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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관광 실전 일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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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공부도 마찬가지지만 본인이 흥미를 느끼지않고서 잘하기란 쉽지않다. 내게는 외국어 공부가 그랬다. 도무지 우리나라 말도 잘 못하는데 그걸 외국어로 표현하기란 도무지 쉽지않았고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저 시험볼 때 필요한만큼 공부하고 잊어버리고 큰 불편을 느끼지않고 살고있다.   일본어 공부에 관심을 가진 것은 내 전공과 관계된 일을 하면서 번역이 안되어있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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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공부도 마찬가지지만 본인이 흥미를 느끼지않고서 잘하기란 쉽지않다. 내게는 외국어 공부가 그랬다. 도무지 우리나라 말도 잘 못하는데 그걸 외국어로 표현하기란 도무지 쉽지않았고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저 시험볼 때 필요한만큼 공부하고 잊어버리고 큰 불편을 느끼지않고 살고있다.

 

일본어 공부에 관심을 가진 것은 내 전공과 관계된 일을 하면서 번역이 안되어있는 기계들의 사용설명서 때문이었다. 주변에서 급하게 일본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을 섭외해서 들어보고 내나름대로 사용법을 익히다보니 답답하기도 했었다. 그래서 일본어를 본격적으로 공부해보자고 학원에도 등록해보고 책도 사보곤 했지만 그것도 이내 작심삼일이 되어 기초부터 천천히 하는 공부를 중도에서 그만두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게 일본어와 별 상관없이 그럭저럭 살고 있는데 아들이 일본어를 공부하게 되었다. 다시금 일본어에 대한 관심이 생기면서 나도 또 도전해볼까하는 마음이 생겼지만 그냥 문법이나 회화를 공부하는 일은 곧 그만두게 될게 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심하다가 만난 책이다.내가 관심있는 내용이면 일본어를 익히는 일이 즐겁지않을까하는 생각에서다.

 

이 책은 일본어를 하나도 모르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내용일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다. 책소개에 그렇게 나와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책은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첫번째 부분은 완전 초보자를 위한 글자와 발음, 쓰기에 관한 내용이다. '이 정도면 누워서 떡먹기식으로 해볼만 하지.' 하면서 가볍게 넘겨보고 쓱쓱 눈으로 확인하면서 한번쯤 발음도 들어보며(CD가 두장 포함되어있어서 컴퓨터에 넣어놓고 틀어놓는다) 팔랑팔랑 책장을 넘긴다. 쓰기노트같은 것도 있어서 글자쓰기도 연습해본다. 전혀 무리가 없는 구성이라 큰 어려움도 없다. 다만 왜 나는 그 100글자가 그리도 잘 안외워지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그동안 꽤 많은 날들을 구경하면서 보냈는데도 쉽게 구분이 안가고 늘 혼동을 하고만다. 역시 많이 읽고 써봐야지만 제대로 익힐 수 있을 것 같다. 눈으로 보기만해서는 아는 것 같으면서도 실제로는 그렇지않고 헷갈리는 것이다.

 

 

책의 두번째 부분은 관광일본어 부분이다. 사실 별로 관심이 없는 분야라서 그냥 휙 넘어갔다. 실제 일본에 갔을 때 일본어를 전혀 모른 채로 갔었지만 큰 불편은 없었다. 어설프게 한 두 마디 익혀가지고는 내가 하고싶은 말은 했는데 그쪽에서 하는 말은 전혀 못알아 듣는 일은 외국어 공부할 때 늘 느꼈던 일이라 며칠 공부해서 자유로운 관광을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않았었다. 다행이도 도움주는 많은 사람들때문에 큰 어려움없이 잘 지내다 올 수 있었다. 그렇지만 이제 책이 있으니 관심있게 읽어보아야겠다. 더군다나 이 부분은 일본인이 우리나라에 왔을 때 관광안내를 해주어야할 때 요긴하게 쓰일 수 있겠다. 실제로 일본인들을 우리나라에 초청해서 관광안내를 해줘야할 경우가 몇번 있었다. 그러나 역시 마찬가지로 나는 영어를 주로 사용했고 필요한 경우에는 일본어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이 도와줬었다. 이제 이 부분을 잘 공부해서 일본어로도 안내를 해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책의 세번째 부분은 의료에 관련된 부분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에 의료관광을 오는 일본인들을 대해야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기때문에 병원에서 사용되는 일본어 회화부분이다. 영어도 마찬가지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표현하는 방법과 각 나라에서 사용하는 표현이 다르기때문에 적절한 표현을 써야만 제대로 환자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고 진료를 할 수 있다. 그래서 관심을 갖고 보고있는 중이다. 물론 한번 쓱 훓어보기는 했지만 확실히 우리식 표현하고는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이 책은 회화부분에 초보자가 익히기 편하도록 일본어 발음을 한글로 표기해놨다. 처음에는 무척 반가웠지만 이내 거슬리기 시작했다. 눈이 먼저 그 부분으로 가서 일본글자를 익히는 게 아니라 표현만 익히게될 뿐이었다. 자꾸 뭔가로 가리고 싶어진다. 그 한글표기를 가리는 책갈피같은 게 하나 포함되어있으면 좋겠다는 깜찍한 생각을 해봤다.  이 부분에서는 본문외에도 덧붙여져있는 상식내용이 유익했다. 특히나 우리랑 표기를 달리하는 한자나 진료과의 구분같은 것은 읽어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었다.

 

 

책은 특징적으로 각 파트별로 분책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있었다. 즉 살짝만 붙어있어서 조금만 힘주어 떼어내면 금방 얇은 책 세권이 되는 것이다. 내가 필요한 부분만 가지고 다닐 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 의료관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일이라 관광과 의료분야를 다 같이 익혀야하는 이 분야 초보 관계자들에게는 아주 도움이 되는 책이 될 것 같다.

 

다만 의료일본어 부분에서는 영어를 병기한 내용 중에 더러 눈에 거슬리는 표현들이 있었다. 일본어는 공부하는 중이니 뭐가 잘못 표현된 줄은 모르겠으나 영어 표현이 어색한 것을 보니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하였다.

 

일단 며칠 들춰본 첫 인상을 리뷰로 쓰지만 공부를 좀 더 한 다음에 내용을 추가하고 싶어질 것 같다. 그러나 예스에서 리뷰는 한번 밖에 쓸 수 없으니 필요한 것은 댓글로 덧붙여야겠다. 자 이제 더 자세하게 공부하고 익혀서 실전에 사용해볼 일만 남았다. 또한 이 책으로 내가 일본어 공부에 흥미를 느껴서 일본어 책이나 영화도 직접 보게될 날을 꿈꿔본다.

YES마니아 : 로얄 k********i 2010.12.01. 신고 공감 6 댓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