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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악어 이야기 외 3편의 짧은 동화.
"늙은 악어 이야기 외 3편의 짧은 동화." 내용보기
1. 나는 이 책을 2번이나 샀다. 이 책을 구매한 이유는 첫째로 표지가 너무 이뻐서였고. 둘째로 삽화가 맘에 들었고 셋째로 삽화가 많이 들어있었기 때문이었다. 페이지별로 글 수가 빡빡하지 않다거나 책의 사이즈가 핸드백안에 알맞게 들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도 좋았다. 첫번째로는 정가에 구매했던 것 같은데 두번째로는 내가 집에 있지 않을때 이 책이 할인가에 판매를 해서 집에 있
"늙은 악어 이야기 외 3편의 짧은 동화." 내용보기

1. 나는 이 책을 2번이나 샀다. 이 책을 구매한 이유는 첫째로 표지가 너무 이뻐서였고. 둘째로 삽화가 맘에 들었고 셋째로 삽화가 많이 들어있었기 때문이었다. 페이지별로 글 수가 빡빡하지 않다거나 책의 사이즈가 핸드백안에 알맞게 들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도 좋았다. 첫번째로는 정가에 구매했던 것 같은데 두번째로는 내가 집에 있지 않을때 이 책이 할인가에 판매를 해서 집에 있는지 모르는 채로 구매를 했다. 한권은 소장을 하고 한권은 친한 언니에게 주었다. 이제보니 그 언니에게 책을 선물 한것이 잘 한 일이었는지 모르겠다. 언니는 임신 초기인데 마음이 그렇게 강한 여성은 아닌것 같다.


2. 이 책을 동화책이라고 생각하자니 너무 잔인하고 길지만 아니라고 생각하자니 너무 엉뚱하다. 생각해보니 동화라고 쓰여지고 구전되어온 것들 중에는 잔인하고 기이한 것들이 많았던 것 같으므로 동화의 분류에 넣어도 좋을 것 같다. 


3. 대체 무슨 사고를 가져야 이런 글을 쓸 수 있으며 이런 이야기를 읽고 자라난 애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싶은 전개의 이야기들이다. 흔히 생각하는 권선징악얘기와는 많이 다르고 굉장히 탐욕적이고 결과 만능주의적인 이야기 세편이 담겨져 있다. 읽으면서 내내 혼란스러웠다. 제멋대로 흘러가는 이야기들은 재미있지만 혼란스러웠고 그게 요즘 세상같다. 착한사람이 이기지도 않고, 악하다고 잘못되지도 않고. 오히려 탐욕적이고 거짓말 하면 잘되는 그런거?


4. 번역의 문제인지 아님 작가 자체가 그런 문장을 쓴건지 너무 담담한 어투와 서술에 숨이 막힐정도였다. 나는 이 책을 20분만에 빠르게 서서 읽어 내렸는데 내용 자체가 길지는 앉지만 걸으면서 읽느라 그랬는지 모르지만 정신이 다 아찔했다. 이 세편의 동화 안에는 제정신인 등장인물이 없다. 아니, 제정신인 동물이 없다. 사람이 아니라 동물이 아니어서 그런가.


5. 다른 사람의 리뷰를 봤는데 이 책이 아주 철학적이고 현대를 비판하는 글이라고 그럴싸하게 적어두어서 더이상 그럴싸한 리뷰를 쓰지는 못할것 같다. 그냥 윤리, 도덕의식없는 아주 개구진 멘붕의 글이고 꽤 재미있고 아름다운 책이어서 소장가치가 있다고 소개하고 싶다. 사실 같은 출판사에서 같은 시리즈로 나온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두편도 어이없는 전개와 설정, 결말이지 않았는가. 보통사람의 머리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전개. 그게 작가인거겠지. 



m****e 2016.01.1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