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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나면 '그만하길 다행이야'가 이해가 되는 그림책!
"읽고나면 '그만하길 다행이야'가 이해가 되는 그림책!" 내용보기
유아들에게는 그림책을 통해서 참 다양한 생각과 상상력을 키워줄 수도 있고 소중한 메시지를 심어줄 수도 있다는 것을,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으며 느끼는 때가 많답니다. 그에 비해 어릴적 좀 소극적인 면이 있었던 나는, 무언가 생각할때 부정적인 측면을 더 걱정하며 지내왔던 것 같아요.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점 더 희망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또 용기를 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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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들에게는 그림책을 통해서 참 다양한 생각과 상상력을 키워줄 수도 있고 소중한 메시지를 심어줄 수도 있다는 것을,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읽으며 느끼는 때가 많답니다.

그에 비해 어릴적 좀 소극적인 면이 있었던 나는, 무언가 생각할때 부정적인 측면을 더 걱정하며 지내왔던 것 같아요.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점 더 희망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또 용기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책을 통해서 더욱 깨달을 수 있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말이지요.

그게 물론 소극적이긴 해도 나름대로 미리미리 준비할 수 있었던 부분도 있었지만, 매사에 적극적이지 못해서 살짝 아쉬움이 남았다고나 할까요.

 

이 그림책 <그만하길 다행이야>라는 책을 통해서 깨닫는 것이 참 많았던 시간이었답니다.

어려움 속에서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는 긍정의 힘이야 말로 더없이 좋은 일이 아닐까 합니다. 그걸 아이들에게 가르치기란 경험에 의한 습득을 하기엔 좀 어려운 감이 있지요.

 

어른들은 이미 오랜 세월의 여러 경험을 통해서 무언가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이들에게는 아직 그런 경험이 없어서 왜 그런지 이유를 알 수가 없지요.

이 책 속에서도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통해서 왜 <그만하길 다행이야>라고 이야기하는지 처음에 아이들은 잘 모른답니다.

 

 

할아버지의 일상을 살펴보는 처음 서두 부분에서 아이들은 늘 똑같은 패턴의 생활을 하는 할아버지를 보며, 할아버지가 늘 똑같은 말로 '그만하길 다행이야....'라고 하는 이유를 알수가 없었지요.

 

 

못된 개가 소파 방석을 물어 뜯어놓아도, 남자아이의 손에 가시가 박혀도, 자전거 바퀴에 바람이 빠져 버려도, 운동화에 구멍이 났어도.....

할아버지의 '그만하길 다행이야.....'에는 이유가 있었답니다. 그걸 할아버지의 험난한 모험이야기를 듣고 겨우 깨닫게 되는 놀라운 전개로 이야기가 이어진답니다.

할아버지의 진짜 <그만하길 다행이야>의 이유가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모험같은 이야기로 전달이 되어 흥미진진한 것 같아요.

어른들이 자주 사용하는 "그만하길 다행이야"라는 표현을 아이들에게도 잘 전달해주는 그림책인 것 같아요.

또한, 할아버지가 처한 어려움 속에서도 마지막까지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는 긍정적인 힘에 대해서 책을 읽는 동안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되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그림이 비교적 단순하면서도 친근감있게 그려져 있어서 재미있게 볼 수 있었던 그림책인 것 같아요.

또한, 이 책은 이미 <스쿨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최고의 책>에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책>으로도 선정되었다고 하며, 어린이책 작가로 알려진 제임스 스티븐슨의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잘 만들어진 느낌이 들어서 신뢰감이 느껴지고, 글씨체도 딱딱하지 않아서 읽어주기에도 좋은 것 같네요.

 

 

<책 속 이미지의 저작권은 해당 출판사에 있습니다>



m******m 2010.12.12.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뭐든 즐겁게, 긍정적으로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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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눈높이와 어른들의 관심사가 다르다는 건 참 재미있는 일이에요. 어른들이 보기에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아이들은 호들갑을 떨고 무서워하고, 난리를 피우기도 하죠. 작은 벌레를 봤을 때, 부엌에서 보글보글 찌개가 넘쳐 흐를 때, 머리가 길고 화장을 짙게 한 여자를 만났을 때, 도깨비가 나오는 그림책을 읽을 때... 아이의 목소리는 엄청 높아져요. 진짜 무서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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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눈높이와 어른들의 관심사가 다르다는 건

참 재미있는 일이에요. 어른들이 보기에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아이들은 호들갑을 떨고

무서워하고, 난리를 피우기도 하죠.

작은 벌레를 봤을 때,

부엌에서 보글보글 찌개가 넘쳐 흐를 때,

머리가 길고 화장을 짙게 한 여자를 만났을 때,

도깨비가 나오는 그림책을 읽을 때...

아이의 목소리는 엄청 높아져요.

진짜 무서워서 소리지를 때도 있지만

옆에 엄마나 어른이 있으면 괜히 그러는 것 같기도 하고요.

 


 

 

루이네 할아버지 눈에는

대부분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그만하길 다행이야' 라고 보이나 봐요.

강아지가 방석을 물어 뜯어 놓아도

손에 가시가 박혀도

연이 나뭇가지에 걸려도

할아버지는 그렇게 말씀하시네요.

아이들은 시큰둥한 할아버지의 반응이 영 서운하지만 왜 그러시는지는 잘 몰랐어요.

아이들에게는 엄청 무섭고 아프고 답답한 일인데도

할아버지는 별 거 아닌 일이라는 듯,

그냥 넘기시죠.

 


 


 

 

어젯밤에 할아버지가 겪은 이야기를 들으면 왜 그렇게 말씀하시고 마는지

알게 됩니다.

할아버지는 어젯밤에 엄청난 모험을 경험하셨나 봐요.

바다로 산으로 사막으로

종횡무진 다니시면서 어마어마한 일을 겪어요.

목숨을 잃을 뻔한 일도 일어나고요.

크게 다칠만한 일도 일어나요.

할아버지가 이곳저곳 다니면서 겪게되는 일들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어요.

큰 바닷가재에게 물렸을 때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을 뻔 했어요.

눈과 함께 데굴데굴 구르실 때도 깜짝 놀랐답니다.

 

 

 

할아버지에게는 아이들이 무서워하고 두려워하는 일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여겨질 수밖에 없죠.

어쩌면 우리는 작은 일에 놀라고

두려워하고 조급해하며 사는지도 모르겠어요.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도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고, 두려워서 잠 못 이루기도 하죠.

늘 '그만하길 다행이야' 라고 생각하며 산다면

삶이 조금 더 즐거워질 것 같아요. 뭐든 좋게 생각하고

더 나빠지지 않은 것에 감사하고 산다면 스트레스 받을 일도,

무서워서 덜덜 떨 일도 줄어들 거예요.

 

 


 

 

바쁘게 살면서 뭔가에 쫓기듯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남겨주는 그림책이에요. 할아버지가 갖고 있는

긍정적인 생각과 마음의 여유를 꼭 배우고 싶어요.

 

p*****2 2010.10.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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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하길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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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하길 다행이야,, 어디서 많이 들어본 소리다 싶었는데 이렇게 책 제목으로 만나보게 되어서 더 익숙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저희 어머니께서도 어떤 상황에 닥쳤을때 그만하길 다행이다 라는 말을 자주 하시던데 그런 말을 들으면 그래도,, 어째 그런말만 하실까 하는 조금은 답답한 느낌도 들고 그렇던데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도 할아버지에게 가서 어떤 일이 생겼다고 이야기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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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하길 다행이야,, 어디서 많이 들어본 소리다 싶었는데 이렇게 책 제목으로 만나보게 되어서 더 익숙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저희 어머니께서도 어떤 상황에 닥쳤을때 그만하길 다행이다 라는 말을 자주 하시던데 그런 말을 들으면 그래도,, 어째 그런말만 하실까 하는 조금은 답답한 느낌도 들고 그렇던데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도 할아버지에게 가서 어떤 일이 생겼다고 이야기하면 할아버지의 반응도 그만하길 다행이야 맨날 이렇게 똑같은 반응으로 이러셔서 아이들 심정도 꼭 저와 같은 심정일꺼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흐른 세월만큼이나 인생의 여러 가지 굴곡을 겪으면서 어떤 일이 일어났을때 조급하게 눈앞의 이익, 결과만을 쫒는 것이 아니라 좀더 넓고 큰 시각에서 문제를 바라볼수 있고 부정적인 것도 바라보기 나름이고 그 나름의 의미가 다 있다는걸 알고 있는 할아버지의 모습이네요. 저는 이만큼 그래도 나이가 들어서 조금은 이해할수 있겠는데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은 그런 할아버지가 더더욱 이해되기 힘들거 같았는데 그런 아이들에게 할아버지가 겪었던 일들을 쭉 이야기해주시네요. 아이들로서는 어디 동화책에나 나오고 상상속의 이야기쯤으로 생각했던 일들이 실제로 할아버지가 겪었고 또 그 상황들이 삶과 죽음, 그리고 여유없이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 한 공간도 아닌 하늘과 바다, 땅에서 이상한 괴물들까지 만나고 겨우 살아서 집으로 돌아왔다는 상황을 들으면서 아이들 심정은 어땠을까요? 할아버지 이야기를 들은 아이들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고 무언가 자신들이 할아버지에게 이야기했던 일들이 정말 작은 것이구나,, 하는걸 느끼지 않았을까요?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낳고 살면서 생각지도 못한 많은 일에 부딪혀서 힘들고 고통스러울때 미혼일때 제 자신이 투정을 부리고 짜증을 내고 했던일이 지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 그때 내가 조금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들구요. 그래서 요즘에는 어떤일이 닥쳐도 긍정적으로,, 그래도 할수 있겠지, 그만하길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이들만을 위한 동화가 아닌 어른들에게도 바쁜 삶속에서 한템포 늦추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조금의 여유를 가지고 문제를 생각하고 상황을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줄수 있는 책이어서 그 의미와 여운이 오래도록 저에게 남아있는 책이 된거 같습니다.

9****a 2010.10.2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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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하길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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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똑같은 아침을 먹고 매일 신문을 읽는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무슨 일이 생기든 매번 똑같이 이야기한다. "그만하길 다행이야." 손가락에 가시가 박혔다고 해도 강아지가 소파 방석을 물어뜯었다고 해도 무슨 일이든 할아버지는 똑같은 말만한다. 아이들은 도대체 할아버지는 모든 일에 똑같이 반응하시는지 궁금해한다. 아마도 할아버지는 매일 똑같은 일이 일어나니까 시큰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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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똑같은 아침을 먹고 매일 신문을 읽는 할아버지. 할아버지는 무슨 일이 생기든 매번 똑같이 이야기한다.

"그만하길 다행이야."

손가락에 가시가 박혔다고 해도 강아지가 소파 방석을 물어뜯었다고 해도 무슨 일이든 할아버지는 똑같은 말만한다. 아이들은 도대체 할아버지는 모든 일에 똑같이 반응하시는지 궁금해한다. 아마도 할아버지는 매일 똑같은 일이 일어나니까 시큰둥한것 아니겠냐고 결론을 내린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할아버지가 이야기를 하나 해준다. 지난밤에 잠이 들었는데 큰 새가 할아버지를 침대에서 낚아채서는 멀리멀리 날아갔단다. 와우~~안전 무서웠을것 같은데? 정말 엄청난 새다. 새의 발은 거의 할아버지만하게 생겼다. 커다란 새는 하늘을 날아서 할아버지는 산속에 떨어뜨렸다고 한다. 눈이 하얗게 쌓인 산에서 할아버지가 겨우 눈을 털고 일어나니 이번에는 요란한 소리가 나더니 어마어마한 눈문치를 든 무섭게 생긴 설인이 나타났다고 한다.

 

설인은 커다란 눈뭉치를 할아버지에게 던졌다. 헉. 괜찮을까? 할아버지는 커다란 눈뭉치에 완전히 처박힌 채 산 아래로 떼굴떼굴 굴러떨어졌다고 한다. 그렇게 해서 사막까지 가게 되고 사막은 더워서 눈뭉치가 녹았다. 사막에서 할어비는 한참을 걸었고 조금 있으니 이번엔 쿵쿵쿵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완전 커다란 괴물인가? 괴물개인가? 싶은 희한한 무늬가 그려진 괴물? 동물? 같은 것에 그대로 깔리고 만다. 그리고 겨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번엔 오렌지 잼 덩어리가 할아버지를 쫓아왔다고 한다. 할아버지는 열심히 도망치다가 커다란 타조의 발에 부닥친다. 이렇게 할아버지는 보통 사람에게는 생에 한번 있을까말까한 놀라운 일들이 쉬지않고 연이어 계속 펼쳐진다.

 

그렇게 잠을 자다가 할아버지가 겪었던 놀라운 일들을 하나하나 이야기해준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할아버지는 할아버지가 직접 겪은 어머어마한 놀라운 일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는다. 그 말에 아이들은 뭐라고 대답할까? 재미있고 유쾌한 이야기다. 아이들은 그저 할아버지가 시큰둥하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할아버지가 겪었던 수많은 사건들 앞에서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너무나도 작은 일이었던 것이다. 다음부터 아이들은 할아버지가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그만하길 다행이야." 라고 말이다.

y****4 2013.07.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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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보물 같은 이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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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에든 "그만하길 다행이야."하고 말씀하시는 할아버지를 보고 "할아버지는 왜 모든 일에 시큰둥하신 걸까?" "할아버지에겐 재미있는 일이 하나도 일어나지 않나 봐."하고 생각하는 메리 앤과 루이.   할아버지의 위험천만한 모험 이야기를 듣고서야, 아이들은 알게 됩니다. "그만하길 다행이야."라는 말은 무심함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진정한 애정과 위안의 말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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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에든 "그만하길 다행이야."하고 말씀하시는 할아버지를 보고

"할아버지는 왜 모든 일에 시큰둥하신 걸까?"

"할아버지에겐 재미있는 일이 하나도 일어나지 않나 봐."하고 생각하는 메리 앤과 루이.

 

할아버지의 위험천만한 모험 이야기를 듣고서야,

아이들은 알게 됩니다.

"그만하길 다행이야."라는 말은 무심함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진정한 애정과 위안의 말임을.

 

어떤 위험과 고난이 닥쳐오더라도 스스로에게 "이만하길 다행이야."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이미 그 위기를 이겨낼 힘을 가진 것입니다.

그 뿐 아니라, 그 위기를 기회삼아 한 뼘 더 성장하겠죠.

 

말이 생각을 만들고, 생각이 삶을 만들어갑니다.

"그만하길 다행이야."라는 말은

"난 참 운좋은 사람, 축복받은 사람이야."라는 마음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마음은 어떤 황무지에서도 꽃을 피워낼 수 있는 '희망과 기쁨의 삶'을 이루어가겠죠.

 

손자와 손녀가 자신에 대해 하는 이야기를 들으시고선

바로 다음 날 아침,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할아버지가

참으로 귀여우십니다.

밤새도록 아이들에게 들려줄 이야기를 만드시느라 잠도 한 숨 못 주무셨을 것이 분명해요.

 

이 그림책에서 할아버지는 처음부터 끝까지 둥그렇게 뜬 눈에 입은 덥수룩한 하얀 수염에 가려져

표정이 보이지 않습니다.

정말 '모든 일에 시큰둥해 보이는' 할아버지신데,

신기하게도 마지막 그림에선 그 수염 아래에 따스하고 흐뭇한 미소가 자리잡고 있음이 분명하게 느껴집니다.

 

시간이 흐르고 물질이 풍족해질수록 상상치도 못하게 험난해져 가는 이 세상에서

아이들을 어떻게든 위험에 휩쓸리지 않게 보호하기보다는

어떤 고난을 겪든 스스로를 다독이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키우는 것이

진정한 지혜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 수많은 동화와 전설들에 나오는 요술램프, 소원을 들어주는 반지, 날으는 양탄자, 절대반지보다도

더 나를 지켜주고 성장시킬 보물.

그 마법의 주문이 여기 있습니다.

 

"그만하길 다행이야."

a******j 2012.12.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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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하길 다행이야! - (인생이라는 모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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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대충 그려진 표지 그림을 보고는 ‘별로 안 예쁘다’ 싶었다. 그런데 책장을 살짝 넘겨보니, 조금은 만화처럼 조금은 그림 일기처럼 채워진 책이 재미있어 보였다. 무엇보다 아기자기한 그림은 아니지만 손으로 그린 듯한 그림에 오히려 정감이 갔다. 삐뚤빼뚤한 박스 안에 쓱쓱 그려놓은 것을 얼렁설렁 칠 해놓은 그림에.   대체 뭐가 그만하길 다행인 것일까? 책 속의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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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대충 그려진 표지 그림을 보고는 ‘별로 안 예쁘다’ 싶었다. 그런데 책장을 살짝 넘겨보니, 조금은 만화처럼 조금은 그림 일기처럼 채워진 책이 재미있어 보였다. 무엇보다 아기자기한 그림은 아니지만 손으로 그린 듯한 그림에 오히려 정감이 갔다. 삐뚤빼뚤한 박스 안에 쓱쓱 그려놓은 것을 얼렁설렁 칠 해놓은 그림에.

 

대체 뭐가 그만하길 다행인 것일까? 책 속의 할아버지는 아무리 화가 나는 일에도, 아무리 속상한 일에도, 너무 아픈 일에도, 항상 같은 말씀만 하셨다. 그만 하길 다행이라고.. 메리 앤과 루이처럼 나도 할아버지는 참 시큰둥 하시다고 생각했다. 할아버지는 나이가 많으시기 때문에 모든 일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시는 거라고 여겼다. 이런 아이들의 생각 그리고 나의 생각을 알게 되신 할아버지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할아버지가 경험한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셨다.

 

할아버지의 파란만장했던 인생 이야기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자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가 되어 있었다. 할아버지가 엄마 뱃속에서 태어나는 위대한 탄생은 큰 새가 낚아서 산 속에 떨어뜨린 것으로, 태어나면서부터 시작되는 고된 배움은 설인의 눈뭉치에 박혀 산 아래로 굴러 떨러지는 것으로, 외롭고 괴로운 질풍노도의 시기인 사춘기는 뜨거운 사막을 홀로 걸어가는 것으로, 어깨를 무겁게 짓누르는 대학입시에 대한 부담감은 괴물의 짓밟힘으로.. 그리고 나서 대학입시에 대한 부담감을 미처 다 떨쳐버리기도 전에 찾아오는 취업에 대한 위기감은 커다란 오렌지 잼 덩어리에게 쫓기는 것으로, 취업의 벽을 넘어서 사회에 진출한 뒤에 겪게 되는 성공과 실패는 타조의 발에 차여 하늘 높이 솟았다가 벼락에 맞고 큰 바다의 바닥으로 가라앉은 것으로, 열악한 상황에도 끝나지 않는 사회에서 겪게 되는 위기감은 어마어마한 금붕어에 쫒기고, 엄청나게 큰 바닷가재에게 물리는 것으로... 하지만 아무리 어려운 위기도 극복해 내고 그것을 기회로 다시 일어서게 되는 순간은 대왕 오징어에게 도움을 받고 바다거북의 승에 올라 바닷가까지 올라온 것으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얻게 되는 순탄한 성공은 신문지로 만든 비행기로 바다를 건너는 것으로.. 그리고 편안히 맞게 되는 노년은 침대로 돌아와 다시 잠을 청하는 것으로...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그만하길 다행이라고 말하게 된 아이들. 아이들은 알까? 할아버지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자신들도 곧 겪게 되리라는 것을. 할아버지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알려주고 싶으셨을 것이다. 그 어떤 모험보다 재미있지만, 그만큼 힘겹고 고될 인생의 여정 속에서 아이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끝까지 힘차게 헤쳐 나가 주기를. 그리고 이 할아버지는 그 험난한 인생이라는 모험을 마쳤기에 왠만한 것에는 놀라거나 화나거나 속상해하지 않는다고 말이다. 그리고 너희들도 앞으로 만나게 될 수많은 일들을 너무 조급해하거나 힘겹게 여기지 말라고, 아무리 힘겨운 일도 다 지나가게 될 것이니까. 그만하길 다행이라고..

 

 

 

- 연필과 지우개 - 

s*******r 2012.1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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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하길 다행이야]언제나 그만하길 다행이야
"[그만하길 다행이야]언제나 그만하길 다행이야" 내용보기
항상 우리아이가 좋아하는 보물창고의 책들. 이번엔 <스쿨라이브러리저널>과 <뉴욕타임스>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그만하길 다행이야"가 나왔습니다. <뉴요커>지에서 카툰을 담당하, 제임스 스티븐슨의 그림 분위기가 카툰 스타일이라서 그런지 "그만하길 다행이야"역시 카툰스타일로 작가의 유머를 엿볼 수 있었어요.  긍정의 마인드를 갖고 사는 할아버지, 매일 똑
"[그만하길 다행이야]언제나 그만하길 다행이야" 내용보기
항상 우리아이가 좋아하는 보물창고의 책들.

이번엔 <스쿨라이브러리저널>과 <뉴욕타임스>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그만하길 다행이야"가 나왔습니다.

<뉴요커>지에서 카툰을 담당하, 제임스 스티븐슨의 그림 분위기가 카툰 스타일이라서 그런지

"그만하길 다행이야"역시 카툰스타일로 작가의 유머를 엿볼 수 있었어요.

 긍정의 마인드를 갖고 사는 할아버지, 매일 똑같은 일상을 사시는 할아버지는 늘 똑같은 말을 했습니다.

무슨 일이 생겨도 "그만하길 다행이야."

왜 할아버지는 모든 일에 시큰둥한 지 궁금하던 아이들은 재미있는 일이 하나도 할아버지에게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할아버지가 자신에게 일어난 (사실은 꿈인 것 같은) 엄청나게 연속되는 사건들에 대해 손주들에게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고선 물어보시죠. "자, 너희들은 내가 겪은 일을 어떻게 생각하니?"

그러자 손주들의 대답, "그만하길 다행이예요!" ㅎㅎ

(왠지 아이들의 대답이 할아버지가 뒤통수 맞은 듯한 느낌이지만)

엄청난 일이 닥쳐도 이겨낼 수 있는 긍정의 힘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동화예요.

 

 넘어져도, 피가 조금 보여도, 친구와 말다툼을 해도 큰 일이 난 것처럼 야단법석으로 흥분하는 아이들에게,

이런 긍정의 마인드를 갖게 한다면,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을 거예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을 수 있는 수많은 일들이 더 크게 일어날 수도 있었지만, 그정도면 괜찮다는, 다행이라는 생각.

우리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필요한 것 같아요.

그런 생각들이 정착되면, 다른 사람이 나에게 피해를 주어도, 용서할 수 있는 배려도 생기고,

사소한 일에 자격지심을 갖거나, 우울증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정신적인 건강까지 보장할 수 있을 거니까요.

지금 어려운 일을 겪는 모든 사람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그만하길 다행이야."

YES마니아 : 골드 r*****9 2010.12.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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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하길 다행이야!] 용기를 잃지 않는 긍정의 힘
"[그만하길 다행이야!] 용기를 잃지 않는 긍정의 힘" 내용보기
[그만하길 다행이야!] 용기를 잃지 않는 긍정의 힘우리는 살아가면서 예기치 못한 상황에 맞닥들일 때가 많습니다.어느 정도 연륜이 있거나 경험이 있다면야 상관이 없겠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조금 다를것입니다.그래서 어떤 예기치 상황에 부딪혔을 때 그것을 긍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이야기가 바로 [그만하길 다행이야!]랍니다.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 혹은
"[그만하길 다행이야!] 용기를 잃지 않는 긍정의 힘" 내용보기
[그만하길 다행이야!] 용기를 잃지 않는 긍정의 힘

우리는 살아가면서 예기치 못한 상황에 맞닥들일 때가 많습니다.
어느 정도 연륜이 있거나 경험이 있다면야 상관이 없겠지만 자라나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조금 다를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예기치 상황에 부딪혔을 때 그것을 긍정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이야기가 바로 [그만하길 다행이야!]랍니다.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 혹은 부모님들이 대신해서 아이들의 입장에서 해결책을 마련해 줄 수 있겠지만
먼 장래를 볼 때 그것은 물고기를 잡아 주는 식이어서 아이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고기를 잡아 주기 보다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준다면 아이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능히 자신의 능력을 발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렇게 주변의 사람들이 도움이 주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소통에 대해 부담감이 있다면 책으로서 그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도 상당히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본문의 이야기에서 보면 거의 매일 할아버지께서는 어려움을 말하는 손녀와 손자에게 ’그만하길 다행이야’하는 말씀으로 일관하십니다.
아이들은 똑같은 일상 속에서 할아버지께 뭔가 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아 의욕이 없어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이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어느 날, 할아버지께서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모험담을 들려 줍니다.
정말 계속해서 이어지는 난관 속에서도 할아버지께서는 자신만의 기발한 생각과 포기하지 않는 용기을 더해 그 난관에서 무사히 빠져 나오게 되는데요,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듣고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묻게 됩니다.
아이들의 대답은 무엇이었을까요???
여러분들은 이미 눈치 채셨다고요?^^
바로 "그만하길 다행이에요"하고 말했답니다.

아이들은 이러한 이야기를 읽으며 자신도 이렇게 비슷한 난관에 부딪히게 된다면 나도 할아버지와 같이 기발함과 용기를 보태어 그 상황을 멋지게 해결할 수 있을것이라는 긍정의 힘을 키우게 될 것입니다.
말로써 전달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함축적인 힘이 실려 있는 이야기를 들려 줌으로써 아이들에게 보다 긍정적이고 스스로 실천하려는 의지를 일깨워 줄 수 있을 것 같아 너무나 좋았습니다.



d******7 2010.11.3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언제 어디서나 그만하길 다행이야...
"언제 어디서나 그만하길 다행이야..." 내용보기
문제가 생겼을때 우리는 과연 무슨말을 할까?...아이에게 무슨일인가 생겼을때 "그만하길 다행이야" 하고 이야기를 해준다면정말 좋을텐데.........난 그렇지 않았던것 같다...<그만하길 다행이야!> 책내용을 살펴 보면할아버지는 늘 똑같은 말을 한다...못된 개가 소파 방석을 막 물어 뜯어 놨어도, 손가락에 가시가 박혔어도,  자전거 바퀴에 바람이 빠지고 운동화에 구멍이 났어도늘
"언제 어디서나 그만하길 다행이야..." 내용보기
문제가 생겼을때 우리는 과연 무슨말을 할까?...
아이에게 무슨일인가 생겼을때 "그만하길 다행이야" 하고 이야기를 해준다면
정말 좋을텐데.........난 그렇지 않았던것 같다...


<그만하길 다행이야!> 책내용을 살펴 보면
할아버지는 늘 똑같은 말을 한다...
못된 개가 소파 방석을 막 물어 뜯어 놨어도, 
손가락에 가시가 박혔어도,  자전거 바퀴에 바람이 빠지고 운동화에 구멍이 났어도
늘 할아버지가 하시는 말씀 " 그만하길 다행이야"

불행한 일이 있어도 그만하길 다행이라는 긍정의말......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많이 듣고 또 하기도 하지요...



늘 모든일에 시큰둥한 할아버지가 어느날 아침에 
지난밤의 꿈이야기를 해주신다.
큰새가 낚아채서 멀리멀리 날아가서 산속에 떨어지고 어마어마한 눈뭉치를 든 설인이 눈뭉치를 던져서
산아래로 굴러 떨어지고 사막에도 가고 무지무지한것에 깔리고 큰 바다 한가운데 풍덩 빠지기도 하고
바닷가 신문을 발견하고는 그걸로 비행기를 접어서 그걸 타고 바다를 건너 집으로 돌아온 할아버지
그 이야기를 들은 아이들이 할아버지에게 " 그만하길 다행이예요!" 하고 안아 준다...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정말 많은 일을 경험하고 힘들다...  그때마다 누군가가 "그만하길 다행이야" 하고 
이야기를 해준다면 힘이 날듯 하다........ 앞으로 많은걸 도전하고 경험할 우리아이들에게 마음에 여유와 
긍정의 힘을 키워주고 싶다.

s*****1 2010.11.0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그만하길 다행이야~
"그만하길 다행이야~" 내용보기
그제 저녁에 좋지 않은 꿈을 꿨다. 꿈속에서 묶여 있는 개가 나를 물려고 막 달려들길래 가방에서 얼른 먹이를 꺼내서 바로 옆 호수쪽으로 던졌는데 그 개가 먹이를 물려고 몸을 날리더니 그만 호수에 빠져 죽어버린 꿈이었다. 꿈에서 깨어나서 왠지 기분이 찝찝했다. 오늘은 왠지 '조심'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머리를 스쳤고...그러다 낮에 작은 일이 생겼다. 그렇게 유쾌하지 않은
"그만하길 다행이야~" 내용보기



그제 저녁에 좋지 않은 꿈을 꿨다. 꿈속에서 묶여 있는 개가 나를 물려고 막 달려들길래 가방에서 얼른 먹이를 꺼내서 바로 옆 호수쪽으로 던졌는데 그 개가 먹이를 물려고 몸을 날리더니 그만 호수에 빠져 죽어버린 꿈이었다. 꿈에서 깨어나서 왠지 기분이 찝찝했다. 오늘은 왠지 '조심'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머리를 스쳤고...

그러다 낮에 작은 일이 생겼다. 그렇게 유쾌하지 않은 일이었는데 남편은 얼른 내게 "꿈 땜했네. 그만하길 다행이야" 한다.

살다보면 뜻하지 않게 막다른 길로 들어서서 돌아가야 하는 상황도 있고, 어떻게 해도 안되는 순간들도 있다. 하지만 그 시간들을 보내고 나서 돌아보며 "그만하길 다행이야"라고 말하하게 된다. 우리는 절망하지 않고 희망을 노래하는, 살아있는 그리고 살아가야 하는 생명체인 까닭이다. 여기 그림책이 한 권 있다. 화려하지 않지만 책장을 넘기게 하는 힘을 가진...


할아버지 집에서는 모든 게 늘 똑같다. 할아버지는 늘 똑같은 아침을 먹고, 매일 신문을 읽는다.



게다가 무슨 일이든 "그만하길 다행이야"라는 말씀을 하신다.
개가 소파 방석을 뜯어 놔도, 손가락에 가시가 박혔어도, 운동화에 구멍이 나도...



아이들은 그런 할아버지가 매사에 시큰둥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날 아침 할아버지는 다른 이야기를 하신다.
"어디 한번 들어 볼래!"



어젯밤 내가 잠들었을 때,큰 새가 나를 낚아채서는 멀리멀리 날아갔단다.



그리곤 산 속에 떨어뜨렸지.
어마어마한 눈뭉치를 든 무시무시한 설인이 나타나 눈뭉치를 내게 던지는 거야



눈뭉치에 처박혀 산 아래까지 굴러 떨어졌는데 사막까지 가서야 겨우 멈추었단다.
나는 사막을 가로 질러 걸어갔어. 그때 갑자기...




무지막지한 무언가에 깔려 짜부라지고 말았지.
이번엔 커다란 오렌지 잼 덩어리가 나를 계속 쫓아 왔단다.



무척 화가 나있는 타조처럼 큰 새에 꽝하고 부딪혔고, 그 새는 나를 뻥 차버렸어.
나는 먹구름 속으로 치솟았다가 벼락을 맞을 뻔하고는 구름에서 떨어졌는데...



그러고는 큰 바다로 떨어졌지. 어마어마한 금붕어가 나를 향해 다가왔어.



얼른 컵 속에 숨었다가 완전해졌을 때, 살살 기어나와 걷기 시작했지.
이번엔 큰 바닷가재에게 발을 물려 꼼짝 못하게 되고 말았어.



그때 대왕 오징어가 나타나서 바닷가재에게 먹물을 뿜어 버렸고 그 틈에 나는 도망쳤지.
바다거북 등에 슬쩍 올라타서 운 좋게도 어디선가 떠내려 온 토스트 조각을 타고 바닷가까지 갔단다. 바닷가에서 신문을 발견하곤 그것으로 비행기를 접었지.



비행기를 타고 날아서 바다를 건너 마침내 내 침대로 돌아왔단다.




자, 내가 겪은 일을 어떻게 생각하니?



그만하길 다행이예요!

어쩌면 "그만하길 다행이다"라는 말은 세상을 좀 살아본 사람의 입에서나 나올 말인 것도 같다. 이 책의 독자들인 어린이들에겐 안 좋은 일이 생겼는데도 "다행이다"라는 말을 하는 어른들이 이상하게 보일지도 모르겠다. 나 역시도 그랬으니까. 하지만 그런말을 자주 들은 아이들은 쉽게 절망하지 않고 다시 희망을 꿈꾸며 긍정적으로 세상을 바라볼 것도 같다.

h******u 2010.11.01.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