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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누군가 '당신은 어디서 영감을 얻나요?'라는 질문에 대해서 어떻게 답을 하실까요? 아주 특별한 방법으로 영감을 얻는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여행이나 낯선 경험을 통해서", "신문이나 잡지와 같은 미디어를 통해서", "극장, 미술관이나 전시회의 작품이나 전시를 보면서", "책을 통해서", "혼자 생각하면서", "다른 사람들과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서" 등의 답변을 내어 놓지 않을까 합니다. 영감을 얻는데 가장 민감할 거 같은 디자인 분야의 전문가 40명과의 대답 역시 크게 다르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물론 같은 경험을 하고, 같은 사람을 만나더라도 생각하고 느끼는 것들이 확연하게 달라, 그것이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는 크게 달라지겠지만. 영감(inspiration)이란 '생각이나 행동을 통해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자극'이라고 정의한다고 합니다. 요즘처럼 '크리에이티브'가 중요시되고, '뭔가 다른 것, 색다른 것'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영감'의 중요성은 더욱 커져가겠죠. 그렇다면 이런 영감을 어디서 얻을 수 있을까요? 저 역시 다른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단지 제가 보고, 듣고, 경험하는 모든 것들에서부터, 어쩌면 보이지 않는, 만질 수 없는 그것들에게서도 영감을 없고, insight를 발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고 보면, 중요한 건 '어디서', '무엇에서' 영감을 얻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어떤 자세로' 영감을 얻을 것이냐일수도 있겠네요(물론 더 중요한 것은 그렇게 얻어진 영감을 나만의 방식으로 어떻게 풀어내느냐겠지만..) 'Inspirability'라는 제목(Inspire와 Ability의 합성어인 듯 합니다)의, '최고의 크리에이터 40명이 말하는 나에게 영감을 주는 것들'이라는 부제의 책. 타이포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아트 디렉터 등 디자인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인터뷰와 각자 영감을 얻는 방법들을 담은 책입니다. 아는(이름이라도 들어본)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훨씬 더더욱 많지만, 이래저래 재미있습니다. 10점 만점에 8점 정도. + Seedpaper의 책들은 늘 기대 수준을 뛰어 넘는 듯. Good. "분해하고 나서 그걸 다시 재조립하면 꼭 한 조각이 남잖아. 희한한 게 몇 번을 해도 항상 꼭 한 조각이 남더라고. 그래도 그렇게 하다 보면 배우는 게 있지. 어쨌든 일단 저질러보고 수습하는 건 항상 효과가 있다니까."(에릭 스피커만) "인테리어 디자인은 특별한 의도하에 정확히 정리되고, 통제되고, 정밀하게 계산돼요. 그래서 완성되고 나면 특별한 분위기가 생기고요. 그래서 성당 같은 곳에 가면 엄숙한 분위기에 눌리고, 편안한 소파에 있는 카페에 가면 풀어지게 돼요. 하지만 그건 모든 것이 완벽하게 세팅되었을 때 가능한 매우 계획적인 거죠. 반만 완성됐을 때 효과가 줄어들고요. 그래서 난 그런 일종의 완벽한 엄격함을 좋아해요. 모든 것이 제자리에 놓여 있고 색의 배치가 조화로우면 너무너무 좋은 거죠. 그렇게 완벽히 차려진 공간에 들어서면 사람은 반드시 영향을 받게 되죠. 난 그렇게 정제된 걸 참 좋아해요" (앤 필드) "그냥 무엇을 하든 즐기고 특별한 집착을 통해 영감을 얻어라. 이게 항상 우리의 스타일이었죠. 말하자면, 정말 단순하게 '뭐에 집착하세요?'란 질문이 우리를 배우게 한 거죠. (중략) 어떻게든 그걸 문화의 일부가 될 수 있게 했어요. 그리고 그의 모든 것에서, 매일매일, 그가 세사을 떠날 떄까지 자극을 받았죠" (로리 해이콕 매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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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명이 이야기 한다. 나에게 영감을 주는 것들 그리고 그 40명은 디자이너들이다.
디자이너들은 창조력의 고갈에 부딪쳐 무언가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한계라는 문제를 항시 직면하고 있다. 이것은 모든 사람들의 숙제이기도 하지만, 그 전면에 서 있는 사람들이 디자이너임은 틀림없다. 작가가 FORWORD에서 이야기 하는 핵심은 당신은 어디서 영감을 얻나요?라는 질문으로 인터뷰를 시작 된 것이였다.
-디자이너가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라면 더 열심히 할 거란 거죠. 클라이언트들만큼 프로젝트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다면 그들에게도 그만큼 영감을 줄 수 있지 않겠어요?
-즐거움 -만약 압박에 눌린 즐거움이 없다면 도대체 왜 하겠어? 알잖아. 난 디자이너가 아냐, 난 아무 것도 재미있지 않아. 하지만 뭔가 문제가 생기면 신이 나지. 특히 클라이언트한테 나는 사람들이 산책하러 가는 이유가 딱 하나라고 봐. 꼭 산책해야 한다는 영감을 받아서 하는 건 아니지. 단지 자신 앞에 놓인문제를 회피하고 싶은 거야. -디자인의 첫 번째 목적은 사람을 위한 디자인이어야 하기 때문이죠. 디자이너는 새롭고 신선한 것들을 꾸준히 창조해내야 하기 때문에, 새로운 유행, 신기술, 그리고 기대를 적절히 조정할 줄 알아야 해요. 성공한 디자이너가 되려면 더 많은 사람들과 친해져야 해요. 그런 다음 받아들일 수 있는 최대한의 정보를 얻어낼 수 있어야 해요. 보고 듣고 배울 줄 알아야 한다는 거죠.
-당사자의 입장이 되어 보지 않고는 사람을 비판할 수는 없죠.
-내가 내 일을 좋아한다는 사실이죠.
-나는 세상을 새롭게 보여주는 것들에 영감을 받아요.
-난 음반 재킷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는다고 말하고 싶어요.
-영감은 여행에서 시작돼요.
-나는 개념적인 주제들, 즉 개념적인 과제나 개념적인 문제들에 흥미를 갖고 있죠.
-재즈예요. 재즈가 영감을 줄 수 있는 건 음악가들이 연주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위해 재즈를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난 주로 주변 환경에서 영감을 받아요. 여행을 참 많이 했어요.
-마음가짐이죠
-내가 영감을 받는 곳은 길거리예요.
-나는 일에서 오는 영감과 삶에서 오는 영감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언제나 따로따로 받아들였어요. 일의 영감은 문제를 해결하면서 받아요. 정말 멋지게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할 때 많은 영감을 받아요. 일을 안 할 때는, 모든 것에서 신경을 완전히 꺼버렸을 때 영감을 받어라고요. 내가 어디에 있건, 무엇을 하든 상관없이 신경을 끄고 있으면 그때 가장 영감을 많이 받아요.
-영감이라 나는 그걸 영향이라고 하죠. 영향을 주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요. 정말 멋진 일을 하도록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 그게 영감을 주는 거라고 생각해요. 나에게는 영감이란 그런 의미죠.
-마음이 이끄는 대로 가라
-언제 행복하세요. 무엇을 보면 영감이 떠오르나요
-AFTERWORD 답은 대부분 문제 안에 있다는 것을 기억해라 당신 자신한테 그리고 주위 사람들한테 솔직해라 쉬어라, 반추의 시간이다 남이 하는 말을 경청하고 용기를 북돋아줘라 가끔씩 아름다운 것을 만들어라 공책을 갖고 다녀라 당신이 믿는 것을 밀고 나가라 압박이 오면 당황하지 말고 이용해라 가끔씩 스케이트보드에서도 떨어져봐라 당신의 무의식에 의식적으로 개어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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