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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평전
"이상 평전" 내용보기
정상적인 고교 국어 교과과정을 이수한 사람으로서 이상을 모를 수가 없다. 단일 문학가로서 가장 많은 연구논문이 나온 사람이라고 한다. 건축무한육면각체와 같은 시도 있지만, 그는 문학가 치고는 가장 공돌스러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이 책에서도 이상이 수학 과목의 성적이 매우 우수했다고 한다. 일단 그의 재미있는 작품하나를 소개해 보겠다.시의 출처 선에
"이상 평전" 내용보기
정상적인 고교 국어 교과과정을 이수한 사람으로서 이상을 모를 수가 없다. 단일 문학가로서 가장 많은 연구논문이 나온 사람이라고 한다. 건축무한육면각체와 같은 시도 있지만, 그는 문학가 치고는 가장 공돌스러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이 책에서도 이상이 수학 과목의 성적이 매우 우수했다고 한다. 일단 그의 재미있는 작품하나를 소개해 보겠다.

시의 출처
선에관한각서 3(線에關한覺書 3)
이상

1 2 3
1 · · ·
2 · · ·
3 · · ·


3 2 1
3 · · ·
2 · · ·
1 · · ·


nPh = n(n-1)(n-2)……(n-h+1)

(腦髓는부채와같이圓에까지展開되었다, 그리고완전히廻轉하였다)
1931.9.11

꽤나 좋아하는 문학가인 이상에 대해 좀 알아보고 싶어서 산 책인데, 솔직히 크게 후회했다. 이 책은 사실에 중점을 둔 기록 전달적인 성격을 가졌다기보다는 이상의 인생에 대해 고은이 개인적으로 느끼는 바를 주절주절 쓴 책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 사람의 문장이 원래 이렇게 이상한 건지 일부러 꼬고 또 꼬아서 기이하고 역겹게 현학적인 기술을 하고 있다. 그래서 솔직히 이건 국어라고 평가하기 싫어질 정도로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파악하기 어렵도록 횡설수설 개소리를 하고 있다. 잠깐 인용해보겠다.
p9-12
서설

이상은 무엇인가. 이상은 우리에게 있어서 무엇인가. 이 두 가지 물음은 이상문학이 현대 한국 문학과 만나는 큰 교차점에서 연속적은 응답을 얻울 수 있게 한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이상 문학이 실질이 해체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왜냐하면 한 작가의 음절은 그것 자체로서 궁극적으로 독립되어 있기 때문이다.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
    (추유호 주 : 이 부분은 다들 아시리라 믿고 중략. 책에서는 대략 한 페이지 정도 인용)
    - <날개> 중에서
1910~1937년의 이상이 남겨놓은 이단자적 업적과 암울하기 짝이 없는 스캔들, 오만한 자의식의 허장성세는 바로 그것 때문에 문학사 진술에서 가장 극채색極彩色으로 도호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이상의 동시대에서는 그와 관련된 식민지 작가의 소수자에 의한 찬성을 둘러싼 많은 비난이 가해졌으며, 그의 문학은 일단 최초의 부정 정신에 의한 실험문학으로서 정의되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는 당대의 문단적 예외자로서만 강조된 사실도 간과할 수 없다.
전후, 그런 '책임의사' 이상은 처음으로 전후세대가 만날 수 있었던 가장 사실적인 전후문학의 우상으로 조급하다시피 확인되었다. 아마도 그것은 1950년대 전후세대에서, 그가 경험한 이제까지의 비동화성에 대한 보복으로서 뜨거운 동화성을 폭발시킬 만한 영향력을 제공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또한 왜 이상이 전후세대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이의 없이 받을 수 있었는가라는 의문에는 이상문학 자체로서만 해답이 가능하지 않은 사실도 발혀질 필요가 있다.
그것은 곧 전후세대가 그들의 전후문학을 옹호하기 위해서 최소한의 전시대적 전위前衛를 설정할 필요가 있었다. 그 필요성으로부터 그들은 많은 전전권戰前圈의 문학을 공격할 권한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이상이 갖추고 있는 문학적 제스처와 여러 가지 절망적인 단막의 극, 그의 인상적인 초상, 그의 짧은 생애들은 그의 문학이 보여주고 있는 도저한 미완성성, 다다적 자아의 파산들에 의해서 전후 지식인의 제 1의적인 모사 대상자가 될 수 있었다.
실지로 6ㆍ25사변의 전쟁을 경험한 젊은 작가들이나 대학의 문학 지망자들에게 프랑스 실존주의를 만나는 일과 비교되는 차원에서 이상은 그들이 만나는 문학 집행자가 된 것이다. 그리하여 대학에서 이상과 만나지 않은 대학생은 지진아밖에 없다는 속담이 만들어질 정도였다.
그것은 단적으로 이상문학이 발휘하고 있는 관념적 억양, 의식의 굴절, 암기된 이그조티시즘, 고도의 위장술 그리고 그의 비여성적 유희와 그의 수사에 넘치는 과장된 등음騰音 사이에서 빛나는 비정한 감각, 무엇보다도 그의 모든 문학에 들어 있는 그 자신의 창조적 변절 들이 전후의 페허에 집요한 흡인력을 보내고 있었다는 사실과 딱 마주친 전후세대의 풍속이었다.
이상은 그의 시대를 정규적인 상황의식으로 의식하지 않고 그 자신의 고민을 시대에 만화처럼 투여함으로써 그가 산 시대 전부를 희극으로 몰수해 버린 예술가의 광태를 유감없이 누릴 수 있었다. 그런 점에서 그는 매우 행복한 파산자였다.
따라서 그는 그가 산 시대와 상황을 근대적 낙후 현상이라는 사실판단 밖에서도 그 자신의 독특한 반어 형식으로써 모면하고 있었다.
이런 이상의 특질은 무엇보다도 그가 문화의 진화를 문화사의식으로 수확하지 않고 그 자신의 배타적인 의식 단위로서 그가 살고 있는 시대의 이상 이전과 방법적으로 단절되었다는 점에서 말할 수 있다. 그의 시가 얼마나 재래적인 운율을 파괴했는가에서도 이상의 방법은 독립된다.
이런 단절은 적어도 새로운 일에 대한 명분론으로 발전하지만 사실상 그는 그런 명분을 그 자신의 사생활문학으로 대치한 것이다.
이런 문학의 사물화는 현대문학을 통해서 작가 자신의 사어私語 또는 작가 자신의 기명이 압도적으로 삽입되어서 그것이 독자에게 실록도착증實錄倒錯症의 쾌감을 불러 일으키는 사람은 이상밖에 없다는 단정에 이르게 한다. 그는 늘 외부에 대하여 부정하는 무서운 사생아였다.
그러나 이러한 예술적 에고이즘의 일차원에서 이상의 마이너스를 지적할 경우 그가 배태하고 있는 정신적 절경 역시 이상문학의 원점으로서 발굴하지 않으면 안된다.
28세 요절이라는 황홀한 일기는 이른바 19세기적인 예술가에게 맡겨진 운명을 예시함으로써 그가 이 시간에 이룰 수 있는 것은 오직 그의 에고이즘밖에 없다는 것도 아울러 상정시키고 있다.
(후략)

쓰레기 같은 꼬아놓은 문장을 풀어가면서 서설을 진지하게 두 번 읽어봤지만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주제가 전혀 파악되지 않는다. 대체 서설의 논점이 무엇인가?

그 밖에 이상 주변 인물들을 만나 인터뷰한 듯한 증언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사실들의 근거가 밝혀져 있지 않아, 진위를 확인할 수 없다. 이건 평전이라 제목을 붙이면 안되고, 저자에게는 뭔가 다른 적절한 제목을 생각해야 할 의무가 있을 듯 하다. 이런 한심한 문장력의 소유자가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다니.

이 책은 그냥 헌 책방에 팔아야겠다.
z*****i 2009.04.0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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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조선의 가장 슬픈 남자,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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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고은 선생의 ‘이상 평전’을 읽고  이상은 사람이 아니라 사건이었다./수많은 꿈이 지나가야 할 통과의례의 난해/그 난해의 현대였다. 원보다/각도의 기수였다. 도시의 자식아/도시의 자식아 - 고은, <만인보>중에서 그렇다. 이상은 한국 현대문학사상의 거대한 사건이었다. 식민지 시대에 태어난 푸른빛의 탕아 이상은 22세의 나이에 <오감도>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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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 고은 선생의 ‘이상 평전’을 읽고


 이상은 사람이 아니라 사건이었다./수많은 꿈이 지나가야 할

통과의례의 난해/그 난해의 현대였다.

원보다/각도의 기수였다.

도시의 자식아/도시의 자식아

- 고은, <만인보>중에서


그렇다. 이상은 한국 현대문학사상의 거대한 사건이었다. 식민지 시대에 태어난 푸른빛의 탕아 이상은 22세의 나이에 <오감도>라는 기상천외한 시를 형형하게 발표한다. 그리고 모두가 그의 시를 보고 경악했다. 도대체 이게 무슨 시인가, 미친놈의 잠꼬대가 아니냐, 그게 대체 어쩌자는 시냐 등등 세인들은 엄청난 비난을 퍼부었다. 그러나 이상은 그의 시가 <조선중앙일보>에 발표되던 날, 흥겹고도 냉정한 어조로 박태원에게 속삭였다. '박 형! 바야흐로 광채를 발산할 단계에 이르게 됐지! 참, 이제 유상무상들이 모조리 무색해질 거야, 카카.'


이상은 자신의 시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충분히 예상하고 있었다. 그 누구도 시도하지 못한 시였기에 스스로 이런 예측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만큼 그가 생산해낸 언어들은 파격과 기행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그의 시는 언어를 너무 파괴하였으며, 국문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는 쉬르리얼리즘과 모더니즘을 빙자한 엉터리 시를 쓴 시인으로 평가받기도 했다. 고은 선생은 바로 이런 문제의식을 안고 이상에 대한 본격적인 평전을 써 냈다. 그게 바로 2003년의 연말에 향연 출판사에서 펴낸 '이상평전'이다.


국문학사상 단일 인물에 대하여 가장 많은 연구서와 논문을 유발시킨 이는 단연 이상이었다. 그는 생전에도 리얼리즘의 연구 대상이었으며 28세의 나이로 요절한 후에 동료문인들이 유고집과 평론집을 바로 펴낼 정도로 심각한 관찰대상이었다. 그의 전집은 수도 없이 편집되었다.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전집은 문학사상사에서 출간된 이상전집 시리즈였다. 김윤식 교수의 주도하에 그의 시와 소설, 수필, 연구논문들이 망라된 이 전집은 이상 문학에 대한 체계적인 탐구서라는 점에서 상당한 호평을 받은 바가 있다.


그러나 고은 선생의 이상 평전은 문학사상사의 전집과는 달리 인간 이상에 대한 본격적인 탐구서라는 점에서 상당한 시사를 받을 만하다. 그리고 이상 찬양이나 이상 연구가 아닌 이상의 문학관과 언어에 대하여 상당히 날카로운 비판을 가하고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고은 선생은 이상이 모던 보이적 용어를 파렴치하게 취득하였으며, 국문학적 소양의 부족에서 오는 혼란과 전문 용어 남용에 의한 자기도취를 일삼았다고 비판한다. 그러나 그가 과감하게 시도한 직유나 은유법은 여태까지와 다른 질을 생산하였으며, 그가 근대인의 관념 및 정서에 강렬한 설득력을 공급한 것은 상당한 기교였다고 밝히고 있다.


결국 고은 선생은 이상의 문학이 국문학에 마냥 긍정적인 효과만을 주었다고 이야기하진 않는다. 특히 그의 무분별한 여성 편력에서 생산된 섹스시나 불행한 가정사에서 파생된 세기말적인 인생관에 대해서는 엄청난 메스를 휘두르고 있다. 그러면서도 고은 선생은 청년 이상에 대한 애정을 굳이 숨기려 들지 않는다. 그의 비판적 태도 이면에는 시대의 아픔 속에 스러져간 한 지식인에 대한 애정이 진진하게 녹아 있는 것이다.


이상 평전은 이상의 삶이 크게 보아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고 분석했다. 첫 번째는 그의 불행한 가정환경이다. 3살 때, 백부의 집에 양자로 들어가야 했던 이상은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를 졸업할 때까지 백부의 집에서 지내야 했다. 친부모의 무능에 의해 백부의 집에 양자로 갈 수밖에 없었던 이상. 그런 처지에서 오는 허무주의적 사고는 이상의 관념을 늘 지배하게 되었다.


두 번째는 총독부 건축기사 시절과 문단 데뷔 시절이다. 백부의 소망대로 총독부 건축부서에 들어간 이상은 공무원으로서 안정적인 생활을 보내게 된다. 이때 이상은 그의 친부에 대한 부양도 착실히 하였으며, 가문의 장자로써 행해야 할 의무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의 마음 속 깊숙이 자리 잡은 회화와 문학에 대한 열망은 눈에 띄게 커져만 갔다. 결국, 그의 백부가 사망하자 이상은 가문에 대한 의무를 훌훌 털어버리고 본격적인 예술가의 길을 걷게 된다.


세 번째는 다방 제비를 비롯한 카페 학, 카페 69 등을 경영한 사회 시절과 금홍으로 대변되는 여인들과의 편력 시절이다. 공무원 생활을 그만 둔 이상은 백부의 유산을 정리하여 다방 제비를 개업하게 된다. 그는 다방을 경영하면서 구인회에 적극적으로 가담하여 구본웅이나 이태준, 김기림, 김유정, 유치진 등 당대의 문인들과 다양한 교류를 하게 된다. 특히 김유정과는 동반 정사(情死)를 계획할 정도로 동성애적인 친밀감을 가졌다고 한다.


그리고 이 시기에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바로 '금홍'이란 여인이다. 기생 출신인 금홍은 전형적인 팜므파탈이었다. 금홍은 보들레르를 파멸로 이끈 잔 뒤발을 연상시키는 여인이었다. 작고 깜찍한 외모에 되바라진 태도를 지닌 그녀는 이상의 수족이자 이상의 암세포였다. 이상과 금홍은 이별과 만남을 반복했는데, 결국 금홍은 한마디 말도 없이 이상을 떠나고 만다. 이상 역시 그런 금홍의 태도를 충분히 예상했을 뿐이다. 금홍과 이상의 비정상적인 관계는 소설 날개와 봉별기 등에서 잘 녹아 있다. 어찌 보면 금홍은 이상 최고의 작품인 날개를 탄생시키기 위해 잠시 활용된 오브제였는지도 모른다.


그 후 이상은 카페 여급인 권순희, 지식여성 변동림 등과 동거를 거듭했지만 이 여인들을 다른 남자에게 보내는 기행을 되풀이한다. 적어도 그에게 있어 여인이란 존재는 잠시 스쳐 지나가는 바람이었던 것이다. 그의 이런 모호한 태도는 그의 불행한 가정사에서 오는 허무주의의 반영이었던 것이다.


고은의 이상 평전은 바로 이런 인간 이상의 모습을 밀도 있게 그려낸 수작이다. 이상의 언어 저변에 대한 치밀한 분석이 아주 흥미롭게 실려 있다. 또한 이상의 여인들이 그의 작품에 끼친 영향을 다각도로 연구한 대목도 독자의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고은 선생은 서두에서 밝혔듯이 이상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을 가졌음을 부인하지 않는다. 그가 천착한 것은 이상문학에서 이제까지 언급되지 않은 이상의 패륜과 이상의 마취에 의해 가려진 사실을 들추어내는 것이다. 그는 이상문학은 양파 껍질과 같다고 말하면서 이상이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들추다 보면 결국 양파 껍질처럼 아무 것도 남는 것이 없다고 비판한다. 그러면서 이상문학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이상의 역할을 우리의 역할로 인수함으로써 그에게 완전무결한 휴지부를 찍어주자고 권유하는 것이다.


그는 신비주의와 초현실주의라는 도그마에 이상을 가두지 말 것을 주문한다. 이상이 작가와 독자 사이에서 무형의 비평가로 존속될 때, 우리 시대의 문학이 이상 초극으로 열려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의 평전은 우리가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이상을 신비주의자가 아닌 인간 이상으로, 불행하지만 너무나 사랑받은 천재로 재인식하게 해주는 책인 것이다. 


k****0 2007.08.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상에 대한 환상을 완전히 깨뜨리게 해준 책
"이상에 대한 환상을 완전히 깨뜨리게 해준 책" 내용보기
이상은 무슨 한국문학의 신화적인 존재와도 같다.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큰 키, 턱수염, 눈같이 하얀 피부, 각혈 등등... 거기에 감상적인 레몬 향기까지... 나는 그 동안 그의 이러한 단편적인 면에 대해 의심할 여력이 없었다. 설사 의심했다 한들 확인할 길은 더더욱 없었다. 고은의 이상 평전을 읽으며 나는 한 구절 한 구절 내가 이상에 대해 얼마나 무지했던가 깨닫게 되었다.
"이상에 대한 환상을 완전히 깨뜨리게 해준 책" 내용보기
이상은 무슨 한국문학의 신화적인 존재와도 같다.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큰 키, 턱수염, 눈같이 하얀 피부, 각혈 등등... 거기에 감상적인 레몬 향기까지... 나는 그 동안 그의 이러한 단편적인 면에 대해 의심할 여력이 없었다. 설사 의심했다 한들 확인할 길은 더더욱 없었다. 고은의 이상 평전을 읽으며 나는 한 구절 한 구절 내가 이상에 대해 얼마나 무지했던가 깨닫게 되었다. 나름대로 학창시절부터 많은 관심을 갖고 각종 자료들을 수집하고 했건만 그 동안의 나의 노력은 겉핧기 식에 불과했던 것이다. 고은의 이상 평전은 흥미 면에서는 다른 전기보다 조금 덜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이 글이 작가 이상, 인간 김해경을 그 무엇보다 사실적이고도 객관과 주관을 적절히 섞어 잘 표현했다고 평가하고 싶다. 이상에 관한 증언을 해 줄 사람 대부분이 이제 세상에 부재하는 지금, 고은의 이상 평전은 그 문학사적 가치를 일일이 열거할 수 조차 없이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c******l 2005.12.2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너무 어렵다.
"너무 어렵다." 내용보기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나에게는 약간 버거운 책이라 읽다가 덮어버렸다. 우선, 저자가 고은이니만큼 어려운말들이 수두룩하다. 사전까지 찾아보며 읽어봐야 할만큼 말이다. 고등학생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이 책이 무척 어려울것같다. 나는 그냥 중학생용 이상평전이나 읽어야겠다.   이상에 관심이 무척 많아서 이 책을 사게 됐는데, 후회한다.
"너무 어렵다." 내용보기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나에게는 약간 버거운 책이라 읽다가 덮어버렸다.

우선, 저자가 고은이니만큼 어려운말들이 수두룩하다.

사전까지 찾아보며 읽어봐야 할만큼 말이다.

고등학생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는 이 책이 무척 어려울것같다.

나는 그냥 중학생용 이상평전이나 읽어야겠다.

 

이상에 관심이 무척 많아서 이 책을 사게 됐는데, 후회한다.

 

 

YES마니아 : 로얄 e*********d 2008.01.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