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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아키미는 역시 시시콜콜한 인간사에 얽힌 복잡한 감정의 씨줄날줄을 잘 엮어내는 장인이다.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동성애 스토리도 자극적인 연출에 그치지 않고 처음 느끼는 감정의 돌출에 당황해하고 고민하는 과정들이 잘 그려져서 낯설거나 불편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이 작품에도 역시 문제아나 위험한 향기를 뿜는 인간들이 등장하지만 그런 소문들에 모두 인과관계가 있고 결국은 모든 갈등이 조금씩 복합되는 과정에 억지감동을 유발하려 하지 않는 점이 마음에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