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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처음 가는 사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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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 중앙역에서 후쿠오카 하카타역으로 가는 신칸센 기차 안에서 <홍콩에 두 번째 가게 된다면>을 읽었다. 규슈 여행 전에는 규슈에 관한 책을 보다가 막상 규슈 여행 중에는 홍콩에 대한 책을 읽는다. 영어 시간에는 수학을 공부하고, 수학 시간에는 영어 숙제를 하는 공부 못하는 학생같다. 다음 달 홍콩에 일주일 간 출장을 가게 되어 이것저것 계획을 짜고 공상에 빠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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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고시마 중앙역에서 후쿠오카 하카타역으로 가는 신칸센 기차 안에서 <홍콩에 두 번째 가게 된다면>을 읽었다. 규슈 여행 전에는 규슈에 관한 책을 보다가 막상 규슈 여행 중에는 홍콩에 대한 책을 읽는다. 영어 시간에는 수학을 공부하고, 수학 시간에는 영어 숙제를 하는 공부 못하는 학생같다. 다음 달 홍콩에 일주일 간 출장을 가게 되어 이것저것 계획을 짜고 공상에 빠지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여행 중에는 여행 정보가 찾기 쉽게 정리된 포켓북을 가져 가지만 여행 전에는 책 자체로도 재미있어서 통독할 수 있는 책을 찾게 되는데 그러다가 이 책을 발견했다.


   지금은 동아시아에서 한류의 열기가 뜨거워서 지금 막 떠나온 가고시마 중앙역에서도 한국 가요가 들리지만 내 어린시절에는 이소룡이, 청소년 시절에는 성룡이, 성년기에는 주윤발을 필두로 하는 홍콩 느와르 영화가 최고의 인기였다. 우리 세대라면 아마도 어린시절 이소룡의 영화를 보고 쌍절곤 연습을 하다가 멍투성이가 되고,  멋진 가슴근육을 만들겠다고 큰 가위모양으로 된 기구로 운동을 하던 남자 형제가 있었을 것이다. 이소룡이 의문사하기 전에 찍던 <사망유희>의 마지막 대결 장면을 법주사 팔상전에서 찍을 예정이었고,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한국의 배우 당룡이 영화의 마무리를 했다니 홍콩 배우들과 한국의 인연은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장국영이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21층 마카오 스위트에서 투신한 날이 2003년 4월 1일, 공교롭게도 만우절이었다. 그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 차라리 거짓말이기를 바랐었는데 벌써 십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고, 이제는 리노베이션해 버렸다니 장국영과 함께 그 방도 추억속으로 사라져 버렸다. 여명이 불렀던 <Try to remember>로 기억되는 <유리의성>의 배경이 되었던 홍콩대학, 그 곳에서 만났던 여명과 서기는 올드랭사인과 불꽃놀이 속에 런던 브릿지에서 교통사고로 죽으면서 끝내 사랑을 이루지 못했었다.  <첨밀밀>에서는 여명과 장만옥이 길고 긴 기다림끝에 그토록 좋아하던 등려군의 죽음으로 마침내 만나게 되었었는데... 장만옥은 <화양연화>에서는 양조위와 아무도 모르게 봉인해 버릴 수 밖에 없는 절제된 사랑을 했었고... 

   한 시절을 같이 살아낸 홍콩 영화의 주인공들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싶고 홍콩영화에 화양연화같이 아름다운 시절이 다시 오기를 기다린다. 얼마나 홍콩영화를 사랑하면 홍콩을 이런 눈으로 볼 수 있고, 또 이런 책을 쓸 수 있는 걸까? 출장기간 머물게 될 샤틴에는 <무간도>에 나오는 만불사가 있다. 홍콩에 처음 가는 사람이지만 할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이 책을 따라 홍콩의 구석구석을 안타까운 눈으로 바라보고 싶다. 장국영이 좋아했다는 딤섬 하카우를 먹고 벽쪽 테이블에 앉아 애프터눈 티를 마시며 그를 추억해야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만날 수 없는 사람이기에 이토록 오래 마음에 남아있는 걸까? 




y***d 2012.01.24.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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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영화따라 여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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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을 여행한 사람들의 반응은 현저하게 나누어지는 것같다. 생각보다 정신차리기 힘들 정도로 북적거리는 사람들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는 빌딩과는 대조적으로 허름한 건물들과 골목한 모습들은 겉으로 보는 화려한 홍콩의 모습과는 너무도 다른 모습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홍콩 여행에서 무엇을 볼 것인가 하는 것이 여행의 포인트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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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을 여행한 사람들의 반응은 현저하게 나누어지는 것같다. 생각보다 정신차리기 힘들 정도로 북적거리는 사람들과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는 빌딩과는 대조적으로 허름한 건물들과 골목한 모습들은 겉으로 보는 화려한 홍콩의 모습과는 너무도 다른 모습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홍콩 여행에서 무엇을 볼 것인가 하는 것이 여행의 포인트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홍콩에 두 번째 가게 된다면>은 홍콩영화 속의 장소를 찾아 다닌다는 여행테마가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주성철은 영화기자 출신으로 그동안 홍콩 영화배우인 성룡, 유덕화, 이영걸, 양조위, 양자경, 여명 등을 인터뷰하기도 하였고, 홍콩영화에 대한 애정도 깊다.

그는 한때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던 많은 홍콩영화들에서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홍콩영화에 이르기까지 많은 작품들을 꿰뚫고 있다.

영화 속에 스쳐지나가는 장소들을 얼핏 지나가는 거리 표시를 중심으로 홍콩 지도에 표시해 가면서 2년이 넘는 기간동안 그 장소를 찾아 다니면서 그 곳에 자신의 발자취를 남기게 된 것이다.

그것은 홍콩영화에 대한 애정없이는 할 수 없었던 일이기도 하고, 영화 속의 장소에서 이제는 사라지거나 떠나버린 옛 홍콩 영화배우에 대한 마음을 되새겨 보기도 하는 것이다.

 

      

 

1990년대 국내에서 상영된 홍콩영화 빅3를 고르라면 주윤발의 <영웅본색>, 장국영의 <천녀유혼>, 유덕화의 <천장지구>를 들 수 있는데, 그 중에 자살로 생을 마감한 장국영이 마지막 머물렀던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에서 그가 즐겼을 애프터눈 티를 즐겨 본다. 그를 생각하면서....

그런데, 그곳 클리퍼 라운지에서 장국영과 고민을 이야기할 정도로 가까웠던 관지림을 만나게 되기도 한다.

 

홍콩 최고의 풍경과 야경을 볼 수 있는 빅토리아 피크에서 빅토리아 항을 내려다 보는 곳에서 홍콩 영화의 한 장면을 생각해 본다.

 

세계 최장, 800m에 달하는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에서 <중경삼림>을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이 영화의 모든 주인공이 이곳에서 만나고 헤어지지 않았던가....

홍콩영화를 잘 모르는 독자들이라고 하더라도 이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영화의 줄거리와 함께, 영화 속의 한 장면과 여행객이 저자가 찾아낸 그 장소를 함께 책 속에 담아내니, 책 속의 홍콩영화가 궁금해지기도 한다.

1980년대이후 돈키호테와 햄릿처럼 서로 다른 유형의 남자 캐릭터를 연기했던 유덕화와 양조위의 비교는 흥미롭다.

 
    

 

대조되는 면을 많이 설명해주지만, 그중의 문장 하나를 소개한다.

" 유덕화가 하나의 스타일(style)로 서 있는 남자라면, 양조위는 어떤 무드(mood)로 다가오는 남자 (...) 유덕화가 자신이 맡은 배역과 끝없이 경쟁하려는 사람이라면, 양조위는 자신이 맡은 배역과 사랑에 빠지는 타입입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모며하게 다른 길을 걸어왔다. "  (p80)

 

어떤 장소에 대해서 아무런 지식도 없고, 그곳에 대해서 모르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거리이며, 건물이지만, 그 장소에 대한 어떤 것들을 알고 있다면 그곳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큰 의미로 다가오는 것이다.

그렇기에 여행은 같은 곳을 가더라도 많은 것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무런 감흥을 일으키지 않고 하쟎은 곳으로 생각되기도 하는 것이다.

 

 

홍콩을 흔히 빡빡한 도시, 혼잡한 도시로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홍콩의 녹지는 70%라고 한다. 그러니, 여행객들은 번잡한 홍콩의 일부분만을 보고, 홍콩을 모두 아는 것처럼 이야기하는 것이다.

 

 

 

홍콩의 2배정도의 크기인 란타우섬은 섬 전체가 아름다운 국립공원이자 관광지인 것이다. 첵랍콕 공항이 들어서면서 여행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는 곳.

이곳에서도 홍콩 영화를 만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홍콩과는 또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마카오는 casino의 도시만으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서양의 분위기와 함께 꼴로안 섬과 타이파 섬에서는 또다른 모습을 접할 수 있는 것이다.

한국드라마인 <궁>에서 결혼식 장면을 촬영한 성당과 근처의 에그타르트를 파는 베이커리, <꽃보다 남자>의 촬영지였던 타이파 섬등은 여행객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마카오에서도 홍콩영화 <2046>, < 이사벨라>, <익사일>등의 영화 속 장소를 만날 수 있다.

 

 

 
첫 번째 홍콩여행은 여행객들이 많이 가는 곳을 가보고, 두 번째 홍콩을 가게 되거나,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좀 긴 일정으로 홍콩을 가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 속에 소개되는 곳들을  따라 가 보는 것도 여행의 매력이 아닐까 한다.

 

테마가 있는 여행은 그만큼 볼거리가 많아지는 것이다.

아주 유명한 홍콩영화를 빼고는 별로 본 홍콩영화가 없기는 하지만,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져 있어서 홍콩여행을 함께 다녀온 느낌이 든다.

홍콩여행 책들 속에는 홍콩영화를 찍었던 유명한 장소들이 있어서 여행길에 눈여겨 본 곳도 있기는 하지만, 어떤 책에서도 소개되지 않았던 곳들은 두 번째 홍콩여행을 가게 된다면 그중의 몇 곳은 찾아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홍콩 여행에서 색다른 경험을 하고 싶다면 홍콩영화 속의 한 장면이란 여행테마를 잡아 보면 좋을 듯싶다.



n******5 2012.02.18. 신고 공감 2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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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홍콩에 두 번째 가게 된다면: 홍콩, 영화처럼 여행하기 ★★★★★
"[여행] 홍콩에 두 번째 가게 된다면: 홍콩, 영화처럼 여행하기 ★★★★★" 내용보기
주성철 저 | 달 | 432쪽 | 404g | 130*190mm | 2010년 09월 13일 | 정가 : 14,000원 2005년에 홍콩여행을 다녀왔었다. 얼마 전의 일 같은데, 6년이나 지났다. TV에서 홍콩에서 찍은 영상이 나오면 홍콩 여행을 되새김질 하며 반색을 했었고, 남아있는 850홍콩달러를 언제 즈음이면 쓰려나 행복한 고민도 해봤었는데, 그런 생각을 현실화 시킬 책을 발견하고야 말았다. 첫 여행이 론
"[여행] 홍콩에 두 번째 가게 된다면: 홍콩, 영화처럼 여행하기 ★★★★★" 내용보기

주성철 저 | 달 | 432쪽 | 404g | 130*190mm | 2010년 09월 13일 | 정가 : 14,000원


2005년에 홍콩여행을 다녀왔었다. 얼마 전의 일 같은데, 6년이나 지났다. TV에서 홍콩에서 찍은 영상이 나오면 홍콩 여행을 되새김질 하며 반색을 했었고, 남아있는 850홍콩달러를 언제 즈음이면 쓰려나 행복한 고민도 해봤었는데, 그런 생각을 현실화 시킬 책을 발견하고야 말았다. 첫 여행이 론니플레닛 홍콩판 하나에 의존해 무계획으로 사람들이 3일이면 다 본다는 말에 현혹되어 다녀온 여행이었다면, 두번째는 조금 더 흥미롭고 재밌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으니, 이 책은 제목부터 마음에 쏙 든 책이었다.

책 제목에서 처럼 이 책은 홍콩을 처음가는 사람을 위한 책은 아니다. 이 책은 친절한 가이드 북이 아니고 그렇다고 느낌만 잔뜩 늘어놓은 간지러운 에세이도 아니다. 이 책은 '홍콩=영화'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보기에 안성맞춤인 책이다. 장국영, 양조위, 유덕화, 주윤발, 주성치, 장만옥, 매염방, 성룡 등 이름만 들어도 얼굴이 번뜩번뜩 떠오르는 배우들과 [스크린]과 [로드쇼]를 구해 읽고 정기구독의 사치를 언젠가 한번 누려볼까 꿈꿔봤던 기억과 괜히 임청하가 썼던 금발 가발 쓰고 썬글라스 레인코트를 입고 돌아다녀 보고 싶다거나, 100달러 짜리 지폐로 폼나게-절대로 움찔하면 안된다- 담배불 한번 붙여 보고 싶고 그들의 흔적을 찾아 돌아다녀보고 싶다면 이 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다. 그리고, 만우절날 느닷없이 세상을 떠난 장국영 때문에 4월 1일이 되면 괜히 가슴 한쪽이 저리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읽어야 할 홍콩 여행에 관한 책이다.

 

어찌 손도장 하나 안남기셨습니까!!

 

영화 장소의 이야기와 현실의 배우가 좋아했던 장소의 이야기가 엃기면서 그 장소에 괜히 나의 추억도 하나 박아두고 싶은 마음이 불끈 든다. 물론 저자가 이야기하는 모든 영화를 다 본-대부분을 안봤다고 보아야 할 듯- 것도, 그렇다고 많은 장면을 기억하는 것은 아니나 책 속 사진의 느낌과 홍콩의 분위기에 괜히 취해 볼 수 있는 그런 책다. 읽다보면 홍콩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싶은 충동에 휩싸인다. 하지만 6월에 대만에 갖다온 카드비용도 아직 내고 있고, 추간판탈출증 환자로 판명되었으니 당분간은 좀 참아볼란다.

책 상태는 훌륭하다. 표지도 마음에 들고 전혀 쓸데 없지 않은 띠지도 마음에 든다. 띠지 안쪽을 본 후 살짝 미소지을 수 밖에 없었다. 나의 두번째 홍콩여행을 기대하며 여행서가 모여있는 책꽂이에 곱게 모셔두었다.



k******m 2011.08.25.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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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처음가볼 사람에겐 좀 불친절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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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을 일본여행을 갈까 하다 다시 방향을 선회해서 홍콩을 가보기로 결심했다.홍콩은 처음이긴 하나 주변에 널려있는 책중에 [홍콩에 두번째 가게 된다면]이란 책이 있어서 우선 집어들었다. 그런데 이 책을 쓰신 작가분이 씨네 21의 기자시면서 홍콩영화의 광팬이어서 모든 홍콩영화의 장소를 거진 외우고 있는 분이셨다. 그러니깐 말하자면 테마기행이었던것이다. 홍콩영화 촬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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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을 일본여행을 갈까 하다 다시 방향을 선회해서 홍콩을 가보기로 결심했다.
홍콩은 처음이긴 하나 주변에 널려있는 책중에 [홍콩에 두번째 가게 된다면]이란 책이 있어서 우선 집어들었다. 그런데 이 책을 쓰신 작가분이 씨네 21의 기자시면서 홍콩영화의 광팬이어서 모든 홍콩영화의 장소를 거진 외우고 있는 분이셨다. 그러니깐 말하자면 테마기행이었던것이다. 홍콩영화 촬영장 여행 뭐 이런식이다. 특히나 장국영을 좋아하시는 분이어서 장국영의 추억이 깃든 장소를 좋아하셨다.

 나도 예전에는 제목이 지금은 기억이 안나지만 여명이 나오던 영화를 무려 7번이나 본적이 있다.솔직히 그런데 내 기억속에 줄거리 조차 남아있지 않다. 그때의 감흥만 살짝 기억이 난다. 중학교 때였던것 같다.

 장국영이 즐겨 찾던 해피밸리 맛집 나들이 홍콩 영화의 명예 전당 성 미카엘 가톨릭 묘지, <천장지구>의 마지막을 비춰준 가스등 계단, 캐슬 로드의 전화박스<아비정전>의 유덕화와 장만옥, 여명의 추천맛집이 있던 자리, <색계>와 성월동화>의 홍콩대학, <희극지왕>의 섹오 비치 등 이런식으로 여행이 이루어진다. 

 때로는 홍콩의 유명한 곳도 있지만 때로는 현지인도 잘알지 못하는 장소들도 많이 나온다. 지금은 폐쇄되거나 문을 닫거나 재건축이 된곳등 현재는 명목을 잊지도 못하고 있지만 영화속 추억이 깃든 곳을 찾아다니시기 때문에 처음 홍콩 여행을 하는 나로서는 대략난감이다. 그리 친절하지 못하고 한자락 지식이 깔려있다는 전제 하에 말씀하셔서 다소 길을 잃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정말 영화의 해박한 지식과 주도 면밀하게 파헤치고 그 장소마다 애틋함이 묻어나서 이렇게 자신이 좋아하는 주제를 가지고 여행을 해보는 것도 참 유익한 여행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나의 홍콩 배경지식을 얻기 위한 책읽기에는 많이 못미치는 책이었지만 ....홍콩을 어느정도 알고 영화를 사랑하고 여러번 다녀왔던 사람들에게는 한번쯤 그 발자취를 따라 가보는 것도 좋은 경험일듯 싶다.  물론 이 여행지를 다 둘러 보려면 시간을 많이 투자 해야 할것 같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s*****7 2011.04.16. 신고 공감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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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여행가이드보다 더 깊은 느낌을 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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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여행가이드보다 더 깊은 느낌을 준 책 처음 홍콩에 갔을 때 홍콩에 대한 지식이 너무나 부족했고, 여행은 즐거웠지만 한편으론 아쉬움이 남았었다. 홍콩영화를 즐겨본 어린시절은 없었지만, 다녀와서 홍콩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찾아보게 되었고 검색을 하다가 이 책을 보게 되었는데 다시한번 홍콩에 가고 싶게 만드는 책이었다. 제목도 참 잘 지은듯.영화를 좋아했던 사람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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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여행가이드보다 더 깊은 느낌을 준 책

처음 홍콩에 갔을 때 홍콩에 대한 지식이 너무나 부족했고, 여행은 즐거웠지만 한편으론 아쉬움이 남았었다. 홍콩영화를 즐겨본 어린시절은 없었지만, 다녀와서 홍콩을 배경으로 한 영화를 찾아보게 되었고 검색을 하다가 이 책을 보게 되었는데 다시한번 홍콩에 가고 싶게 만드는 책이었다. 제목도 참 잘 지은듯.

영화를 좋아했던 사람 또는 홍콩에 가봤지만 뭔가 부족한 점을 느꼈던 사람이라면 한번 읽어볼만 하다.
k*****a 2011.02.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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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두 번 보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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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 내 마음은 홍콩홍콩   홍콩은 동시대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이면서 동시에 추억이란 단어로 불리고 있다. 이 상극으로 내달리는 두 단어의 콜라보. 추억(?) 속 홍콩 영화의 장소를 찾아 지금의 홍콩으로 떠나는 여행은 그래서 흥미롭다. 손에 잡히는 귀엽고 통통한 책은 가이드북으로 들고다니기 썩 괜찮다. 저스트 고 시리즈처럼 상세한 지도 정보가 첨부된 것은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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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 내 마음은 홍콩홍콩

 

홍콩은 동시대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이면서 동시에 추억이란 단어로 불리고 있다. 이 상극으로 내달리는 두 단어의 콜라보. 추억(?) 속 홍콩 영화의 장소를 찾아 지금의 홍콩으로 떠나는 여행은 그래서 흥미롭다. 손에 잡히는 귀엽고 통통한 책은 가이드북으로 들고다니기 썩 괜찮다. 저스트 고 시리즈처럼 상세한 지도 정보가 첨부된 것은 아니지만 그 장소에 가보고 싶다는 열망은 하나의 수행하고 싶은 미션으로 만드는 능동적인 책이다.

그런데 안을 열어보면 또 가이드북 이상의 수준 높은 홍콩 영화에 대한 글이 나온다. 연대기로 구분한 차례 구성은 당연히 아니지만, 이 책을 종으로 횡으로 이쪽저쪽 관심 있는 영화나 지역별로 찾아서 읽다보면 홍콩 영화만의 분위기와 계보도가 그려진다.

 

이 책이 이렇게 특색이 가득한 이유는, 깜찍한 위장 덕분이다. <홍콩에 두 번째 가게 된다면>은 여행 가이드북의 포장지를 쓰고 있지만 지난 수년간 강호의 의리와 홍콩 도시 남녀의 쿨 하거나 현학적인 사랑을 알려준 한 영화기자의 집념어린 추적의 산물이기 때문이다. 그가 찾아 나선 홍콩영화의 흔적을 따라가다 보면 <씨네21>의 주성철 기자의 주성치스러운 감성이 묻어난다. 자못 비장한 가운데 진지하게 알려주고 싶은 눈빛으로 피식 거릴 문장을 이리저리 풀어낸 그이지만, 그 아이러니에서 오히려 숭고함이 느껴진다.

 

영화와 여행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완벽한 사냥. 홍콩영화가 주는 추억어린 편린과 그 시절의 향수에 빠져 있다 보면 여러 시간의 흔적이 묻어 있는 지금의 홍콩이 보인다.『홍콩에 두 번째 가게 된다면』은 홍콩을 여행하는 새로운 여행법을 제시한다. 홍콩 영화 전문가이기에 앞서 지극한 홍콩 영화 팬보이인 저자가 담아낸 애정 어린 이야기들은 홍콩 영화에 대한 매혹과 지금 현재 오늘날의 홍콩의 모습을 매끄럽게 연결 짓는다. 우리 관심사에서 밀려난 중화권 홍콩 영화의 흐름을 여전히 짚어가며 영화를 통해 홍콩의 문화를 보여주고 여행자들을 묶는다. 새로운 홍콩의 모습, 가장 홍콩다운 홍콩을 느끼기. 이 책은 관광만이 아닌 홍콩인들의 생활 속에 들어갈 수 있는 안내서이다.

 

YES마니아 : 로얄 m******n 2010.12.0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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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을 좀 더 즐길 수 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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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웬지 그 두 글자만 들어도, 가슴이 콩닥콩닥거리는 그 곳!볼 것 많은 밤거리, 먹을 것도 많고 즐길거리도 그렇게 많다는 그 곳!대학생이 된 이후로 주변 사람들이 홍콩으로 여행을 다녀오는 걸 많이. 아주 많~이 목격했다. 비행기를 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는 비록 지금까지 한번도 가지 못했지만..ㅠㅠ 이 책을 처음 봤을 때는 단순히 홍콩의 여행지를 소개해 주는 책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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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웬지 그 두 글자만 들어도, 가슴이 콩닥콩닥거리는 그 곳!
볼 것 많은 밤거리, 먹을 것도 많고 즐길거리도 그렇게 많다는 그 곳!

대학생이 된 이후로 주변 사람들이 홍콩으로 여행을 다녀오는 걸 많이. 아주 많~이 목격했다. 비행기를 타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는 비록 지금까지 한번도 가지 못했지만..ㅠㅠ
이 책을 처음 봤을 때는 단순히 홍콩의 여행지를 소개해 주는 책이겠거니, 하고 생각했었다.
왜 그런 거 있지 않은가 - 한 번 또 가볼 만한 곳, 두 번은 갈 필요 없는 곳. 뭐 이런 거? ㅋ

그런데. 이 책은 그냥 그런 정보,를 담은 책이 아니었다.
아니지. 엄청나게 다양한 정보겠다. 

단순히 관광할 만한 장소를 소개한다거나 갈만한 음식점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홍콩에서 제작된 영화를 소개하고 그 영화 속에 등장하는 촬영지나 영화 속 주인공들이 
먹던 음식과 음료 등을 알려주고- 그리고 그런 것들을 어디로 가면 먹을 수 있는지! 에 
관련한 자료들,  영화에서 그들이 나눈 이야기나 그 때의 분위기 등등- 
충분히 오감을 만족시킬 만한 재밌는 내용들을 담고 있으니 말이다.

주성철, 이라는 사람이 유명한 영화기자라는 것도 책장을 들춰 저자 소개를 보고서야 알 만큼 영화에는 그다지 관심을 갖지 않는 나이지만 이 책을 읽는 동안에 접한 홍콩의 영화들은 - 
어쩜 그렇게 하나같이 재밌어 보이는지. 
당장 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리고 더불어 실제로 홍콩에 가서 그들이 남긴 여운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도.

홍콩 영화를 좋아하고 책을 좋아하고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본다면, 
정말 엄청난 감동을 주는 책이 될 지도 모르겠다. !
v*****5 2010.12.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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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야경을 닮은 영화, 여행 그리고 책
"홍콩의 야경을 닮은 영화, 여행 그리고 책" 내용보기
홍콩에 처음 갔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한국에 비해 상당히 잘게 나뉘어져 있는 건물 창이었다. 이 책의 표지 디자인으로도 사용된 만다린 호텔 옆 건물(p.41의 사진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만 봐도 그러하다. 굉장히 잘게 만들어진 유리창들이 의외로 매력적이다. 그래서일까. 홍콩의 야경은 잘게 세공된 크리스털처럼 눈부시게 빛난다(보석은 커팅이 많이 되어 있을수록 더
"홍콩의 야경을 닮은 영화, 여행 그리고 책" 내용보기

홍콩에 처음 갔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한국에 비해 상당히 잘게 나뉘어져 있는 건물 창이었다. 이 책의 표지 디자인으로도 사용된 만다린 호텔 옆 건물(p.41의 사진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만 봐도 그러하다. 굉장히 잘게 만들어진 유리창들이 의외로 매력적이다. 그래서일까. 홍콩의 야경은 잘게 세공된 크리스털처럼 눈부시게 빛난다(보석은 커팅이 많이 되어 있을수록 더욱 더 빛난다).

 

주성철의 <홍콩에 두 번째 가게 된다면>은 그런 의미에서 홍콩의 창들-더 나아가자면 홍콩의 야경과 닮았다. 홍콩영화와 홍콩이란 도시 자체에 대한 애정으로 꽉 차 있는데다 그것이 단순히 몇 개의 큰 덩어리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아주 세밀하고 꼼꼼하게 하나하나 작은 서랍들 속에 소중하게 밀봉되어 있는 느낌이다. 그래서 이 책은 다른 홍콩관련 여행책자들에 비해 좀 더 반짝반짝 빛나는 홍콩의 야경과 가까운 느낌이다(게다가 펼치면 홍콩 곳곳의 주요 지도가 그려져 있는 책 띠지까지 발견하게 되자면, 그 애정의 섬세함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처음’에는 많은 장점과 가치가 있다. 하지만 ‘두 번째’는 더욱 더 심화된 매력을 가지고 있다. 한 번 했던 것을 다시 해보는 것은. 잊기 쉽지만, 모든 사람들의 염원이라고 볼 수 있다. 누구나 뭔가를 하고 나서 한번쯤은 ‘아, 다음에 다시 한다면 더 잘할 수 있을 텐데’ 라고 아쉬워하기 때문이다. 또한 무언가를 두 번 이상 한다는 것의 의미는 그것에 대한 마음이 평균이상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이 두 가지 측면에서 특별한 점이 있다. <홍콩에 두 번째 가게 된다면>은 홍콩이란 도시를 홍콩영화란 관점에서 여행하는, 기본적으로 홍콩영화와 홍콩에 대한 애정이 평균이상인 사람들에겐 더없이 좋은 심화코스가 될 것이다. 생각해 보면, 영화와 여행이 홍콩이란 도시만큼 이토록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곳은 없을 것이며, 이 책 또한 그렇기 때문에 특별할 수밖에 없다.

 

물론 홍콩여행을 처음 가보려는 사람에게도 이 책은 최고의 참고도서가 될 것이다. 원래 뭔가를 새로 배우거나 시도해보려고 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그것을 정말로 즐기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니까. 그런 의미에서 주성철 기자는 홍콩이란 도시에 있어서는 대한민국에서 그 누구보다 큰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분명하다. 어떻게 보면 홍콩영화라는 것은 이제는 현재 한국에선 사라져버린, 멸종된 것 같은 느낌인데. 주성철 기자는 영화기자로서, 또한 홍콩영화 팬보이로서, 그것을 아직 살아있는 것으로 대하고, 그렇게 대함으로 해서 이 책을 읽는 사람에게도 살아있는 것을 보여준다. 그런 그와 함께 이 책으로 홍콩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분명, 멋진 경험이다.

c******r 2010.11.06.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빛바랜 홍콩영화에 대한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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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선태할 때는 리뷰가 좋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전에 구입한 홍콩책과는 달리 특화된 영화를 주제로 첫 번째가 아닌 두번째 홍콩에 가게 되다면 더 깊이있게 홍콩이라는 도시에 대해 이야기해 줄 것만 같아서였다.   책을 받았을 때 첫 느낌은 종이질이 별로 좋지 못하다는 썩 좋은 인상은 아니었다. 같이 주문한 열 권의 책중에 처음으로 손에 잡히지 않았었는데... 막상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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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선태할 때는 리뷰가 좋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이전에 구입한 홍콩책과는 달리 특화된 영화를 주제로 첫 번째가 아닌 두번째 홍콩에 가게 되다면 더 깊이있게 홍콩이라는 도시에 대해 이야기해 줄 것만 같아서였다.

 

책을 받았을 때 첫 느낌은 종이질이 별로 좋지 못하다는 썩 좋은 인상은 아니었다. 같이 주문한 열 권의 책중에 처음으로 손에 잡히지 않았었는데... 막상 책을 읽기 시작하자 멈출수가 없었다. 난 홍콩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데, 지금은...그런데 책을 읽다보니 내가 홍콩영화를 좋아했었다는 기억이 스물스물 떠오르기 시작했다.

 

내가 초등학교 때 홍콩영화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나 또한 장국영의 열혈팬으로 책받침이며, 대형포스터며, 파일꽂이에 빼곡이 모아두고 친구들에게 자랑을 했었더란다. 미성년자 관람불가라도 장국영이 나오는 영화도 전부 봤었고, 장국영 외에도 유덕화는 싫어하고, 주윤발은 좋아하고, 장학우도 좋아하고,왕조현,주성치,성룡 등 홍콩배우들에 대한 취향도 확실한 시기였다. 자라면서 사는데 빠빠지고, 홍콩영화의 인기도 시들해지면서, 서서히 우리들에게서 잊혀져 갔었다. 어느샌가 홍콩영화는 시시하다는 생각이 지배적으로 바뀌었다.

 

그런 인식때문에 아예 홍콩영화는 제쳐두고 새로 나온 영화도 본 적이 거의 없다. 책을 읽으면서 아는 영화 반, 모르는 영화 반 정도 되었는데, 최근 10년 이내 영화들은 거의 제목도 들어보지 못한 영화였다. 그런데 홍콩의 촬영장소들을 소개받으면서 거기 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고, 그 영화들을 찾아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더 크게 들었다.

 

평소 아직도(?) 홍콩영화를 좋아하는 남편(이소룡과 주성치의 왕팬이며, 금성무가 나오는 영화도 꼭 본다.) 책에 나오는 영화를 찾아달라고 했다. 책을 읽은 그 날 바로 "순류역류"라는 영화를 보았다. 영화 자체도 재밌었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영화 속 장소들이 눈에 쏙쏙 들어왔다. 다시 책을 들쳐보며 그 장소들을 확인하며, <아는 만큼 보인다>는 진리를 깨닫게 된다.

 

돈 들여 고생하며 여행을 다녀보고 나면, 가봤기 때문에 보이는 것들이 많다. 단순히 뉴스를 보더라고, 영화의 배경을 보더라도, 내가 아는 장소가 나오면 단순한게 단순해지지 않고, 아주 가깝게 느껴지고 가슴까지 와닿을 때도 있다. 책에서 소개한 홍콩의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온다면, 그게 힘들다면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 그 장소를 접할 때 아주 반갑게 느껴질 것이다. 내가 책을 읽는 즐거움은 정보를 얻는 것도 있지만,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하고, 무언가를 새롭게 할 수 있는 힘을 주기 때문이다.

 

이제는 홍콩이라는 곳이 단순히 비행기 중간 기착지로 잠깐 머물다 가는 곳이 아니라, 찾아가고 싶고, 가면 할 일이 생긴것 같다. 꼭 가보고 싶다. 그리고 한 동안은 잊혀진 홍콩영화들을 찾아 봐야겠다. 즐거운 일이다.

YES마니아 : 로얄 g******1 2010.10.2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홍콩에 다시 한번 가고싶게 만드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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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영화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이 책은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글구 홍콩에 수없이 드나들면서 매일 '홍콩은 이틀 보고 나면 볼 것 없어'라고 주장하며 쇼핑몰만 오락가락하던 나였는데 친한 고딩시절 친구와 이 책을 들고 한 4박 5일 홍콩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옛날에 같이 봤던 영화 얘기도 하고 홍콩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골목 구석구석의 맛집도 즐기며 그렇게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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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영화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이 책은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글구 홍콩에 수없이 드나들면서 매일 '홍콩은 이틀 보고 나면 볼 것 없어'라고 주장하며 쇼핑몰만 오락가락하던 나였는데

친한 고딩시절 친구와 이 책을 들고

한 4박 5일 홍콩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옛날에 같이 봤던 영화 얘기도 하고

홍콩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골목 구석구석의 맛집도 즐기며

그렇게 제대로 홍콩에 한번 더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하여튼 이번 추석 연휴에 구매한 몇권의 책 중 압도적으로 젤 맘에 들었던 책.

 

 

 

 

j*****s 2010.09.23.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