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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자, 증권시장에 가다"(존 앨런 파울로스 저, 이상근 옮김, 까치글방 2003, 2004 초판2쇄)
굉장히 지루해 하면서 억지로 억지로 읽었다.
수학자, 증권시장에 가다. 왜냐고? 당연히 수익좀 내려고 갔다.
수익을 좀 냈냐고, 아니었다. "월드콤"이란 주식에 몰빵! 물타기! 한 주식과의 결혼, 기술적 분석 무시, 고집스럽게 월드콤이란 회사의 가치를 희망하다가 결국 엄청난 손해를 보았다.
"수학자, 증권시장에 가다"라는 책조차 어쩌면 손해액을 메우는 방편의 하나로 인세라도 벌어볼 속셈으로 쓴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서의 주장은?
1. 주식은 심리게임이기도 하다
2. 공포, 탐욕, 인지적 착각 - 저자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에 의해 엄청난 도전과 손해를 보기도 한다.
3. 주식시장은 위험하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때 채권따위 보다 수익률이 높기때문에 결과적으로 덜 위험하다.
4. 주식투자자가 투자지표로 활용하는 PER니 EPS니 하는 것들도 결국 회사에서 발표하는 회계자료가 부정확한 것이라면(회계부정따위로) 아무런 의미가 없다. 믿을 수 있느냐?
5.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볼만한 구경거리이고, 저자 역시 아직도 애정을 갖고 있다.
필요한 주장을 직선적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아미도 직선적으로 말했다면 책이 293쪽까지 인쇄될 필요는 없었으리라- 자기의 경험과 생각에 비쳐서 언급하고, 수학적 증명방법을 이용해서 풀어가는 식으로 기술하다보니 내요에 비해 불필요한 부분을 너무나 많이 읽어야 했다.
그리고 너무나 재미없는 책이었다.- 어쩌면 내 수학 능력 부재 때문에 재미의 많은 부분을 느끼지 못했는지도 모른다.-
[인상깊은구절] 시겔의 주장대로 라면 조사기간의 3분의 2 기간 동안은 수익률이 -9.1퍼세트와 25.9퍼센트 사이일 것이고(즉 8.4퍼센트 더하기 또는 빼기 17.5퍼센트), 같은 기간의 95퍼센트에 다랗는 기간 동안은 수익률이 -26.6퍼센트와 43.4퍼센트 상이일 것이다(즉 8.4퍼센트 더하기 또는 빼기 17.5퍼센트의 두 배일 것이다). 이런 숫자들의 정확성은 지극히 의심스럽지만 마지막 주장의 결론은 조사기간의 2.5퍼센트 동안 수익률은 -26.6퍼센트 보다도 나쁠 것이다(그리고 같은 빈도로 43.4퍼센트보다 좋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