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그닥 주관이 뚜렷한 편은 아니다, 고 믿고 있다. 그닥 나의 의견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타입도 아니다, 고 역시 믿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집을 결코 꺾지 않는 분야가 있다. 바로 리스닝 뮤직.
내가 좋아하는 밴드 중 하나인 Sonata Arctica. 핀란드 멜스메. 이들이 이렇게 말했다.
림프 비즈킷이 뭐요? 몇 백만 장을 팔았다고요? 그래서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걔네들 음악이 쓰레기라는 것은 변함 없는 사실입니다.
맞다. 그 정도 주관은 있어야 음악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음악을 정말 사랑한다면, 그 정도 고집은 있어야 한다. 그래서 그 누군가가 아무리 아이돌과 인디 음악의 공생을 주장한다고 할지라도, 아이돌이 절멸해야 한다고 믿는 내 의견은 변함 없다. 뭐, 나 같은 사람은 극히 소수니 내 뜻이 관철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그런 생각을 품을지도.
아이돌보다는 밴드. mp보다는 CD. 싱글보다는 앨범.
왜 아이돌을 싫어하냐고. 섹스 어필로 인기를 끈다. 섹스 어필은 가부장제, 자본주의 권력이 구조화시켜 놓은 장치다. 정치적 메시지는 무조건 거세된다. 그.리.하.여. 음악이 재미가 없다.
기술의 진보가 꼭 공동체의 발전을 의미하진 않는다. mp야말로 대표적이다. mp발전으로 음악은 클럽 음악이 지배하게 되었다. 무의미한 가정이지만 Pink Floyd가 지금 막 음악을 시작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당연히 망했지.
앨범을 좋아하는 이유. 이건 굳이 말해야 아나. Dream Theater의 5집 Scenes from a Memory나 WASP의 The Crimson Idol을 들어보라고. 컨셉트 앨범이랑 싱글이랑 비교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고 비교 결과는 명약관화다. 걍, 게임이 안 되는 거지.
컨셉트 앨범에 대한 천착 때문에 나는 Rhapsody of Fire를 좋아한다. 그와 유사한 음악이 많이 나왔지만. 제대로 따라하지도 못했다. 그 와중에 10년만에 발견한 밴드. 바로 일본의 Galneryus.
말발굽 드럼. 한 번만 들어도 기억 가능한 멜로디. 미친 기타 솔로. 샤우팅 보컬.
이쯤 되면 본토 멜스메 밴드는 다 저리 가라~~~
이 앨범의 작살 트랙은
2. burn my heatr 10. destiney
도입부 격인
1. united blood
역시 인스트루멘탈인데 인상적이다.
또다시 반복하는 다짐.
올해엔 CD를 모아야겠다. |
|
Galneryus 6th Album 'RESURRECTION' Review by paperkun
우선 가르네리우스 국내 첫 라이센스 발매를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_ _)
가르네리우스 제2기의 서막을 알렸던 전작 'Reincarnation'으로부터 약 1년 반만의 신작이자 통산 6th 풀렝스 앨범 'RESURRECTION' 발매되었습니다.
멜스메여 영원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