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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 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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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를 읽기전에 시공사에서 발행한 번역본을 먼저 읽어서인지 생각보다는 쉽게 읽혔다. 복잡하고 난해한 표현들이 있지만 흐름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였다. 무엇보다 영화를 생각하고 소설을 읽는다면 너무나도 다른 설정과 내용으로 놀라는 부분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예수님과 동시대를 살아간 한 유대 청년의 복수와 회심 이야기라는 구조는 동일하나 부제로 붙은 Tail of The Chr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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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를 읽기전에 시공사에서 발행한 번역본을 먼저 읽어서인지 생각보다는 쉽게 읽혔다. 복잡하고 난해한 표현들이 있지만 흐름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였다.

무엇보다 영화를 생각하고 소설을 읽는다면 너무나도 다른 설정과 내용으로 놀라는 부분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예수님과 동시대를 살아간 한 유대 청년의 복수와 회심 이야기라는 구조는 동일하나 부제로 붙은 Tail of The Christ에 어울리게 예수님의 이야기가 많이 등장하며 벤허의 신앙 고백과 신앙 행동도 매우 구체적이고 적극적이다. 작가 루 월라스는 벤허를 통해 초기 기독교인들의 삶을 그리고 싶었던 것이다. 따라서 신앙을 가지고 있는 독자가 읽는다면 영화에 비해 더 상세하게 전체를 아우르는 종교색을 느끼게 될 것이다. 하지만 감동은 영화에 비해 많이 떨어진다. 영화는 극적인 클라이막스를 위해 소설의 여러 에피소드를 변형시켰고 마지막에 극대화하여 감동으로 오게 만들었으나 원작소설은 후반부로 갈수록 잡아당기는 힘이 딸리는 것을 느낄수 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130여년전에 쓰여진 작가의 상상력과 당시의 표현을 느끼는 재미를 주며 읽을 가치를 느끼게 해준다

s*****8 2016.08.0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