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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도 한번쯤 내려놓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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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하면 생각 나는게 무엇일까? 딱히 이것이다라고 선뜻 떠오르는 것은 없지만, 그래도 명치끝을 조금은 얼얼하게 만든다.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그리고 고등학교시절까지 어떻게 보면 글을 쓴다는 것은, 그 당시 우리들의 꿈이었고 죽고사는 일은 아니었을 망정, 원고지 무더기를 앞에두고 무던히도 무엇인가 끄적이던 시절들을 생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국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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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하면 생각 나는게 무엇일까? 딱히 이것이다라고 선뜻 떠오르는 것은 없지만, 그래도 명치끝을 조금은 얼얼하게 만든다. 국민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그리고 고등학교시절까지 어떻게 보면 글을 쓴다는 것은, 그 당시 우리들의 꿈이었고 죽고사는 일은 아니었을 망정, 원고지 무더기를 앞에두고 무던히도 무엇인가 끄적이던 시절들을 생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국민학교 때부터 소풍이라도 가게되면 백일장대회는 어김없이 열렸고, 그곳에서 무엇을 썻는지는 지금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기억이 없지만 상장이라고 써있는 종이들이 몇장씩 있는 것을 보면, 나 역시 글을 쓴다는것, 무엇인가를 끄적인다는 것에서 자유롭지는 못했으리란 생각이 든다.

 

어떤때는 산문이라고 했고, 좀더 구체적으로 말한다고 수필이라 하고, 옆에 읽지도 않을 책 한두권 끼고 다니면서는 에세이라고도 했다. 누군가의 수필집을 읽으면서 내 주위에서 일어나는 평범한 일상들을 이렇게 글로 써서 책으로 낼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했다. 언젠가 나도 그런날이 있기를 고대하며 한두편 글을 써 보지만 그것은 마음뿐이고 또 그때뿐, 시간이 지나면 그글은 어디로 사라졌는지를 모르고, 간혹 시간이 흐르고 나서 뒹굴던 그 글을 읽을라치면 남들은 보지도 않는데 내 얼굴이 달아오른다.

 

천리안에서 시작하여 인터넷 블로그에 글을 쓴지 10년째가 되었다는 저자, 수필은 누구나 쓸수 있는 글이라며, 그 동안 쓴글들을 모아 수필집으로 펴 내었다고 한다. 그녀 역시 글을 쓴다는 것이 좋았고, 혼자서 생활하면서 글을 쓰는 시간이 행복했으리란 생각이 든다. 서른이 넘어 배웠다는 삶에 대한 이해, 글이 주는 위로, 그리고 그녀의 말마따나 잊혀도, 헤어져도 아름다운 연애에 대하여 풀어놓는 그녀의 이야기가 풋풋하기만 하다. 그녀의 꿈을 담은 글들과, 그녀 이웃들에 대한 이야기들, 바로 우리가 주변에서 매일같이 접하고 들을수 있는 그런 이야기들이, 글이 되어 잔잔하게 가슴속으로 파고든다. 그런 이야기들을 블로그에 쓸수 있었고, 또 그 글들을 읽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10여년을 한결같이 아픔은 같이 치유해가고, 기쁨은 같이 나누어 왔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 아마 지금이라도 내가 블로그를 하지 않는다면, 블로그란것에 대해서 관심조차 없었던 1년반 전이라면 죽었다 깨어나도 믿을수 없었을것이다.

 

나도 내 이야기를 담은, 나의 꿈과 소망과 그리고 내가 살아온 날들이 담긴, 거기에 내 이웃들의 따스한 이야기가 더해진 수필집 한권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니 그런 수필집을 내겠다고 옛날을 기억하고, 그것을 글로 쓰고 또 가다듬는 그런 시간이 부러운건지도 모르겠다. 한때 문학소년이 아니었던 사람이 어디 있고, 또 신춘문예에 가슴 설레이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마는 유난히도 내가 어렸던, 그때는 모두들 그러했던 것 같다. 어려웠던 시절이기에 더 그랬으리라는 생각이 들지만서도, 추운 겨울날 꺼진 연탄불 살리려 애쓰는 그 모습과, 타고 버린 하얀 연탄재가 기억속에 각인되어 있기에 더 그런지도 모른다.



k*****1 2010.10.04. 신고 공감 9 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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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비상(飛上)하지 못하는..
"마음으로 비상(飛上)하지 못하는.." 내용보기
수필이라면 피천득 선생님의 단아하고 소박한 그래서 잔잔한 여운이 밀려오는 수필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문체가 화려하지 않고 오히려 투박한 그의 글은 그래서 화려한 장미가 아니라 은은한 안개꽃을 닮았다. 그리고 최근 영면(永眠)한 장영희 교수의 에세이가 떠오른다. 그분의 글에도 평범한 일상에서 길어올린 감동이 묻어난다. 그리고 여성의 섬세한 감성이 엿보이는 글이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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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이라면 피천득 선생님의 단아하고 소박한 그래서 잔잔한 여운이 밀려오는 수필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문체가 화려하지 않고 오히려 투박한 그의 글은 그래서 화려한 장미가 아니라 은은한 안개꽃을 닮았다. 그리고 최근 영면(永眠)한 장영희 교수의 에세이가 떠오른다. 그분의 글에도 평범한 일상에서 길어올린 감동이 묻어난다. 그리고 여성의 섬세한 감성이 엿보이는 글이다. 그래서 그분의 글은 은은한 향기와 색깔을 드러내는 백합화를 닮았다.  

 

수필이라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이기 때문에 굳이 수필이라는 개인적 장르를 찾아서 읽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다면 수필을 통해서 삶과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시선과 잔잔한 가슴 따뜻함을 얻는다면 그것으로 만족이다. 수필을 통해서 어떤 최신 정보나 지식을 얻으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장르상 그럴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수필이라 하더라도 단지 개인적인 신변잡기로 그친다면 그것 또한 찾아서 읽을 이유는 없다. 

 

이 책의 작가 설미현님이 블로그에서 올린 글을 모아서 한권의 책으로 편집한 것 같다. 책을 받자마자 훓어보니 출판사에서 기획에 신경을 썼다는 것이 부록으로 들어있는 베가카드에서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책을 들고 훓으면서 문장들을 빠르게 읽었다. 문장에 함량이 있으며 힐끗 지나가는 한 문장속에서도 감지할 수 있다. 문장은 하이데거의 말을 빌리자면 곧 작가의 존재의 연장이기 때문이다. 일단 한번 훓었을때 문장 전체의 느낌은 그러한 무게감과 문장의 깊이를 느끼기에는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다음으로 천천히 읽어내리기 시작했다. 첫인상이 잘 변하지 않는 법이듯 처음 책을 훓으면서 받았던 느낌을 단지 확인할 뿐이였다. 책으로 출판하기에는 개인적인 신변에 대한 내용이 많고 그것이 독자들에게 함께 공명하고 감동할 만큼의 함량은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문장도 왠지 어색하고 물흐르듯 매끄럽다기 보다는 여기저기 신경써서 써내려간 흔적들이 보이는 것 같았다.

 

물론 수필은 지극히 개인적인 글이기에 작가의 글이 블로그에서 개인적인 감상으로 그쳤다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그것이 책으로 출판된다면 수필이라 할지라도 개인적인 감상과는 다른 문제가 된다. 책으로 출판되다면 그것은 독자에게 읽혀지기 위한 글이고 그렇기에 독자들의 판단의 잣대에서 피할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즉 독자들에게 울림을 주지 못하는 것은 개인의 감상을 담은 수필이라는 장르이기 때문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아마도 작가의 삶을 알고 어떤 형태로든 관계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문장 자체가 그것을 전달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삶의 진실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왠지 날개 없는 문장들이 독자들의 마음에까지는 날아가지 못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f****1 2010.10.07. 신고 공감 7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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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내려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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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마음이 불편하다. 차라리 리뷰를 쓰지 않는 게 나을 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서평 약속을 했기에, 최대한 정중하게 나의 감상을 정리하고자 한다. 정성스러운 메모와 함께 도착한 책선물. <사랑, 내려놓다>는 '가슴에 숲을 품은 자유로운 영혼의 에세이'란 부제를 단 한 블로거의 글모음집이다. 수필가, 환경학자 겸 소설가란 이력이 말해주듯, 다방면에 두루 관심을 갖고 있는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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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마음이 불편하다. 차라리 리뷰를 쓰지 않는 게 나을 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서평 약속을 했기에, 최대한 정중하게 나의 감상을 정리하고자 한다. 정성스러운 메모와 함께 도착한 책선물. <사랑, 내려놓다>는 '가슴에 숲을 품은 자유로운 영혼의 에세이'란 부제를 단 한 블로거의 글모음집이다. 수필가, 환경학자 겸 소설가란 이력이 말해주듯, 다방면에 두루 관심을 갖고 있는 서른 중반의 저자. 프롤로그에 그녀의 지인 4인의 소평이 실려있고, 에필로그에도 다수의 블로그 지인들의 글이 등장한다.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친환경 용지(글쎄, 어떤 종이일까? 궁금하다. 매트류의 종이같은데), 대대적인 저자 사인회 등 출판사 입장에서도 많은 공을 들인 책인 것 같다. 저자 또한 글에 대한 욕망, 첫 책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피력한다. 하지만 딱 52페이지까지였다. 그나마 인내심을 갖고 제대로 읽을 수 있었던 부분이다. 아무리 수필이란 장르가 자신의 신변잡기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도무지 책의 제목과 부제에 부합하는 글은 보이지 않는다. '제4회 뿌리문학상 대상 수상작'(정체불명의 문학상이다)으로 뽑힌 '미의 초월' 또한 지극히 일반적인 이야기의 서술에 불과했다.

 

이렇게 혹평을 하고보니 마음이 불편하다. 내가 문제 삼는 부분은 개인의 체험담 혹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아니다. 등단(?)이라고 표현했듯이, 어느 정도 공인된 작가의 문장이라고 하기엔 그 수준(좀 위험한 발언이긴 하지만)이 너무 낮다. 도미 후 오랫동안 외국에서 공부를 해서인지(영어식 표현에 익숙해서인지) 문장의 호응 관계, 빈번한 수동태, 상투적인 단어의 나열 등에 2~3문장을 자연스럽게 읽어나가지 못할 정도였다.

 

여기에 더하자면, 출판사 편집자들은 과연 교정이란 걸 본걸까? '지하철에 검 파는 할아버지'라는 말에 화들짝 놀랐다. 지하철에서 '검'을 판다고? 그것도 단돈 천원에? 나중에 다른 블로그 지인의 글을 통해 그것이 껌이란 걸 알게 됐다. 저자의 스타일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 문장이 어색하더라도 일부러 그냥 놔뒀다고 말한다면 그건 책임 방기다. 책 전반에 걸쳐 나타나는 호응 불일치, 불필요한 문장, 낯선 영어식 표현 정도는 바로 잡았어야 한다. 또한 급하게 서둘러 출간했다는 인상도 든다. 약 10년 동안 써내려간 글 중에 고르고 고른 것이 이 정도라면... 글쎄다. 

 

여러 블로그 지인들은 평한다. 그녀의 글에서 발견되는 진정성, 마치 수다를 떨듯 흡입력 있는 문장이라고. 그건 어디까지나 저자를 오랫동안 잘알고 지낸 사람들이나 알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이 책만 놓고 보자면 그 어떤 독자가 저자의 진정성을 알 수 있을까? 행여나 너무나 많은 포스팅 중에서 선별을 잘못 한 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전체 6개의 섹션 중 첫번째 '삶에 대한 이해, 서른 넘어 배운 것들'에 해당하는 글 정도가 저자의 그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글의 위로, 연애, 자연, 소망, 이웃 등 다양한 소재들이 등장하지만, 어느 것 하나 울림이 없다. 그냥 믿고 싶다. 그녀의 다른 글들은 이 정도까지는 아닐거라고. 편집자의 의지에 따라 먹힐 소재만 찾다보니 이렇게밖에 안됐다고...

 

자신이 세상에 내놓는 첫번째 책의 의미는 누구에게나 특별하다. 하지만 그 책을 구입해서 읽는 독자에겐 책값 이상은 아니더라도 본전 생각나게 하면 곤란하지 않은가? 그냥 '책을 하나 만들었다'라는 정도로 위안 삼는다면 모르겠지만, 운명처럼 글을 쓰겠다고, 전심으로 책을 내놓는다고 하면서 이런 정도의 책이라면...

 

장영희 선생의 글을 기대한 게 아니다. 이문재나 장정일 작가 정도의 글을 원한 것도 아니다. 저자를 잘아는 지인들이 말하듯, 그녀의 진정성이 묻어나는 글을 원했다. 숲을 공부하는, 숲을 마음에 담고 사는 한 여인의 삶이 글로 체화되길 원했다. 저자가 원한 제목이 아니라지만, <사랑, 마음을 내려놓다>가 내겐 <마음이 내려앉다>로 다가온다. 



t******2 2010.10.04. 신고 공감 4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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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에서 느끼는 사랑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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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자신의 생각을 적어 오다가 그러한 글들이 출판이 되것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글에서 소박한 느낌이 나고 꾸며진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들지가 않아서 더욱 좋은것 같다. 수필은 소설과 달라서 저자의 느낌과 생각이 가장 중요한 구성 요소라고 보는데 저자가 일상 생활속에서 느끼는 점들을 글로 옮겨서 책으로 독자들이 볼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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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자신의 생각을 적어 오다가 그러한 글들이 출판이 되것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글에서 소박한 느낌이 나고 꾸며진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들지가 않아서 더욱 좋은것 같다.


수필은 소설과 달라서 저자의 느낌과 생각이 가장 중요한 구성 요소라고 보는데 저자가 일상 생활속에서 느끼는 점들을 글로 옮겨서 책으로 독자들이 볼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을 한다.


요즘에 한창 인기를 구가한는 정의에 대한 의견도 나오는데 본인의 생각은 정의란 자신의 그동안 경험하고 느낀점들로 평범한 사람들의 눈에도 이상한 점이 덜 나타나는 행동들이 정의라고 생각을 해본다.


잔잔한 일상에서 느낄수 있는 마음을 움직이는 것들로 꽃잎의 흩날림 같은 장면을 묘사하는데 각박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어서 그런지 자연의 변화에서는 별로 마음이 움직이지를 않고 언제나 무덤덤한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데 이러한 회색으로 물들어가는 생활을 깨고 총 천연색으로 만들어진 자연으로 한번 몸을 담그고 싶어지는 마음을 불러 일으키는데 이러한 감정을 느끼면서도 참 특이하다는 생각을 한다 .


저자는 꽃잎을 보면서 이별을 생각 했다고 하는데 왜 그러한 내용을 보면서 단풍이 지는 가을이 다가오니까 회색의 일상에서 벗어나서 천연색으로 물들어가는 자연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지 역시 글로 만들어진것은 그 자체의 생명이 있어서 그것을 보는 사람들의 마음대로 다시 창조가 되어 지는것 같다.


사랑을 주제로 이어지는 일상생활을 잔잔하게 그려내는데 일상이 스팩타클하다면 얼마나 힘들고 괴로울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해 준다.

영화는 모험,액션이 좋은데 일상은 호수여야지 편안한 일상을 유지하고 즐거운 생활을 영위 하는것 같다. 잔잔한 호수에 누가와서 돌멩이 하나를 던져서 파문이 생기는 것 처럼 조용한 일상에 갑자기 찾아오는 사랑과 그러한 사랑으로 인하여서 생기는 마음의 변화와 생활의 즐러움 그리고 떠난 사랑을 추억을 할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사랑하는 저자의 마음이 느껴진다.


일상을 살면서 사랑에 고통을 받고 그 사랑으로 즐거움을 얻는것이 인생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그러한 이유로는 바로 우리 자신들이 부모님의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만들어진 결과물이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한다.

일부에서 일어나는 영아유기와 같은 고통을 영위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들의 부모도 처음에는 서로에 대한 사랑으로 결실을 맺었다가 그러한 사랑이 없어지면서 안좋은 결말을 맺었다고 생각을 해본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k****3 2010.10.04. 신고 공감 2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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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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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가 생겨 책을 받은순간 너무 이쁘다 하고 감탄했습니다. 속사정이야 상관엇고 형체를 볼수 없는 미녀의 요정날개에만 관심이 쏠렸기 때문입니다. 내나이 30대 중반 좀많이 어렵고 속상하고 미안하고 복합적인 마음으로 내 자신에게 미안해지는 순간입니다. 살면서 행복만 했다면 좋겠지만 쓴맛 달콤한맛 여러맛을 보았습니다. 사람들은 살 면서 무슨 생각을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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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기회가 생겨 책을 받은순간 너무 이쁘다 하고 감탄했습니다. 속사정이야 상관엇고 형체를 볼수 없는 미녀의

요정날개에만 관심이 쏠렸기 때문입니다. 내나이 30대 중반 좀많이 어렵고 속상하고 미안하고 복합적인 마음으로 내

자신에게 미안해지는 순간입니다. 살면서 행복만 했다면 좋겠지만 쓴맛 달콤한맛 여러맛을 보았습니다. 사람들은 살

면서 무슨 생각을 하면서 길을 걷을까요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아집니다. 나만 불행이고 남들은 행복해보이는데 정말

신경질 나더군요. 그래서 주로 추리나 미스터리 장르문학을 봤는데 오랫만에 감서 에세이를 만났습니다. 그것도 아주

이쁜책을 말입니다.

 

살면서 답답한 마음을 어떻게 풀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여행이라도 하고 싶은데 가족이 있으니 그것도 맘처럼 되

지 않습니다. 저와 같은 엄마들은 다 똑같은 마음일겁니다. 서로 수다를 통해 풀지만 그것도 임시방편이고 주로 책

을 이용합니다. 공감가는 부분이 있다면 그래 하면서 맞장구 쳐주고 욕도 해주고 마치 책을 드라마보듯이 읽게 됩

니다.

 

한가지 욕심이 생긴것은 나도 미스트랄님처럼 나만의 수필을 쓰고 싶다는 겁니다. 평소에도 잘 하던 생각이던 이렇

게 실천하다니 대단합니다. 글솜씨는 없지만 꾸준히 써온 내 인생의 역사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수 없었

습니다. 한장 한장 읽어갈수록 공감가고 부럽고 왜 나는 못하지 하는 생각에 살짝 질투도 나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책속에서 발견한 것은 바로 자유였습니다. 내가 생각하지 못한 자유 말입니다. 너무 감정에 치우쳐 살다보니 다방면

을 보지 못한것 같습니다, 저자는 여행을 통해 때로는 주위의 사람들을 통해서 거침없이 말을 합니다. 그래서 시원

하고 같은 여자로서 닮고 싶습니다.

 

여행서와 비슷하지만 아줌마들의 수다를 대범하게 표현하고 그래서 같은 아줌마로서 통쾌한 마음을 가지고 하는 책

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이런 책이 나온다면 평소에 쌓인 스트레스를 펑펑 터뜨릴수 있을것 같습니다.

b*****8 2011.03.1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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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사람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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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삶에 대해서 아는 방법은 이야기를 듣는 방법과 그 사람의 글을 통해서 아는 방법이다. 전자의 경우는 아는 사람의 경우일 경우에만 해당이 된다. 후자의 경우에도 수필이라는 장르가 그 사람의 솔직한 면을 볼 수 있는 방법이리라. 물론 다른 문학 장르에서도 조금씩은 녹아 있다. 소설이나 시 같은 경우도 그 안으로 파헤쳐 들어가다 보면 알 수도 있는 것이다. 수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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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삶에 대해서 아는 방법은 이야기를 듣는 방법과 그 사람의 글을 통해서 아는 방법이다. 전자의 경우는 아는 사람의 경우일 경우에만 해당이 된다. 후자의 경우에도 수필이라는 장르가 그 사람의 솔직한 면을 볼 수 있는 방법이리라. 물론 다른 문학 장르에서도 조금씩은 녹아 있다. 소설이나 시 같은 경우도 그 안으로 파헤쳐 들어가다 보면 알 수도 있는 것이다. 수필의 경우에는 교회에서 말하는 고해성사와 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나는 오늘 어떤 사람의 고해성사를 다 듣고 말았다. 듣는 동안 그 사람의 삶과 사랑의 흔적들이 남겨준 사람의 진실 된 마음을 알게 되었다. 나도 저자의 말처럼- 나는 수필을 사랑한다. - 수필을 사랑하게 되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수필을 사랑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네 명이 쓴 소평을 읽으면서 저자의 뒷모습을 보았다면, 첫 문장을 만나면서 저자의 얼굴을 정면으로 보았으며, 책을 마지막 문장을 읽으면서 책장을 덮는 순간에는 헤어짐이 아니라 저자의 내면에 숨겨진 마음을 만나게 된 느낌이었다.


[저자 : 설미현(미스트랄)]

서울 출생의 수필가이자 환경학자 겸 소설가라고 한다. - 왠지 바쁜 삶을 살고 있는 지구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2004년부터는 시애틀에서 거주. 그러니까 현재 대한민국이 아닌 저 먼 나라에서 산다는 의미겠다. 하지만 한국인이라는 뿌리가 어디 갈까?(그래서 07년 「미의 초월로 뿌리문학상 대상 수상」) 아마 나라를 생각하는 마음은 대한민국에서 현재 살아가는 사람보다 더 클 것이리라 - 다른 사람 말에 의하면 나라를 떠나면 애국심이 두 배 이상 수치가 올라간다는 말을 들었었다. - 생각한다.

아직 저자의 블로그를 찾아가보지 못했다. 친절하게도 저자의 소개의 글에 블로그 주소도 있으니 찾아가 볼 생각이다. 컴퓨터는 이런 만남을 주선해주는 좋은 도구이다. 저자는 컴퓨터를 제대로 사용하고 있는 1인이 아닐까 생각해 보며 그 분의 글을 생각해 볼까 합니다.

* 시애틀이 나오는 영화를 보면 아마 이 책이, 이 책의 저자- 설미현(미스트랄)님이 생각이 날 것 같다.


[내용]

욕구와 현실의 아레떼 이야기 - 아레떼가 뭔지 몰라서 더 신경을 쓰면서 저자의 말을 귀담아 들었다. 중용을 찾는 것도 힘들고, 설사 찾아서 지킨다는 것은 나로서는 힘들 것 같다. 무소유가 자유를 준다는 것도 가능하겠다 내심 생각하지만 갖고 싶던 물건을 보면 마음은 무소유보다 탐욕으로 벌써 가버리고 만다. 아마 죽었다가 깨어난다고 해도 나로서는 중용을 지키는 쪽보다는 탐욕스런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것이 내 본모습일 것 같다. 그냥 마음이 끄는 대로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이 아닐까 싶다. 단지 탐욕을 부릴 때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은 지켜야 할 제1 원칙이 아닐까. 그것만 지킨다면 굳이 중용을 지킬 필요가 있을까 싶다.

* 소크라테스의 아내 크산티페 이야기도 나오네요. 크산티페도 가정에 별 도움 못 주는 남편 만나서 억척녀의 모습으로 비추어지지만 귀족부인처럼 우아하게 삶을 보내고 싶어 하지 않았을까요. 현대에 소크라테스가 다시 태어난다면 아마 이혼 당했을 겁니다.

 

“병원 옆에서” - 어머니를 따라 병원에 간 적이 있었다. 어머니가 진료를 받으시는 동안 의자에서 기다리는 데 병원 안을 다니는 사람들이 모두 환자처럼 보인 적이 있었다. 환자들뿐만이 아니라 의사와 간호사들까지도 그냥 병을 달고 다니는 환자처럼 보였다. 저자가 들려주었다.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고독, 미래에 대한 불확정성이었던 모양이라고.” 여기에 하나 더 추가하자면 죽음도 인간이 두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죽음 자체보다도 사람들로부터 지워진다는 것이 더 두려운 것이겠지만 말이다.


“남문 나들이” - 여행에 대한 글이 꼭 멀리 가야만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자신이 현재 머물고 있는 곳에 대해 차근차근 둘러보며 생각하는 것을 정리하는 것도 하나의 멋진 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저자는 몸소 보여주고 있다. 이 글을 읽으면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둘러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조선시대 정조가 살던, 정약용의 뛰어난 설계를 하며 고민하고 있는 옆에서 살짝이라도 설계도를 훔쳐보고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 다른 여행에세이를 통해 사진으로만 접해봤지만 언젠가는 카메라 들고 가볼 생각이다.


“지하철에서 만난 미소” - 지하철에서 물건을 파는 사람들을 종종 만나곤 한다. 사람이 소심해서인지 그런 사람들의 물건을 사 본적은 없지만 그렇다고 신고를 한 적도 없다. 요즘에는 이런 사람들 신고하라고 지하철 방송을 통해 듣고는 있다. 하지만 이 사람들의 물건 파는 모습을 보면 신고할 마음도 들지 않지만 그냥 듣다보면 (귀가) 심심하지 않아서 좋다는 생각에 그냥 구경만 하곤 한다. 한 번은 물건 파시는 분에게 양보하는 자리에 앉아 계신 나이 지긋한 신사분이 뭐라고 큰소리를 내신 적이 있다. 그 노인분 말이 맞는 말이기는 하지만 그렇게까지 이야기할 필요가 있을까? 생각해 보기도 했었다. 이런 분이 있는가 하면 저자처럼 행동하는 사람도 있는 것은 여기 사는 곳이 지구이기 때문에(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양한 사람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 아닐까. 그 할아버지가 미소를 지을 수 있었던 것은 저자처럼 정이 많은 사람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저자가 한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마음이 훈훈해졌다고 하니 내 마음도 좋다. 그냥 좋다.


수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

가끔은 나의 주변을 더 꼼꼼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정도의 마음이라면 수필을 사랑해도 될까요.



p********p 2010.10.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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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날 그림처럼 엮은 작은 소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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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우리가 보통 수필을 읽음으로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뒤돌아 볼 수조차 없이 숨 가쁘게 달려온 우리의 인생에서, 진정한 영혼은 존재치 않고 마치 기계적으로 살아가는 삶의 방식에 잠시 브레이크를 걸고 건조하고 메말랐던 영혼에 한줄기 단비를 흩뿌려, 살아가는 인생에 자그마한 힘을 충전하는 여유로움은 아닐까 싶다. 대개 수필이란 자신의 일상생활과 같은 가벼운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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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우리가 보통 수필을 읽음으로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뒤돌아 볼 수조차 없이 숨 가쁘게 달려온 우리의 인생에서, 진정한 영혼은 존재치 않고 마치 기계적으로 살아가는 삶의 방식에 잠시 브레이크를 걸고 건조하고 메말랐던 영혼에 한줄기 단비를 흩뿌려, 살아가는 인생에 자그마한 힘을 충전하는 여유로움은 아닐까 싶다. 대개 수필이란 자신의 일상생활과 같은 가벼운 주제를 다룬 경수필의 경우를 많이 떠올리게 마련이다. 그것은 우리가 언제 어디서든 편안한 마음으로 다가가 글속에서의 여러 이야기들을 마주하며,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문득 잃어버린 미소를 되찾는다든지, 청록으로 채색된 숲속을 걸어가는 것과 같은 산책의 기분을 받게 되는 일이, 어느 특정한 묵직하게 보이는 사회의 이슈를 다룬 중수필보다는 좀 더 친근하게 다가 갈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 일 것이다. 반드시 그렇다고는 볼 수 없지만 글이란 때로 우리에게 즐거움의 시간과 슬픔의 위안은 물론이고 감동과 삶의 혜안까지도 제공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한권의 책 역시도 어느 누군가에게 있어서는 삶의 활력을 주는 책으로 보여 진다.

 

언제나 그렇지만 세상을 둘러보면 누가 강제적으로 시킨 것도 아닌데 모두들 바삐 살아간다. 내가 뛰지 않으면 남보다 뒤쳐진다는 불안감이 두려운 것인지, 한 발자국이라도 더 뛰어야 그만큼 누릴 수 있는 물질적 풍요로움에만 우리가 깊게 물든 것인지는 몰라도, 정신없는 하루의 일과 속에 자신의 모든 것을 함몰시켜가고 있는 것이 바로 오늘의 우리 자신임을 느끼게 될 때면 가끔은 서글픈 생각도 든다. 잠시 되돌아보면 우리는 바쁘고 힘들게 뛴 이유로 많은 것을 얻은 것 같아도, 이에 대한 기쁨 보다는 그것과 맞바꾸어버린 그래서 나중에는 더 많은 희생의 대가를 치르고 나서야 회복 가능한 많은 것들을 때로 잃고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이 책은 오늘도 어쩔 수 없이 인위적이고 계약적으로 보이는 우리의 현실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이제는 조금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 자기 자신을 세상 속에 진중하게 내려놓음으로서, 서로 대화 하고 소통하며 그 안에서 우리가 쉽게 느껴보지 못했던 마음의 평안을 갈구해 보는 어떤가 하는 이야기들을 담아 논듯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지금까지 세상과 함께 부대껴 지내면서 스스로 해보고 싶었던 내면에 잠재해 있던 여러 가지의 것들, 그러나 삶이 주는 무게에 짓눌려 섣부르게 감행 할 수 없었던 자신의 지나간 시절에 대한 회한과, 나도 이제는 그 누구와도 진솔한 마음으로 대화 할 자세가 되어 있다는 미래에 대한 간절한 소망, 그리고 아스라이 사라져 가는 우리의 소소한 작은 기억의 것들에도 관심을 가지고 함께해보고자 하는 미래의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담하게 써 나가고 있다.

 

우리는 서로가 외형적인 모습에서부터 자라온 환경이 다르고, 각자 추구 하는 목표들이 다르지만 어떤 일이나 사물에 대해 느끼는 감정의 것들은 크게 다르지 않을 듯하다. 또한 살아가는 모습을 생각해 보더라도 가진 것에 대한 차이는 있을지언정, 기본적 삶의 형태는 대부분 비슷비슷 하다 할 것이다. 저자의 글에서 보듯 그녀는 자신의 깊은 부분을 남들에게 솔직하고도 담백하게 표출해 보임으로서, 스스로는 이전의 삶 보다는 한층 사려 깊은 인생의 성숙함을 앞으로 가꾸어 가길 원했던 것이고, 한편으로 이 글을 읽는 독자에게는 그녀의 이야기에서 공감을 표하고 동질성을 느끼게 하는 그 무언가를 알려주려 했는지 모른다. 더불어 20대의 인생을 어떻게 의미 있게 살아 갈 것인가에 대한 자신만의 깊은 고민과, 한때 열정을 다해 사랑했던 아름다운 기억의 순간들, 그리고 우연하게 마주치는 일상의 생활 속 이야기에서 우리는 그녀만의 풋풋하고 생기 넘치는 발랄함을 충분히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녀는 서두에서 글을 쓰는 것이 이제는 일종의 자신의 숙명인 것처럼 생각하게 된다는, 그래서 자신의 글로 인해 앞으로 누군가에게는 감동이 되고 위로가 되는 좋은 수필가로서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진솔함이 담겨진 글은 언제 어디에서든 빛이 나고 드러나는 법이어서, 내가 언제 또 그녀의 새로운 글을 보게 될지는 모르지만 행여 만나게 된다면 그때는 지금보다는 조금 더 성숙한 그래서 삶의 통찰이 담긴 가슴 따뜻한 수필 한편을 보았으면 싶다. 수필은 어찌 보면 문학 중에서도 가장 인간적이며 독자와 저자가 가장 가깝게 접근 가능한 분야 인지도 모른다. 그리하여 글쓴이가 바로 독자이며 독자가 바로 글쓴이와 동일체가 되는, 그것이 바로 수필이 지닌 가장 큰 장점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오랜 시간을 거쳐 세상에 나온 이 책을 통해 앞으로 많은 독자들과의 새로운 만남을 기대해보며, 이후 그녀의 글에서 아름다운 향기와 신선하고 가슴 따스한 여운이 우리에게 전해지는 멋진 여류 수필가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본다.



p*******3 2010.10.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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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게 다가오는 솔직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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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자기 고백을 담고 있다.   “고맙다 내 첫사랑. 평생 만나려들지 않겠지만, 언제 어디서나 행복해. 그리고 내게 이렇게 좋은 기억을 주어서, 사랑에 대한 확신을 주어서 너무 고마워. 글을 맺으려니 웃음이 터진다. 우리가 서로는 안 된다고 생각한 것은 내가 그 아이보다 한 살이 많아서였는데, 그 당시 사회 통념으로 여자가 나이 많은 것은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것이라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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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자기 고백을 담고 있다.

 

“고맙다 내 첫사랑. 평생 만나려들지 않겠지만, 언제 어디서나 행복해. 그리고 내게 이렇게 좋은 기억을 주어서, 사랑에 대한 확신을 주어서 너무 고마워.

글을 맺으려니 웃음이 터진다. 우리가 서로는 안 된다고 생각한 것은 내가 그 아이보다 한 살이 많아서였는데, 그 당시 사회 통념으로 여자가 나이 많은 것은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것이라 힘들어 했던 것이었는데, 지금 내 남편은 나보다 두 살 반이 어리다. 인생 참 짓궂다.”(76쪽)

 

설미현의 글은 꾸밈이 없다. 문장도 그러하거니와 글의 내용도 소재에 구애받지 않고 진솔하게 풀어나가고 있다. 어린 시절 어쩜 유치하고 다시는 떠올리기 뭣한 풋사랑의 기억들까지 윤색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있으니. 그리고 자칫 심각하게 빠지기 쉬운 얘기를 아릿하게 마무리하지 않고 오히려 재미있는 반전을 곁들였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은 것도 역시 그의 솔직함에 공감해서일 것이다.

 


인생의 지혜를 담고 있는 잔잔한 글이다.

 

‘만일 스물한 살의 가슴을 가지고 마흔다섯 살의 머리로 생각할 수 있다면 참으로 조화로운 삶이 될 것 같다. 불혹의 나이 마흔을 넘어 세상의 이치를 어느 정도 깨닫게 된 마흔다섯에는 가끔 청춘이 그립기는 하겠으나. 그래도 아직 살아보지 못한 쉰이나 예순에 대한 설렘 역시 공존할 듯하다. 특히 치열하게 삶을 뚫고 지나 온 중년들에게 마흔 다섯은 자랑스러운 훈장 같은 나이일 것이다.”(78쪽)

 

설미현은 또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끔 생의 지혜를 온축한 글로 마음을 움직인다. 무자년 신년 수필로 시애틀 지역신문 미디어 한국에 발표한 <나이의 미학>에서는 정말 인생의 경륜이 느껴질 정도이다. 잔잔하게 파고드는 게 여간 의미를 담고 있는 게 아니었다.


다만 아쉽다면, 글의 질이 쭉 고르지 않다는 점.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약간의 수정 보완이 필요한 대목이 몇 군데 눈에 띈 때문이다. 하지만 글쓰기의 경륜이 쌓이면 자연스레 해결되어 품격 있는 좋은 글을 쓸 수 있으리라 믿는다. 자질을 충분히 가지고 있으니 말이다.

a*****7 2010.10.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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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마음을 내려놓다] : 삶의 향기가 묻어나는, 하지만 약간은 아쉬운 수필집
"[사랑, 마음을 내려놓다] : 삶의 향기가 묻어나는, 하지만 약간은 아쉬운 수필집" 내용보기
사실 나는 굳이 말하자면 문학 장르 중에 에세이보다는 소설이나 시 쪽을 더 좋아한다. 아무래도 읽고 머릿속에 남는 것이 더 많기 때문이기도 하고, 지금까지 접해온 문학 작품들 중에 소설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정말로 우연히, 설미현(미스트랄)의 <사랑, 마음을 내려놓다>라는 에세이집을 읽게 되었다. 사실 그 전까지 저자와 그의 글에 대해서 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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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굳이 말하자면 문학 장르 중에 에세이보다는 소설이나 시 쪽을 더 좋아한다. 아무래도 읽고 머릿속에 남는 것이 더 많기 때문이기도 하고, 지금까지 접해온 문학 작품들 중에 소설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정말로 우연히, 설미현(미스트랄)의 <사랑, 마음을 내려놓다>라는 에세이집을 읽게 되었다. 사실 그 전까지 저자와 그의 글에 대해서 아는 것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에, 일종의 모험을 하는 기분이었다. 이 책을 받아 들고서야 그가 네이버 블로그에서 에세이를 쓰고 있으며, 산림을 전공했으며 지금은 미국에 거주하며 박사과정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여러 잡지에도 기고하고 많은 활동을 하고 있어서 다재다능한 느낌이다.

 

이 책은 여러 편의 수필들이 묶여서 한 개의 챕터를 이루고, 그 챕터들이 여러 개 모여서 책 전체를 구성하고 있다. 그 주제는 참 다양하다. 대표작인 <미의 초월>에서는 미에서 자유로워짐과 진정한 아름다움에 대해서 논하고, <열정과 맹목>에서는 삶과 사랑에 대한 열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 외에도 여러 글들에서 지난 사랑에 대한 예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 미국에서의 생활, 글이 주는 위로, 삶에 대한 이해, 추억의 장소 기행, 템플 스테이, 마음에 드는 집을 구한 일 등 삶의 향기가 묻어나는 여러 이야기가 들어 있다. 어찌 보면 별다를 것 없이 꽤 평범한 일상 이야기들인데, 뭔가 아련한 여운과 같이 다가오는 느낌이다. 그래서 수많은 블로거들이 그의 글을 읽고 친구가 되고 팬이 되었던 것이 아닐까. 이러한 점은 높이 사고 싶다. 평소에 종종 느껴왔던 것처럼 글쓰기에는 치유의 힘이 있는 듯 하다. 글을 쓰는 자신도 그 과정에서 치유가 되고, 그 글을 읽은 사람들 역시 편안해지는 것이다. 나 역시 심하게 우울하거나 머릿속에서 뭔가가 엉망진창으로 뒤얽혔을 때, 그것을 글로 풀어서 쓰면 어느새 마음이 편안해지는 경험을 해 왔다.

 

하지만 평소에 무겁고 진중한 책들만 즐겨 읽어왔기 때문인지, 이 책은 나의 취향과는 약간 거리가 있는 느낌이 들었다. 내용이 마음에 안 들거나 그런 것은 아닌데, 다 읽고 나서 머릿속에 뭔가가 남지 않는 느낌이다. 또한 호응 불일치와 영어식 표현 등이 거슬리기도 하고, '뿌리문학상'을 통해서 등단했음에도 프로라기보단 취미로 글을 쓰는 느낌이 강하다. 인지도 있는 문예 계간지나 신춘문예 등을 통해 등단한 것이 아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첫 번째 책이라 그럴 수도 있지만, 뭔가가 꽤 아쉬운 느낌이다. 책의 디자인, 종이 재질과 컬러 편집, 초판한정 카드 같은 것도 꽤 공을 많이 들였을 것 같지만 정작 내용은 별다른 것이 없는 듯 하다. 몸에는 좋지만 너무 담백해서 맛은 그냥 그런 산나물 영양밥 같은 것을 먹는 기분이랄까. 블로그에서 가끔씩 읽으면 괜찮을 것 같은데, 막상 한 권의 책으로 묶어 놓으니 너무 밋밋한 느낌이 든다. 내가 너무 혹독했을지도 모르지만, 문학이란 원래 치열하고 혹독한 것이라고 스스로를 변호해 본다.

 

j******m 2010.10.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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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젊은이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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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처음 만난 것은 몇 달 전 일이다.   환상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표지와 감성적인 제목이 나를 사로잡았다. '가슴에 숲을 품은 자유로운 영혼의 에세이'라는 부제는 한 깊이있는 이의 사색이 담긴 글모음일 것을 잠작하게 했다. 넘긴 표지의 날개에는 아름다운 여인이 난향을 맡으며 그윽하게 웃는 모습의 사진이 있고, 휘황한 이력의 작가 소개가 있었다.  여기서부터 살짝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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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처음 만난 것은 몇 달 전 일이다.

  환상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표지와 감성적인 제목이 나를 사로잡았다. '가슴에 숲을 품은 자유로운 영혼의 에세이'라는 부제는 한 깊이있는 이의 사색이 담긴 글모음일 것을 잠작하게 했다. 넘긴 표지의 날개에는 아름다운 여인이 난향을 맡으며 그윽하게 웃는 모습의 사진이 있고, 휘황한 이력의 작가 소개가 있었다.

 여기서부터 살짝 심사가 꼬이기 시작했다면 나는 분명 속좁은 어른이다. 그의 화려한 이력에 왜 나는 심통이 나는 것일까? 숲을 사랑하는 이라면 이런 것은 살그머니 뒤에 놓아도 글을 통해서 드러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 것은 나의 편견이었으면 싶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신의 자랑거리를 드러내는 것을 부끄러워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옛날식 사고방식인 것일까?

 인터넷 블로그에서는 유명하다는 그의 수필들을 한데 모아놓은 이 책은 넉넉한 편집으로 보기에 쉬웠고 장정이 깔끔했다. 그러나, 미국과 인도네시아와 서울과 수원을 넘나드는 그의 삶의 궤적들은 마치 나와는 먼 이야기인듯 낯설었다. 그러한 삶을 구축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많은 사람들은 이 책을 읽으면서 동경을 키우기만 할 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한없이 가볍기만한 요즘 젊은 아이들과는 달리, 삶과 타인과 자연에 대한 생각들을 하고, 고요한 산방에서의 며칠을 영혼을 채우는 시간으로 만들줄 아는 그의 글들은 아마도 그의 성품을 닮은듯 차분했다. 그는 바쁜 와중에도 숲을 찾아서 애기 노루를 놀라게 할까봐 가만히 사진을 찍을 줄 아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나이를 막론하고도 다른 사람의 내면의 깊이를 알아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고, 지나간 사랑에 대해서 예의를 갖출줄 아는 사람이었다.

 살짝 꼬였던 나의 속좁은 심사는 그의 성실하고 차분한 글에서 작은 위로를 받았다. 그러나 블로그의 글들을 책으로 묶다보면 피할 수 없는 일이기는 하겠으나 시간의 흐름과 관계없는 구성은 읽는 이에 대한 작은 배려를 아쉽게 했고, 자신의 지나온 연애사에 대한 좀 과하다 싶은 배치는 역시 젊은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했다.

 아름다운 마음으로 세상을 사랑하는 그에게 축복을 세상을 좀 더 산 사람으로 축복을 보내고 싶다. 그의 깊은 마음과 긍정적인 시선이 언제나 영원하기를 기원한다.

e*****j 2010.12.20.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