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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 교향곡 2번 부활 리뷰 (지휘자 마르쿠스 스텐츠, NHK교향악단, 소프라노 크리스티안 리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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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 교향곡 2번 부활 리뷰 (지휘자 마르쿠스 스텐츠, NHK교향악단, 소프라노 크리스티안 리보르, 알토 안케 본둥 ,도쿄음대합창단)말러 탄생150주년이니 만치 말러교향곡연주회가 2010년 올해 전국적으로 수차례 개최되고 연주되고 있습니다. 전국의 각 시립교향악단의 다양한 말러곡 연주가 있었고 특히 말러2번 교향곡은 서울시립교향악단,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이미 연주회를 가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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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 교향곡 2번 부활 리뷰 (지휘자 마르쿠스 스텐츠, NHK교향악단, 소프라노 크리스티안 리보르, 알토 안케 본둥 ,도쿄음대합창단)

말러 탄생150주년이니 만치 말러교향곡연주회가 2010년 올해 전국적으로 수차례 개최되고 연주되고 있습니다. 전국의 각 시립교향악단의 다양한 말러곡 연주가 있었고 특히 말러2번 교향곡은 서울시립교향악단,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이미 연주회를 가졌었고, 부산시립교향악단도 2010.12.17일 부산문예회관에서 연주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우리 뮤즈정기음악감상회에서도 제964회를 맞이하여 말러2번 교향곡 전곡감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연주회는 독일 지휘자 마르쿠스 스텐츠, NHK교향악단, 소프라노 크리스티안 리보르, 알토 안케 본둥의 연주였습니다.

 

 

말러 2번은 뿔피리 교향곡으로 불리는 말러 2번에서 4번 교향곡들(소년의 마술 뿔피리 가곡집에서 모티프를 가져오는 등 연관됨)중 첫 번째 곡으로 죽음과 심판으로 구원받는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1악장의 내용은 죽음과 영웅에 대한 탄식, 2악장은 지난 젊은 삶의 회상, 제3악장은 고통과 분노의 절규로 점철된 인생의 그늘, 제4악장은 알토독창으로 가장 짧은 5분정도인데 “나는 신에게서 왔으니 신에게로 돌아가리라”라고 노래하는 구원의 노래, 제5악장은 종말후 부활에 의해 고통과 번민으로부터의 구원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말러 교향곡2번은 표제음악은 아니지만 전체5악장들의 내용이 줄거리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 하게 느껴져 표제적으로 이해되기도 하며, 또한 그의 다른 교향곡들도 특히 그러하지만 모든 부분부분에서 연주의 세밀함과 정밀함, 기교와 해석력을 요구하고 있기에 연주자나 지휘자들에게 만만찮은 난코스로 보입니다. 또한 감상자들에게도 깊이 있는 감상을 요구하는 약90분 정도의 장시간연주로 쉬운 곡은 아닌 듯 합니다. 하지만 이곡에 대한 재미와 감흥을 느낀 후에는 곡해석과 감상의 재미를 느껴볼수 있는 흥미로운 곡입니다.

 

 

이날 마르쿠스 스텐츠의 지휘는 서양지휘자들의 박력과 파워풀함으로 밀어붙이는 연주가 아닌 세밀하고 정교하고 음악을 즐기는 듯 한 지휘자의 조밀조밀하고 알찬지휘스타일이 빛나는 연주였습니다. 1악장 시작부터 부분부분 마디마디마다 수려하게 흘러가는 듯 하지 않고 마디마디 끊어서 착착 끊어지는 마디를 지어주며 곡을 차근차근 진행해나가는 느낌을 확실히 느끼게 해주는 연주스타일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2악장 안단테 모데라토에서도 무척 부드럽고 깊이감이 심도 있게 연주해주어 곡해석의 만족감을 감상자들에게 안겨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곡이 끝날 때까지 흐트러지지 않는 스타일과 연주해석으로 관객들에게 전문적이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이곡의 특성상 각곡부분부분의 느낌과 스토리를 제대로 음악적으로 표현해내기 위해선 지휘자의 음악해석력과 오케스트라로부터 제대로 된 의도된 소리를 뽑아내는 능력 그리고 오케스트라 연주자들의 능력과 협조가 필수적인데 대체적으로 이날 연주는 그러한 작업이 어느정도잘 이루어진 것으로 여러 감상자들의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NHK교향악단 연주자들 또한 평소 기량을 한껏 발휘한 연주를 들려주었는데 각 악기군의 대표주자들의 무리 없는 대체적으로 깔끔하고 정갈하고 정교한 음악연주를 감상할 수 있었고, 괜찮은 말러 교향곡연주를 감상케 해주었습니다. 합창을 맡은 도쿄음대 합창단과 독창자들도 정밀하고 성량과 소리가 정확하게 잘 노래를 불러주었습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이 2010.12.30 말러교향곡3번으로 송년을 장식하는데, 지난 2010.10.29대구시립교향악단이 같은 곡 말러3번 교향곡을 이미 연주한바 있는데 우리나라 최고기량의 서울시립교향악단이 어떤 연주 및 해석을 들려줄지 기대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서울시향의 말러 3번 연주는 당일 KBS제1FM에서 실황생중계 예정입니다. 지난번 대구시향의 말러3번연주회도 전석매진을 기록하였고 또한 약간 무리가될 것이란 연주예상과 달리 기대를 뛰어넘는 어느 정도의 수준에 올라선 연주와 해석을 들려주었던 여러 관객들에게 만족감을 선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지방오케스트라 및 다수의 오케스트라들이 말러곡을 자주 연주하고 관객들에게 접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연주단체 자체의 발전과 실력을 기르고 관객들에게도 감상의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는 기회가 자주 생겼으면 하는 바람을 가집니다.

 

 

 

j****y 2010.12.19.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