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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단순하다. 아기 오는 것을 기다리는 어린 누나의 마음. 동생에 대해 질투하기도 하고 두근두근 기대하기도 하고.
그림이 정말 예쁘다. 수묵 담채의 느낌인데 또 서양현대미술의 느낌도 난다.
이와사키 치히로는 아름다운 그림을 남긴 화가이면서 반전 반핵 투쟁에 힘쓴 사회주의자기도 하다. 아무리 좌빨을 싫어하는 사람도 치히로의 그림에는 매료되지 않을 수 없으리. 아, 세상엔 멋진 사람이 많다.
권정생 선생의 글에 이와사키 치히로의 삽화가 어울릴 것 같은데.. 내 상상 속에서만 보는 책이네.
도쿄에 가면 치히로 미술관에 꼭 가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