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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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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참혹함을 어린 아이의 시점에서 그대로 그려낸 이 작품은 현실의 전쟁이 가지는 부분을 아이들이 동화라는 간접적인 경험을 통해 얼마나 많은 인간성의 상실을 가져오는가를 솔직하게 그려내고 있는데 귀여운 동물들이 무채색과 파란색 삽화로 그려져 슬픔이 느껴진답니다. 회색과 블루 그리고 여백의 공간이 결합하여 유일하게 전쟁이 없던 과거 아빠가 모자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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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참혹함을 어린 아이의 시점에서 그대로 그려낸 이 작품은

현실의 전쟁이 가지는 부분을 아이들이 동화라는 간접적인 경험을 통해

얼마나 많은 인간성의 상실을 가져오는가를 솔직하게 그려내고 있는데

귀여운 동물들이 무채색과 파란색 삽화로 그려져 슬픔이 느껴진답니다.

회색과 블루 그리고 여백의 공간이 결합하여 유일하게 전쟁이 없던 과거

아빠가 모자 장사를 하던 시절의 사진 한장만이 따뜻한 갈색을 은은하게

 띄고 있다는 사실이 색으로도 감정을 표현할 수 있구나라고 느끼게 만들지요.

호국보훈의 달이라 6.25 사변 한국전쟁을 떠올리게 하는 이 동화는

사실 아직 전쟁이 무엇이고 그 참상이 어떤지 전혀 알지 못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일종의 그 비극을 한번쯤 생각하게 만들어요.

저도 전쟁을 겪은 세대는 아니지만 어릴때부터 항상 그 비극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자라났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과 제가 느끼는

전쟁의 개념은 세대가 달라질수록 변화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렇게 전쟁의 아픔과 상처가 조금 희미하게 느껴진다고 해도

직접 경험했던 사람들의 고통은 영원하다는 사실을 저도 완벽하게는

공감하지 못하지만 어느 정도는 짐작하게 되는 상황이 어릴 때는 많았지요.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비행기 공습과 폭탄이 떨어지는 상황 속에서 지금도

지구의 어떤 아이들은 잠들지 못하고 공포의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우리가 평화를 지킨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아이들도 느낄 수 있어요.

동화 속에 등장하는 코끼리는 많은 비행기가 하늘을 뒤덮던 날을 떠올리며 밤마다

우르릉거리는 공포와 자욱한 안개 속으로 사라지는 현실이 아프게 기억에 남아 

폭탄을 떨어뜨려 독이 퍼지고 모든 것이 연기처럼 없어지는 상황을 직접 목격했어요.

 아빠가 정말 힘들게 피난을 떠나 국경선 밖으로 탈출했지만 누구도 자신들을

 반기지 않았고 좁은 공간에 가두고 격리시키는 나라 잃은 아픔을

직접 경험하면서 코끼리는 더욱 아픈 전쟁의 상처를 기억하게 되었어요.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아빠가 모자를 만드는 특별한 능력이 있었고

그 덕분에 입국 허가를 받아 코끼리는 기숙 학교로 아빠는

공장에서 일하게 되었지만 거의 만나지 못하게 된 것이 고통스러웠지요.

전쟁은 사랑하는 가족도 함께 살지 못하게 만들고 보고 싶어도

거의 만나지 못하게 만들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할 수 있음에

우리 아이들은 충격을 받았고 군사 학교라는 현실도 끔찍하다고 하더군요.

아무런 감정도 없이 웃지 않고 싸우지도 않으며 양 떼처럼 시키는 대로

움직이는 군사 학교의 아이들은 강한 군인이 되는 방법만을 배우며

점점 인간성을 상실하고 유령 같은 표정을 지으며 생활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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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전 세계의 수많은 전쟁 지역의 아이들이 실제로 이렇게 자라나고

있으며 이것은 동화라서 이렇게 그려진 것이지만 현실은 더 끔찍하고

전쟁터에 나가기 위해서 훈련받고 있음을 제가 알려주니 우리 애들이 놀랐어요.

기숙 학교에서 단짝인 시를 좋아하는 소년 르네와 함께 아빠를 만나러 가서

 아빠가 만들고 있다는 폭탄과 무시무시한 계획이 준비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코끼리와 르네는 과연 이 끔찍한 전쟁을 끝낼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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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은 우리는 이해할 수 없는 분쟁으로

시작되고 지금도 전쟁 무기를 끊임없이 생산하여 죄없는 목숨들이

희생되는 현실을 반복하는 악순환을 진행중이며 왜 멈추지 않는지 아이들과

전쟁의 원인과 결과 그리고 미래에 대해서 이야기 나누어 볼 수 있었어요.

과연 우리가 상상만해도 끔찍한 전쟁을 멈추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는지 함께 생각해보고 지금도 다른 나라에서 멈추지 않는 전쟁으로

상처 받고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서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이달의 사락 t******0 2017.06.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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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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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북 창작 그림책코끼리의 기억우리 아이들에게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기가 처음엔 조금 두려웠답니다.​공포스러울 수 도 있고,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기에 처음 접하는 부분이라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까 고민하게 되었지요.​하지만 우리 나라에도 전쟁이 있었으며, 역사에도 자주 등장하는 전쟁에 후유증재미있는 그림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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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푼북 창작 그림책

코끼리의 기억



우리 아이들에게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기가 처음엔 조금 두려웠답니다.

​공포스러울 수 도 있고,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기에 처음 접하는 부분이라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까 고민하게 되었지요.

하지만 우리 나라에도 전쟁이 있었으며, 역사에도 자주 등장하는 전쟁에 후유증

재미있는 그림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봅니다.

이제 얼마 안있음 6.25로 왜 우리가 이날을 오래도록 기억해야 하는지 배워보게 되었답니다.

스푼북 창작 그림책으로 만나게 되는 전쟁

왜 우리가 전쟁을 하게되었는지, 그 아픔을 우리는 오래도록 가져가야만 하는지 알게된답니다.

책속에 등장하는 코끼리를 통해 전쟁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 덜할 수 있는 배려가 돋보이는 책이랍니다.

전쟁을 피해 나라 밖으로 탈출하는 아빠와 나 하지만,

강제로 다른 곳으로 보내진 것이랍니다.

그곳에서 강한 군인이 될 수 있도록 배우며, 아빠는 전쟁에 사용될 무기를 만들게 된답니다..


 


전쟁을 통해 많은 사람들은 죽게되고 전쟁은 계속된답니다.

우리는 전쟁을 왜 하게 되는 것인지?

우리 아이들은 거침없는 질문들을 쏟아낸답니다.

전쟁을 멈추면 되는데, 하지만 우리는 그 방법을 모르고 있는 걸까요?



 


전쟁에서 무기는 엄청나답니다. 비행기에서 폭탄을 투하하는 순간 건물과 주변에 모든것은 순간에 사라져버린답니다.



 


아빠와 다른 사람들은 함께 피난을 떠나게 된답니다.

국경선 밖으로 탈출하게 되지요. 하지만, 아무도 받아주지 않아요.

전쟁은 너무나 악몽과도 같지만 현실로 고통에 시간들을 준답니다.

우리가 지금 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은 군인 아저씨들이 밤낮없이 국경을 지키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다시금 감사하며, 행복한 순간순간을 소중하게 여기게 된답니다.


아빠는 공장으로 나는 기숙 학교로 보내지게 되는데, 기숙학교에서에 친구 르네와 아빠의 무서운 계획을 알고

친구들에게 이 사실을 알려 막아보려 한답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을 만큼에 창작동화로서 무거운 전쟁이라는 주제를 배우게 되는

스푼북에 창작그림책 다시한번 다가오는 6.25에 의미를 되새기며 아이들에게 보다 쉽게 설명할 수 있었답니다.



 

  

전쟁으로 모든 것이 엉망이 되어버린 나라들이 세계에도 존재하고 있음을 우리는 다시금 알아보며,

전쟁이 찾아오지 않아야한다는 거을 알게해주면서, 서로에 생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답니다.

행복을 누리고, 자유를 누리며 그 시간들을 위해서 서로가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면서,

우리에 가족에도 소중한 시간들이 계속될 수 있도록 서로에 역할이 주어지며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자라는 우리 아이들에게도 하나씩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기에 밝은 색상을 갖지 못하는 그림책이였지만 마지막에 그림이 오랜 기억에 남을 수 있었던

창작 그림책이였답니다..

s****u 2017.06.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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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의 기억 - 무서운 전쟁. 그리고 이를 막기 위한 아이들의 노력.
"코끼리의 기억 - 무서운 전쟁. 그리고 이를 막기 위한 아이들의 노력." 내용보기
무표정한 얼굴로 앉아 있는 아기 코끼리와 소년. 밑에 자가 삐죽히 튀어 나와있는 가방을 보면 둘은 학교에 다니고 있음에 틀림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슬퍼보이기까지 하는 무표정은 딱한 사연이 있나 보구나 하는 짐작이 갈 뿐입니다. 더욱이 단색으로 그려지고 채색되어 있는 잿빛의 그림이 더욱 우울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침대에 앉아 사진을 들여다보고 있는 아기코끼리. 그 옛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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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표정한 얼굴로 앉아 있는 아기 코끼리와 소년. 밑에 자가 삐죽히 튀어 나와있는 가방을 보면 둘은 학교에 다니고 있음에 틀림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슬퍼보이기까지 하는 무표정은 딱한 사연이 있나 보구나 하는 짐작이 갈 뿐입니다. 더욱이 단색으로 그려지고 채색되어 있는 잿빛의 그림이 더욱 우울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침대에 앉아 사진을 들여다보고 있는 아기코끼리. 그 옛날 아빠가 모자장사를 할 때는 모든 것이 행복하고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많은 비행기가 하늘을 뒤덮던 날 코끼리가 살던 도시는 모든 것이 사라지고, 온 도시에 독이 터져버렸습니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전쟁. 그것은 아기 코끼리가 가지고 살아가던 모든 것을 빼앗고 없애버렸습니다.

 

 

전쟁을 피해 도망을 간 아빠와 아기 코끼리. 하지만 둘을 받아주는 곳을 찾기는 쉽지 않았고 수용소 여기저기를 떠돌아다닙니다. 그러다 아기는 군사학교에 들어가고, 아빠는 무기를 제조하는 공장에 들어가게 됩니다. 한동안 아빠와 떨어져 지내던 아기 코끼리는 무서운 소식을 듣게 되는데요. 무시무시한 폭탄을 만들어서 도시에 떨어뜨린다는 겁니다. 이를 막기 위해 코끼리와 소년은 멋있는 아이디어를 내게 됩니다.

 

아기 코끼리와 소년의 활약으로 전쟁은 끝났고 아빠와 아기코끼리는 본래 살던 도시로 돌아옵니다. 전쟁으로 인해 파괴된 도시를 재건하는데 또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어가야 할까요. 전쟁을 직접 겪어보지 않은 나로서는 그 피해를 어림짐작 할 뿐입니다. 책이나 TV프로그램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보고 들은 전쟁의 무서움. 그것도 한참이나 지난 일을 듣는 것이기에 피부에 직접 와 닿지 않죠. 나의 다음 세대 아이들은 얼마나 더 심할까요?

 

아이와 함께 책을 통해 전쟁의 무서움과 이로 인한 피해를 이야기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우리 아이들이 전쟁을 겪는 일은 절대 없어야겠지만 이를 위해 대비하고 막는 노력은 해야 될 테니까요.

이달의 사락 k****a 2017.06.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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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의 기억'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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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자라는 세상을 꿈꾸며 -'코끼리의 기억'을 읽고- '코끼리의 기억'(포그 글, 그웬달 블롱델 그림, 이정주 옮김, 스푼북 펴냄)은 갑자기 일어난 전쟁에 대한 아기코끼리의 기억과 희망에 대한 이야기이다. 표지에는 전쟁이라는 직접적인 표현은 없다. 하지만 표정이 없는 듯도 하고 무언가를 보고 놀란것도 같은 어린 코끼리와 한 아이, 푸르스름함이 스며있는 흑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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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자라는 세상을 꿈꾸며

 -'코끼리의 기억'을 읽고-



 '코끼리의 기억'(포그 글, 그웬달 블롱델 그림, 이정주 옮김, 스푼북 펴냄)은 갑자기 일어난 전쟁에 대한 아기코끼리의 기억과 희망에 대한 이야기이다. 표지에는 전쟁이라는 직접적인 표현은 없다. 하지만 표정이 없는 듯도 하고 무언가를 보고 놀란것도 같은 어린 코끼리와 한 아이, 푸르스름함이 스며있는 흑백의 그림에서 '무슨 일이 있을까?', '저 아이는 누구일까?'라는 궁금증을 갖게 해 준다.


 이 책은 아기 코끼리가 독자에게 이야기를 해 주듯 쓰여졌다. 무겁고 힘들 수 있는 주제를 아이들이 잘 읽어 나갈 수 있도록 간결하면서도 쉽게 표현하였다. 어른들이 일으킨 전쟁의 아픔과 고통을 이야기하기보다 그 상황에서도 자신을 잃지 않고 적극적으로 희망을 찾고 행동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들의 시각에서 보고 느끼는 것을 화자인 '나'(아기 코끼리)가 이야기 함으로써 글을 읽고 있는 아이들이 좀 더 편하고 쉽게 책 속으로 빠져들 수 있게 한다.


 이야기는 '나'가 좋아하는 아빠 사진을 보면서 시작된다. 슬픈 표정의 '나'와는 대조적으로 사진속의 아빠는 활짝 웃고 있으며, '나'도 그 시절의 아빠는 지금보다 훨씬 튼튼하고 유쾌했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는 예전 기억을 떠올리며 전쟁의 시작, 사람들의 피난, 국경에서 아빠와 겪었던 일들과 지금 아빠와 '나'가 어디에 있게 되었는지를 알려준다. 전쟁과 피난 등에 대한 이야기는 요즘 아이들에게는 조금 생소한 이야기 일 수 있겠지만, 집을 떠나게 되면서 겪게 된 아빠의 고생에 대한 기억, 아빠와의 헤어짐, 낯선 곳에서의 생활 등은 아이들이게 걱정과 두려움의 공감을 느끼게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모두 똑같은 표정없는 얼굴의 아이들 중에서 친구가 되는 한 아이, 표지에 있었던 아이 '르네'가 소개된다. 전쟁의 꿈을 꾸고 울고 있는 '나'에게 물컵을 건네 준 친구, 모두 유령같은 표정이었는데 '나'가 웃게 하는 데 성공한 친구가 '르네'이다. 전쟁을 싫어하고 시를 좋아하는 친구인 '르네'와 '나'는 몰래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아빠에게 찾아간다. 함께 소풍을 갔지만 아빠의 표정은 슬프다. 무서운 계획이 진행중인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폭탄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는 아빠의 말에서 또 어떤 일이 일어날까라는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그 계획을 듣고 난 '르네'의 아리송한 미소와 "좋은 수가 있어요"라는 말은 앞으로 벌어질 일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최대한 증폭시켜준다.


 이어지는 이야기의 흐름은 정말 놀랍고 아이처럼 사랑스럽게 느껴진다. 유령같은 표정의 아이들은 모두 웃으며 함께 폭력을 막아보기로 결의한다. 아빠의 걱정스러운 말과는 달리 아이들은 아이들답게 순수하고 또 열심히 자신들의 계획을 즐겁게 완성한다. 그리고 마침내 아빠의 폭탄에서 나온 것은 독이 아닌 아이들이 그린 많은 그림과 함께 쓴 감동적이 시였다. 그런 아이들의 마음과 행동에 대한 대답은 이튿날 적군의 비행기에서 뿌려진 하트와 무지개였다.


 폭탄과 독을 뿌렸던 무서운 비행기가 하트와 무지개를 뿌리는 비행기로 바뀌면서 '나'는 더 이상 비행기를 무서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폐허가 되었지만 '나'와 아빠는 우리의 뿌리인 마을을 다시 세울 것이라고 결심한다. 독이 사라지고 점점 깨끗해지는 공기처럼 옛날의 향기를 곧 되찾게 될 것이라는 희망이 생긴다. 온통 흑백이었던 그림이 마침내 노란 꽃을 보여주며 글씨의 색도 노랗게 바뀌었다.

 

"우리는 잊지 않을 거에요.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게 말이에요"


 마지막 장에 새겨진 이 글은 작가가 전하는 메세지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있다. 고통과 혼란을 겪고 난 뒤 중요한 것은 다시는 그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기억하고 앞으로 나가는 것이다. 멀리 손을 잡고 걸어가는 아빠와 '나'의 뒷모습에는 굳은 의지와 희망이 느껴진다.

 

 책을 덮으면 보이는 뒷표지의 그림으로 인해 아이들은 미소를 지으며 책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빠와 '나'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안고 걸어가는 모습은 이제까지의 걱정과 고난을 모두 씻어 주는 듯하기 때문이다.

p*****i 2017.06.2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