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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문학을 좋아해서 구매한 책이에요. 사회주의 시절 남편 덕분에 가정부도 있고 엄청난 호화로운 생활도 하는데 길에서 만난 남자와 사랑에 빠진다. 많은 고전 불륜소설을 읽었는데 그중에서 가장 해피엔딩이라서 마음에 들었던 소설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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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3월의 첫 번째 러시아 소설답지 않은 재미(?)있는 소설이라는 의미가 무엇인지 알게 된 소설이었다. 문학의 힘,역할은 창작이라는 틀을 사용하여 어떤 특정한 시기의 시대상이나 사회등을 작가만의 방법으로 표현해 주는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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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책이 그냥 약간 잼얘 그자체 제가 러시아 역사나 문화에 대해서 잘 알았다면 더 재밌었을 것 같은데 문외한이 봐도 재밌었다!!!! 본디오 빌라도 부분이 특히 좋았어요 영화 보는 것 같고 그랬네요 표지랑 너무 잘 어울리는 내요잉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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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직 끝까지 읽지는 못했지만, 읽는 동안 유난히 마음에 오래 남는 장면들이 많았다. 특히 악마의 입을 빌려 인간을 바라보는 시선이 인상 깊었다. 악마는 인간을 이렇게 말한다. 인간은 천 년 앞의 일조차 계획할 능력이 없으면서, 다른 사람들을 통치하려 들고 역사를 설계하려 한다고. 병에 걸려 죽음이 가까워지면, 얼마 전까지 세상을 쥐고 흔들던 사람도 결국 나무 상자 속에 누워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되고, 남은 사람들은 그가 더 이상 쓸모없어졌다는 사실을 깨닫고 화덕에 태워버린다고 말한다. 그 말을 읽으며 인간이라는 존재가 참 기묘하게 느껴졌다. 우리는 우주의 먼지보다도 짧은 삶을 살면서 권력을 탐하고, 전쟁을 벌이고, 서로를 죽인다. 결국 죽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는데도 말이다. 베를리오즈가 죽은 뒤의 장면 또한 묘하게 마음에 남았다. 사람들은 그의 죽음을 애도하면서도, 동시에 ‘죽은 사람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현실적인 질문을 던진다. 음식을 버리고 굶는 것이 과연 그를 위한 일인가, 죽은 사람을 위해 산 사람은 어디까지 해야 하는가. 최근에 나 역시 소중한 존재를 잃은 경험이 있어서인지, 이 질문들이 더욱 깊게 와 닿았다. 이 소설은 무겁기만 한 이야기가 아니다. 개성 강한 인물들, 악마의 장난에 휘말리는 사람들의 모습은 기이하면서도 묘하게 재미있다. 그 장면들을 따라가다 보면, 인간이 얼마나 쉽게 흔들리고 스스로를 속이는 존재인지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아직 이 이야기가 어디까지 나를 데려갈지는 모르겠다. 다만 이 책은 끝까지 읽어야만 의미가 생기는 소설이라기보다, 읽는 도중에도 계속 질문을 던지게 만드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이야기를 언제 다 읽게 될지는 모르겠다. 아마 악마 만 알 수 있겠지! #연말리뷰 |
| 친구에게 영문판을 선물받아서 한글판을 구매했습니다. 조금 뭐랄까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직 전체 줄거리를 파악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한국어 번역본을 만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합니다. 꼭 다 읽어보겠습니다. |
| 환상적이고 웅장한 설정 외에도 이 작품을 휘황찬란하게 만드는 것이 있는데, 장면에 대한 미하일 불가코프의 생동감 넘치는 묘사이다. 문장을 읽다 보면 머릿속에 자연히 인물과 공간이 그려지고, 햇빛이나 달빛이 만든 조명이 비추고, 장면에 걸맞는 소리가 울려퍼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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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에트 치하의 모스크바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입니다. 문학협회 회장 베를리오즈는 어느날 자신이 목이 잘려 죽을 것이라는 흑마술교수 볼란드의 섬뜩한 말을 무시하지만 실제 사건이 발생해 예언이 이루어지고 맙니다. 이에 큰 충격을 받은 시인 이반은 정신병원으로 실려가고 볼란드 일행이 벌이는 일들로 모스크바는 혼돈에 빠집니다. 한편 이반의 옆 병실에는 예수와 본디오 빌라도에 관한 작품을 발표했다가 학계의 거센 비난을 받고 절망한 '거장'이 있었는데, 볼란드가 거장의 연인인 마르가리타에 접근합니다. 예수가 거장의 작품을 직접 읽는 등 환상문학과 종교적인 요소를 다루는 부분이 있어 가볍게 읽기엔 어렵고 난해한 부분이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다만 거장의 삶에 작가 자신의 모습을 녹여낸 부분에서 고통과 그럼에도 불구한 의지가 느껴져 인상적이었습니다. |
| 러시아의 환상문학이며 미하일 불가코프의 명작인 거장과 마르가리타. 남미의 환상 문학인 백년의 고독을 읽고 관심이 생겨 민음사판으로 구매하게되었다. 한권으로 나와서 책이 굉장히 두껍고 그당시 시대를 위트있게 풍자하는 작가의 솜씨가 일품이다. 의외로 러시아에 도스토옙프스키 등 대문호가 많은데 미하일 불가코프의 작품도 그에 뒤지지 않는다.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