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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읽게 된 이 남수님의 ''엄마 영어 방송이 들려요''는 참으로
나에게 많은 생각과 도움을 준 책이었다.
이 땅의 공교육은 죽은 영어였다고 이야기하며, 많은 부모세대의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게 했던 말하지 못하는 우리네식의 영어 교육......
때문에 영어 교육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면서도 서민층에서는 별
보듯 바라만 보던...... 내 암담한 현실 속에 시행착오로 혼란할 때
빛을 주 듯 길이 되어준 책이었다.
한스러워 하면서도 배움이 작은 사람인 나는 직접 가르칠 수 없음에
낙담하고, 그나마 유명학원에 애를 맡기려면 궁색한 살림에 한숨 한 번
내쉬는 처지였던 나는 책을 찾기 시작했다.
인터뷰 기사도 보고, 스크랩도 해두면서.......
아이의 영어 교육을 아주 늦은 나이인 초등 2학년말에 시작한 나는 많은
부담을 느꼈고, 여러가지 육아서를 늦게서야 이것 저것 접한 나는 마음이
몹시 급한 상태에 이르게 된 때였다.
부랴 부랴 영어책을 구입해서 아이에게 오디오를 들려주고, 집에서 할 수 있는 학습지를 구입해서 같이 공부해 보았다. 아이가 어느정도 잘 따라오기에 ''이렇게 하면 되는건가?''
라며 욕심에, 3학년 학기 초에 학원에 한 달 보내 보게 되었다. 아이는 파닉스를 공부한다며 이상한 발음으로 굳어져와 놀라고 그지 없이 실망하였다. 그 학원 선생님의 교육법은 발음을 인터넷에서 찾아 듣기를 금지 시켰다. 내 조언으로 아이는 예습하고, 발음을 미리 듣고 가는데, 파닉스로 책을 읽어야 한다며, 못 듣게 한 것이다. 모범생(?) 우리 아이는 그 말을 한 달 동안 충실히 지켰고, 학원 선생님이 가르쳐준 발음 덕분에 지금까지 새 책을 읽을시면 학원에서 배워온 이상 야릇한 파닉스 발음으로 하고 있다. 새 책을 읽을 시면 어김없이 파닉스로 읽다 보니, 떠듬 떠듬이 지독한 발음의 영어가 되고 만다.
어쩡쩡한 파닉스는 안 배우느니 못하다는 것을 값비싼 댓가를 치룬 후 확실히 알게 되었다.
그런데 한가지 좋은 점도 있다. 현재 기탄교육 스텐퍼드 영단어 학습지를 하고 있는데,
단어를 파닉스로 쓰고 읽다 보니, 단어를 어렵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d4를 시작
하게 되는데, (약 600여 단어를 암기한 셈이다) 처음에 a단계 4권을 1장에서 3장씩 하다 보니 시일이 많이 걸렸고, 빠진 날도 있어 느림보 학습이었다. 현재는 진행 속도나 아이가 단어를 받아들이는 속도가 아주 좋다. 하지만, 이 남수님의 책에서 말한 내용에 위배되는 부분이 있어 실제로 그것은 걸림돌로 작용되기에 그만 둬야 하나 갈등이 생길 때가 있기는 했다.
예를 들어 단어를 한국어로 번역해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단어로 사물을 인식하는 부분이다.
스폰지밥을 무자막 비디오로 보는데, 어느날 여러번 보다 보니 사물을 지칭하는 단어를
자연스럽게 알게 된 것이 있었다. 예를 들어 해파리가 그 경우이다. 상철이는 해파리를
jellyfish로 인식하는 부분이다. 이럴 경우는 아는 것이 독이 된다.
하지만, 단어로 암기한 것을 그림을 보고 사물로 인지 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그것은 제2의 외국어가 아니라 모국어처럼 예로television이 될 수 있다 싶어 요즘은 스텐퍼드 학습지를 열심히 챙기고 있다. 해서 더함을 위해 최근에 난 영어 그림책을 많이 구입하였다. 자연스럽게 아이가 그림으로 사물을 인지하기 바라는 마음에서였다. 덕분에 유아용으로 구입을 많이 하게 되었지만^^;;;
이책에서 말하는''연따'' 연속으로 따라 말하기는 듣기를 거의 하루 종일 하는 경우일 때
4개월 이상일 시 된다.부모가 아이가 천재가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쉬운 영어오디
오나테잎일시 특히 더... 그러나 그것은 이남수님 말했다시피 알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어린아이의 옹알거림처럼 그냥 듣고 따라 말하는 것일 뿐이다. 나의 놀람이 평범해질 무렵 아이는 더이상 연따를 하기 싫어 한다. 아니면 해보라는 말에 짜증을 부린다.
''정따''- 정석으로 따라 말하기는 책을 펴 둔 채 정확한 발음으로 단어를 보면서 읽기를 말한다. 이것도 하루종일 영어 듣기를 시도한 상태라면 6개월 선에서 가능하다.
아이가 영어 무자막 비디오 보기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는 말은 그만큼 영어 듣기가 안되어 있다는 것이다. 생활속에 늘 듣기가 될 시 그것은 외국어로 소음처럼 들리지 않을 때 효과가 있다. 스폰지밥 경우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어 영어자막이든 무자막이든 상황이 그냥 유추된다. 그래서 영어 듣기를 시도할 시 비디오로 아주 훌륭한 교재가 되어 준다. 물론 아이들 성향에 따라 혹은 연령대에 따라 조금 다른 경우도 있지만, 사무실 동료들에게 이야기해서 거의 구입했는데, 결과는 저학년일수록 거부 반응없이 자주 많이 보고, 효과가 있는 듯 했다.
따라서 여러책에서 말하듯 유아기일 때 받아들이는 속도가 확실히 빠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문장 받아 쓰기를 하고, 떠듬이 파닉스로 처음보는 영어 동화책을 바로 읽게 된 우리아이, 헤매고 헤맨 끝에 약 6개월만에 이 정도의 성과가 놀라울 따름이다. 유창한 발음으로 책을 잘 읽을 때 즈음이 되면,(앞으로 1년정도를 생각하고 있다)영어 일기 쓰기도, 영어로 대화도 할 수 있으리란 확신이 든다.
영어발음 안 좋은 영지 엄마의 영어 교육에도 어린 영지의 영어회화는 놀라울 정도였다.
마음을 조급하게 먹지 말고, 좀 더 느긋함이 필요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집에서 아이
에게 영어적인 환경을 아주 충분히 넘칠만큼 제공할 때 가능하다는 것을 나는 늘 잊지 말
아야 할 것이라고 마음을 다 잡으며, 이 책 저자 이 남수님에게 참으로 고마운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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