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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기술에 대한 책을 이리저리 들여다보고 있자니, 스스로 민망하다. 자꾸만 위축된다. 내가 제대로 해 왔나, 한 시간 한 시간 얼렁뚱땅 넘긴 것은 아니었나, 실속도 없으면서 잘 하고 있노라고 막무가내로 믿어온 건 아닌가, 자책을 하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수업은 보여주는 쇼이기 이전에 사람이라는 존재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내 수업을 보고 듣는 사람이 누구이며, 어떤 상황에 놓여 있으며, 무엇을 바라는지 먼저 탐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몰랐던 내용은 아니다. 다만 너무 쉽게 잊어버리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수업을 받는 사람을 고려하지 않고, 수업하는 나만 중요하게 생각하는 바로 그 지점에서 오류가 생기고 착각이 일어나고 실망도 분노도 자책도 생긴다는 것.
'자기 나름의 생각'이라는 부분에 대해 새로운 정보를 얻었다. 이것은 사람이 사람에 대해 믿어야 하는 원칙이다. 나도 어렴풋이 생각은 해 왔던 것 같다. 사람은 자기 나름의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아이든 어른이든, 생각이라는 것을 할 수만 있는 존재라면, 자신의 기준이 있게 마련인 것이다. 그 기준 세우는 일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가, 그게 교육의 힘이고 한계라는 것을.
내게는 어떤 수업기술이 있는가. 있기는 한가.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 줄 수 있으려면 가진 게 있어야 하는데, 스스로를 돌아보는 내 마음이 허전하다. 내가 가진 것과 내가 가져야 할 것, 내가 나누어 줄 수 있는 것을 학습연구년 남은 기간 동안 생각해 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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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수업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표준화된 수업방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담겨있다. 의료계에서의 ‘표준처방’처럼 ‘가르치는 표준적 기술’을 전문기관에서 전문가들에 의해 만들어져 학급 교사들에게 전수된다면 교육과정이 요구하는 공통 필수의 학력을 보장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선생님들마다 각자의 개성과 능력에 따라 지니고 있는 나만의 우수한 수업의 기술, 내지는 비법이 공유가 되지 않고 그 교실에서만 적용되고 있기에 의료계와 같은 축적된 기술적 재산이 없고 오늘날과 같은 교육현실이 만들어진 것이다. 책의 내용이 마치 교육학 서적을 읽는 듯 했지만 수업의 도입, 발문에서의 기술이 여러 가지 사례를 통해 제시되어서 이해하기 쉬웠다. 그리고 수업에 학급 구성원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전원 참가 수업의 기술도 인상적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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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기술의 법칙을 읽고, 실제 아이들에게 적용해 본 결과 부진한 학생들에게 효과가 있었습니다. 또한 아이들이 40분동안 열중하며 끊임없이 사고하는 과정을 몸소 경험했기 때문에 더욱 소중한 책입니다. 교사라면 꼭 한번쯤 읽어보아야 할 필독 도서라고 생각해요, 제가 그 전에 몰랐던, 또한 궁금했지만 누구도 답을 해 주지 않았던 내용들이 들어 있습니다. 이것으로도 부족함을 느낀다면 티쳐빌 연수를 들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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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사람들이 가장 쉽고 또 어렵게 생각하는 것이 교육이 아닌가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