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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게 된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강무홍 선생님이 번역하셨다는 것. 도대체 무슨 책이기에 창작으로 바쁘신 강샘이 번역을 하셨을까?
둘째, 딜런 부부의 작품이란 것. 부부 공동작……서로의 마음을 제일 잘 알아서 인지 부부 공동작은 늘 따뜻하고 완성도가 높아 보였다.
읽으면서나 읽고나서는 참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제목부터 의미심장...무슨 일이든 다 때가 있다…….
책에 나온 구절은 전도서에 나온 내용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모두 지당한 말씀이었다. 한 구절 한 구절 읽어가며 '그렇지. 그럴 때가 있지……그렇다면 지금은 무엇을 할 때인가……'하며 자꾸 내 상황에 대입하게 되었다.
그림은 펼친 면마다 다른 나라 양식으로 그려졌다. 한 마디로 골라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낯익은 것도 있고, 생소한 것도 있고, 볼 때마다 새로운 게 보이는 것도 있고, 한 눈에 파악 다 들어오는 것도 있고……. 단순한 것을 좋아하는지라 북아메리카 벽화가 젤 마음에 들었다. 아, 책 뒤에 그림에 대한 설명이 간결하고 쉽게 나와 있다. 참으로 바라던 바였다. 그림책 보면서 늘 '이 그림은 뭐로 어디다 그린 걸까' 궁금했으니까.
여전히 강샘이 왜 번역하셨는지도 모르고, 부부공동작에 필이 꽂히는 이유도 모르겠지만, 머리 속에, 눈 속에 오래오래 남겨두고, 틈틈이 꺼내볼만한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
[인상깊은구절] 무슨 일이든 다 때가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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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전도서 구절을 세계의 그림으로 만든 심오한 그림책 <무슨 일이든 다 때가 있다>입니다. 종교를 떠나서 모든 시대와 사람을 관통하는 철학적 메세지가 담겨있답니다. 참고로 전 무교입니다.
날 때가 있으면 죽을 때가 있고
심을 때가 있으면 거둘 때가 있다.
얻을 때가 있으면 잃을 때가 있고
가슴 깊이 슬퍼할 때가 있으면 기뻐 춤출 때가 있다.
다른 좋은 구절들도 너무너무 많지만 몇 개만 들고왔습니다. 정말 다 보여드리고 싶은 책인데 아쉽네요ㅠ. 제가 특히 공감한 말은 '심을 때가 있으면 거둘 때가 있다'입니다. 특이하게도 구절마다 그림이 다 다르죠?
고 하네요. 무려 2천여 년 전, 다른 종교와 문화에서 지어진 전도서이지만 현재를 사는 누구나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고, 이런 보편타당성을 담기 위해 여러 나라의 미술기법으로 표현한 방식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책의 마지막에는 앞에 나왔던 그림들이 어느 나라의 미술양식인지와 그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어 이해를 돕습니다. 한국그림은 없어요ㅠㅠ... 왠지 서운..ㅋㅋㅋ
본문의 내용에 공감하시나요? 애매하게 공감되기도하고 뭔가 반발이 생기기도 하고^^; 나이들고보니 꼭 운명처럼 들어맞는 '때'가 존재한다기 보단 어떤 일이 있을 때, 그때는 그 상황이 너무 크게 느껴지고 전부인 것 같아도, 언젠가는 반대의 '때'가 오긴하는 것 같아요. 좋든 나쁘든... 나는 지금 무슨 때이려나요? 이런 책을 읽어도 좋은 때만 계속 이어지길 바라는 어린이 때인가봅니다ㅠ.ㅠ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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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을 탄다는 것 - <무슨 일이든 다 때가 있다.> 논장 펴냄
무릇 세상 모든 일은 다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으면, 죽을 때가 있고 심을 때가 있으면, 거둘 때가 있다. 허물 때가 있으면, 세울 때가 있고 울 때가 있으면, 웃을 때가 있다. 슬퍼할 때가 있으면, 기뻐 춤출 때가 있고...
성경 전도서를 가지고 만든 그림책이다.
리듬을 탄다는 것. 심을 때의 리듬과 거둘 때의 리듬. 나서야 할 때와 가만히 있어야 할 때의 리듬. 세상을 살아가는 일이 내 뜻대로 되지 않을 때는 가만히 힘을 빼고 잠시 기다리는 리듬. 세상 있이 술술 풀릴 때는 힘차게 노를 저어 쑥쑥 앞으로 나아가는 리듬. 여럿이 함께 어울려 기뻐할 때의 발랄한 리듬과
혼자서 내공을 쌓을 때의 차분한 리듬을 알아차리는 게 바로 철이 드는게 아닐까 한다.
나는 지금 어떤 때인가?
<다음카페 활력 국어시간 - 내 그림책, 우리 그림책>에서 퍼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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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든 다 때가 있다... 아이들은 이 말을 어떻게 이해할까? 나는 너무 와 닿는데... 어른의 시선이 아닌 아이들의 생각도 듣고 싶어지는 책이다.
색감도 좋고 그림도 화려하다 화려한데 오히려 마음이 푸근하고 편안해지는 것 같다 ㅎㅎㅎ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좋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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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3장 1절부터 8장 1절에서 4절까지의 성경구절을 세계의 그림과 만나는 책이다.
구절마다 그림이 달라서 왜 이렇게 구성했을까 궁금했는데, 뒤의 해설을 보고 알았다.
"본문으로 쓰인 전도서 구절은 종교와 문화가 달라도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는 삶의 면면들이 있음을 깨워준다. 그 점을 그림에 담기위해 구절마다 한 나라의 독특한 미술양식을 골라서 표현해 보았다."
작가의 창의력에 놀랐다. 성경구절의 말씀뿐만아니라 아이들에게 이 철학적 메세지를 전달하는 일도 중요한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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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든 다 때가 있다. 하지만 책을 받고 그림을 보면서 '내가 이 책을 몰랐으면 얼마나 아쉬웠을까! 진작에 살 것을...'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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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 돈 주고 사봐야 할 이유까지는 모르겠다.
아이와 간단히 그림과 글을 맞춰가며 읽기는 했으나... 우리는 기독교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이에게 한줄로 다 이해되는 인생살이 또한 아니라고 생각한다.
단지 이 책의 뒤에 나와 있는대로 "본문으로 쓰인 전도서 구절은 문화가 달라도 인간이라면 누구나 겪는 삶의 면면들이 있을을 일깨워준다. 그 점을 그림에 담기 위해 구절마다 한 나라의 독특한 미술 양식을 골라서 표현해 보았다."
라는데. 만일 이리 명성이 드높은 작가가 한개 아니라도 이렇게 좋다고 할지 약간 의문이다.
물론 책을 읽은 아이는 좋아했으나... 가격의 압박은 크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