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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에 엄마가 수술을 하셨다. 경황없이 수술실로 들어가시는 엄마 손을 잡아드리지 못해 미안한 마음으로 수술실 앞을 두 시간가량을 서성였고 수술실 문이 열리고 막 마취가 깨어 아프다는 말과 함께 엄마는 당신의 엄마가 보고 싶다며 눈물을 흘리셨다. 그랬다. 내가 아프고 힘들때 젤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엄마이듯, 울 엄마도 엄마가 젤 먼저 생각났을 것이다. 한 번도 생각해 보지 못했던 무척 당황스러움이었다. 참 미련하다. 결혼 후 엄마의 마음을 잘 이해한다고 생각했음에도 아직도 엄마의 마음 근처에도 다다르지 못하고 있는가보다. 더구나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신지 오래되지 않았으니 더욱 그랬을터. 결혼후 엄마는 친정과 멀리 떨어진 서울서 생활했으니 문득문득 보고 싶고 그리웠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겠지. 아이를 낳을 때도 그랬을거고 어려운 일이 닥치거나 자식을 결혼시키면서도 그랬겠지. 60이 넘은 울 엄마에게도 '엄마'라는 이름은 결코 변하거나 퇴색되지 않고 늘 그자리에 머물러 있는데 그걸 단 한 번도 헤아려 본 적이 없었다. 출혈이 많아서 더 아팠을 엄마. 그 고통에 '엄마 보고 싶어...'하고 주주룩 흐르는 눈물을 닦아 드릴 수 없었던 나는 각티슈에서 톡~ 소리가 들리도록 힘껏 두어장 뽑아 동생에게 건넸고 나는 무너지듯 그 자리에 주저 앉았다. 소리도 내지 못하고 눈물이 보일까 부끄러웠다. 그랬다. 엄마라는 이름은 누구에게건 그렇게 큰 의미를 가진다. 말로 설명치 못할...단순히 피를 나눈 관계라고 하기에도 많이 부족하다. 40이 넘은 내 감정도 이럴진데 엄마가 없는 아이들이 느낄 허전함은 상상할 수 조차 없다. 이해할 수 있다거나 짐작이 가능하단 말은 그야말로 새빨간 거짓말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아기 곰은 그래서 어린 시절 슬픔밖에 몰랐다며 늘 슬픔의 밑바닥에 혼자 웅크리고 있었다고 시작되는 그림책은 그림도 글도 너무 우울하다. 일반적으로 그림책이라고 하면 생기넘치거나 웃기거나 즐거워야 한다는 보편적인 틀을 깬다. 자존감을 키우기 위한 그림책도 트렌트처럼 번지고 있지만 이렇게 그림책에서 엄마의 죽음을 정면으로 다룬 이 책. 날 또 한 번 당황케 한다. 타이밍 한 번 끝내준다. 그러잖아도 눈물 많은데 하필이면 엄마 수술 하신지 얼마됐다고 이런 책이 걸릴게 뭐람. 빈 집에 혼자 있기 싫어 비가 내려 온 몸을 적셔도, 어깨에 눈이 하얗게 덮여도 언제나 그 자리에서 낚싯대를 드리운 채 슬픈 표정의 아기 곰. 그리움에 밤하늘을 올려다 보는 아기곰을 나도 아프게 쳐다본다. (그러고보니 기쁘거나 행복할 때 밤하늘을 바라보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다. 아기곰처럼 그리움과 슬픈 사람들이 하늘을 향해 고개를 젖히는 경우가 훨씬 많겠구나...) 어른이 된 아기 곰에게 가족이 생겼다. 그럼에도 늘 슬픔이 밑바닥에 웅크려 있어 표정은 여전히 우울하다. 세월이 흘러 할아버지가 된 곰은 어느날 딸이 아기를 끌어안고 빰을 비비는 모습을 보며 와락 눈물을 쏟는다. 이제야, 이제서야 엄마에게 '엄마,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라며 젊어서 하늘의 별이 된 엄마에게 용서를 빈다. 내 슬픔이 커서 그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원망도 했을테고 때론 엄마 곁에 가고 싶은 마음도 들었겠지. 그래서 눈물을 쏟으며 용서를 비는 거겠지... '나는 그 때서야 알았습니다. 나보다 훨씬깊었을 엄마의 슬픔을. 어린나를 남겨 두고 가야만 했던 엄마의 슬픔을.'(24쪽) 엄마의 마음을 헤아리는 일은 결국 내가 죽을 때가 되어야만 깨닫게 될까. 할아버지가 되서야 곰은 엄마가 나 보다 더큰 슬픔으로 세상을 등져야 했음을 안다. 아~ 그럼 나는 어떻게...늘 걱정거리 딸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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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나는 '엄마'라는 단어를 떠올리면 마냥 편안해지고, 그 포근한 품이 그리워진다.
작은 곰에게는 엄마가 없다.
책을 읽으면 왈칵 울음이 나올것 같은 곰의 표정과 왠지 쓸쓸한 기운이 나는 그림 때문에 처음에는 엄청 우울울해졌다. TV속 한 장면처럼 엄마가 없는 빈자리는 그렇게 텅 빈 집과 같으리라 - 엄마가 없어서 쓸쓸하고 외로웠던 아픔보다 엄마는 몇배 더 가슴아팠을거라는 - 바로 엄마의 마음을 말이다. 언젠가 어떤 책 속에서 '나를 아프게하고 나를 힘들게해도 엄마니까. 내 아이니까. 무조건 널 믿고 너를 사랑한다'는 문구를 읽고, 당시에 나는 공감하지 못했었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내가 엄마가 되어 아이를 바라보는 내 마음은 한없이 품어주고 싶고, 감싸주고 싶고, 모든 다 해주고 싶어지면서 그 말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런게 엄마의 마음이라면 동화속 곰처럼 그런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수많은 아이들의 외로움이 너무 너무 안타깝다. 동화를 읽으면 언제까지나 자신을 위해 온힘다한 엄마의 마음. 이런 마음을 우리 아이도 조금은 알아주지 않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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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마음이란건.. 어떠한걸까? 아직 아이의 엄마가 되지는 못했지만 동생을 바라보는마음, 내 아이는 아니더라도 내손으로 기저귀를 갈아주고 우유를 먹이고 씻기고... 몇년간 키워온 아이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감정들이 엄마의 마음인걸까? 어쩐지 조금은 알수도 있을것 같은 엄마의 마음... 엄마라는 이름만으로도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죄송스럽고 사랑스러운 마음이 드는데, 그러한 엄마의 마음을 제목으로 삼고있는 이책은 어떠한 이야기를 담고있을까? 읽기전부터 훈훈하면서 슬픔이 밀려왔다. 얇은두께...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색채와 친숙한 아기곰을 내세워 들려주는 이야기... 짤막하지만 무척이나 인상깊게 다가온 책이었다. 처음엔 그저 가볍게 금방 책장을 넘겼는데 끝부분에 다가와서 받은 충격이란... 어쩜 아기곰의 뒤늦은 깨달음처럼 지금 내 곁에 있는 엄마의 존재에 대해 무덤덤하게 받아들이고 있는것은 아닌지..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가까이 있어 그 소중함을 잘 모른다는 말이 있듯이 항상 옆에 계시며 내편이 되어주시니 가끔은 소홀히 대했던건 아닐까... 얼마후면 시집을 가는데 하루하루 엄마의 존재가 더욱 소중해지고 있는 요즘, 마음을 더욱 뭉클하게 만들던 <엄마의 마음> 엄마의 사랑,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에 대해 새삼 깨닫게 만들어주던 책이었는데 아이들이 읽기에도 참 좋을듯 싶고, 지금보다 더 많이 엄마를 사랑하는 내 마음을 표현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만들어준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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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엄마'라고 부를 수 있는 존재가 있다는 것 만큼 참 행복한 일도 없을 것 같다. 어릴적 엄마 말을 안 듣고 반항하다가 간혹 엄마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기억도 있다. 하지만 이내 엄마가 없다면 어떻게 살까 막 슬퍼졌던 기억이 난다. 그만큼 엄마에 대한 깊은 애정은 엄마가 해주는 무한한 사람뿐만 아니라, 기댈 수 있는 포근함과 안식처 이상의 그 무언가가 있어서가 아닐까 한다. 어른이 되어도, 그런 엄마가 이 세상에 없다면 얼마나 공허하고 슬플까 상상이 안되는데, 작고 여린 아이들에게 엄마의 존재가 없다면 얼마나 아프고 슬픈 일일까 상상이 가지 않는다.
이 책 속 <엄마의 마음>또한, 마음에 진한 슬픔을 느끼게 했고, 또 뭉클한 감동을 느끼게 했다.
어릴때 엄마를 잃은 슬픔을 간직한채 계속 슬픔을 지니고 자란 작은 아기곰. 엄마 없는 자신을 한없이 웅크리며 슬픔을 간직한 모습이 참 안타까웠다. 자신을 두고 먼저 하늘나라로 떠난 엄마를 잃은 슬픔으로 조금씩 자라는 과정 속에서도 늘 침울함과 슬픈 표정은 나아지지 않았던 아기곰이 이제 어느새 자라서 어른이 되어 깨닫게 된다. 먼저 떠나야만 했던 엄마의 슬픔이 자신의 슬픔보다 더 컸다는 것을.....
'우치다 린타로'님의 작품 속에서는 늘 던져주는 메시지가 참 강한 것 같다. 그림 또한 섬세한듯 슬픔과 감정이 잘 스며들어 있고 색감을 통해서 슬픔과 따스함 등이 잘 표현이 되어서 이 책을 읽는 아이들로 하여금 책 속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참 좋은 작품이 아닐까 한다.
사실, 내 자신 아이 책을 골라줄때 가장 먼저 고려했던 부분이 바로 표지와 책제목이 아니었나 한다. 그래서 이 책 표지를 보고는 사실 덜 관심이 갔던것 같다. 그만큼 이 책의 제목이랑 표지는 덜 인상적이었던 것 같다. 담겨있는 내용에 비하면 말이다. 그런데 참 좋은 책을 골라서 우리 아이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섬세한 그림을 통해서 전해져오는 진한 감동이, 그림책을 읽어주는 엄마 자신에게도, 우리 아이에게도 물밀듯 밀려오는 느낌이었다.
이 책을 보는 아이들에게도, 책 속에 담긴 <엄마의 마음>이 고스란히 아이들에게도 전해졌으면 좋겠다. 섬세한 그림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진한 감동이 가슴을 울리는 참 권해주고 싶은 참 좋은 그림책이다.
<책 속 이미지의 저작권은 해당 출판사와 원작자에게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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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엄마를 잃은 아기곰은 깊은 슬픔에 빠져있다. 혼자인 것 같은 외로움은 어른이 되어도, 가정을 꾸려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딸이 생기고 '엄마'라 부르는 그 모습을 보면서 곰은 많은 것을 느끼게 된다. 엄마는 왜 멀리 떠나야 했는지 원망스럽고, 자신이 가장 힘들다는 생각에 빠져 있었지만 아이를 보면서 '엄마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를 깨닫게 된다. 어린 자식을 두고 죽어가는 엄마의 마음이 얼마나 아팠는지를 떠올리면서 그 큰 사랑을 알게 된 것이다.
다소 무거운 주제를 갖고 있는 책이라 그런지 그림책을 한장 한장 넘길때마다 슬픔이 녹아 있어 보는 내내 마음이 아팠다. 왠지 꼭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깊은 슬픔에 빠져 있어서 정말 소중한 사람들 속에서도 기쁨을 찾지 못했던 곰은 이제 사랑과 행복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그 모습에 나도 모르게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엄마의 사랑이란 그렇게 크고 절대적이다.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엄마'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된다. 혼자 자란 것처럼 잘난 체를 했지만 엄마 없이는 이렇게 자랄 수 없었다는 것을 몰랐다.
글은 짧지만 많은 것을 함축하고 있다. 그림만 보아도 그 느낌들이 모두 전해진다. '엄마 죽으면 안돼' 하며 대성통곡을 하는 아이를 보니 나도 어느새 눈물이 난다. 책을 통해 '죽음'이 무엇인지를 알게 된 아이가 엄마, 아빠가 죽을까봐 노심초사하던 기억이 떠오른 모양이다. 딸이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까지 키워줄때까지 살고 싶지만 인생이란 알 수가 없다. 그저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만 알 뿐이다. '엄마의 마음'을 모두 알 수는 없지만 항상 그 마음으로 살아가고 싶고, 아이를 대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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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마음-세용출판] 아이를 남겨 두고 떠난 엄마의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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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기전에 먼저 읽는다. 그런데 이 책은 표지를 한참 바라보며 나의 엄마생각에 젖어 들었다 이 책을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마음이 아팠다, 너무 슬픈동화 할아버지가 되어 딸이 아기를 끌어 안은 모습을 보며 느끼게 된 엄마의 마음을 엄마의 슬픔을 어린 자신을 두고 가야만 했던 엄마의 슬픔을 알게 된다. 아주 어릴때 잘 기억은 안나지만 엄마의 마음 꼭 행복해야해,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 해
이 책을 읽으며 우리 아이를 바라보니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납니다.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있음을 감사하지 못하고 사랑스런 아이들에게 조금 더 다정다감하게 못했던 엄마의 모습 엄마가 되어보니 엄마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겠다. 딸이 행복하기를... 건강하기를..... 지금도 우리 엄마는 나에게 너만 행복하면 돼 그리고 늘 건강해라! 말씀하신다. 나 또한 엄마가 되어 아이들을 바라보며 늘 기도하는 제목 아이의 건강과 행복이다.
엄마의 마음을 읽고나서 한참을 울었다. 우리 아이가 "엄마 왜 울어?"물어온다. 난 "응... 우리 아들이 고마워서..." "엄마 나도 고마워~~"
우치다 린타로 작가는 모든 아이가 사랑받기를 바라며 이 책을 펴냈다. 어린 시절 외롭게 보내야만 했던 아이들 자신을 사랑할 수 없게 된다 한 번 읽어버린 마음을 되찾는 방법은 단 하나 소중한 사람과의 새로운 만남이다.
어린 시절 뜻하지않게 외롭게 보내야했던 사람들 이 책을 통해 자신을 사랑하기를 소망한다. 이 세상의 모든 부모는 같은 마음이다.
나는 그 때서야 알았습니다. 나보다 훨씬 깊었을 엄마의 슬픔을
어린 나를 남겨 두고 가야만 했던 엄마의 슬픔을
엄마의 마음은 오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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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기도 전부터 눈물이 날까봐 겁이 났던 그림책이었다. 하지만, 용기를 내어 펼쳐들곤 간결한 글과 따뜻한 그림이었음에도 책을 다 덮을 무렵 기어이 나는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내가 엄마가 되기 전에는 미처 몰랐다. 내리사랑 내리사랑 말씀하셨지만, 나 또한 엄마 아빠를 좋아하고 사랑하기에 엄마의 사랑이 아무리 크고 깊다고 해도 부모님의 마음을 나도 어느 정도 아니 약간이라도 헤아릴 수 있다고 착각하였다. 그 진정한 깊이를 깨달은 것은 내가 엄마가 되고 나서였다.
![]() 결혼 후 허니문베이비처럼 빨리 찾아왔던 행복했던 첫 기쁨. 태양이를 태중에서 9주도 안되어 잃고 나서 일년을 눈물로 보냈다. 아무 생각없이 떨어지는 눈물은 그저 누가 옆에서 툭 치기만 해도 떨어지는 고장난 수도꼭지였다. 그리고 정말 보석처럼 소중하게 찾아온 나의 아기 희망이. 이제 그 아기가 만 두돌이 되어 갖은 미소로 나를 녹이고, 매일매일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엄마가 되기 전에는 몰랐다. 잠시동안의 그 인연도 살을 찢는 고통으로 미어지며 보냈는데 하물며 열달간 온몸으로 사랑하고, 또 눈에 넣어도 안 아플 그 소중한 보물을 사랑스레 키우다가 세상에 두고 떠나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잔인하고 괴로운 고통일지.. 엄마의 마음을 상상할 수 있다 생각한 것은 정말 대단한 착각이었다.
한 장에 길게는 세줄, 짧게는 한줄의 글도 없는 정말 짧고 명료한 동화였지만, 그 짧은 글이 주는 여운은 500페이지가 넘는 단어로 가득 채워진 책의 그것 못지않는 깊은 감동을 주었다. 감동..아니 슬픔 어린 사랑이랄까. 내 아기가 내 마음을 이해해주길 바라지 않는다. 이 책을 읽고 내가 얻은 것은 엄마에 대한 진정한 이해였다.
펑펑 눈물이 나게 만들었던 슬픈 엄마의 마음.
사랑하는 아이를 두고 떠나면서 너만큼은 세상에서 오래도록 건강하게 살기를 바랬던 엄마의 간절한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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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음을 읽지 못했던 아이는 어려서부터 할아버지가 되기까지 평생을 슬픔의 밑바닥에 웅크리고 살았다.
별이 된 엄마는 얼마나 가슴이 아팠을까. 아이를 두고 떠나야 하며, 하늘에서 지켜본 엄마의 심정은 정말 어땠을까 말이다.
학원 다닐때 외동딸이었던 친구가 해준 말이 있었다.
어느 날 친구의 어머니께서 큰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었을때 꿈을 꾸셨는데, 하얗고 큰 빛이 있어 그 밝은 빛을 따라 가려는데 갑자기 하나뿐인 딸의 얼굴이 하늘을 덮을 정도로 크게 떠오르더니 "내 아이를 위해 살아야겠다"는 의지 하나로 깨어나셨다고.. 큰 사고였음에도 기적적으로 깨어나신 후 친구 곁으로 돌아오셨다고 하였다.
자식에 대한 엄마의 사랑은 그럴 것이다. 그 어떤 고통도 이겨내게 하는 불굴의 의지. 하지만 그것을 극복하지 못하고 떠나야 하는 엄마의 심정을..
![]() 아이는 할아버지가 되어 비로소 깨달은 것이다. 자신의 딸과 손주를 바라보면서..
책을 읽고 울고 또 울었다.
다시 읽으며 또다시 눈물을 흘린다.
엄마를 그리워하며 슬픔에 잠겼던 곰돌이가 가슴 아팠고.. 그런 예쁜 아가를 두고 세상을 떠나야했던 엄마의 마음이 애닯게 다가와 더욱 가슴이 아팠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나는 온몸에 소름이 돋은 느낌이다.
![]() 이 책을 통해 모든 아이가 사랑받기를 바란다는 작가 우치다 린타로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그의 작은 자서전이라는 이 책 속에 얼마나 많은 내용이 함축적으로 담겨 있었는지..결코 짧은 시간 안에 읽고 덮을 책이 아님을 읽을때마다 절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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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마음이라는 동화책을 읽게 되었다. 돌쟁이 딸래미를 읽어줄 요량으로, 너무 귀엽게 생긴 곰돌이가 표지에 그려져 있길래 '엄마가 곰돌이를 사랑하는 내용인가?'라고 아주 가볍게~생각하고 읽게 되었다. 일본인 작가 우치다 린타로라는 분의 글이었다. 그림책답게, 그림만 있는 페이지도 있고 어느정도 글이 있는 페이지도 있고 그렇다. (아...사진 찍고 싶은데 도대체 카드 리더기가 고장이 나서 컴퓨터와 연결이 안돼서 답답하다...) 단순할 내용으로 생각했던 나의 예상과는 달리, 주인공 곰돌이(?)는 외롭다는 내용으로 책을 시작한다. 항상 외로웠다고. 낚시도 하고 겨울에 눈도 맞고 하지만 항상 외로웠다고. 그러던 중 곰돌이도 나이가 들어 할아버지가 되는데 자신의 딸이 아기를 낳아 그 아가가 "엄마~"하는 걸 보고 느끼게 된다고 했다. 자신이 어렸을때 엄마가 자신을 두고 하늘로 떠나간 것이, 엄마는 얼마나 더 힘들었겠느냐고 말이다. 약간 생각외의 반전...? 이었다. 설마 엄마가 안 계실꺼라고는 생각을 하지 못했으니까. 일단 든 생각은, 동화책이기는 하지만 예상했던 것보다는 무거운 느낌의 책이라 어린 아기들이 읽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고 오히려 어른을 위한 동화책 같다는 생각이었다. 엄마의 마음. 나도 한 아이의 엄마이다. '엄마'라는 것이 되어 그 느낌을 친구들이 물어보면 이렇게 이야기해주곤 한다. "네가 남자친구도 사랑하고 부모님도 사랑하고 친구들도 사랑하고 하겠지만, 그것과는 차원이 다른 그런 사랑이고 더 큰 사랑을 느끼게 돼. 내리사랑이 이래서 나온 말인가봐."라고 말해준다. 실제로 나는 나의 부모님도 있고 남편도 있고 하지만 우리 아기만큼 사랑하는 것 같지는 않다. 또 다른 느낌의 사랑이기도 하지만 우리 아기는 내가 모든걸, 내 목숨도 아깝지 않게 바칠 수 있는 그런 존재이기 때문인것 같다. 뭔가 다르다. 내가 지켜주어야 할 존재이고 내가 온전히 바치고 싶고 바칠 존재이고. 그런데 자식들은 그런 뜻을 잘 모르는 것 같다. 나 역시도 엄마가 되긴 했지만 나의 엄마의 생각은 잘 모른다. 엄마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고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주인공 곰돌이는, 곰돌이의 엄마가 떠났다는 것에 대해 어렸을때는 그저 '외롭다'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커서는 깨달은 것이다. 그때 자신을 두고 갔어야 했을 엄마의 마음은 얼마나 더 찢어졌을지...사랑하는 아기를 두고는 절대 저 세상으로 갈수는 없다. 왜? 내가 지켜줘야 할 아이이고 온전히 바쳐야 할 아이이고 이보다 더 사랑할수는 없으니까...엄마 없이 자랄 아이를 절대 상상할 수는 없으니까. 나 역시도 같은 생각이다...웃을지모르지만, 처녀적에는 고속도로 앞좌석에 앉아서도 안전벨트를 안하고 다녔다(생각이 없었나보다...). 그런데 지금은 뒷좌석에 앉아서도 꼭 벨트를 한다. 이유는 한가지. 우리 아이의 엄마니까. 항상 나는 아이가 나를 짐으로 생각하지 않도록 건강해야 하고, 또 우리 아이를 챙겨주어야 하고 사랑해주어야 하고 보듬어주어야 할 엄마이니까 말이다. 책 중간 중간에 나오는 그림들이 서정적이다. 그림 하나 하나가 참 예뻐서 오래도록 쳐다보게 된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엄마는 항상 네 곁에 있을거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이야기해준다. 혹시나 나중에라도 걱정을 하게 될까봐...^^ 나는 항상 우리 아이를 지켜주고 보듬어줄 것이다. 예쁜 아기. 우리 아기는 아직 나의 마음을 잘 모르겠지...그런건 상관없다. 내가 우리 아이를 사랑하는 것이 중요하고 보살피는 것이 중요할 뿐... 그림과 책이 서정적인 예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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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겐 부모님이 살아계셔서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다시한번 느끼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시골에서 자란 저는 어린시절이 그리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어려운 살림에 농사를 짓다보니 매일 눈뜨면 들에 나가 하루종일 일을 하고 남들 쉬는 일요일이면 엄하신 아버지가 무서워 하기 싫어도 어쩔 수 없이 들에 나가 일을 해야 했지요 그렇게 나의 어린시절은 남들처럼 부모님과 손잡고 놀러를 간 기억도 없습니다 저는 매일 일만 시키는 부모님이 너무 싫었어요
초등학교 6학년시절,어느날 아버지가 술에 취하여 들어오셔서는 제 손을 잡고 미안하다고 하신적이 있었어요 그 순간 눈물이 핑 돌기는 했지만 부모님에 대한 감정은 바뀌지 않았어요
세월이 흘러 제가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고, 큰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을 했어요 우리 남편은 아버지가 어린시절에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남자이다보니 아버지한테 의지하거나 도움될만한 말씀을 들을때가 많았을텐데 아버지가 일찍부터 안 계시다보니 잠시 방황도 한것 같더라구요 그렇게 우리 남편은 가슴속으로 늘 아버지를 그리워 하며 살았습니다
몇년전부터 저의 친정아빠가 병이 나셔서 몸이 불편하신데 우리 남편이 저보고 살아계실때 잘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때도 저는 듣는둥마는둥했지요 작은체구지만 당당하고 깡다구가 있어 보였었는데 아프시고나서부터는 옛날에는 무섭기만 했던 아버지가 많이 늙으셨다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본래부터 작은체구지만 더 작아보이고 한쪽을 지팡이에 의지하고 다니시는 모습을 보며 안스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사실 날이 많지 않다고 생각을 하니 가슴이 에리네요 그리고 저는 깨달아갑니다 잘해주고 못해주고를 떠나서 아무것도 못해주는 처지라도 옆에 있다는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새삼 느껴갑니다
이 책은 주인공 아기 곰은 엄마가 없는 자기 자신이 외롭고 슬펐어요 어린 시절을 온통 슬픔다고 생각을 했지요 그러나 사실은 어린 자식을 남기고 먼저 떠난 엄마의 슬픔이 자신보다 훨씬 더 컸다는 것을 어른이 된 후에야 깨닫습니다 나에겐 그래도 아직 살아계시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 아이들책이지만 어른인 저도 변하게 만드는 가슴따뜻해지는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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