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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년하고도 6개월이 지났다. 이적 3집이 발매한지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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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적은 앨범 발매전 루시드폴 라디오에 나와서 4집은 사랑노래가 전부가 될거라고 말한바있다. 팬들은 일말의 아쉬움을 내비친다. 하지만 뚜껑이 열린 4집은 진부한 사랑 노래들로 보기엔 가사가 너무 아름답다. 이것은 베스트셀러 작가의 글빨이로니.
굵고 중후해진 이적의 음색은 더이상 옛날같지 않다. '두통'은 그런 의미에서 그때 그시절 그의 음색을 이어가는 노래되겠다. 이적음악에서 일렉기타 소리를 들은게 얼마만인지.
'아주 오래전 일'.. 시작부터 신비로운 분위기가 연출된다. 마치 동화 속 이야기같은, 도로시가 뛰쳐나와야 할거같은 분위기. 소박한 기교를 부리며 나지막히 부르는 이적의 목소리에서 숯한 라이브의 내공이 느껴진다. 뭔가 멜로디의 분위기는 베란다프로젝트의 김동률스럽기도 하다.
데뷔때부터 움푹파이는 보조개를 지녔던 이적은 '보조개'라는 노래에서 별빛을 담는 술잔처럼 빛나던 보조개라는 표현으로 감미로운 곡을 써냈다. 가르마타고 댄스를 추던 패닉시절을 지니고있던 가르마도 추켜세운다.
'다행이다'가 국민 프로포즈송이 되긴 했지만, 모름지기 이적 음악하면 하늘 좀 달려줘야 제맛이다. 제목부터 젊은감각이 엿보이는 '그대랑'은 빠른템포로 쉴새없이 달린다. 모던록풍의 상쾌한 사운드가 가요계 주 구매층인 10대 공략에도 적절해보인다. 타이틀곡 선정은 주효했다고 보임. 앨범에서 가장 애절함이 느껴지는 곡인 '네가없는'이나 기타소리만을 의지한채 한가로이 부르는 '이상해' 선공개된 가을의 발라드 '빨래' 등 추천하고싶은 노래가 한둘이 아니다. 4. 클라이막스에서 울림통을 시전하는 성향이 짙어졌다. 그리고 곡의 끝자락을 늘어뜨려 여운의 미를 최대한 살리고 있다. 1분 미리듣기로 모든걸 결판짓는 최근 가요들에 비하면 곡의 후반부까지 가면서 점점 좋아지는 이적 4집은 음악은 끝날때까지 끝난게아님을 보여준다. 가을에 듣기엔 더할나위없이 좋은 앨범. 날씨가 추워질때 이런 따뜻한 음악이 나와줘서 정말 다행이다. 5. 그래도 사랑노래가 지겹다는 분들을 위해 일화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노래가 잘안써진다는 모후배작곡가는 김태원에게 조언을 구했다. 후배작곡가 : 형, 가사가 안나와요 김태원 : 그럼 사랑해 라는 주제로 가사를 써봐라
후배작곡가 : 형, 사랑해는 너무 흔하잖아요 김태원 : 니가 정말로 사랑한다면 그 사랑해가 아름답게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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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도, 이적의 앨범은 자꾸 찾게 되는 앨범이다. 특히 이렇게 가을이 성큼 다가 온 시기에는 특히 그렇다. 사랑한다는 가사 없어도 읊조리는 듯 시적인 노랫말과 함께 사랑에 대한 표현을 하는 예술적인 그의 작사는 내가 무척 좋아하는 이유이고, 단연 그의 트레이드 마크이며, 멜로디라인또한 그의 색채가 담겨있어 서정적인 목소리와 함께 더욱 가슴 깊은 곳에 와닿는다. 타이틀곡 '그대랑'은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해 기분이 업될때 들으면 더없이 좋은 곡이고, 수록곡들은 제목들도 다 이쁘다. '빨래' '매듭' '보조개' '두통' 등 너무 주옥같은 곡들이 많다. 잔잔하면서도 편안하게 눈을 감으며 들으면 더할나위 없이 행복해지는 앨범이다. 이렇게,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주제들을 가지고 이렇게 시적인 표현을 할수 있는 사람은 오직 이적 밖에 없는 것 같다. 이래서 그의 싱어송 라이터적인 실력과, 음악적 감성이 너무 좋다. 후에 '다행이다'란 곡이이 큰 사랑을 받았었는데 이번 앨범에서도 분명 훗날 사랑받을 곡이 탄생할거라 자신한다.
추천곡 : 빨래, 매듭 (특유의 감성 발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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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보다 노래
어디서인가 주어 들었다. 외국으로 유학간 우리 대학생들은 밥값을 아껴 책을사서 공부 한다고 말이다. 난 12월의 밥값을 아껴 이 앨범을 구입했다. 본질적으로 뭔가 다른 이야기 이지만, 좋아하는 것에 밥값을 쓸수 있다는 마음가짐은 비슷하다는 억지를 부려본다.
'그럼 마음이 편하니?'
가수란?
중학교 때부터 우리 가요를 사랑해 왔던 나는, 가수에 대한 정의가 남다르다. 가창력? 뛰어난 퍼포먼스? 아우라? 이런 것들은 중요하지 않다. 잠깐 소개를 하자면 다음과 같다.
1. 지가 부를 노래는 지가 만들어야 한다.
2. 음반으로 가수에 모든것을 담을 수 없다. 라이브가 궁금해야 한다.
3. 인간대 인간으로 매력이 느껴져야 한다. 어쩔땐 노래보다 노래 부르는 가수가 더 중요하다.
뭐, 그리하여 수많은 가수중 내가 즐겨찾는 가수는 별로 없다. 누군가 나에게 "가장 좋아하는 가수가 누구냐?"라 물어본다면 난 "이적 이요"라고 말한다.
이번 앨범 '사랑', 참 좋다. 밥값으로 들어야 할 만큼
그의 노래를 들으면 가사를 표현하는 감정이 좋다는 느낌이 든다. 가사와 멜로디 뿐만 아닌, 감정이 전달이 된다. 라이브를 들어보고 싶다.
'02 그대랑', '10 이상해'가 머릿속에 맴돈다.
불법 동영상을 불펌해 보았다 -_-; 앨섬 샀으니 요정돈 바주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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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적이오빠 이적이 3년만에 신보를 들고 나타났다. 간간이 심야 음악프로그램에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사실 '음악인'으로서 그의 자태를 뽐내기에는 아쉬운 감이 적쟎았다.
그대랑.. 다행이다에 출연하는 그대가 이 그댄가? 하여튼 사랑이라는 앨범 타이틀만 보아도 그의 음악에 대한 그리도 청중에 대한 배려심을 물씬 느낄 수 있어 흡족하다.
패닉 멤버, 긱스 멤버, 솔로가수, 별밤지기 등등.. 그를 따라다니는 수많은 수식어가 있겠지만 그는 영원한 저기오빠 임에 틀림없고 이젠 애기 아빠 라고 불러야 하다니 세월을 실감할 수 있다.
이적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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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은 특별하다. 처음 그가 데뷔를 했을 당시에도 특별했고, 그리고 이제 십여년이 지난 지금에 이 르러서도 그는 특별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그가 처음 데뷔를 했던 1995년의 음 악계는 댄스 뮤직이라고 불리는 음악들이 가요계의 대세를 차지하고 있었다. 서태 지로 시작되어고 주류가 되었고, 그 비슷한 음악이 양산이 되던 상황에 이적은 '패 닉'으로 데뷔를 한다. 그리고 '패닉'은 '달팽이'로 엄청난 성공을 거둔다. 물론 이 적도 어느 정도 성공적인 데뷔를 위해서 자신의 데뷔 음반에 그 당시에 유행하던 스타일의 곡들을 깔아두었지만, 그렇게 유행처럼 번진 당시의 가요계의 스타일에 대중들이 조금씩 지쳐갈 때 나타난 '패닉'은 신선함으로 다가왔고, 그리고 그 모든 식상해진 스타일을 걷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이어진 '패닉'의 음반들에 서 이적은 주류와는 살짝 비켜난 그러면서도 모두가 자신들이 보는 사회에 대해 서 침묵할 때 그 사회를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렇게 이적은 특별한 사 람이 되어갔다. 그리고 잠시의 휴식을 지나 이적은 '긱스'로 돌아온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자신이 다루는 악기에서는 최정상에 선 이들이 모여서 만든 그룹 '긱스'는 마치 음악의 국 가대표처럼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렇게 최정상에 선 사람들이 모였 다는 것은 또한 그들 사이에 중심을 잡아주는 이가 가장 중요한데, 그러한 리더의 역할을 하는 가장 어린 멤버를 만나게 되었고, 그가 바로 '이적'이었다. 그렇게 이 적은 모두가 맞다고 생각하는 상식인, '최고의 기량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다고 해 도 최고의 작품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라는 상식을 제대로 깨어주는 모습을 보여준 다. 그렇게 이적의 그동안은 상식과 주류에 대한 저항과 파격이었고, 그는 지금까 지도 그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누군가는 이적의 음악의 처음과는 달리 말랑말랑해졌다고 한다. 그리고 누군가는 더이상 이적도 예전의 그 세상을 향해서 소리치던 모습을 보이지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모든 그에 대한, 그리고 그의 음악에 대한 평가는 조금은 그의 '겉'만을 보고 말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지금도 이적은 변함없이 음악을 통해서 파 격을 선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음악이 조금 달라져 모두가 느끼지 못할 뿐... 이적의 솔로 음반도 벌써 4집이 되었다. 물론 솔로 음반으로 그의 음악들을 분류 하는 것은 조금 어색한 평가이기도 하다. 그가 팀으로 만들어낸 음악들도 그 중심 에는 이적이 있었고, 철저하게 이적의 색깔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팀으로 만 들어낸 음반과 솔로로 만들어낸 음반의 차이점은 직설 화법과 간접 화법의 차이 정 도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이번 솔로 음반에서도 이적은 간접 화법을 제대 로 구사한다. 사실 그의 솔로 음반들은 말랑 말랑한 곡들로 채워져 있다. 과거의 이적을 기억하 는 이들이라면 좋은 음악들이지만,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 만 그렇게 채워진 그의 음악들에서도 '이적의 음악'이라는 것은 숨겨지지 않는다. '아주 오래전 일', '그대랑', '다툼', '빨래', '두통', '보조개', '매듭', '네가 없는', '끝내 전하지 못한 말', '이상해'... 이렇게 이어지는 10곡은 마치 영화나 드라마처럼 누군가와의 기억을 추억하면서 만나서 행복하고, 힘들고, 다시 행복해 지고, 그리고 이별하는 우리의 삶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리고 그러한 부분에서 이 렇게 훌륭하게 표현해 내는 것은 '역시 이적'이라는 것을 잘 느끼게 해준다. 이적의 음악은 말랑 말랑해졌다. 물론 과거처럼 직설적으로 내지르는 이야기들을 더이상 우리는 만나지 못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과거에도 주류의 스타일에서 살짝 벗어난 음악으로 우리가 들을 음악을 더욱더 풍부하게 해준 것처럼, 다양하지만 또 한 다양하지 못한 지금의 가요계에 이적은 조금더 대중들이 선택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 그리고 그러한 '선택의 여지'가 바로 이적이 그의 음악으로 우리에게 전해주 는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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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떨어져 있는 거라고, 아직도 제게 있다고- 지금 오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도 김동률, 이적의 노래를 좋아하는데, 이적님의 이번 사랑 앨범을 우연이라도 듣게 된다면 제게 달려올겁니다.
앨범을 들으면서 우리는 아직도 많이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한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성급하게 내뱉었던 그 말에 상처주고 상처받았지만, 일생일대 단 한 번의 실수라고 생각하고 그 사람과 다시 사랑할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