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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눈길이 멈춘 그 자리에 있던 어린이 도서이다 자라나는 자식들에게 어떠한 책을 추천해주고 함께 읽어주고 해야 하는지 머리를 꼬집고 당겨가며 고민하지는 않았지만 이 책을 통하여 그 방향을 조금이나마 설정할 수 있었던 계기가 마련된듯 하다.
수많은 (유아/어린이용) 도서가 매일같이 출판되고 있지만 때론 자식을 키우고 있는 부모의 입장에서 볼 때 아이들의 수준에 맞지 않는다거나 혹은, 삽입되어진 삽화가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어 버리는 경우도 수차례 경험했다.
책을 집어들곤 조금의 미동도 없이 정말 재미를 느껴가며 책속으로 빠져들었고 아울러, 어린이 뿐만 아니라 성인이라 생각하고 있는 여러 무늬만 어른(?) 이신 분들께서 반드시 읽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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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에 재학중인 로빈은 여름방학동안 마녀에 대하여 씌여진 수많은 책들을 탐독하곤 마녀에 대하여 뭐든지 알고 있다고 속단해 버리게 된다... 어느날 수업시간에 자신의 선생님을 마녀라 상상하게 되면서 부터 벌어지는 헤프닝들.... 아무도 로빈의 말을 들어주거나 믿어주지 않는 가운데 로빈의 말을 적극적으로 믿어주고 함께 마녀인 선생님을 해치울 방법들을 고민하는 단짝친구인 카롤리네
로빈과 카롤리네를 통하여 아이들의 순수함과 함께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세상과 사물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을 뜨이게 된것 같다.
로빈과 카롤리네가 상상했던 대로 기가막히게 맞아 떨어지는 일들을 통하여 마녀인 선생님을 처리할 묘약까지 개발해 가며 보여주었던 열정.... 쥐와 개구리로 변하게된(사실은 아니었지만...) 두 친구를 구하기 위하여 어려움과 두려움도 과감히 떨쳐버리고 행하였던 행동과 그로인한 친구간의 우정....
동화책으로서만 접하기엔 너무도 소중한 내용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든다. 연초에 세워두었던 목표를 달성하기 버거워서 중간에 포기해 버리는 주위의 수많은 동료 및 친구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 금할길이 없었다.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으로 돌아가 자신의 목표를 향하여 열정을 불사르고 싶은 분들이 계시다면 반드시 추천하고 싶다. 책을 출판해주신 푸른나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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