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직히 말하면, 아무런 준비없이 결혼을 하였고, 세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아이를 부담스러워하면서 최소한의 시간을 아이들과 보내며 직장을, 피로를 핑계로, 애 봐주는 사람이, 학교가, 교회가 부모 역할을 대신해 주기를 은근히 또는 노골적으로 바라고 있었다. 부모는 흔히 아이의 행동에 중점을 두고,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수정하는데 많은 공을 들인다. 행동은 마음에 있는 것이 넘쳐나오는 것으로 어떤 행동에서 그 아이의 마음 상태를 읽어내어야 한다. 자녀 양육의 목표는 단순히 행동이 괜찮은 수준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이 책에서 부모는 권위를 가지고 자녀에게 순종할 것을 가르쳐 하나님께 순종하도록 인도자 역할을 할 것을 강조한다. 그리고 성경적인 양육 방법으로 '대화'와 '매'를 거론한다. 가장 좋은 대화의 기술이란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이끌어내는 것이다. 자녀의 행동에 대해 부모가 어떻게 느꼈는지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아이 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해야 한다. 아이가 입을 여는 중요한 순간이 포착되면 부모는 모든 일을 중단하고 아이에게 귀를 기울여야 한다. 아이에게 집중하는 것은 부모가 취미생활을 못할 수도 있고 직장에서 승진을 못 할 수도 있는 댓가를 치루지만,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는 것이다. 문제가 터졌을때 비로서 대화를 하려하면 너무 늦었다. '친구를 잘 못 사귀어' 성적이 떨어졌거나 인생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간 사람을 많이 본다. 십대가 '나쁜 친구'에게 매료되는 것은 '자기를 이해해주는' 사람들과 교제하기를 원하기 때문이며 이해받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서양 속담에도, 성경 잠언에도 '매를 아끼면 아이를 버린다'는 말이 있듯이, 순종하지 않는 아이는 매로 다스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물론 매우 신중하게 일관성을 유지하라는 조건과 함께. 매는 불순종하는 아이를 어리석음으로부터 구출하는 구출작전인 것이다. 저자는 '권위'를 잃어버린, 권위가 사라지고 개인의 이익만을 중시하는 현시대를 매우 못마땅하게 여긴다. 부모는 하나님을 대신하여 권위를 갖고 아이를 양육하며 다른 사람이 볼 때 행동이 괜찮은 아이가 아니라, 외모가 아니라 속을 보시는 하나님이 기뻐하는 사람으로 양육할 것을 목표로 할 것을 매우 강한 어조로 강조한다. 공부를 돌봐주어야 하는 3학년 큰 아이부터 기저귀 갈아줘야하는 셋째까지 아이들의 스펙트럼이 큰데다, 먹이고 입히는 것만으로도 물리적으로 힘든데다 시간맞춰 학원보내고 학습지 했나 체크나 하던 나는 베이비시터 내지 스케줄 관리하는 사람에 지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내게 맡기신 보물들은 올인할 가치가 있는 것이다. 예스의 블로그와 싸이와 미남배우가 출연하는 케이블 영화를 포기하더라도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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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성경대로 가르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우선 지금 하고 있는 활동들을 자녀양육의 목표에 비추어 하나하나 점검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자녀들이 되게 하는 활동들로 조정해야 한다. 자녀의 행동보다 마음을 다루는 것이 성경적인 양육의 초점이다.
비성경적인 양육법들과 같이 행동을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두기보다 말씀에 비추어 아이 마음에 있는 죄를 다루어야 한다. 아이 자신이 죄인이란 것을 스스로 알게 해야 한다. 십자가 앞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그것을 처리함으로써 주님을 의뢰하며 사는 자로 훈련시켜야 한다. 그리하여 복음이 그 아이의 마음과 삶에 내면화될 수 있도록 하는 양육을 해야 한다. 외형적이고 형식적인 바리새인을 만들지 않아야 한다.
이렇게 하기 위한 성경적인 방법은 대화와 매이다. 유아기 유년기부터 이 방법은 적용되어야 한다. 특히 이 시기는 순종할 줄 아는 아이가 되게 하는 데 초점이 있다. 하기 싫은 것을 하고 하고 싶지 않아도 하는 것이 순종의 개념이다. 부모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태도로 이 일에 주님이 주신 부모로서의 권위를 사용해야 한다. 경고나 간청을 허용하지 말고 일관성있게 즉시 매로써 훈육할 때 아이 마음에 있는 순종하지 않는 죄성이 다루어진다.
유년기때는 성품 형성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대화를 통해 아이 내면에 숨어 있는 죄를 드러내고 그것을 다루어야 한다. 일시적인 행동변화가 아닌 아이 마음 깊은 곳을 다룰 수 있는 민감한 기술이 요구된다. 잠언을 매일 읽는 것도 유익하다. 이것은 특히 도덕적인 영역에 대한 성서적인 개념을 심어 줄 수 있다.
십대 시기는 무엇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배우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사람들이 아닌 하나님을 두려워 하게끔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선지서를 읽게 하는 것이 유익하다. 부모들에게 있어서는 자녀를 다룰때 온유함이 요구된다. 자녀에게 말로써 상처를 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경직된 분위기가 아닌 재미있고 유쾌한 가정의 분위기를 만듦으로써 반항기에 있는 십대 자녀를 밖으로 겉돌지 않게 해야 한다. 또한 이 시기에 복음이 자신의 것으로 내면화되는 과정이 오게 된다. 이를 위해 부모는 자녀와 목양의 관계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 솔직하고 진지하게 자신의 경험과 노력을 통해 자녀가 여러 가치관과 문제들에 대한 성경적인 올바른 생각과 확신들을 지닐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점차 자녀는 독립된 성인이 되어 간다. 그럼으로써 오는 관계의 변화도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 자녀를 온전히 의탁해야 한다.
한창 아이를 어떻게 훈육하는 것이 옳은지를 고민하며 이것저것 책을 읽고 있는 중에 우연히 읽게 된 이 책은 나로 하여금 가장 분명한 지침을 갖게 해 주었다. 한마디로 마음이 시원했다. 이제 앞으로 나를 위해서가 아닌 하나님께 순종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화와 매를 통해 아이를 훈육해 나가고자 한다. [인상깊은구절] 바로잡는 일과 징계는 이 위험에서 구출하는 기능을 갖는다. 부모는 자녀를 반항과 불순종의 구렁텅이에서 안전지대로 옮겨 놓아야 한다. 엄마 아빠에게 불순종하는 것만이 아니다. 그는 하나님에게 순종하지 않고 있다. 그는 하나님이 불순종하는 아이들에게 명하신 징계와 바르게 함을 스스로 마땅히 달게 받는 것이다. 징계의 기능은 그를 안전 보호 지역으로 다시 회복시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