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일이건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다. 보이지 않는 뒷면에 더 많은 사연과 더 많은 교훈과, 어쩌면 보이는 것 보다 더 진실일 수 있는 이야기들이 존재하곤 한다. 이 책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동화의 그런 면들을 찾으려고 하고 있다. ‘개미와 배짱이’에 등장하는 성실한 개미가 실패한 가장이었고, 게으르기 짝이없는 신데렐라는 굴뚝청소회사의 사장이 되어 거만한 왕자와의 사랑따윈 시작하지도 않는다. 특히, ‘아기돼지 삼형제’에서 늑대를 피하기 위해 집안에만 있던 막내 돼지가 두려움과 의심의 벽을 두르고 스스로를 고립시키게 되었다는 내용은 재미있게 읽고 여러가지 생각도 많이 하게 되었다. 다만 마지막부분에서, 늑대가 채식주의자였다는 설정은 지나치게 작위적이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그러나 이 책은, 기존 동화에 대한 시각적 변화 보다는, 우리가 아는 이야기의 뒷편이라던가, 등장인물만 같고 원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이야기가 다수를 차지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렇다 할 감동이나 진실한 교훈은 얻지는 못했다. 이런걸 이야기하고 싶어하는 구나,라는 건 알 수 있었지만 마음에 와 닿지 않았다고 할까? 작가는 자연스럽게 책을 읽다 느껴지는 교훈을 전달하는게 아니라 이 글은 이런 교훈을 담고 있어,를 알리고 싶어 안달하고 있는 것 처럼 느껴졌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조금 거북하다 싶을 정도로 인위적 설정이 자주 눈에 띄였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늑대도 물론이고, ‘공주와 콩’에서는 왕자의 사랑하는 사람이 따로 있었고, ‘백설공주’의 공주와 난쟁이들과 왕자는 하나 같이 이름에 대한 컴플렉스를 지니고 있다. 몇몇 동화들은 설정이 지나쳐 호흡이 끊어지고 읽는데 어색함이 느껴지기도 했다. 어쩌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내용의 동화이기 때문에 가졌던 지나친 기대가 실망을 부른것일지도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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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라면 어렷을때만 읽어야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던 나에게 어느 날부터인가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보고 다시 동화의 매력에 서서히 빠져들었다. 요새는 잔혹동화니 뭐니해서 동화를 자기식대로 재해석 하는 것들이 유행이라고 들었다. 물론 어른들을 위한 동화나 잔혹동화보다 더 끌리는 것은 동화의 원래 이야기들 이었다. 동화의 원래 이야기는 잔혹하나 아이들에게 맞춰져서 약간의 수정을 하여 지금의 동화가 생기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서점 갈 때마다 동화코너에서 슬쩍 조금씩 읽으면서 혼자 웃고 그러던때가 너무나 즐거웠었다. 지금 읽었던 이 책은 내가 알던 이야기들도 있고, 모르던 이야기들도 많이 있다. 설마 알던 이야기를 그대로 써놓은 거야? 라고 생각했지만 책의 뒷표지의 약간의 요약을 보는 순간 뭔가 틀리다는 걸 알았다. 동화들을 재해석 해놓은 그런 책이었던 것이다. 물론 지은이의 생각대로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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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란 아이들을 위한 이야기다 하지만 이책은 제목만 동화일뿐 애들을 위한 동화가 아니라 나를 위한 동화다 그저 제목만 보고 골랐을 뿐인데 내용은 내가 생각했던 동화가 아니었다 옛날에 잠도 설쳤을 만큼 흥분했던 백설공주나 신데렐라와 잠자는 숲속의 공주 등 이런 이야기를 다른 형식으로 아름답게 꾸민 이야기라고 그렇게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었다 각각의 주인공들의 환경이 상황들이 전혀 다른 이야기들로 채워졌다 어찌 보면 현실속에서 우리들이 아니 나 자신이 깨닫지 못하고 지나가는 단순하면서도 알아야 할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한마디로 나를 위한 동화다 읽다보면 공감가는 부분도 많아 몇번이고 다시 읽어보고 주인공들과 비슷한 실수를 한 적도 있다며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그리고 에피소드가 하나씩 끝날때마다 적혀있는 기억하세요!란 글에는 내가 지킬 수 있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지키지 못하고 실천하지 못했던 일들에 대한 명언들이 하나씩 적혀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해봐도 맞다 이랬지 하면서 왜 깨닫지 못하고 살았을까 하는 그런 마음도 들었다 특히 신데렐라와 백설공주 잠자는 숲속의 공주를 예로 든 이야기들은 주인공들이 누구에게 의지하거나 그러지 않고 본인 스스로의 힘으로 다시 일어서는 이야기로 나간다 어릴때 동화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로 꾸며 지금 당장 해야할 무엇인지 일깨워주는 듯하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게 뭔지 그냥 설명하면 지루할 수 있기 때문에 동화라는 매개체를 통해 쉽게 글로써 전달하려는 듯 하다 이 책에서는 자기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일깨워주려 하고 있다 게다가 자기 인생은 자기가 책임져야 한다며 마녀할머니에게 일깨워주는 그레텔이야기도 감동받았다 헨젤과 그레텔을 각색하여 쓴 글이다 개미와 베짱이는 가족의 소중함을 라푼젤은 자신의 정체성과 자존심을 확인하고 나서야 왕자의 오랜 구혼을 받아들인다는 이야기 어쩌면 나도 라푼젤처럼 살려고 했던게 아닌가 싶다 한마디로 나의 정체성과 자존심을 확인하게 우선이다 그러므로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노력하고 실력을 키워야 할 것이다 겉표지만 봐서는 단순해 보이지만 이 책안에 많은걸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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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점에서 책을 보다가 그림이 눈에 띄어서 봤더니 왠지 끌리더라구요. 그래서 구매했는데 왠걸~ㅎ 그냥 별 생각없이 쉽게 읽을 생각으로 구매한 책이긴 하지만 솔직히 실망이였죠. 나름대로 새롭게 재해석했다고 할까? 새롭긴 한데 너무 짜맞췄다고 느껴지고 쉽게 읽기에도 좀 부족한 책이네요,^^ 읽다 보면 좀 어이가 없을때가 있더라구요. 이야기를 지어냈다는 생각도 들고. 산지 좀 됐지만 반정도도 안 읽어지네요. 그림은 귀엽긴 하네요. 그리고 이야기 마지막에 구절들은 새겨둘만하네요. 그런데 내용이 실망스럽네요ㅠ_ㅠ 2편도 나왔던데 그다지 구매해서 보고 싶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