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까지 읽어본 찰리 챈의 작품 가운데 최고의 작품이다. 마치 로스 맥도널드의 루 아처가 등장하는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작품이다. 비밀의 여인의 등장... 집념의 경찰... 그리고 그 경찰의 죽음이 찰리 챈의 앞에서 일어나 찰리 챈이 수사를 하게 되는 멋진 작품이다. 지금까지 세 작품의 찰리 챈이 등장하는 얼 데어 비거스의 작품이 출판되었다. 첫 번째 작품 <열쇠 없는 집>, 두 번째 작품인 <중국 앵무새>, 그리고 이 작품... 작가가 간혼 중국인에 대한 무지를 드러내는 것을 빼면 그 당시 동양인에 대해 전략적이었는지는 몰라도 꽤 우호적이라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찰리 챈의 가치관을 존중하고 멋지게 포장을 하니 말이다. 그것은 중국에 대한 포장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예전에 한 여인이 인도의 변방에서 실종된다. 그 여인 이브 듀란트는 살아 있는지, 죽었는지 생사를 알 수 없지만 한 초로의 영국 경찰이 그녀를 은퇴 후 본격적으로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러다 그는 결정적 단서를 찾았다고 하던 순간 살해된다. 그 자리에는 예전 이브 듀란트를 알던 사람들이 있었다. 누구인가... 노 경찰의 입을 막은 자는... 한 개인이 친 커튼 뒤에는 과연 어떤 비밀이 있는 것인가... 추리 소설을 좋아한다면 놓치면 후회할 만한 작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