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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독도에 다녀올 기회가 있었다. 그때 가기 전에 읽어 본 책인데, 이제서야 리뷰를 올린다.
최근에는 학교에서도 독도 교육이 자주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다(전공 외 사람으로서 하는 말이다. 이전에 비해 자주 하고 있다는 뜻이고, 독도의 중요성에 비추어 봐서는 아직도 부족하다고 할지 모른다.) 나라의 사정이 묘하다 보니 해야 할 일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 같아 답답하고 막막하지만, 한편으로는 한결같은 뜻으로 올곧은 길을 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생각에 마음 든든하기도 하다.
책의 지은이가 일본인이다. 이것만으로도 많은 부분에서 할 말이 막힌다. 우리나라 학자가 나섰으면 효과가 덜했을까, 일본인이 대한민국 독도라고 했으니 더 의미가 있는 것일까, 우리는 얼마만큼 연구하고 입증하고 노력하고 있을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된다.
독도는 학교에서 프로젝트 수업으로 활용하기에 좋은 소재다. 역사, 지리, 문학, 음악, 미술 등을 골고루 연결시켜 수업에 활용할 수 있다. 독도 수업을 공모하는 정책도 있다고 하니, 중학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으로 선택해서 교과 통합 수업으로 진행해서 그 결과를 발표해도 괜찮을 듯하다. 이 책은 내용의 일부분을 선택해서 수업에 활용해도 좋고, 할 수만 있다면 전체를 다 읽도록 하는 게 좋을 것이나 상황이 어려우면 모둠별로 영역을 나누어 읽고 정리하고 발표를 하는 방식을 취해도 좋겠다고 생각한다. 아니, 이미 진행한 뒤에 성과를 발표한 학교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위안부 문제도 그렇고 독도 문제도 그렇고 우리 정부가 하는 태도를 보면 참 믿음직하지 못하다. 오죽 했으면 정부가 아무 일도 하지 않았으면더 좋겠다는 말이 나올 정도일까. 지금보다 더 늦기 전에, 지금 하는 후회를 앞으로 더 하지 않도록 알고 익히고 알려서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지켜야 할 때다. 지켜야 할 때 제대로 지키지 못하면 어떤 상황에 이르게 되는지 요즘의 시국이, 너무도 확실하게 우리에게 가르침을 준다.
독도는 정녕 아름다운 우리 땅인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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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면서 처음 든 소감이 바로 위의 제목과 같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