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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致仕)하다. 일단 뜻이 무언지 무척 궁금해진다. 치사(恥事)하게 살고 싶지는 않았기에.. 70세가 되면 나이가 많아 벼슬을 사양하고 물러나던 일을 치사(致仕)라고 한다. 우리 전통사회의 정년이라고 할 치사의 한계 연령은 70세였다. 치사했다가도 그 사람이 필요하면 중복(重卜)이라 하여 재기용했고, 또 치사하더라도 향직(鄕職) 또는 그렇지만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치사(致仕)란 그림의 떡이다. 치사(恥事)하더라도 은퇴하지않고 버틸수 있으면, 버티면서 살아가야 한다. 나는 베이비붐 세대의 막내쯤 될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아무튼 일벌레, 워커홀릭이라는 칭호는 우리에게 훈장이나 다름없었다. 그시기 우리는 은퇴라는 것을 걱정하지않고 살았다. 그것은 아직은 멀리있는 남의일 같기도 하였고, 정년까지는 어떻게든 버틸수 있으리라는 희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언제부터인가 사회는 이상하게 변해 버렸다. 56세가 되도록 회사에 남아 있으면 도둑이다 하여 오륙도라 부르더니, 45세가 되면 정년퇴직을 해야 한다고(사오정) 넌지시 말해준다. 그러던 것이 38세가 되면 직장에서 버티던지, 나가서 살길을 찾던지 선택해야 한다고(삼팔선) 충고를 하더니만, 어느 순간 20대 태반이 백수( 이렇게 우선 당장 먹고 살길도 막막한데 은퇴 후를 생각하라고 하면 좋은 소리 듣기는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은퇴는 다가온다. 어떡하다 보니 은퇴할 시기가 바로 눈앞이다. 젊었을 때는 은퇴하고 나면 살날이 얼마 안될 것 같았기에 별다르게 생각을 하지 않았는데, 세상이 변하다 보니 은퇴하고도 살아갈 날이, 살아온 날 만큼이나 많아 보인다. 이 책의 저자는 이렇게 많이 남아있는 은퇴후의 날들을 생각하라고 한다. 어떻게 하면 은퇴하고 난후, 수많은 날들을 잘 보낼 수 있는지, 그러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그래서 은퇴하기 전에 알아야 할 49가지가 무엇인지를 알려주기 위해 책을 썼다고 한다. 대한민국 남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단어, 은퇴. 은퇴와 더불어 이땅의 남자들은 나약하고 보잘것없는 한 인간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이렇게 은퇴는 남자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되어 그들의 목을 옭아메고 있다. 은퇴 전에는 불평없이 사회생활을 하며 가정을 이끌어온 당당한 남편이, 시간이 흘러 은퇴를 하게되면 위로와 격려를 받을만큼 나약한 상태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패배를 먼저 떠올린다고 한다. 그리고 은퇴를 하고 나면 과거의 성공이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 주기 보다는 끊임없는 긴장과 고통을 안겨주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성공의 가치는 사라지고, 성공 경험 그자체가 추억으로 남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기에 저자는 은퇴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중견간부가 은퇴준비를 한다면 아주 늦은 것이고, 임원이 되어서라면 거의 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라고 한다. 그런데 저자는 어떤 은퇴준비를 하라고 하는 것일까? 저자는 세칸드 라이프를 이야기하고 있다. 은퇴 후에도 살아갈 날이 많은데, 어떻게 살것인가를 묻고있다. 인생후반전을 잘살기 위해서는 건강해야 하고, 느슨해진 생활 속에서 지루함과 권태를 극복하기 위해서 무엇인가 할일을 찾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것이 좋은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동호회를 말하고, 봉사활동을 이야기하고, 여행을 설명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 딱 한가지가 빠져있다. 무엇을 먹고 살 것인지? 저자가 걱정하는, 이제 막 은퇴대열에 들어서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들은 젊어서 노후를 생각해보지 않았다. 그렇기에 세상이 변함을 알고 그들은 치사(恥事)하지만 은퇴하지 않고 어떻게든 버티려고 하는 것이다.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면 그들도 은퇴후의 생활을 보내기 위해 지금이라도 준비에 나설 것이다. 비록 저자가 말하는 49가지는 다 못할지라도, 우선은 가장 해보고 싶었던 것 한가지라도 해볼수 있는 준비는 할수 있을테니까. 인생 전반전을 보내면서 남자들은 가정에서는 돈 벌어오는 기계가 되었었고, 직장에서는 생산성으로 평가되는 기계가 되었었다. 은퇴라는 것이 지나간 세월을 되돌아보고 진정한 삶의 의미와 인생의 참다운 목적을 다시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말에 공감은 간다. 그리고 두 번째 인생을 시작할 때는 생각한 후 느리게 걷는 것을 실천해 보고도 싶다. 버킷리스트란 시한부 인생을 사는 사람이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것을 적어놓은 리스트라고 한다. 내가 은퇴를 하고 나서, 해보고 싶은 일은 무엇이 있을까? 나만의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보라고 저자는 이야기 한다. 난 하고 싶은 일이 참 많다. 여행도 하고 싶고, 시골에서 살고도 싶다. 그렇지만 은퇴하고 싶지는 않다. 예전 같으면 은퇴하고 나면 살아갈 날이 10여년 정도 남았던 것 같다. 그래서 여생이라고 했을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내가 직장을 다녔던 시간보다도 더 많은 날들이 남아있다. 그 많은 날들을 살아낸다는 것이 말처럼 그리 쉽지는 않으리란 생각이 든다. 그래서 저자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하였겠지만, 그가 말한 49가지가 무엇인지는 모르겠다. 다만 과거의 성공했던 기억들을 어깨에서 내려 놓을 때, 무엇인가 시작할 수 있다는 그 말만이 머릿속에 맴돌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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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인생의 후반기에 대한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그것은 퇴임 이후의 삶의 모습이다. 아직은 막연하지만 그래도 그런 날이 올 것이고, 그럴 때는 어떻게 대처해 나갈까 하는 일은 우리들 삶의 소중한 문제이리라. 그런 날들을 위해서는 나름의 확고한 계획이 있어야 준비를 해나갈 수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것은 한 번 사는 인생을 잘 마무리하는 일이 될 것이기에 말이다. 이 책은 인생의 후반기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를 얘기하고 있다. 불안하고 불안정한 인생의 후반기를 어떻게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살아갈 것인가 하는 문제를 짚어보고 있다. 어느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인생의 후반기, 그 문제가 본질적으로 실존적인 아픔을 지니고 있지만, 조금이라도 건강하고 발전적이게 논의되고 거론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 여겨진다. 노인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요즈음, 특히 많이 이야기되어야 할 부분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 문제를 이 글을 적극적으로 논의의 장소로 끌어 드리고 있다. 이 책은 은퇴가 어느 누구나 평등하게 다가온다는 보편적인 사고로부터 출발하고 있다. 아무리 인간이 무리하게 은퇴를 거부하려고 해도 그것은 시간과 함께 다가오는 존재라는 것을 분명히 한다. 그리고 그것은 갑작스럽게 일어날 수 있음을 얘기한다. 그러므로 때가 되면 서서히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함을 역설한다. 그리고 은퇴가 이루어지면 긍정적인 생각을 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왕년에 한 일들을 모두 잊어버리고 현재에 충실하면서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열정을 지녀야 함을 얘기한다. 그것이 새로운 인생을 열어가는 주춧돌이 되고 힘의 원천이 됨을 보여 준다. 그것을 스포츠의 연장전에 비유하면서 연장전이 더욱 흥미로움을 말한다. 우리들의 삶에 가장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가 경제력이다. 노년의 경제력도 삶의 무시하지 못할 중요한 요소다. 이런 경우를 우리는 많이 본다. 나이든 부모가 돈이 있으면 그 주변에 자녀들이 많이 들락거린다. 그런데 돈이 없으면 발걸음이 비교적 냉랭해진다. 그것은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현실적인 사람들의 생활이리라 여겨져 이해는 된다. 이 책은 노인들이 경제력을 유지해 나가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연금을 믿을 수 있는가라는 생각을 피력하고 있고 이자로만 생활하는 것에도 회의를 표한다. 나이가 들어서도 할 수 있는 일에 제취업하는 것이 가장 좋은 제테크임을 말하며 수입이 줄면 체면 유지비도 줄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적절한 투자와 보험 같은 것에 의지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음을 말한다. 구구절절이 마음에 다가오는 내용이다. 실천으로 옮기기 쉬움의 여부는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또 행복에 대해서도 말한다. 행복의 가장 전제 조건이 건강이라고 말한다. 50대는 50%로만 건강하다는 말을 한다. 충분히 이해가 된다. 기계들도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부분들이 마모가 되어 교체를 해줘야 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인체도 다를 바가 없다. 많은 부분들이 노쇠화가 진행되어 힘 드는 곳이 있을 수 있다.그런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검진이 필수적으로 따라야 함을 말한다. 그리고 건강 10계명을 소개한다. 그리고 사람들과의 만남도 얘기한다. 그들은 여러 가지 목적으로 모인다. 금전 관계로 모이든 생활 관계, 놀이 관계로 모이든 결국에는 사람이 남는다. 부부가 서로에게 많은 부분에서 의지가 되고 교통이 이루어지도록 만들어 가야 한다. 그리고 온라인으로 많이 몰린다고도 한다. 그것은 자라면서 형성된 상하 관계, 위계질서의 무너짐에 기인함으로 작가는 보고 있다. 선배, 상관의 개념이 사라진 노년층의 삶, 그 한 풍속도라고 볼 수 있다. 또 할 일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이것이 경제적 문제와 소외감 문제, 서러움 문제 등 모든 노년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좋은 요소가 된다. 시골로 가는 농사를 짓는 일, 육아, 스스로 가진 노하우를 전하는 일 등이 좋은 일이다. 그럴 듯한 얘기다. 미리 준비하는 자들에게는 충분히 열릴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된다. 그리고 남는 여유를 즐길 수도 있어야 한다. 배우고 익히는 일도 즐거움의 한 요소다. 육체적인 능력이 따라가지 못하는 요소는 있으나 그만큼 시간이 허락되니 이것도 해볼 만한 일이다. 또한 여행을 소개하고 있다. 그동안 살아오면서 꿈꾸었던 것들에 대한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일이 될 것이다. 봉사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물질적인 것이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 일도 좋은 봉사가 된다. 노년이라고 해서 생산 현장에서만 물러났달 뿐이지 할 일이 너무 많다. 이런 것들을 하면서 살아가는 노년은 슬픔과 외로움이 깃들 시간이 없다. 자신을 찾고 자신의 일을 찾고, 나눔을 실천하는 자에겐 노년이 그리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것은 결과적으로 그가 모든 육체적, 정신적 고갈을 겪을 때까지 살아남게 되면 자연히 그에게 되돌아오는 요소이기도 하다. 책은 자신을 잘 다스리면서 노년을 살고 싶다는 제목으로 이야길 꾸리고 있다. 그리고 은퇴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항목을 49가지로 나누어 제시해 주고 있다. 모두가 삶에 직결되는 요소들이다. 그런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준비다. 준비가 없이는 이런 모든 것들이 공염불이 될 가능성이 크다. 우린 이 책에서 그 준비와 노년 설계를 안내받을 수 있어 좋다. 퇴임을 염두에 둔 사람들이 한 번쯤 정독을 해보면 좋으리라 생각되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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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하기 전 꼭 알아야 할 49가지”라는 부제를 단 이 책은 시니어 비즈니스 전문기업인 시니어파트너스에서 일하고 있는 김형래상무가 준비되지 않은 채 은퇴에 몰리는 중년들을 보면서 가지게 된 안타까운 마음에서 무언가 도움이 될 내용을 담아보고자 쓴 책이라고 합니다. 책을 읽고 나서 아쉬웠던 것은 이런 내용을 담아 책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처음 가졌던 것이 지금으로부터 16년 전이었고, 그때 이미 원고를 쓰기 시작했었는데 쓰다 말다 하면서 오늘까지 미적거려 온 자신에 대한 회한같은 것이었습니다. 솔직하게 말씀을 드리면 은퇴보다는 우아하게 늙어가는 방법을 찾아보는데 방점을 두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번에 대표팀선수직을 은퇴한 박지성선수처럼 본인 스스로 물러날 시점을 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본인은 더 일하고 싶지만 직장의 사정에 의하여, 혹은 나이가 차서 은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맞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자도 <나는 은퇴하지 않는다>편에서 짚었습니다만, 특히 예술을 하시는 분 가운데 본인이 일하는 무대에서 공연하던 중에 숨을 거두는 것을 가장 바란다고 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즉, 내 사전에는 은퇴란 없다는 것이지요.
저의 경우도 대학이나 공직과 같은 경우는 연령제한에 따라서 현직을 떠나야 합니다만, 민간부문에서는 힘이 닿는 데까지는 일을 할 수도 있습니다. 소위 전문직의 프리미엄이겠지요. 자격을 따고서 일을 시작하면서부터 막연하지만 은퇴하는 순간을 머리에 그려보곤 했습니다. 젊었을 때부터 나눔의 의미를 찾고 있었던 탓이기도 했습니다만, 현직에서 은퇴하면 그때까지 번돈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나라의 병원이나 대학에서 봉사하는 의미로 일을 해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자가 책의 첫 번째 꼭지에서 “은퇴는 평등하게 다가온다”고 한 주장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평생 현역으로 버티고 싶다는 생각을 최근에 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만 한주일 내내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힘이 닿는 정도만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공부할 적에 모시던 선생님께서 나이가 드시면서 근무시간을 줄이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100%일을 하실 때에는 휴가를 제외하고는 매일 병원에 나오셨는데, 언젠가부터는 75%로 줄여서 일년 중에 3계월은 일을 하지 않으시는 것이었습니다. 다음 단계는 50%로 줄이시고 이런 식이었습니다. 일터를 나눈다는 의미와 뭔가 일을 계속한다는 의미가 잘 결합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도 이런 형태의 고용이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저자가 주장하는 것처럼 ‘치사(致仕)’하게도 은퇴하고 싶지 않다는 것입니다. 처음 들었을 때는 어감이 별로였습니다만, 치사(致仕)란 옛 선비가 70세가 되면 나이가 많음을 핑계로 벼슬을 사양하고 물러나는 일을 일렀다고 하는 설명을 듣고서야 한 수 배우는 심정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은퇴라는 것을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맞는 것처럼 대책없는 인간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에는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최근에는 현대의료의 괄목할만한 발전에 힘입어 질병에 대한 공포가 많이 사라져 기대여명이 획기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물론 건강수명이 따라주는 것은 다음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기대여명에는 삶의 질을 반드시 같이 고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은퇴 후의 삶을 어떻게 꾸려나갈 것인가 하는 질문에 저자는 친절하게도 구석구석 챙겨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재무, 건강, 소일거리 등등. 그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영화 <버킷리스트>에서도 감동이었고, 최근에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남자의 자격>에서 추구하는 것처럼 삶이 끝나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의 목록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처음사람, 마지막 사람’ 편에서도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젊었을 적에는 주말에도 출근해서 밀린 일을 처리하곤 했습니다. 그때만 해도 아무래도 나이 들면 황혼이혼이라도 당하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마음 한켠에 숨어 있었습니다. 요즘에는 주말에는 아내와 함께 가볼만한 곳을 다녀옵니다. “주말걷기 2.0 따라하기”나 “행복한 둘이걷기”를 통해서 소개하고 있는 걷기 코스를 다녀옵니다. 산이 되기도 하고, 서울시내에 있는 마을공원이 되기도 합니다.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은 탓인지 아직은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걷기보다는 아내보다는 한발 앞서 걷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코스에 문제가 없는지 먼저 파악하기 위해서라는 변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으면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걷게 될 것 같습니다.
현업을 떠나서 아무 생각없이 살게 되면 사람이 빨리 늙게 된다고 합니다. 꼭 그랬던 것은 아닙니다만, 선친 생전에 아들 넷이서 가끔은 뭔가 걱정하실 일을 드렸던 것 같습니다. 그럴 때마다 선친께서 문제를 해결을 위하여 진두지휘를 하시면서 활기찬 모습을 보이셨던 것 같습니다.
정말 사족이 될 것 같습니다만, 아주 다양한 자료를 꼭 써야 할 곳에 인용하고 있어 참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만, 아무래도 저의 전공분야인 탓인지 옥의 티가 하나 눈에 띄었습니다. “평생 현역인 사람들 중에는 의사, 변호사, 세무사 등 이른바 세상에서 이야기하는 ‘사士’자가 들어가는 직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다.”(241쪽)라는 구절입니다. 한글로 읽으면 ‘사’가 맞습니다만, 의사는 선비‘士’를 쓰지 않고 스승師를 쓴다는 것입니다. 스승師를 쓰는 직업이 세 가지가 있는데, 목사(牧師), 교사(敎師), 그리고 의사(醫師)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의 삶과 긴밀한 탓이 아닐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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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얘기로 들리지 않는다. 벌써 이렇게 나이가 들은 것일까 하면서도 여느 때와는 다르게 많은 공감을 하면서 책을 읽은 듯 하다. 아무리 능력이 있다 하더라도 평생 회사를 다닐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소수일 것이다. 그런 생각이 드는 것을 보면 이제 은퇴에 대한 고민도 해야할 듯 싶다. 그리고 이 책에서 얘기한 것처럼 새로운 나만의 인생이 펼쳐질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그 동안 자의반 타의반으로 끌려가고 등떠밀려 살던 모습에서 조금은 여유있는 삶도 오히려 은퇴하면서 생길 수 있을 거 같다. 갑작스런 해고 통보나 어느 날 월급이 안들어오고 아침에 나서서 갈 곳이 없어 양복입은 채로 산에 가거나 거리를 해매인다면 그 심적 고통은 어떨지 이 책을 보는 동안 마음이 아려온다. 그런 일을 남의 손으로 당한다면 무지하게 억울할 것만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의 내용은 은퇴만을 위해서라기 보다 나만의 인생을 위해서라도 고민해볼 만한 내용이 많이 있었다. 늘 빼놓을 수 없는 재정 문제, 새 출발하는 기분으로 직장 생활의 긴장감이 아닌 조금은 여유있는 마음가짐, 말할 필요도 없는 건강, 그리고 주위 사람들, 가족에 관한 저자의 팁과 이야기가 새겨두면 좋을 듯 하고 특히 인생 3막을 위한 ‘앙코르 커리어’ 도 눈여겨 볼 만하다. 이 책에 나와있는 직업 예시 이외에도 오히려 은퇴 뒤에 자기가 해보고 싶은 일들을 해보는 기회로 삼아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직장이 있는 동안 준비를 하고 남들 손에 나가기 전에 먼저 사양하고 나갈 수 있다면 얼마나 통쾌하고 가슴이 벅찰까? 이 책의 제목인 치사(致仕)의 의미가 바로 이것이다. 그리고 근무 시간 기준으로 남은 8만 시간의 여유를 나의 또 다른 도전의 시간, 여유있는 행복 라이프를 위해 써보는 것이다. 그게 돈을 많이 모아두거나, 보험과 연금을 들어두는 것보다도 훨씬 멋진 은퇴계획일 듯 하다. 책을 처음 읽을 때는 무언가 조급해지고 남의 일 같지 않았으나 오히려 읽고 나니 준비하자는 마음이 들며 차분해진다. 은퇴는 남의 일이라 생각하며 피하기 보다 적극적인 준비를 하려는 마음을 갖게 해주어 오히려 담담해지는 느낌이다. 단순히 돈 문제만을 걱정하기 보다는 좀더 여유있고 생각하며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준비를 하여 행복한 인생 3막을 맞이 할 수 있으면 좋겠고 책의 뒤에 수록된 저자의 버킷 리스트처럼 나의 버킷 리스트를 만들어 하나씩 이루어내는 삶을 살아보겠다는 건강한 은퇴 계획의 힌트를 얻은 거 같다. “인생은 한권의 책과 같다 어리석은 사람은 대충 책장을 넘기지만 현명한 사람은 정성들여 읽는다. 그들은 단 한 번밖에 읽지 못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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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라는 것은 어느날 갑자기 찾오는 것 보다는 어느정도 예견된 경우가 많다. 비단 우리는 이렇게 저렇게 예견을 하고 있지만 막상 자신의 눈앞에 은퇴라는 두글자가 보이고 현실로 다가오면 그에 대한 충격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안당해본 사람은 논하지 말라는 정도로 그 여파가 크기 때문이다. 특히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은퇴는 마치 생을 마감하는 사형선고가 다름것이 없을 정도이다. <나는 치사하게 은퇴하고 싶다>는 바로 지금 이시간에도 우리 주변에서 겪게 되는 은퇴에 관련된 이야기이다. 제목을 얼피보면 뭔가 수상쩍다 치사하게라니... 하지만 여기서 치사는 다른 의미를 담고 있다. 치사(致仕)는 조선시대 관리가 70세가 되면 벼슬을 사양하고 물러나는 제도로 주로 당상관이상인 고위직 고관들에게 자리잡은 제도이다. 특히 종1품이상의 고위직중 나라의 중대한 일로 치사하지 못할 경우 그에 대한 예우로 국왕이 직접 궤장을 하사하기도 했고 이렇게 치사한 관리들은 기로소라는 모임에서 국가발전과 국왕보필을 음지에서 해왔던 제도이다. 저자는 바로 이 치사라는 제도에서 은퇴이후의 촛점을 맞추고 있다. 그럼 조선시대 치사할 수 있는 조건은 무엇일까? 제일먼저 70세까지라는 장수를 해야 한다. 70세까지 살기 위해선 자기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우선일 것이다. 그리고 당상관이라는 직책에 오르기 위해 과거를 패스해야하고 이래저래 다방면에 걸쳐 두각을 보여야 한다. 이러한 두각은 비단 신분제사회였지만 각 개인의 각고의 노력과 준비가 관직을 출발하면서부터 준비되지 않으면 불가능한 것이다. 바로 이런점에 착안하여 우리의 은퇴 또한 어느날 갑자기 다가오는 것이 아닌 언제가는 다가오게 마련인 점을 감안하여 은퇴할때를 치사하는 것처럼 해보자는 의도이다.
막상 은퇴를 직면해서 막연하게 어떻게 되겠지 혹은 어떻게 할거야라는 발상보다는 미리 미리 은퇴이후를 대비하자는 것이다.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이 연기한 <버킷리스트>라는 영화는 그런점에서 많은 것을 시사한다. 시한부인생을 사는 두 노인이 죽을때까지 하고 싶은 일들을 리스트로 만들고 이를 하나 하나씩 이루어가는 줄거리이지만 왠지 서글프다. 서글픈 이유는 다름아닌 왜 진작에 이러한 리스트를 만들어 볼 생각을 하지 못했는가이다. 생을 마감하는 시점에서 혹은 은퇴가 임박한 시점에서의 버킷리스트보다는 어느정도 시간적 여유가 있을때 만들어 보는 버킷리스트가 더 효과적이고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다. 그런면에서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지나칠 수 없는 것이다. 치사하기 위해서 수신제가치국을 향한 나름대로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하여 초지일관 그에 매진하고 은퇴할 시점에 당당하게 치사하는 우리 선조들의 삶에서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배우고 느껴할 점은 다름아닌 방법론보다 은퇴를 대비한 마음가짐일 것이다. 저자는 제시하는 49가지는 어쩌면 누구나 알고 있는 공통된 사항들일지 모른다. 단지 이러한 리스트를 언제 어떻게 만들어서 하나 하나씩 준비하고 실천해 나가느냐에 따라 致仕하게 은퇴하는냐 아니면 정말 치사한 은퇴가 되느냐가 결정될 것이다.
아직까지 선진산업국에 비해 우리의 노령이후의 대비는 극히 빈약하다. 그리고 오륙도, 사오정, 삼팔선등의 말이 자주 회자 되듯이 은퇴의 마지노선이 점점 더 내려오고 있는 실정이다. 사회적 풍조가 그러니 어쩔수 없다는 생각보다 언제 닥치더라고 직면할 수 밖에 없다면 현실을 즐길줄 아는 것 역시 나쁜 방법은 아닐 것이다. 생의 종착점에서 작성되는 버킷리스트는 한없이 슬프고 애잔할 뿐임을 비록 영화지만 우리는 예상할 수 있다. 차라리 지금 바로 자신이 해야할 버킷리스트를 작성해보고 하나씩 실천해 나간다면 정말 고무도 당당하게 박수받으면서 은퇴할 수 있을 것이다. 그 옛날 우리의 선조들이 치사를 자랑스럽게 여겼듯이 우리도 치사하게 은퇴할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많은 점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무엇보다 40를 넘어선 독자들에겐 더욱더 가슴아프게 다가온다. 은퇴라는 말만 들어도 뒷골이 묘연해지는 이들에게 그저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극복가능한 대상으로 늦었다고 할때가 가장 빠른 때라는 말처럼 지금부터 차근차근 자신만의 버킷리스트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가 팁을 제공한 자신의 버킷리스트를 보면서 새삼 그간의 삶을 다시한번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책이다. ""DO IT NOW !!! - 지금 당장 떠날 준비를 하라 !!!"" 그러면 앞날의 걱정은 없어지기 마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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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인앞에 은퇴는 평등하다. 인정하기 싫고 서글픈 이야기지만 이 말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의 자화상을 한 마디로 표현하는 문장이기도 하다. 마흔이란 나이가 인생의 절정기라 생각했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 마흔을 넘어 쉰을 바라보는 나이앞의 모든 사람은 은퇴라는 두려움에 떨며 자녀 교육비와 노후자금으로 벼랑 끝에 내몰리는 시점의 불안한 사람들로 다가온다. 관행에 익숙해져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흡수력이 떨어지고 자기계발에도 소극적인 수동적인 세대. 대한민국의 40대는 전쟁터와 같은 직장에서 건강하고 치열한 의식을 지닌 젊은이들에게 치이고 사회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피할 수 없는 세대로 전락해 버렸다. 삶을 살아가며 누구나 겪게 될 그 시점을 미리 준비하고 대응하는 길은 과연 무엇일까 나는 치사하게 은퇴하고 싶다란 제목과 잘 어울리는 책의 표지를 보며 대한민국의 모든 40대가 가슴 활짝 펴고 웃는 얼굴로 은퇴를 맞게 될 날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책을 펼쳐 들었다. ※ 치사 致仕 하다 70세가 되어 벼슬을 사양하고 물러나던 일을 치사 致仕라고 한다. 신라시대 문장 최치원, 고려시대 김부식 또한 70세에 치사했다. 나는 치사하게 은퇴하고 싶다란 제목을 보며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조금의 손해도 보지 않고 악착같이 자신의 몫을 찾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책 제목의 치사는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의미의 말이었다. 자신 스스로 이제는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돌아서고 싶을 때 뒤안길로 물러나는 찬란한 은퇴가 이 책에서 말하는 치사한 은퇴였다. 일 하고 싶을 때까지 일하고 붙잡는 사람들을 물리치며 은퇴하는 사람은 얼마나 축복받은 사람인지, 세상이 어느새 이렇게 변해버렸나 싶은 이런저런 생각에 허탈한 웃음이 절로 난다.
하지만 은퇴를 한다고 해서 인생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은퇴 이후 인생은 새로운 후반전을 시작하는 것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오히려 진정한 자신을 찾는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또 다른 인생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라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새롭게 시작되는 1막 2장의 인생을 위해 경제와 건강, 일과 사람 등 다양한 분야의 49가지 tip을 전하며 두려움의 대상인 은퇴를 보다 행복한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으로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책이다. 자신의 은퇴를 미리 준비한 사람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가... 모든 일이 그렇듯 은퇴에도 반드시 준비가 필요하다. 특히나 본문 가운데서도 가장 인상적인 부분으로 기억되는 14일간의 은퇴체험에 대한 내용을 읽으며 실질적인 은퇴준비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었는데 이제껏 은퇴준비라 함은 재무적인 것에 가장 큰 의미를 두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싶었지만 자신만의 취미를 개발하고 친구들을 사귀며 건강을 유지하는 등 온전히 자신만을 위한 인생을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지금 가지고 있는 그대로를 즐기며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었다. 존 러스킨은 말했다.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고 성실로써 이루어져가는 것이라야 한다고... 하루하루는 보내는 것이 아니고 내가 가진 것으로 채워가는 것이라야 한다고... 누구나 늙어가며, 누구에게나 은퇴할 시점은 다가오게 되어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우리는 다양한 분야에 걸친 방대한 지식과 경험의 축적으로 지혜로워 질 것이다. 은퇴는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는 것으로 불안하고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봐야 할 것이 아닌, 제 2의 힘찬 도약으로 미리 준비해야 할 찬란한 시기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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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가 되면 나이가 많아 벼슬을 사양하고 물러나던 일을 치사(致仕)라고 한다.P312에서 1998년 IMF한파와 버블경제가 꺼지면서 한국의 수많은 젊은 인재 및 예비 정년퇴직자들이 자의반 타의반에 의해 한 가정의 구심점이었던 일터를 떠나야 했고 차가운 길거리엔 집을 떠나 갈 곳없고 받아 줄 곳이 없어 헤매도는 노숙자들을 접했던 기억이 아직도 새롭다. 다양한 직종,직업,수입 구조등에 의해 10년,20년을 몸과 마음을 바쳐 청춘을 보낸 일터에서 어느 날(은퇴는 예정되어 있지만) 정리해고라는 청천벽력을 맞이한다면,제2의 인생을 준비하지 않은 이들이라면 또 얼마나 새로운 일터를 찾을 때까지 몸과 마음이 고생스러울것인가! '사오정','오륙도'라는 말이 직장에서 유행하고 있고 회자되고 있는 아이러니한 사회 구조를 읽노라면 남일이 아닐듯 싶다.아무리 각박하고 경쟁이 치열해도 은퇴 후의 자신의 미래를 알차게 준비하고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결혼해서 집장만,자녀교육,자녀의 출가등으로 그간 쉼없이 달려 오고 개인의 시간과 취미 생활보다는 가족을 위해 희생을 했다면,은퇴 후엔 당연히 자신만의 풍요로운 노후가 있어야 할텐데,현실은 정반대일 것이다. 한국사회가 은퇴후(65세이상) 노인들에게 주는 혜택은 아직까지는 달콤한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의료혜택,노인 복지,생활비등이 복지선진국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이니 노인의 행복지수는 낮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그나마 집안 경제가 넉넉하고 연금,갖은 재산이라도 많은 일부 계층이야 강 건너 물 구경 하겠지만,은퇴후 노인들이 피부로 느끼는 좌절과 상실감은 상상이상이리라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좌절과 상실감으로만 가만히 앉아 있을 수만은 없다.꾸준히 몸을 움직이면서 적극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창의적으로 살릴려고 마음을 먹고 실천한다면 은퇴후가 그다지 쓸쓸한 만년으로만 비춰지지는 않을거라고 생각이 든다. 은퇴후 노인은 젊은이들이 갖지 못한 장점이 얼마든지 있다.기억력이나 민첩성등은 그들보단 떨어지겠지만,그간 쌓아온 경륜과 지혜,노하우는 얼마든지 갈고 닦을 수가 있고 빛낼 수가 있다고 본다. 자신을 사랑하고,마음껏 표현하며,자신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가 무엇보다 중요하리라 믿는다.자신과 취미가 비슷하다든지 코드가 맞는 사람들끼리의 온.오프라인상에서의 건전하고도 실질적인 교류 또한 마음을 행복하게 하는 요소가 아닐까 싶다. 요즘 싱글족,싱글맘도 많이 있다고 듣고 있다.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혼을 해서 부부라는 인연으로 살아가고 있는데,내 곁에 있는 소중한 아내,자식에게 짐이 되어서는 안될 것이다.당당하게 살아 왔고 나를 위해 봉사하고 지켜봐 준 이들에게 은퇴(恩堆) 즉,받은 은혜를 되돌려 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심리적,정신적,신체적으로 안정되고 멋진 은퇴후를 설계하려면 두려움과 애매한 마음으로는 안될 것이며,마음 속의 욕심과 굴레를 툴툴 털어버리고 맑고 평정 가득찬 자세로 은퇴후를 준비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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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가 되면 나이가 많아 벼슬을 사양하고 물러나던 일을 치사(致仕)라고 한다. 일찍이 신라시대 문장 최지원이 70세 치사하였고, <삼국사기>를 편찬한 고려시대 김부식 또한 치사항ㅆ다. 나 역시 70세 까지는 일하고 싶다. 그래서 난 치사하게 은퇴하고 싶다.(p.312)
이 책에는 은퇴 후 행복한 인생 설계를 위한 49가지 항목이 담겨 있다. 은퇴는 인생의 끝도 아니고 절망의 시작도 아니기에 잘 준비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면 타이어를 갈아 끼우듯(re-tire)오히려 진정한 나 자신을 찾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저자는 은퇴 두려움을 떨쳐버릴 수 있는 용기를 심어주고, 수동적 자세에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행복을 영위해나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조기 퇴직한 중·고령자들의 최대 고민은 "아침에 눈뜨면 어디든 갈 곳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은퇴시기는 빨라지고 돈 벌어야 할 기간은 오히려 더 늘어나고 있다. “당신도 조직에서 죽어야 할 때가 반드시 온다는 것을 잊지 말고, 준비하고 사시오”라고 경고하는 저자의 말에 과연 얼마나 많은 이들이 자유로울까. 치사(致仕)란 70세가 되면 나이가 많아 벼슬을 사양하고 물너나던 일을 이름이다. 즉, 관직 생활을 끝내고 은퇴하는것을 밀한다. 저자는 경제, 건강, 일, 사람 등 인생의 후반전에서 행복을 누리기 위해 꼭 알아야 할 것들과 생을 마감하기 전에 꼭 해야 할 100가지를 알려준다. 인생 프로가 되기 위해서는 비교하는 마음이다. 젊어서는 올려다 보는 마음은 동기부여가 되고 자극이 될 수 있지만 , 나이들면 올려다보는 마음은 자조와 의욕상실로 이어지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또 한가지 "내가 과거에 무엇 무엇을 했던 누군데"라고 떠올리는 것이야말로 현실에서 스스로 벽을 만드는 일이라 한다. 나보다 못났지만 잘된이도 가끔 있지만 나보다 잘났는데도 안 풀린 이도 많다. 고개를 들어 위를 보기보다는 고개를 숙여 아래를 보는 것은 노년을 대비하는 기본 자세일것 같다. 책은 노년의 인생프로가 되기위해 가져야 할 마음자세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행복>은 철학적 개념으로서 육체적,정신적 건강과 조화를 모두 의미하며,또한 “질병이 없는 상태”는 건강생활을 추구하는 개념으로 발전하여 라이프스타일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건강>과 <장수>는 모든 인류의 소망인 만큼 강한 전파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 입니다. 준비되지 않은 노후를 생각하면 앞으로 살아갈 일이 두렵게 느껴진다. 평균수명이 100세를 향해가고 있는 이 현실에서 노후는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미래에 반드시 찾아올 나의 문제인 것이다. 우리는 어째면 여태까지 살아 온 날보다 앞으로 살게 될 날이 많은 노후를 더 이상 간과해서는 안될것이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라고 하지 않던가? 더 시린 겨울이 오기 전에 올바른 은퇴설계를 통해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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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 제목을 봤을땐 약간 의외였다, 치사하게 은퇴하고 싶다? 라니, 은퇴하기 전 꼭 알아야 할 49가지를 알려준다는 책인데,무슨 뜻일까 궁금했는데 치사하다라는 뜻을 알고나서는 나 역시 이 책의 제목 처럼 치사 하게 은퇴하고 싶다. < 치사 (致仕) 하다 > - 70세가 되면 나이가 많아 벼슬을 사양하고 물러나던 일을 치사(致仕 )라고 한다. 신라시대 문장 최치원, 고려시대 김부식 등이 70세에 치사했다. 70세에 붙잡는 사람을 물리치면서 은퇴라. 신라시대에 이야기 이기에 요즘은 평균수명이 더 늘었났으니 적어도 80세까진 나 역시 치사하게 은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이 책을 손에 들었다.과연 어떻게 해야 치사하게 은퇴를 할 수 있는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은퇴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평생 직장이란 개념이 사라진지 이미 오래되었고, 불안한 경제상황속에서 언제 길거리로 내 몰릴지 모르는 불안감. 그럼 그 불안감은 언제부터인가? 저자는 직장생활을 시작했을때 부터라고 한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취업을 했다는 안도감도 잠시 일뿐이기에 은퇴에 대한 준비를 빠르면 빨리 할 수록 좋다고 저자는 말한다. 취직하고 직장생활 시작인데 무슨 소리냐고 할 수 있지만 은퇴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고 막상 닥치거나, 은퇴후에 하려고 한다면 만만치가 않다는것을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보여주는데 정말 와닿는다. '준비된 은퇴는 행복하다' 라고 말하는 이 책은 그동안 준비하지 못한 나를 반성하게 한다. 저자는 행복한 은퇴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피부에 와닿게 알려줌으로 직장인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은퇴를 두렵지 않게 해주며,은퇴 이후에 대해서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줌으로 인생후반전을 멋지게 준비할 수 있게 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