명 성공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정도로 맥주를 사랑하는 정신 상태라면 우리나라 최고의 맥주 기술가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생각해보니 난 뭐 하나에 그렇게 집착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오히려 쓸데없는 잡생각이 많은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사람이 한 곳에 집중하면 다른 상황을 신경 쓸 겨를이 없다고 하는데 난 그러지 못해 이 생각 저 생각에 피곤이 더 쌓이는 것은 아닐까 싶다. 사실 나도 그런 광이 되고 싶어 매일 하루에 A4 한 장, 사실 한 장 반 정도 되지만, 글쓰기를 시작했는데 이것도 쉽지가 않다. 글을 쓰면서 느끼는 건데 내게 과연 글 재능이 있는지 모르겠다. 글을 쓰려면 우선 꼼꼼함이 중요한데, 난 덤벙거림이 크다. 글을 쓰고 퇴고 작업이라는 것을 거의 해 본적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문법의 오류나 맞춤법, 띄어쓰기에 자주 실수하는 것을 보게 된다. 또 글이란 일기가 아닌 이상 읽는 다른 이에게 공감을 줘야 하는데 그 부분 역시 많이 모자라지 않나 싶다. 그리고 평이하다. 뭔가 발전이 없다. 모르겠다. 실력은 먼지처럼 쌓인다고 아직 낙심하며 죽는 소리를 할 때는 아닌 것 같다. 아직 뭔가를 시작해 본 것도 아니지 않는가. 이 책 저자처럼 정말 미친 듯이 빠져서 글쓰기 훈련을 더 노력해 봐야겠다.

 

정말 재밌게 읽은 책이다. 저자가 책을 이해하기 쉽고 읽기 쉽게 잘 썼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슈퍼로 곧장 달려갔다. 그리고 한참을 맥주 자판 대에 서성였다. 하지만 신분상 사 마시지는 못하고 아쉬움을 달래며 옆에 음료수 자판 대에서 맥콜을 사 대리 만족을 했다. 그래도 기분이나 내려고 단숨에 500ml를 들이키며 책 제목에 쓰여 있는 말을 외쳤다. ‘인생 이 맛이다!’



l*****9 2010.10.01. 신고 공감 6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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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이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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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시원하게 맥주 한 잔을 찾으면서도 정작 맥주에 대해서 아는 것은 전혀 없었다. 그렇게 생각해 보면 일상생활에서 모든 것을 그냥 지나쳐 버리기 십상이고 좋아한다면서도 미치도록 좋아해 본 것이 있나 싶은데 이 작가는 다르다. 스스로를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 맥주당(堂) 이라고 부르는 고나무 저자는 한겨례 기자로 글쓰기를 시작해 음식기자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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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시원하게 맥주 한 잔을 찾으면서도 정작 맥주에 대해서 아는 것은 전혀 없었다. 그렇게 생각해 보면 일상생활에서 모든 것을 그냥 지나쳐 버리기 십상이고 좋아한다면서도 미치도록 좋아해 본 것이 있나 싶은데 이 작가는 다르다.

스스로를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 맥주당(堂) 이라고 부르는 고나무 저자는 한겨례 기자로 글쓰기를 시작해 음식기자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다. 이런 경력을 알고 책을 읽다보니 역시 기자라서 그런지 사물을 보는 눈이 남 다르구나 라는 선입견을 가지며 읽게 되었는데 글을 참 재미있게 썼다. 에세이 형식처럼 본인이 맥주를 맛보며 경험한 일상들과 생각 더불어 맥주에 대한 전문가의 얘기라든지 온갖 지식들을 풀어 이야기해준다. 읽을수록 저자의 이 뜨거운 열정에 박수를 보내게 된다. 무언가에 이렇게 몰두 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부럽다.

책 내용은 200페이지 정도로 적당한 두께에 맥주에 얽힌 오해, 맥주에 어울리는 잔과 온도, 수입 맥주 전문점 BEST 10 등 단락이 끝날 때 마다 살아있는 맥주의 정보를 알려주는데 정말 몰랐던 점이 많았구나 느끼게 되고 유익했다. 그리고 중간 중간 삽입된 일러스트들이 참으로 경쾌해서 읽는 재미를 더한다.

책을 다 읽고 보니 맥주 한 잔을 스트레이트로 마신 듯 짜릿함과 시원함이 느껴진다고 표현하면 과장된 것일까? 싶지만 그렇게 표현하고 싶다. 각자의 인생이 흑맥주처럼 특유의 색깔을 띠게 될지, 루트비어처럼 독특한 향기를 풍길지는 모르지만 저자처럼 자신의 에너지와 열정을 쏟을 수 있는 무엇가를 찾을 수 있다면 인생의 진정한 참맛을 맛 볼수 있을 것 같다.

 

i*******9 2010.10.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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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이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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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광의 인생 예찬!!!!나는 아직 인생의 맛을 모르는 사람인가 보다. 그다지 술을 좋아하지 않고 왜 수많은 사람들이 힘들면 술을 마시고 친구를 사귈떄 조차 술자리로써 만남을 가져다 더 친해진다고 하는지 당최 알지 못하겠다. 기본적으로 내가 술을 좋아하지 않고 술을 먹으면 속이 좋지 않고 얼굴이 달아오르는 그런 술로 인해서 반응하는 내 몸때문에 아마도 좋아하지 않는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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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광의 인생 예찬!!!!

나는 아직 인생의 맛을 모르는 사람인가 보다. 그다지 술을 좋아하지 않고 왜 수많은 사람들이 힘들면 술을 마시고 친구를 사귈떄 조차 술자리로써 만남을 가져다 더 친해진다고 하는지 당최 알지 못하겠다. 기본적으로 내가 술을 좋아하지 않고 술을 먹으면 속이 좋지 않고 얼굴이 달아오르는 그런 술로 인해서 반응하는 내 몸때문에 아마도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하지만 가끔은 나도 그 사람들이 좋아하는 술맛을 알고 싶을때가 있는 것 같다. 세상의 모든 근심걱정은 없는 듯하고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지고 가끔은 내속에서 내가 아닌 나를 발견할수도 있으니깐 말이다. 

술은 가끔 그 매력에 빠져들어보고 싶게 만드는 것 같다. 아마도 이책도 그런 내맘을 읽는 것 같다. 맥주마니아인 저자가 전하는 맥주의 달콤쌉살음한 그 맛이 기대되고 궁금해진다. 한국에서 맥주는 가볍고 톡 쏘는, 여름에나 마시는 술이다. 남자의 술로도, 고상한 사람의 술로도 대접 받지 못한다. 그런 맥주를 저자는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인 것 같다. 내가 알지도 못한 맥주가 언급된 최초의 문학 작품에 대해서도 알고 있고 심지어 전문가가 아니라면 알수 없을 정도로 깊이 맥주의 역사까지 알고 있다. 역시 저자는 맥주에 관한 전문가 답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맥주의 모든 것을 알려주고 있다. 신기했다. 나는 맥주는 당연히 근대 사회 최소한 100여년전에 만들어졌을 것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내가 생각한 이전의 몇배 만큼이나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었다.

TIP을 통해서 전해주는 맥주의 재료, 종류 맥주의 용어들은 유용한 것 같다. 단순히 맥주를 마시는 것보다 알고 마시면 마시는 재미가 배로 될 것 같다. 특히나 맥주별로 어울리는 잔과 온도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런 것은 와인이나 고급양주에나 있을줄 알았는데 맥주에도 이런 것들이 있다니 신기했다. 맥주를 알아가면 알아 갈수록 새로운 것들을 알아가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다. 

저자는 맥주를 너무 좋아해서 직접 자신이 제조를 하는 과정을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집에서 와인을 만드는 것은 여러 매스컴을 통해서 만나봤지만 이렇게 맥주를 만드는 것은 처음이라서 생소했던 것 같다. 아마도 이책을 보고 나서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직접 집에서 만들어봤을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직접만들어서 다른 사람들과 나누어서 시음회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더 많은 맥주를 만들고 있는 저자를 보면서 나는 참 부러웠다. 요즈음 같을때 나도 내가 좋아하는 것에 열정을 쏟아 부을수 있는 사람이 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부쩍많이 하고 있는데 자신의 취미생활을 바탕으로 항상 즐겁고 재미있게 살고 있으면서도 수없이 많은 것들을 시도해보고 있는 저자를 보면서 나도 이제부터라도 나만의 취미를 하나 가지고 있어야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게다가 저자의 책을 읽으면서 맥주의 매력에 빠지게 되어버린 것 같다. 처음에는 그냥 술이 었는데 맥주를 만다는 과정까지 보니깐 맥주의 다양한 맛들을 즐겨보고 싶어졌다. 아마 나도 맥주의 매력을 알아버려서인 것 같다. 책에서 저자가 알려주는 맛있는 맥주집을 한번 찾아가봐야 할 것 같다..

x******0 2010.11.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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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이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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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술을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생각 날때가 있다. 그런데 이 책 <인생, 이맛이다>를 읽으면서는 맥주에 대한 갈증이 심했다. 저자가 맥주광이라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어쩜 그리도 맛깔나게 글을 썼는지.. 평소 맥주를 즐기는 분들은 아마 꽤 많은 양의 맥주를 마시지 않았을까 싶다.       맥주의 종류가 이렇게도 다양한 것을 이 책을 통해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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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술을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니지만 가끔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생각 날때가 있다.

그런데 이 책 <인생, 이맛이다>를 읽으면서는 맥주에 대한 갈증이 심했다.

저자가 맥주광이라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어쩜 그리도 맛깔나게 글을 썼는지..

평소 맥주를 즐기는 분들은 아마 꽤 많은 양의 맥주를 마시지 않았을까 싶다.

 

 

 

맥주의 종류가 이렇게도 다양한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으며 맥주 양조 키트만 있으면 누구나 집에서도 직접 맥주를

담글수 있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 게 되었다.

일명 하우스 맥주...

맥주의 맛이 회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은 알았지만 내가 알고있던 것보다 훨씬 다양함에 놀랍기만 하다.

다양한 맥주의 세계에 절로 호기심이 일지 않을 수 없었다.

 

 

 

저자의 맥주사랑은 정말 대단한데 맥주를 직접 집에서 담그는 모습에서 진정한 맥주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맥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고 싶어 한 달간의 휴직기간을 가질 정도니...

이런 모습들에서 진정 사랑하는 것에 대한 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일이든 취미든...

어떤 일이든 열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언제나 아름다운 모습임을 다시 한 번 느낀다.

 

 

 

온도에따라, 잔에따라, 계절에 따라, 상황에 따라 그 맛이 각기 달라진다는 맥주..

저자 고나무는 맥주의 다채로움이 와인보다 넓고 깊다고 얘기하는데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다.

이 책을 통해 다양한 맥주의 세계로 진입 할 수 있어 내게는 참 매력적이었다.

다양한 맥주를 만나고 싶다는 개인적인 소망도 생겼다..

 

 

 

'그래 인생 이맛이다'라고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행운일것 같다.

 

a*******4 2010.10.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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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이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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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한겨레 주말 매거진 ‘esc’팀에서 음식을 담당하다 현재는 정치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고나무기자로  그는 맥주광이자 맥주 예찬론이다 . 책을 통해 보여준 자타가 공인하는 ‘비어홀릭’인 저자의 맥주사랑은 남달랐다.  맥주에 관해서라면 옛 문헌에서 맥주에 역사나 특징, 제조방법 등에 관한 기록을 탐독하고 일부러 찾아다녔다.   직접 마셔보면서 세계 여러나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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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한겨레 주말 매거진 ‘esc’팀에서 음식을 담당하다 현재는 정치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고나무기자로  그는 맥주광이자 맥주 예찬론이다 . 책을 통해 보여준 자타가 공인하는 ‘비어홀릭’인 저자의 맥주사랑은 남달랐다.  맥주에 관해서라면 옛 문헌에서 맥주에 역사나 특징, 제조방법 등에 관한 기록을 탐독하고 일부러 찾아다녔다.   직접 마셔보면서 세계 여러나라의 맥주에 대한 관심이나 지식 또한 과히 전문가수준이다.  책을 읽다보면 용어부터 생소한것이 많이 등장한다.
'브루마스터'라는말의 뜻이 맥주양조장에서 맥주제조의 전 공정을 관리하는 양조기술자를  뜻하며 맥주의 주재료인 효모와 맥아 , 홉 등을 감별하는것 부터 맥주가 나오기까지의 모든  맥주제조 공정의 전반을 관리하여 맥주의 맛을 결정하는 맥주예술가나 같은 사람들이 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또한   세계각국에서 만드는 맥주의 맛이 각양각색으로 틀리고 맥주에 대한 저변지식을 많은 부분 넓혀주었다. 
 
이 책을 통해 한가지에 미친다는것도 참 매력있는것이라는걸 새삼느꼈다. 저자도 처음에는 무언가에 빠져 본적이 없는 평범한 사람이었지만 한 달만에  '몰입남'으로 만들어 준것이 맥주였다. 현직 기자인 저자는 한 달 휴가를 쓰게 되자 아예 양조장에서 일하면서 맥주에 빠져 살기도 했으며 국내 하우스맥주양조장의 이름난 장인들을 만나 묻기도 하고 독학으로 깨닫기도 해 맥주를 직접만드는것 까지에도 도전한다.
우리 주변에서도 어렵지 않게 ‘xx 홀릭’들을 찾을 수 있다.  누구나 취향이 생기면  뭐든 그 취향과 연결짓는 버릇이 생긴다고 한다. 타인의 취향을 존중하기는 쉽지만, 이해하기는 어렵다는 말에 공감한다. 
맥주는 3000여 년 전 고대 이집트인에 의해 발명된 이후 중세시대를 거치면서 가장 보편적인 음료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에서 맥주가 만들어진지가 70년정도 되었다고 한다. 그 역사의 길이 면에서는 비교대상이 될 수 없으며 불행하게도 한국의 맥주는 그 종류가 다양하지 못한점이 참 아쉽게 느껴졌다.
간혹 외국을 여행하다 보면  테라스에서 대낮에 맥주를 즐기는 현지인들의 모습이 참 부러웠고  맥주 또한  좋아하는 주종임에 틀림없지만  솔직히 저자와 같이 세세하게 맥주의 풍미를 구별해 낼지도 모른다. 하지만  오늘은 세계여러나라에서 만든 다양한 맥주를 비교해 음미해보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들게 만든 날이었다.


k****0 2010.10.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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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맛도 모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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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면서 얼마 전 '맥주 맛도 모르면서'라는 광고 카피를 떠오렸다. 맥주 맛도 모르면서 인생 맛을 어찌 논하랴? 정도의 의미랄까.   무언가에 푹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저자의 열정이 감동적이다.   황금 같은 휴가 기간 동안 양조장 처험이라니 말이다. 나도 색깔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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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면서 얼마 전 '맥주 맛도 모르면서'라는 광고 카피를 떠오렸다. 맥주 맛도 모르면서 인생 맛을 어찌 논하랴? 정도의 의미랄까.

 

무언가에 푹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저자의 열정이 감동적이다.  

황금 같은 휴가 기간 동안 양조장 처험이라니 말이다.

나도 색깔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y*****d 2010.09.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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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이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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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이맛이다 - 차가운 맥주로 인생을 뜨겁게 달군 맥주광의 인생 예찬  저자 고나무 | 출판사 해냄출판사             인생, 이 맛이다     당신은 인생이 무슨 맛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각자의 느낌대로 각자의 경험대로 인생이란 어떤 맛이더라 하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겠지요?   저자는 한겨레 기자로 음식을 취재하는 기자로 활동한 경력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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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이맛이다 - 차가운 맥주로 인생을 뜨겁게 달군 맥주광의 인생 예찬 

저자 고나무 | 출판사 해냄출판사

 
  

 

 

 

 

인생, 이 맛이다

 

 

당신은 인생이 무슨 맛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각자의 느낌대로 각자의 경험대로 인생이란

어떤 맛이더라 하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겠지요?

 

저자는 한겨레 기자로 음식을 취재하는 기자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고 합니다

고나무 저자는 본인을 맥주당 이라고 칭할만큼 맥주를 좋아하는 열렬맥주 매니아인데

맥주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부터 맥주를 마시며 얻는 일상적인 일들을

에세이 형식을 빌어 쓴 글인데 한마디로 재미있고 즐겁습니다

맥주와 인생을 비교한다면 어떤 이야기들이 나울까요?

맥주의 역사나 맥주를 마실때 적정 온도는 얼마일까?

혹은 맥주는 어느 나라에서 제일 많이 마실까?

사실 맥주로 시작되는 여러가지의 궁금증들이 얼마나 많을지

관심을 가지고 보면 참으로 재미있는 이야기꺼리가 많네요

이 책을 읽으면서 시종일관 우리들이 즐거운 까닭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바로 저자의 신나고 재미있는 입담과 경험,

그리고 맥주를 진실로 열렬히 사랑하는 이의 상쾌한 사랑법 같은것이

우리들에게 전이되어 왠지 이 시간 골뱅이무침에 맥주 한 캔을 마시고 싶구나

하는 기분이 들고야 마는 것이지요

그냥 아무 맥주나 아무 생각없이 마시고 그저 취하는 것이

당신의 인생이라면 바로 이 책 인생,이 맛이다를 권하고 싶습니다

누구나 평범하게 마시는 맥주 한 잔에 이렇게 재미있고 나름 깊이있는 이야기가 있을줄이야

좀 더 잘 알고 마시고 좀 더 지식을 가지고 살아야겠구나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무엇인가를  철저하게 사랑하고 몰입하는 사람은 역시 다르다는 결론을 내게 됩니다

한 잔 마시면서 입 안을 얼얼하고 상큼하게 만들어주고 머릿속까지 찌잉하게 차거운 맥주의 신선한 맛

당신은 인생이 어떤 맛이길 원하십니까

설마 달콤하기만 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없으시겠지요?

조금은 씁쓸하고 차가우며 왠지 구수한 맛이 조금은 남는 매력적인 쓴 맛

쓴 맛안에 감추어져 있는 맛은 과연 무엇일까요

 

 

 

 

본문중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옛어른들은 종종 이야기를 좋아하면 가난하게 산다 고 말했다.이야기는 쓸모가 없다.써먹을 수 없다는 것이다

문학평론가 김현은 한국문학의 위상에서 이 점을 지적했다"문학은 써먹을 수가 없다는 것을 그 중요한 특징으로 갖고 있으며

그 써 먹을수 없는 문학의 특징으로 말미암아 문학은 인간을 억압하지 않는데, 바로 그것이 인간을 억압하는

모든 힘에 대한 감시체의 역활을 문학으로 하여금 맡게 하는 것이다"

감히 이 비유법을 빌린다면, 취미는 원체 써먹을 수 없다는 것이다. 열심히 한다고 돈이 생기지 않는다

게다가 취미는 문학과 달리 인간을 억압하는 모든 힘에 대한 감치체의 역활마저 하지않는다

더운 여름 밤 더도 덜도 아닌 맥주 한 장만큼이 위로를 일상에 주는 것,그게 취미라고 생각한다

지식을 자랑하거나 자신을 포장하기 위해서 하는 취미는 취미가 아니다

 

 

 

박장대소 할밖에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하지 않는 문장이 아닌가요

의외성의 파도를 타고 맥주인생의 닻을 내린 사람들,바로 맥주파들의 인생철학이 아닐까 합니다

맥주를 즐기면서 더 깊이 더 자세히 연구하고 투자하는

이유란 학문적이거나 돈을 벌기 위해서가 아닌 오로지 맛을 위해서

왜 그런가 궁금해서 혹은 더 맛난 맛을 얻기 위해서 라면

취미가 하나의 집대성한 학문의 외길을 인도하는것이라고 깨닫게 됩니다

인생,이 맛이다 다 읽어갈 무렵

문득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디서 무엇을 하고 어떻게 살았던 인간으로서  깨달을바를

어떤 사람이던지 ,어떤 일을 하던지, 결국은 정점에 이르듯

다 깨닫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지식을 가진 자는 그 방법대로 배우지못한 이는 그 나름대로의 방법으로 

굴곡진 인생을 산 사람은 그 인생으로 인해

결국 무엇을 통해서건 우리는 살아온 세월만큼의 깨달음 또한 얻게 된다는 사실..

아마도 취미나 도박,혹은 음주나 기타의 어떤 일들로인해 우리가 연단되고 생각이 깊어지며

많은 길을 여러 통로로 가지만 가장 꼭대기에서 만나지는 것처럼

맥주를 취미로 ,맥주에 모든 것을 거는 ,그런 맥주파의 외줄기 취미 역시

여러가지의 통로를 통해 정점에 이르는 것임을 깨달았답니다

맥주광의 인생 예찬, 바로 무엇인가에  올인하는 이들의 열정과

신명을 다한 최선의 취미를 우리는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면 그 의도가 순수하고 아름다우며 단순하고 즐기기 위해서 몰입하였기 때문입니다

맥주 한 잔을 사랑한다는 시작에서 이 모든 것들을 싸잡아 사랑하게되는 맥주홀릭의 삶,정말 짜릿하게 아름답습니다

 

 

 

나는 흑맥주를 좋아합니다

예전에는 맥주를 별로 즐기지 않았는데 옆지기가 맥주홀릭이다 보니 나도 조금씩 맥주가 늘었다고나 할까요

내게는 한 여름 무더위 속에서 하루를 지내다가 일과가 끝난 후 마시는 맥주 한 잔에 올인하는 정도의 경험이지만

필자의 맥주에 대한 여러가지 추억이나 지식,열정, 소소한 이야기들은

우리들을 슬며시 맥주의 세계로 이끌어가기에 충분합니다

사실 어떤 술이든 그저 마시고 안주를 축내는 이들보다는 술에 대한 지식이나 에피소드,술로 인한 추억등을

말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진정 즐길줄 아는 진정한 주당이라고 아니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저 먹고 취하려는  사람과 음미하고 즐기고

 행복해하는 맥주를 진정으로 사랑하는이와의 음주는 절대 다른 가치관으로 다가옵니다

인생, 이 맛이다 라고 말 할 수 있는 사람의 자신감에는

사랑과 이해와 몰입의 진정한 홀릭으로서의 삶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i****a 2010.10.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비어홀릭을 위한 재기 넘치는 솔직한 책
"비어홀릭을 위한 재기 넘치는 솔직한 책" 내용보기
수십 년 동안 와인은 탐구되고 찬양되었던 반면 맥주는 무시돼 온 것은 속물 근성 때문이다. ...... 맥주는 철강회사 노동자의 원기를 회복해주고 여덟 시간 동안 광부의 목에 낀 석탄 가루를 씼어내 주었다. 맥주에 있는 당분은 노동자의 에너지를 회복해주고 그의 지친 육체를 보듬어 주었다. 맥주는 노동자만큼 열심히 일했다. 그러나 맥주의 향이나 풍미를 분석하고 묘사하기에 노동
"비어홀릭을 위한 재기 넘치는 솔직한 책" 내용보기

수십 년 동안 와인은 탐구되고 찬양되었던 반면 맥주는 무시돼 온 것은 속물 근성 때문이다. ...... 맥주는 철강회사 노동자의 원기를 회복해주고 여덟 시간 동안 광부의 목에 낀 석탄 가루를 씼어내 주었다. 맥주에 있는 당분은 노동자의 에너지를 회복해주고 그의 지친 육체를 보듬어 주었다. 맥주는 노동자만큼 열심히 일했다. 그러나 맥주의 향이나 풍미를 분석하고 묘사하기에 노동자는 너무 지치고 피로했다. 그렇다고 노동자들을 위해 그런 분석이나 묘사를 대신해줄 사람이 있지도 않았다.
- 미국 맥주 비평가 마이클 잭슨 -

한겨레 신문 8년차 기자가 쓴 맥주에 대한 책이다. 아니 비어홀릭들의 책이다. 어제 자기 전에 펼쳤다가 한달음에 읽었다. 오~ 이거이거! 너무 재미있다. 재기가 넘치는 솔직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 쓰려고 한 달 휴가를 하우스 맥주집에서 일하면서 보냈다고 한다. 맥주를 집에서 만든 이야기부터 아주 호프집을 차리려고 작정한 얘기까지 같은 맥주당으로서 공감가지 않는 얘기가 없다. 새벽 1시에 이불 맡에서 읽고 있으려니 맥주 생각이 간절했다.
 
맥주를 만드는 게 이렇게 어려운지도 몰랐다. 그리고 우리나라 맥주가 그렇게 후진 것도 이해가 된다(그리고 국산맥주 중에 내가 좋아한는 맥스가 “그나마” 먹을 만한 놈이라는 사실도 기쁘다! 촌스럽긴 하지만 나의 미각도 그렇게 후지진 않다!). 갖가지 맥주에 관한 정보와 맥주제조법, 그리고 신성로마제국의 "맥주 순수령"과 같은 역사 토막상식까지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는 책이다.

l*******e 2011.09.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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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이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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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자주 즐겨마시지는 않지만, 여름에는 시원한 맥주가 간절할 때가 있다. 가을이 와서 맥주 애호가인 저자에게서 맥주에 대해 내가 몰랐던 사실을 알게된 점이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었다. 집에서 만들 수 있는 맥주라니.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는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우리나라의 맥주맛은 별로라는 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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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자주 즐겨마시지는 않지만, 여름에는 시원한 맥주가 간절할 때가 있다. 가을이 와서 맥주 애호가인 저자에게서 맥주에 대해 내가 몰랐던 사실을 알게된 점이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었다. 집에서 만들 수 있는 맥주라니.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는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에 놀랐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우리나라의 맥주맛은 별로라는 점과 맥주의 종류가 너무 다양하지 않다는 점. 맥주시장을 독점해버렸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대기업 싸움에서 그냥 기계가 뽑아내는 특별한 맛이 없는 맥주를 마시고 있다는 점이다. 물론 회사의 이윤도 중요하지만, 우리나라도 좀 더 다양한 맥주가 있지 않아야 할까? 언제까지나 몇가지 없는 맥주들만 마시면서 맛있다고만 하며 살 순 없다. 외국 출장을 많이 다니시는 분들은 우리나라 맥주종류도 별로 안되고 외국이랑 많은 점이 비교된다고 하셨다.

 

 

해외여행시 저자가 언급한 몇가지의 맥주를 꼭 맛보고 싶어졌다. 그 맥주들을 마시면 아마도 우리나라 맥주를 먹지 않는 사태가 벌어질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좋았던 점은 맥주 애호가답게 맥주를 좋아하는 것 이상의 열정이 느껴져서 너무 좋았다. 저자의 맥주사랑! 정말 맥주가 인생의 맛이라고 느끼시는 분 같았다. 맥주를 좋아하기에 맥주공부도 하고 맥주만드는 법까지 친절히 알려주신 것이라 생각한다. 보통은 좋아하면 그냥 좋아하는 일에서 멈춘다. 하지만 이렇게까지 깊게 파고들고 책까지 내실 정도의 열정은 정말 대단하시다. 책을 읽는 내내 잘 모르는 부분도 많았지만, 맥주가 너무나도 간절히 먹고 싶었다. 하지만, 세계맥주점이나 그런곳에서 다른나라의 맥주를 맛보고 싶다. 슈퍼마켓에서 파는 대형기계가 찍어주는 맛보다 왠지 특별함이 묻어나는 특이한 맥주를 맛보고 싶어졌다. 내가 이렇게 맥주를 맛보다가 반해서 나도 집에서 맥주를 만들어 먹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하는 재미난 생각까지 해준 유쾌한 내용이었다.

 

 

 

m****w 2010.11.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생, 이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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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술을 그다지 즐기지는 않지만 맥주는 좀 애매모호한 경계에 서 있는 거 같아요.술이라고 해야할지 음료수라고 해야할지..맥주의 도수가 대략적으로 4~5정도라고 보면 소주의 도수는 20도에서 최근에는 16.5도까지 내려갔다고 하죠?막걸리의 도수가 대략 6~7도라고 하니 맥주가 그 중에서 제일 낮은 것 아닐까요?아마도 그래서 선천적으로 알콜분해효소가 적다거나 없어서 쉽게 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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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술을 그다지 즐기지는 않지만 맥주는 좀 애매모호한 경계에 서 있는 거 같아요.
술이라고 해야할지 음료수라고 해야할지..
맥주의 도수가 대략적으로 4~5정도라고 보면 소주의 도수는 20도에서 최근에는 16.5도까지 내려갔다고 하죠?
막걸리의 도수가 대략 6~7도라고 하니 맥주가 그 중에서 제일 낮은 것 아닐까요?
아마도 그래서 선천적으로 알콜분해효소가 적다거나 없어서 쉽게 취하거나 소주의 쓴 맛이 싫다고 하는 사람들도 맥주는 글쎄요? 부담없이 즐길 수 있지 않나 싶어요.
그래도 어느정도 알콜 도수가 있기 때문에 많이 마신다면 물론 취하겠지만 한 두 잔 정도는 기분좋게 마실 수 있고, 때로는 누구와 함께 하지 않아도 힘든 하루를 마치고 집에서 먹는 차가운 맥주 한 캔의 상쾌함은 아마 모두 다 알 것 같은데요.
사실 맥주라고 해서 그냥 일반적으로 먹는 생맥주나 몇몇 브랜드의 맥주만 알고 있었는데 와인만큼이나 정말 다양한 맥주가 있는 것 같아요.
다른 술에서는 볼 수 없는 거품이 매력적이기는 하지만 특유의 색상은 좀 어떻게 보면 적응이 안될 수도 있지만 뭐 기분 좋게 만드는 그 맛의 유혹을 벗어나지는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상하게 공식적으로 삼겹살에는 소주고, 파전에는 막걸리, 그리고 치킨에는 맥주라는 공식이 있는데 누가 먼저 생각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딱 어울리는 조합이 아닐 수 없네요.
사실 무엇인가에 열광적으로 빠져들 수 있는 그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맥주를 좋아하긴 하지만 저자처럼 이렇게 열광적인 신도는 아니기에 그동안 몰랐던 맥주의 세계에 다시 한 번 눈을 뜨게 되었어요.
알면 알수록 점점 더 빠져들게 되는 맥주의 매력은 무엇인지, 보리가 효모에 의해서 발효되어 맥주라는 음료를 탄생시키기 위해서 그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들어가는지, 장인 정신에 의해서 탄생한 멋진 수제 맥주를 한 모금 음미하고 싶어지네요.
세상에는 약 2만여 종의 수많은 맥주가 있을 것 같은데 아마 한 잔씩만 마셔도 다 마셔볼 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혹시나 작가가 먹어보지 못한 맥주는 무엇인지 궁금해지네요.
어떻게 제조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는 맥주의 재발견.
누군가는 이 시원한 맥주 한 잔 때문에 세상 살 맛 나는 사람도 있다는 것도 별로 이상하지 않죠?
책을 읽다보니 왜 세상에 그렇게 맥주광들이 많이 존재하는지 조금은 알게 된 것 같아요.
n******s 2010.10.1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