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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수수께끼는 우리에게 새로운 시각을 안겨주는 책이죠. 이 책은 다름아니라 조수의 입장에 서서 내용이 진행되는 책입니다. 조수하면 무조건 탐정의 옆에서 잔치레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 책은 구두수리공의 아들인 주인공이 동경하던 탐정이 되어 숨겨진 사건을 파헤치는 느낌이 들죠. 다른 책과 달리 이 책에서는 세계에서 존재하고 있는 여러가지 발명품이 가득한 만국박람회를 통해 펼쳐지는 사건을 다루어 많은 해박한 지식까지 알려주는 백과사전의 힘이 보여집니다. 처음에는 작가가 유럽 사람이라 지루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읽으면서 재미있고 즐거운 감정도 볼 수 있어 좋더군요. 주로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이 어느 사이에 의문의 살해를 당하고 나서 쫓기는 상황에서 탐정보다 훌륭한 조수가 그 사건을 맡아 헤쳐가는 장면도 마음을 자극하죠. 파리만국박람회를 통해 에펠탑이 공개되는 시점에 여러 탐정이 그 곳에 모이죠. 그들은 탐정 용품을 거기에 전시하려고 합니다. 탐정들 가운데에서도 가장 중요한 위치에 서 있는 탐정의 조수로 그 곳에 대신 참석한 주인공은 연로한 탐정이 살해된 사건을 목격합니다. 걱정이 된 파리의 대표 탐정인 아르자키는 바로 이 자리에 자신의 조수 역할을 한 살바트리오를 지정하여 사건을 해결하게 하지만 계속해서 연쇄살인이 일어나 사건은 점점 미궁으로 빠지게 됩니다. 이 가운데 조수인 살바트리오는 사건을 해결하면서 사건의 진실과 실체에 한결 가까이 다가가려고 노력합니다. 보는 내내 마음을 그리게 하는 여러가지 사건이 빠르게 펼쳐 좀처럼 숨돌릴 조차 없이 강한 흡입력이 있어 이 책을 읽다보면 재미있는 사건의 이야기에 빠져듭니다. 별로 기대하지 않던 의외의 인물이 사건을 해결하는데 중심이 되는 모습 속에 언제나 완전범죄는 없다는 사실도 알려주는 책이라 책을 읽으며 알게 되었던 좋은 시간이 보여지네요. 책과 함께 빠져들어 지루하고 심심한 가을의 분위기가 사라지는 행복도 좋습니다. 기분까지 가벼워 이 책으로 수수께끼같은 미지의 사건이 어떻게 풀어지는지 알아가는 논리와 사고까지 갖추는 것 같아 가벼운 사랑이 들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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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셜록홈즈의 미스터리 사건집, 일급비밀 사건집, 주홍색 연구,바스커빌 가문의 개, 네 개의 서명 등......요즈음 딸아이가 보고 있는 추리 소설이다.추리소설만 손에 쥐면 할 일이 있어도 할 일을 뒤로 미루고,책에 파묻혀 있던 옛날 내 모습을 보고 있는 것 같아서 내심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다.
그러던 찰나에 내게 재미난 추리소설이 찾아 왔다. 아니 새로운 스타일의 추리소설을 만나게 되었다. 내가 어린시절에 읽었던 추리소설은 탐정이 사건을 해결했지만, [파리의 수수께끼]에서는 좀 색다르게 탐정 보다는 조수가 주체가 되어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또한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었던 영국이나 미국의 작가가 아닌 스페인 작가의 작품이라서 더 기대가 가는 작품이었다.
유럽여행을 가게 된다면 제일 먼저 가보고 싶은 파리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색다른 감정으로 이 책의 매력에 빠질 수 있었다. 더군다나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1800년대 말 파리만국박람회를 통해 에펠탑이 처음으로 공개되면서 자신들의 명성에 걸맞은 탐정 용품들을 만국박람회에 전시하기 위해 가장 유능한 탐정들의 모임인 십이탐정도 더불어 파리에 모이면서 긴장감을 주기 시작한다.
[ 파리의 수수께끼 ] 오랜만에 추리소설의 매력에 푹 빠진 내게 탐정이 아닌 조수 ( 아들라테레) 살바트리오의 활약을 읽고 있다보면 어느사이 과거 추리소설을 좋아하던 십 대 소녀로 되돌아 간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읽게 만드는 추리소설의 매력이 [파리의 수수께끼]도 예외는 아니었다. 점점 미궁으로 빠져드는 살인사건 속으로 빠져 들다보니 어느사이 내가 조수 ( 아들라테레)가 된 것 같았다.
자주 접하지 못했던 스페인 작가의 작품이면서 탐정보다 뛰어난 조수가 사건을 해결한다는 새로운 발상의 추리소설, 이 가을에 푹 빠져 볼만한 작품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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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죄인것은 아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미스터리란 어떻게 설명 되어져야 하는건까? 추리의 예술과 범죄의 예술?이라... 그럼 나의 금지된 선은?....고개를 흔들며 이내 현실세계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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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장르문학이라고 말하는 분야 속에는 추리소설이라는 하나의 장르가 속해져 있다. 그리고 장르문학이라는 하나의 카테고리를 형성하는 이 분야의 책들은 독특하게도 수 없이 많은 매니아들과 열혈독자들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책에 대해 살짝 언급을 하기 전 나의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곁들이자면, 솔직히 나는 이 장르문학이라 이름지어진 분야속의 추리소설이라는 장르를 크게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물론 이 장르의 문학에 열렬히 환호하는 매니아는 더더욱이 아니고 말이다.
글자들을 읽어내려가는데 크게 불편함이 없는 가독성과 느리게 흘러가며 사람들의 마음을 잡아두지 못하는 불편함 대신 스피디한 전개와 몰입도를 자랑하는 것이 추리소설의 장점이자 매력이기는 하지만, 그렇기에 느리고 더디게 흘러가더라도 읽는 동안 이 생각 저 생각들을 곁들여가며 나만의 생각들을 끝없이 끼워넣길 좋아하는 나에게는 어쩐지 내 생각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는 이 장르가 나와는 맞지 않는다는 느낌을 주곤 했기 때문에 이 장르의 문학에 특별한 호감을 느끼지 못했던 모양이다. 게다가 추리소설들에 일정하게 적용된다는 몇가지 규칙들 때문에 그간 읽어왔던 대부분의 추리소설들은 흥미진진하고 긴박한 스토리만큼 획기적인 반전이나 결말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생각을 주로 했던 것도 사실이다. 책을 어느 정도 읽어내려가다 보면 이미 이야기 전체적으로 흐르는 분위기 혹은 몇가지 단서들로 인해 결말이 이미 드러나버리는 경우들도 종종 있었고, 반전이라는 덫에 걸려 이야기 전체를 반전을 위해 짜맞춘다는 느낌을 주는 소설들도 종종 만나곤 했기 때문이다. ![]() 그런 의미에서 파리의 수수께끼는 여러모로 신선한 요소를 갖추고 있는 추리소설이었다. 완벽에 가까운 완전범죄가 저질러지고, 모두가 범인을 잡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지만 그 어떤 작은 단서도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뛰어난 능력을 가진 탐정이 나타나 발상의 전환으로 단서를 잡아 끝내는 그 범인을 잡아내거나, 혹은 그 상황을 풀어내고 나니 놀라운 반전의 결말(주로 범인은 그 자신이다.)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식의 이야기을 끌고 가지 않는 다는 점만으로도 말이다.
또 파리의 수수께끼는 벌어진 사건들을 풀어나가는 오로지 그 한 과정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 전체를 '탐정'이라는 직업이 가진 특수성을 시작으로 풀어나가기 때문에 범죄를 해결하는 통쾌함 뿐 아니라 그 범죄를 풀어나가는 탐정이라는 인물들에 대해서도 곰곰히 곱씹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특히 이러한 탐정이라는 직업을 가진 인물들과 그 인물들 사이의 갈등에 대한 이야기는 법적으로 사설탐정이 인정되지 않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묘한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하는 부분. ![]() 파리의 수수께끼에서는 열두명의 탐정들이 만든 일종의 탐정협회인 십이탐정의 멤버들이 파리의 만국박람회를 앞두고 자신들의 탐정으로서의 업적과 명성을 보여주기 위한 전시품들을 전시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이는 것으로 그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 장소는 바로 건축당시부터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에펠탑이 최초로 공개되는 파리. 열두명의 탐정들과 그들을 보조하는 아들라테레로 불리우는 이들이 모일 장소에 이 이야기의 주인동인 살바트리오는 자신이 모시는 크라이그의 병으로 인해 그를 대신해 참여하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명망을 얻고 있는 열두명의 탐정들, 그들은 서로 다른 곳에서 각자의 일을 하며 협회를 만들어 낼 정도로 돈독한 사이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들 사이에도 갖은 시기와 질투, 그리고 더 높은 위치에 서고자 하는 욕망으로 인한 음모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살바트리오는 그 곳에서 직접 목격하게 된다. 또 탐정들이 모인 그 자리에서 때로는 탐정보다 더 많은 일을 해내고 있음에도 탐정은 될 수 없다고 규정된 그들의 보조 아들라테레간에 대한 무시와 그들 사이에서도 존재하는 미묘한 신경전을 경험하게 된다.
가장 유명한 열두명의 탐정들이 모인 자리. 하지만 원래 만국박람회를 목적으로 모인 이 모임에서 열두명의 탐정 중 한명이 살해당하며 이들의 모임은 그의 죽음을 둘러싼 탐정들간의 묘한 대립구도와 그들 사이의 경쟁들을 보여주며 사건 자체보다는 탐정이라는 특별한 직업과 명성을 가진 이들의 또 다른 면들을 보여주는데 더 많은 시간과 이야기를 쏟는다. 바로 이 점이 파리의 수수께끼가 가지는 다른 추리소설들과는 가장 다른 모습. 오히려 해결을 해야할 살인사건 보다는 탐정이라는 직업을 가진 이들 역시 그들 스스로가 만들어 놓은 세상속에 갇혀 어쩔 수 없는 오류를 범하는 인간에 지나지 않음을 보여주기 위한 탐정다시보기의 관점을 제시하는데 흥미점을 찾을 수 있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이 죽음을 당하고, 탐정보다 많은 일을 하는 아들라테레라는 또 다른 존재를 부각시키면서 열두명의 탐정이라는 그 어느 추리소설보다도 많은 탐정이 존재함에도 탐정이 아닌 아들라테레가 진실을 밝혀내는 과정은 파리의 수수께끼만이 가지는 특이한 이야기의 흐름이라도 할 수 있다. 여기에 이야기 속에 살짝 도사리고 있던 바로 그것. 인간이 감정이라는 작지만 위대한 힘에 얼마나 쉽게 굴복하는가를 보여주는 결말 또한 아주 작지만 나름의 의미가 있는 반전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파리의 수수께끼는 분명 장르상 추리소설이다. 하지만 나처럼 독자의 생각을 끼워넣을 여지가 없기에 오히려 그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이전의 추리소설과는 또 다른 관점으로 재미를 느끼게 할 수 있을 법한 여지들이 많고, 추리소설이라는 장르를 원래 좋아했던 매니아층에게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흐름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익숙하지않은, 그러나 새롭고 즐거운 추리소설이 되어 줄 수 있을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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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문학 작가가 쓴 추리 소설이다. 청소년 소설을 주로 쓴 그가 첫 번째로 추리 소설에 도전 했다. 띠지에 나온 책 소개를 읽으면서 얼마나 대단하기에 이런 표현을 쓸까 의문이었다. 추리 소설의 모든 공식을 깬 새로운 형식의 탐정 소설이라니. 거기에 스페인 문학을 예전에 가끔은 재미없게 혹은 힘들게 읽은 기억이 있기에 이 소설도 그런 것이 아닐까 살짝 걱정했다. 이 걱정은 읽기 시작하면서 기우였음이 드러났다. 영미나 일본 추리 소설에 익숙했던 나에게 이제 아르헨티나도 낯선 곳이 아니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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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수수께끼> 파블로 데 산티스 / 북스캔
2007년 플라네타 아르헨티나 문학상 수상작이자 스페인 문단에서 호평 받는 파블로 데 산티스 작가의 작품이란다. 사실,,, 중남미 소설 그것도 추리소설을 접하기란 쉽지 않았던 터라,,, 두 손 번쩍 들어 환영한 소설이다. 모든 추리 소설은 탐정이 기본적으로 주인공이지만,,, <파리의 수수께끼>는 사건을 해결하는 주체인 탐정이 아닌 탐정보다 뛰어난 “아들라테레(조수)”에 주목한다. 시작부터 탐정과 조수라는 고전적 위계질서를 깨뜨린 구조로 가는 것이다.
1부 크라이그 탐정의 마지막 사건 세계에서 가장 유능한 탐정 모임인 ‘12탐정’ 탐정은 각자 자신의 ‘아들라테레(조수)’를 대동하고 다녔지만 유독 아르헨티나의 크라이그 탐정만은 단독으로 활동을 해온다. 하지만 어느 날 자신이 고수해왔던 단독 활동을 중단하고 조수 수련생을 모집하는데 이 시점에 등장한 이가 바로 구두수선공 아들 시그문도 살바트리오 재능을 키울 수 있는 별다른 교육을 받진 못했지만,,, 딱 하나 아버지가 생일 때마다 선물로 주는 직소 퍼즐이 그를 탐정의 길로 이끌었는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크라이그 탐정의 수련생으로 들어가 ‘칼리단 마술사 살인 사건’을 풀어가면서 가장 두각을 나타냈던 동료 수련생이 살해당하고 사건을 풀어가다 크라이그 탐정의 비밀을 안고 에펠탑이 처음 공개된 파리 만국박람회에서 12탐정의 수사 장비 전시에 전시할 크라이그 탐정의 만능 지팡이를 안고 파리를 향한다.
2부 심포지엄 파리에 도착해 크라이그 탐정의 절친인 아르자키 탐정을 만나 그의 아들라테라가 된 살바트리오. 그곳에서 11명의 탐정과 10명의 아들라테라 + 1명의 묘령의 아들라테라를 만나 그들의 사건 해결담을 듣는 과정에서 아르자키 탐정과 파리 탐정계의 양대 산맥인 다르봉 탐정의 살해사건이 일어나게 된다.
3부 에펠탑의 적들 & 4부 불의 징조 1889년 파리의 만국박람회장에 세워진 높은 철탑인 에펠탑에서 살해된 다르봉,,, 다르봉 탐정의 살해사건을 맡게 된 아르자키 탐정,,, 그리고 아르자키를 도와 사건을 해결해 가는 살바트리오 이 와중에 얽히고설킨 로맨스도 등장하고 연금술에 미스터리까지,,,
5부 네 번째 조항 사건이 해결돼 가면서 아들라테라(조수)는 탐정이 될 수 있다는 네 가지 규정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 되는데,,, 이것이 바로 살바트리오가 탐정이 될 수 있다는 복선? 아무튼 네 번째 규정에 의해 살바트리오는 탐정이 된다는 해피(?) 엔딩,,,
<파리의 수수께끼>가 흥미로울 수밖에 없는 이유를 짚자면,,,
첫째. 실제로 1889년 3월 31일 준공되었고, 1889년 5월 6일 개관된 에펠탑을 배경으로 살해사건을 그렸다는 자체만으로도 흥미롭지 않은가?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에펠탑은 이것을 세운 프랑스의 교량기술자 A.G.에펠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높이는 984피트(약 300m)로 그 이전에 건설된 어떤 건물에 비해서도 약 2배에 이르는 높이다. 지금은 명성을 얻고 있는 에펠탑이지만 백여 년 전 이곳은 과학기술과 문학·예술 사이의 대립의 현장이었다. 산업혁명으로 인한 급격한 사회 변화와 도구적 과학의 힘을 강하게 느꼈던 문학·예술인들의 강하게 반발했고 1887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위해 이 탑이 건설되기 시작하자, 많은 예술가들과 전통을 존중하는 사람들은 파리의 하늘을 침해하는 이 건설 계획에 대해 수많은 비난을 하고 나섰다. 당시 이 탑은 ‘심지 없는 촛불’, ‘오만한 철세공’ 등 모욕적인 비난을 받았으며, 심지어 알렉상드르 뒤마, 모파상 등 300여명의 지식인들도 이 에펠탑의 건설에 반대하는 탄원서를 제출하기까지 했다. 만국박람회가 끝난 뒤에 에펠탑은 과학기술의 위력에 거부감을 느낀 문화예술인들에 의해 파리의 흉물로 치부되어 끊임없이 철거의 위기에 맞부딪혔다. 급기야 1909년 이 에펠탑은 거의 허물어질 운명에 처했지만, 이 탑이 당시 첨단 과학기술 장비였던 무선전신의 안테나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 때문에 간신히 사형선고만은 면한 것이다. 에펠탑 건설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었던 작가 모파상이 늘 에펠탑의 식당에서 식사했던 이유에 대해 이 장소가 파리에서 에펠탑이 안 보이는 유일한 곳이기 때문이라고 대꾸한 일화는 너무나도 유명하다.
둘째, 인생 역전의 묘미랄까?
아르자키 탐정은 살바트리오에게 이런 말을 한다. “크라이그가 대체 어떤 비법을 전수했는지는 몰라도 조수는 관객일뿐 주인공이 아니야.”
관객이 아닌 주인공으로 변신한 살바트리오의 역전,,, 뭐,,, 물론 그 역전의 상황이 그닥 극적이진 않았어도,,, 신분 아닌 신분을 뛰어 넘어선 역전의 아들라테라에서 우리의 모습이 비춰졌고,,, 그 속에서 묘한 쾌감이 느껴졌다면,,, 너무 비약일까? 하하,,
아무튼,,, 파블로 데 산티스의 독특한 추리소설 한 편 들고나면 깊어가는 가을밤에 사사삭,,, 책장 넘기는 소리만 그득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