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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한국인 트렌드
- 부제 : 변화의 물결
- 원작 : 김경훈,김정홍,이우형 지음
- 옮긴이 :
- 독서 시작 일시 : 2004-03-21
- 독서 마침 일시 : 2004-04-02
- 구입이유 및 서평
유행과 트렌드
이 단어의 차이점은 유행은 일시적인 현상이지만 트렌드는 사회의 지속적인 현상이란 말이 있다.
시대의 트렌드를 읽어야 성공한다는 말을 귀에 못이 들은적이 있다. 그래 이참에 트렌드가 무엇인가에 대해서 공부해 보자는 의도로 서점에서 외서인 샘힐의 60 Trend 60 Chance 란 책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한국인의 트렌드란 책을 발견하고 이것부터 먼저 읽어 보기로 마음먹었다.
재미있게 고개를 끄덕이며 읽었던 것 책이다. 소개하는 하나하나 트렌드는 모두 현재 사회현상으로 또는 개인활동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래예측 능력도 어느정도 길러 진 것 같다. 또한 읽으면서 교양 및 상식이 좀 는것 같다.
나는 사회현상을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받아 들이는데 저자들은 어떻게 저리도 나랑은 다른 시각으로 사건이나 사물을 바라볼까 하는 부끄러움 생각도 든다.
다른 분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책이다. [인상깊은구절] 시간을 팔아서 시간을 산다. |
| 우리어릴적에 인기있었던..강철수의 만화...'내일뉴스'기억나냐..우연히 얻게된 고물라디오에서 내일뉴스가 나와 미래를 예견할수 있다는 만화적 발상....신기하고 즐겁게 읽었던 것으로 기억된다..아마 드라마로도 찍었던것 같은데....ㅎㅎㅎ 이책은 10년전인 1994년에 동일한 제목으로 출판된적이 있다. 10년전과 비교하여 강산이 변해버린 20개의 21세기 한국인 트렌드에 대한 내용을 읽다보면 마치 미래의 일을 몰래 듣는 기분이다...역시 몰래 읽는 재미는 쏠쏠하다..신난다....^-^ 한국인의 라이프스타일에서 비지니스..그리고 한국인의 가까운 미래를 조심스레 예견하는 이책의 내용은 공감가는 내용과 함께 비전을 살짝이 제시한다는 점에서 읽을수록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분명히 있는 책이다. 책에서는 현재의 트렌드로 보아 가까운 미래에 주류를 이루게 될것으로 예상되는 것에 대해 구체적인 예시를 제공하는 자신감을 보인다. 유명한 석학들의 미래서적의 내용을 인용하기도 하지만 그책들은 한국의 특수한 상황을 전적으로 반영해줄수는 없는 상황이기에 저자들의 빠삭한 현지분위기(?)는 오히려 더욱 빛을 발하게 되는지도 모른다. 한마디로 책에 나온 미래의 모습보다 저자들이 제시하는 한국에 대한 현재모습과 미래의 예상되는 변화가 훨씬 사실적이고 정확할것으로 보인다는것이다. 이건 오방의 생각만은 분명아닐것이고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대부분 공통적으로 느낄수있는 부분일것이다. 그만큼 이책은 흥미진진하다.^^ 주저리 설명은 약하다. 책의 내용을 직접 귀띔해주마..공감이 가는 내용있다면 적어놓고 써먹자. 벌써 월요일이다...모두들 힘내자....월요병은 모두 너의 마음속에서 나온다....아니냐..^^; 바이 ● 인간관계의 황폐화는 이제 남의 나라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전에 우스갯소리로 결혼식장의 하객을 렌탈해주는 서비스업이 성업중이라고 들은적이 있다. 그런 일회성의 관계는 약하다. 이젠 인간관계자체를 렌탈하는 서비스가 등장한다..이건 한국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 현재 활성화되고있는 렌탈문화는 인간관계 자체를 대여해주는 신종산업으로까지 번져나가고 있다.(중략) 우리나라에서도 LA에 있는 'Rent a Husband'라는 가족 임대업체와 제휴한 '비지터스(www.visitors.co.kr)가 최초로 문을 열었다. (중략) 아이와 놀아주는 '아빠가족'은 일당 5만원, '변호사가족'은 1일 30만원의 이용료가 붙는다. ● 명품신드롬의 시작은 과연 언제부터 시작된 것일까..그 시작이 모호하기는 하지만(그게 트렌드의 생리겠지^^) 나름대로 저자들은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정확하건 그렇지않건 간에...재미있다. ^^ - 독일 아디다스사의 상표와 똑같은 모양을 가진 '디디바오'라는 중국상품사진을 누가 올리자, 일부 네티즌은 거기서 '짝퉁도 이정도 당당하면 예술이다'라는 느낌을 받았다.(중략) 여기에 공감한 사람들은 실제로 시장에서 이들 상품을 사기를 원했다. 짝퉁명품유행은 이렇게 해서 시작되었다. ● 황우석박사의 업적으로 이제 본격적으로 한국인들조차 BT(생명과학)산업이 창출하는 황금알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게놈프로젝트는 인간의 생명을 더욱 늘려줄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우린 얼마까지 살수 있을까..미래에 대한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아 떨려 - 자본과 과학기술과 불로장생의 꿈이 쌓아올린 탑의 맨꼭대기에 위치한 것은 현재 진행중인 게놈프로젝트이다.게놈학(Genomics)의 발전은 곧 개인의 '맞춤의학시대'를 뜻하며, 결국 질병퇴치 및 수명연장의 꿈을 실현시켜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 핵심에 DNA칩이 있다. - 메모리마케팅의 획기적인 미래상품들은 과학기술에서 찾을수 있을 것이다.(중략) 방법은 간단하다. 눈깜빡할 시간의 따끔함만으로 간단하게 피한방울만 제공하면 된다. 이 피한방울은 당신의 유전자정보와 단백질정보를 분석하는 유용한 재료다.(중략) 당신의 유전자정보를 분석하는 것만으로도 당신의 몸에 딱맞는 한달식단이 다양하게 짜여질것이다. ● MBC 느낌표의 '아시아 아시아'를 꼬옥 본 사람이 아니더라도 한국인의 국수주의(?)적인 인간관은 잘 알려진 이야기다. 백인 양코쟁이에게는 영어한마디로도 배워보려고 살살대면서 거무튀튀한 흑인들이나 동남아시아인들에 대한 한국인의 멸시는 이제 국제적인 왕따를 자처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 - 외국인노동자에 가해지는 한국인의 적의는 너무 노골적이어서, 한국엔 최소한 '인종문제'는 없다는 주장을 이제 아무도 할수없게 되었다. (중략) 국가인권위원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외국인노동자의 50.7%가 직장내에서 욕설과 조롱을 당했고, 그런일을 한 사람은 한국인동료(67.3%)와 직장동료(49.1%)였다.(중략)자신의 존재감을 타인에 대한 무시와 멸시로 확인하려는 태도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인을 왕따시키려는 움직임을 낳을 지경에 이르렀다. |
| 제가 이 자리를 통해 소개드린 트렌드 관련 서적만 해도 《대한민국 소비 트렌드》, 《마케팅 어드벤처》,《60 TREND 60 CHANCE》, 페이스 팝콘의 《미래생활사전》등이 있습니다. 사업을 하거나 마케팅 직종에 종사하는 분들에게 '트렌드 읽기'는 바다에서 고기잡이를 생업으로 하는 어부들이 내일 날씨에 신경을 쓰는 것만큼이나 꼭 필요한 정보 습득 과정입니다. 트렌드 읽기를 시도할 때의 심정은 어부들이 어군탐지기를 사용하여 고기떼를 쫓아가고자 하는 마음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확하게 물고기떼의 규모와 위치를 말해주는 어군탐지기와는 다르게 트렌드는 전체적인 물 흐름만을 말해 줄 뿐입니다. 그 흐름은 대개 '이미' 알고 있거나 주위에서 '이미' 벌어지고 있는 현상일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들은 트렌드를 '예측'하기 위해 이런 책을 읽지만 실상 이런 책은 현재의 트렌드를 '분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시작되어 '분석'이 가능한 현상들 가운데, 그래도 이러한 현상이 10여년 이상 지속될 것 같은 '강한' 흐름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책 역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런 책의 효용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예측'은 커녕 정작 '현재의' 흐름조차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입니다. 막연하게 느끼고 있는 흐름들을 명쾌하게 분석하여 그 흐름을 '인정'하는 과정도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봅니다. 그렇다면 최소한 큰 흐름에 역류하는 모험 따위는 하지 않을 테니까요. 이 책은 스무 가지의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는데, 저자는 이 스무 가지의 흐름이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트렌드임을 확인하기 위해 두 단계의 과정을 거쳤다고 합니다. 우선 확실한 '심리적 동기'가 있는가를 살폈습니다. 그 동기로 인해 최소 10년 간 지속될 수 있는 흐름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사회적 토대'가 마련되어 있는지를 살폈습니다. 사회적 토대 위에 강한 심리적 동기가 있어 향후 10여 년 동안 지속될 것 같은 흐름을 스무 가지로 추렸습니다. 제가 트렌드 관련 서적을 소개드릴 때마다 '화장실에 두고 읽을만한 책'이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처음 읽을 땐 '아하~'하고 맞장구를 치게 됩니다. 그러나 대개 그것으로 끝나고 맙니다. 중요한 것은 '그래서 현재의 사업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그래서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입니다. 당장 업무적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나 개인의 미래를 위한 설계까지 상상할 때에 이런 책이 제 효력을 발휘합니다. 상상력을 발휘하는 데에 화장실보다 더 좋은 곳이 어디 있겠습니다^^ 만약 회사라면, 가능하면 여럿이 함께 읽고 그 느낀 점을 얘기하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텍스트로 삼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이 책에 소개된 스무 가지 트렌드를 요약하려 했으나 오늘도 아침 시간의 압박에서 자유롭지 못하여 서둘러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사업 기획, 마케팅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이라면 이 책에 대해 큰 기대는 하지 않되 그러나 꼭 한 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큰 기대를 하지 말라는 것은 대개 '아는' 이야기일 수 있다는 것이고, 그래도 꼭 읽어보시길 권하는 것은 그 흐름을 확실하게 '정리하는' 기회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
| 기술이 급속도로 발달함에 따라 인간의 삶 역시도 급변하고 있다. 어제의 유행이 오늘은 구닥다리로 취급받기도 한다. 불안한 경기 속에서 많은 이들이 창업을 꿈꾸지만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킨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인 듯 하다. 세상을 바라보는 민감함, 세심함 등이 요구되는 것이 다름 아닌 트렌드에 대한 분석이 아닐까 싶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비교적 최근에 출판되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가치를 지닌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 속의 문화를 분석하는데 탁월함을 드러낸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과거의 일방적으로 강요되던 소비가 변화하고 있다. 많은 이들은 인터넷을 이용해 쇼핑을 즐기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비슷한 관심을 가진 이들끼리 연합해 모임을 형성하기도 한다. 단순히 정보를 교환하는 것을 뛰어넘어 자신들의 의견을 생산자에게 전달하고 더 나아가 부당한 대우에 대해서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주체로 소비자들은 성장하고 있다. 이와 같이, 과거에는 그저 수동적인 객체로서만 치부되던 이들이 중심적 위치에 도전하는 모습은 여성들로부터도 찾아볼 수 있다. 오늘날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여성들간의 연대는 사회 곳곳에 만연해 있으나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던 성 차별의 모습들을 사회에 노출시켰으며, 호주제의 폐지 운동 등과 관련된 실질적인 움직임까지 이끌어내고 있다. 고령화되어가는 사회 속에서 비생산적인 주체로 인식되던 노인들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으며, 단순히 금전적 성공만을 지향하는 것을 뛰어넘어 보다 즐길 수 있는 삶을 꿈꾸는 웰빙족 까지 등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통적으로 여성들의 것으로 치부되던 화장품들을 남성들이 찾는 것, 쉬쉬하며 억누르던 성, 섹스에 대한 이야기들이 실질적인 삶의 영역에 등장하는 것 등, 이 모든 것들을 현재까지의 지배적인 모습과는 정 반대의 흐름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에 나에게는 이러한 트렌드들이 보다 개방적이고도 평등을 지향하는 것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동시에 경쟁을 중시하는 사회 속에서 어떠한 안전망도 마련해놓지 않은 체 무조건적인 경쟁을 강요하는 듯한 경향 역시 현 트렌드 속에는 고스란히 숨쉬고 있다. 아이러니 하게도 1등만을 기억하는 세상 덕분에 용기있는 웰빙 족들과 대비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고달픈 삶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무조건 달리고 보는 현실 속에서 우리는 일상의 소중함을 망각한 체 모든 것을 기기의 영역으로 보내버리고 있다. 그리고 그 기기들을 운영하는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다 강도 높은 노동을 소화해내야 하고 프리터 족으로서의 삶 역시도 감수해야만 한다.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살게 되고, 특화된 몇몇 지역에서는 다른 지역보다도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지만, 그 풍요의 이면에 흐르는 보안, 안전 상의 문제점들은 결코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자기 자신을 가꾸는 기쁨의 자발성은 보다 젊게 보여 회사에서 짤리지 않으려는 욕망에 가리워지고, 갑자기 찾아온 금기의 붕괴 속에서 막무가내식의 스와핑이 난무한다. 나는 문화는 우리 시대를 읽는 하나의 ‘코드’라고 생각한다. 그 코드의 윤리적, 도덕적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 여부를 떠나서, 그 코드를 정확히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사업에서 성공하고, 보다 많은 금전적 여유를 쟁취하는 차원을 뛰어넘어, 그것은 나 자신이 내 삶의 주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 아닐까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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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헤서 인터넷을 켬과 동시에 새로 들어와있는 원치도 않는 정보에 아날로그 시대를 그리워한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도 알고 싶어 그저 무지할 수 만도 없어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두리번거리던 시선에 우연히 잡힌 이 책으로 사회키워드를 몇가지 잡을 수 있었다. 흘리고 지나갔던 관점들을 활자로 대하니 반갑기도 하고, 다른 분야를 찾고있는 나에게 다양한 시각을 제공해 주었다. 적지 않은 분량이지만 한 호흡에 읽어 내려갈 수 있는 경쾌감이 있다. TV에서 트렌드를 제대로 파악하고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그 안목이 부러워하면서 그 감각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생각하게 되는데 그 첫단추는 되었다고 생각한다. [인상깊은구절] 미국으 이민국에서 행하고 있는 '급행수속 제도(Premium Processing Service')는 1,000달러라는 고가의 급행료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만족도 80%를 자랑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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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만 알면 미래가 훤히 뚫린다면 얼마나 좋을까?
신년 초에 갑자기 트렌드 책을 두 권이나 읽었는데, 그래도 사실 오리무중이다. 이 책 '한국인 트렌드'랑 미국의 트렌드 분석가 샘 힐의 '60트렌드'라는 책이다. 미국 꺼는 요즘 분위기랑 맞게 부자되기 위해 트렌드를 이해해야 한다는 명백한 관점을 가지고 있다. 반면 이 책은 모호한 면이 있다. 밑에 어떤 분이 이름붙이기 어쩌구 했는데 그 정도는 아니구 한국인 이해하기와 거기서 어떤 아이디어 얻기의 중간정도라고 할까...
사실 한국인들이 글로벌 환경에 노출된지는 얼마 안된다. 서울올림픽하기 전까지만 해도 해외여행도 맘대로 못다녔으니까..그런데 그 때나 지금이나 달라지지 않은건 우선 외국, 그중에서도 미국이라하면 일단 한수 접어둔다는 거다. 그런점에서 이 책이 주장하는 명분은 일단 한국사람이 한국사회를 보고 트렌드를 잡아내야 한다는 점. 이건 동의하지 않을 수없다. 근데 내용을 보면 2부의 멀티태스커나 네버랜드러시, 고객메모리마케팅같은 트렌드는 비즈니스적 아이디어를 떠올릴 것들인데 두손문화나 페로몬공동체같은1부 내용은 문화이해하기쪽이 더 강하지 않나싶다. 어쨋든 요즘 한국사람들 사는 모습을 한번 잘정리하는 계기는 되었다. 앞으로 진짜 우리나라 미래를 잘예측한 책이 나오기를 기대해본다. [인상깊은구절] 현대의 소비사회는 기호와 상징의 소비사회다. 충동적 행동들, 자기이외의 모든 타인에 대한 불신이 사회 곳곳에서 우리사회의 안전을 허물어뜨리는 중이지만, 바로 그때문에 '신뢰'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새로운 기호다. 마케팅효과만을 위한 얄팍한포장이 아니라 고객의 마음에 지넞ㅇ한 시뢰를 주게될 때, 그기업이 사랑받고 상품이잘 팔릴 것이다. 더 나아가 현대문화의 꽃이라는 소비문화에서부터 믿음의 놀라운세례효과를 확산하는데 힘을 보태게될 것이다. |
|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예비 사회인이다.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경제 경영 분야의 책을 자주 찾게 된다. 특히 진로를 기획이나 마케팅 쪽으로 잡고 있어서 그 분야의 책을 많이 보는 편이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기획서 쓰는 법이나 분야별 마케팅이나 브랜드 관련 책들은 많지만, 보다 큰 그림을 그리는 데 도움을 주는 책들은 의외로 드문 것 같다. 그런 점에서 한국인 트렌드는 우리가 몸담고 있는 사회 전체의 흐름이나 토대를 파악하고 비즈니스적인 전망을 세우는 데 매우 유용한 책이다. '두 손 문화'나 '페로몬 공동체' 같은 트렌드는 소비자들이 시장에 점점 더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나아가 생산자의 파트너로까지 격상되는 흐름을 다루고 있다. 그렇다면 공산품이든 문화상품이든 기획 단계에서부터 소비자를 참여시키는 마케팅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나는 특히 '메모리 마케팅' 트렌드를 인상 깊게 읽었는데, 고객에 대한 모든 정보를 수집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에 대한 완벽한 이해로까지 나아가야 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장단기적 수요를 예측하여 한 발 앞서 제안하는 수준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분석은 시사하는 바가 컸다. '충동조절장애 신드롬'도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을 겨냥한 마케팅 대안으로 신뢰 마케팅을 제안하여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개인적으로는 철저한 경력 관리를 통해 이질적인 분야들에서 준전문가 수준의 재능을 갖춘 '멀티태스커'나 조기 퇴출 당하기 전에 자발적으로 치열한 경쟁의 트랙을 떠나는 흐름을 다룬 '머니게임 경주자들의 조기 은퇴' 트렌드가 인상적이었다. 장차 사회인으로서 어떻게 나의 경력을 관리할 것인가, 내 궁극적인 꿈은 무엇인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단계별로 어떤 계획과 전망을 세워야 할까 등등, 수없는 질문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점은, 기획이나 마케팅은 단지 번뜩이는 아이디어나 성실함만 가지고는 안 된다는 것이다. 사회 전체의 흐름을 관찰하고 분석하여,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심리와 욕망을 읽을 줄 알고, 나아가 예측할 줄 알아야만 소비자의 수요에 부응하고 다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
| 트렌드의 흐름을 남보다 미리 읽고 성공하겠다고 야심차게 다짐한다면 이 책은 아니다... 한국인만의 트렌드라기보다는 전세계적 트렌드를 짜집기 해놓은 느낌은 지울 수가 없다. 페이스팝콘, 피터 드러커등 유명한 트렌드 분석가들의 책 한구절을 절묘하게 풀어낸듯한 문구들은 그들의 책을 직접 읽으면서 나도모르게 손뼉을 치며 감탄하게 만들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 자체는 가치가 있다. 좌충우돌 내용이 어수선한듯하지만 전체적인 큰 흐름은 느껴지며 그것이 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임을 부인할 수는 없다. 미래학 서적은 결코 아니지만 사회 변화를 유심히 바라본 저자의 날카로움은 책 읽는 시간을 즐겁게 해주었다. |
| <클릭, 미래 속으로>를 보고, '슬픈 조국의 현실' 운운하는 장면을 다시 연출했던 기억이 새롭다. '우리는 언제 이런 역작을 볼 수 있을 것인가? 역시 미국놈들은' 등등.... 책 내용이 모두 정확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트렌드를 읽는 수준'을 벗어나 '트렌드를 예측하는 수준'이라는 그 책은 내용과 각 트렌드에 이름 붙이기 등 전체적으로 뛰어난 역작이었다. 여러 사람의 오랜동안의 자료 수집과 정리에 쌓은 노력에 저자인 페이스 팝콘만의 혜안이 빛을 발한 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지금 방금 읽기를 마친 <한국인 트렌드>가 있다. 분명 <한국인 트렌드>에 대한 이야기를 적는데, 앞서 왜 다른 책 이야기를 굳이 걸고 들어갔냐면 그 이유는 모조리 북 디자이너 탓이다. <한국인 트렌드>의 디자이너는 <클릭, 미래 속으로>에서 아이디어를 따서 디자인을 했다. 그것도 너무 두드러지게. 전작의 키 비주얼인 투명 마우스를 블루톤에서 그린톤으로 바꾼 채 옮겨놓았다. 좀 부끄러운줄 알아야 한다. 완전히 다른 종류의 책이라면 모를까, 트렌드에 관심 가진 사람이라면 분명 <클릭...>을 접했을 터인데 이렇게 가져다 쓰나? 사설이 길어졌는데, <한국인 트렌드>는 '나름대로의 의미'만 있다. 왜냐하면 '이름 붙이기'가 트렌드 정리 및 예측의 전부가 아닌데도 필자는 그저 '이름 붙이기'를 트렌드 읽기로 자의적으로 정의한다. 따라서 부분적인 현상에 자의적 이름을 붙여놓고서는 트렌드라고 뿌듯해 하는 꼴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는 '나름대로의 의미'는 최근에 일어난, 혹은 일어나고 있는 사회 현상(절대 트렌드가 아니다)에 대해 신문이나, 잡지보다 '조금 더' 깊이 '훑어 볼 수 있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가장 거슬렸던 것은 이름 붙이기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첫 장의 '두 손 문화'가 특히 거슬려서 나머지는 눈여겨 보지도 않았는데, 일련의 트렌드라고 하기에 힘든 현상들을 억지로 엮으려보니 전혀 공감할 수 없는 제목이 되었다. 참, 또 한 가지 불만... '사이버 패밀리가 인기를 누리며, 뉴라(www.newla.co.kr)와 같은 가상 결혼 사이트에서는 사이버 부부가 가상공간에서 아파트를 장만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기끼지 한다'라는 말에 속아 가봤지만, 공사중인 사이트다. '계약가족 파견업체 비지터스(www.visitors114.co.kr)'라는 사이트도 없다. 이론 된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