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 왕자는 어린시절 참 좋아했던 동화였습니다. 아름답고도 슬픈 결말도 인상적이었지만 이 작품에서 언급되는 사물과 묘사들이 굉장히 환상적이면서도 감각적으로 다가왔어요. 도시의 자랑거리인 화려한 왕자님 상, 사랑에 빠진 바람에 동료들이 다 이집트로 떠났는데도 남아있었던 제비 모두 강렬한 인상으로 남아 아직까지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성인이 되어 다시 보니 오스카 와일드가 그려낸 것들이 더욱 아름답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작중에서 결국엔 다 잃거나 금방 사그라질 것들이긴 하지만 커다란 루비와 사파이어, 금박, 가난한 청년의 시든 제비꽃과 아픈 아이가 먹고 싶어했던 오렌지 등등이 짧은 이야기 안에서도 깊고 얕은 각각의 존재감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탐미성이 짙은 작가의 성향 때문인지 이 작품 속 주인공들은 좀 씁쓸한 결말이 많은 편이네요. 동화 속 해피엔딩을 좋아하긴 하지만 왠지 이런 이야기가 더 강렬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
|
오스카 와일드 의
행복한 왕자..
이책은,
1. 행복한 왕자 2. 욕심쟁이 거인 3. 진정한 친구 4. 저밖에 모르던 로켓 폭죽 5. 나이팅게일과 장미 6. 어린 임금님 7. 스페인 공주의 생일 8. 별 아기 9. 어부와 그의 영혼
이렇게 9편의 단편 동화가 묶인 책이다.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아이들을 위한 동화!!! 어른들에게 주었던 기쁨을 아이들에게 주고 싶어 썼다는 동화들.. 하지만, 이 역시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좋은 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