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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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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보면 내가 아직 접해보지 못한 영역의 책들과 듣지도 못했던 작가들이 참 많음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의 저자인 프레드릭 포사이드 작가 또한 내가 접해보지 못한 작가중의 한명이다. 이 책을 선물한 지인의 말에 의하면 <베테랑>이라는 책은 걸작중의 걸작이라고 침이 마르게 칭찬을 했더랬다. 그러기에 작가가 지닌 매력이 어떤 것인지 더욱 궁금증이 증폭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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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다 보면 내가 아직 접해보지 못한 영역의 책들과 듣지도 못했던 작가들이 참 많음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의 저자인 프레드릭 포사이드 작가 또한 내가 접해보지 못한 작가중의 한명이다. 이 책을 선물한 지인의 말에 의하면 <베테랑>이라는 책은 걸작중의 걸작이라고 침이 마르게 칭찬을 했더랬다. 그러기에 작가가 지닌 매력이 어떤 것인지 더욱 궁금증이 증폭될 수 밖에 없다.

 

방송국 기자로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국제정치와 용병에 관한 지식을 쌓은 작가는 <자칼의 날>로 국제 정치 스릴러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칭호를 얻게 된다. 그리고 2001년에 <베테랑>이라는 작품을 발표해서 이야기꾼이라는 명성을 떨친 작가는 현재 일흔을 훌쩍 넘겼음에도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고 7월말정도에  <코브라>라는 제목으로 국내 출간을 기다리고 있다. 많은 독자들이 그의 글을 기다리고 있었던 만큼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 책은 <베테랑><도둑의 기술><기적>이라는 세 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베테랑>은 어이없이 불량배들에게 살해당한 한 남자..죽은 남자의 신원을 찾아 헤매는 경찰...목격자가 있어서 분명한 범인임에도 놓아주려고 애쓰는 변호사가 나오는 24일동안 벌어지는 법정 스릴러이다. 과연 정의실현은 정말 이루어질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결말을 예측하기 힘든 스토리로 되어있다.                   

 

 

도둑의 기술>에서는 그림을 놓고 경매하며 이익을 챙기는 뱀의 혀처럼 철저하게 숨기고 있는 인간의 욕망을 해학적으로 표현해 놓은 이야기이다.

<기적>에서는 가짜 기적을 만들어 사람들을 우롱하는 이야기로 독자들은 깜빡 속을수 밖에 없을 것이다. 철,저,하,게 말이다.

 

세 편의 이야기를 통해 작가는 부패된 사회의 이면을 우화적으로 해학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국제 정치 스릴러 베스트셀러작가이지만 이 단편에서는 무한한 이야기꺼리를 독자들에게 선보이고 있어서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단편이 가지고 있는 단점을 여지없이 허무는 작가의 여력을 여실없이 보여주는 책이 아닐까 싶다. 머리를 세게 강타하는 반전은 없지만 작가의 냉철하고 솔직한 모습을 느끼고 싶은 독자들은 후회하지 않을것이고 그의 매력에 빠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d*********3 2011.07.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딜가나 허무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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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두꺼운 책의 모습에 이번엔 제대로 탐독할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아쉽게도 단편집이었다. 그래도 워낙 두께가 두께다보니 단편이라고 해도 왠만한 소설 한권 정도는 되는 양이니 너무 걱정하진 말아주시길. 이 책의 단편 중에서도 책의 타이틀인 베테랑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평범한 추리극일줄 알았으나 사실 추리극이라기 보단 법정 소설이었으며 법정소설이라기엔 마지
"어딜가나 허무주의" 내용보기

크고 두꺼운 책의 모습에 이번엔 제대로 탐독할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아쉽게도 단편집이었다.

그래도 워낙 두께가 두께다보니 단편이라고 해도 왠만한 소설 한권 정도는

되는 양이니 너무 걱정하진 말아주시길.

이 책의 단편 중에서도 책의 타이틀인 베테랑은

생각보다 괜찮았다.

평범한 추리극일줄 알았으나 사실

추리극이라기 보단 법정 소설이었으며

법정소설이라기엔 마지막 반전이 기가 막혔다.

 

누가 봐도 명백한 범인을

한명의 잘난 변호사가

법의 허점을 이용해 살인범의 무죄를 이끄는 장면에선

나역시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섬뜩함을

그리고 진정한 죗값을 받게 된다는 데에선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하지만 그보다도 우울하게 만드는건

살해당한 피해자 역시 젊었을 때는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었던

군인이었다는 것.

그리고 전쟁이 잊혀지자,

아니 묻히자,

노병은 이름도, 명예도 사라진 채로

거대한 런던시에서 누구도 모르게 되는

상황에 빠진다는 것 자체가...

 

한 번쯤 읽어봐도 좋을 소설.

d********k 2009.06.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