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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없이 추운 밤이었다. 어두운 하늘에서 별이 얼음처럼 반짝이고 있었다. 그렇지만 버티의 눈에는 세상이 온통 장밋빛으로 보였고, 멋진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뽀드득뽀드득 언 길을 버티는 뛰다시피 돌아갔다. 끌고 있는 썰매가 뒤에서 경쾌한 소리를 내며 따라왔다. 버티는 생각했다. 이번 설날은 영원히 잊을 수 없을 거야. 앤 마지막 장을 덮으며, 나는 또 한참이나 멍했다. 몇번을 다시 읽어도 여전히 좋은 앤. 예전에는 그냥 그녀의 이야기를 아는게 좋았다면 이제는 그냥 어딘가에 그녀가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언제라도 마음만 먹으면 그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같은 착각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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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의 이야기는 이것으로 마지막인데 아쉽게도 9권과 마찬가지로 에이번리 마을 이웃들의 이야기가 나와있네요. 앤의 이야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연속해서 2권이 단편 이야기집인게 아쉽지만 또 읽다보면 뭔가 일상적인 이웃들의 이야기를 보는 것같아서 이것도 나름대로 재밌게 봤습니다. |
| 9권과 마찬가지로 10권도 앤보다는 앤이 사는 마을 에이번리의 사람들 이야기입니다. 앤의 이야기를 읽고 싶다면 생략하셔도 되지만 앤과 앤의 가족이 살아가는 마을의 사람들은 또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을까 가 궁금하다면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나름 끝까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 그린게이블즈 빨강머리 앤의 원제는 Avonlea Chronicle이라고 해서 앤이 살던 마을인 에이번리의 다른 사람들 이야기가 섞여서 나옵니다. 기존 빨간머리 앤 내용은 앞권에서 거의 끝났고 조금은 중복되는 내용과 주변의 내용이 섞여서 마지막 10권까지 나왔네요. 기존 애니매션의 내용을 원하시면 앞에 1~2권만 보셔도 만족하고 앤의 주변인물들과 매력적인 마을 사람들까지 원하시면 천천히 마지막권까지 음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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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의 주위 사람들이 등장하는 단편집이라 할수있다 에번리와 그 언저리에 사는 사람들이 주인공이 되어 다양한 여사를 만들고 있다 때문에 앤이 생활했던 무렵의 마을을 쉽게 상상할 수 있다 온 섬이 아름다운 공원 같은 프린스 에드워드 섬 그 가운데서도 이 언저리는 세인트 로렌스 강이 대서양으로 흘라드는 세인트 로렌스 만에 잇닿는 곳으로 초록빛 나무와 짙푸른 바다와 새하얀 모래톱이 뛰어나게 아름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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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게이블즈 빨강머리 앤-10 ANNE 리뷰 입니다. 이번 편은 빨강머리 앤이라는 이름을 달고 나왔지만 원제는 Avonlea Chronicle이라고 해서 앤이 살던 마을인 에이번리의 다른 사람들 이야기입니다. 그러다 보니 작품 내내 한 명이 주인공이 아니라 옴니버스 식으로 여러 주인공과 그들의 이야기가 나오죠. 각 이야기들이 하나하나 재미있기도 하고 슬플때도 있고 사람사는 마을이구나 이것이 세상이구나 싶은 생각을 하게 해줍니다. 뭐랄까 아늑한 거실에서 마을에서 오래 지낸 할머니 옆에 앉아 그동안의 야사를 시시콜콜하게 듣는 느낌이랄까요.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닌것 같아도 수많은 다양한 사람들이 각 주인공이 되어 각자의 이야기를 품고 살아왔고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포근하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굳이 빨강머리앤 본편을 보지 않았어도 충분히 즐길수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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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모드 몽고메리님의 그린게이블즈 빨강머리 앤-10 ANNE 리뷰입니다. 해당 리뷰에는 직접적인 스포일러 혹은 분위기 스포일러가 포함 될 수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원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해당 리뷰를 피해주시길 바랍니다. 길고 길었던 이야기가 끝이 났네요.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그래도 너무 좋았습니다. 좋아하는 캐릭터들의 어릴 때부터 나오며 성장하고 무언가를 이루고 가정을 만들고 아이를 낳고 어떻게 지내는지 평소에 좋아하는 캐릭터들을에게 바라는걸 이렇게 볼 수 있어 정말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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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번 권으로 빨강머리 앤 시리즈가 막을 내리게 되었다. 아직 미정발된 작품이 하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금 봐서는 이게 나올 것 같진 않아 보이고... (확실히는 모르지만 앤&길버트 기준에서 손주들이 나온다고 했음..) 아무튼 본편도 재미있었지만, 9권과 마찬가지로 이번 10권 역시 본편 못지 않은 재미가 있었고, 무엇보다 이 작품을 보면서 20세기 초반 무렵의 캐나다의 어느 시골의 풍경을 엿볼 수 있던 것이 정말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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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지나도 항상 사랑받는 빨간머리앤의 이야기. 수많은 영상물로도 제작이 되었지만 원작만큼은 꼭 한번 읽어보길 바란다. 티비에서 보던 시절부터 오랫동안 함께 해서 이제는 친구의 이야기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앤의 이야기. 어릴때 보던 만화영화에서는 나오지 않았던 초록 지붕집에 사는 빨간머리 앤의 또 다른 이야기와 성장들을 보며 함께 가슴 설레곤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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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시리즈는 언제나 어디서나 사랑받는 좋은 이야기죠. 이제 거의 마지막 장에 도달한 듯 싶습니다. 물론 한국에 아직 번역되어 나오지 않은 '블라이스 가의 파편들'이 있으나 동서문화사 버전의 앤 시리즈는 이게 마지막이네요. 9권과 마찬가지로 앤의 이야기보다는 앤의 세계의 커튼 너머 보물같은 이야기들을 살짝 맛보는 단편 모음집입니다. 앤만의 이야기를 기대하셨다면 아쉬울 수 있고 앤과 앤의 프린스 에드워드 섬을 더 알길 원하신다면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