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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 종류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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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머리가 주볏거리는 경험을 한 적이 몇 번 있다. 이 책은 가장 최근에게 나에게 이러한 감정을 선물해준 책이다. 이 책은 정신지체 딸을 가진 엄마로서 펄벅이 쓴 자전 수필이다. "자폐증과 정신지체 앞에만 서면 우리는 한없이 작아진다."라고 소아정신과 의사들끼리 이야기 나눈 적이 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슬픔이 있다. 달랠 수 있는 슬픔과 달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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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머리가 주볏거리는 경험을 한 적이 몇 번 있다. 이 책은 가장 최근에게 나에게 이러한 감정을 선물해준 책이다. 이 책은 정신지체 딸을 가진 엄마로서 펄벅이 쓴 자전 수필이다. "자폐증과 정신지체 앞에만 서면 우리는 한없이 작아진다."라고 소아정신과 의사들끼리 이야기 나눈 적이 있다. [세상에는 두 종류의 슬픔이 있다. 달랠 수 있는 슬픔과 달래지지 않는 슬픔이다. 몸이 회복할 수 없이 불구가 되는 것, 그것은 떨쳐 버릴 수 없는 슬픔이다. 떠안고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달랠 수 있는 슬픔은 살면서 마음 속에 묻고 잊을 수 있는 슬픔이지만, 달랠 수 없는 슬픔은 삶을 바꾸어 놓으며 슬픔 그 자체가 삶이 되기도 한다. 사라지는 슬픔은 달랠 수 있지만 나고 살아가야 하는 슬픔은 영원히 달래지지 않는다. ... 나와 같은 짐을 진 사람이 많다고 위안이 되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그 슬픔을 지고 살아가는 법을 배운 사람들을 보고 나도 그럴 수 있으리란 걸 깨닫게 되었다. 그것이 변화의 시작이었던 것 같다.] 자폐증이나 정신지체라는 진단을 받아들은 부모님은 처음에는 부정을 하고 그 심각성을 이해 못하시다가 기대를 가지고 아이를 특수 교육을 시키는 과정에서 또 한번 낙담하시기도 한다. [ 떨쳐 버릴 수 없는 슬픔을 감당하는 법을 익히기는 쉽지가 않다. 그 방법을 깨달은 지금은 되돌아보면 내가 밟아 온 단계가 보인다. 그렇지만 그 길을 걷고 있을 때에는 한 계단 한 계단이 너무 힘들었고 도저히 넘을 수 없을 것처럼 보였다. 아이를 어떻게 돌볼 것인가, 부모가 죽고 난 후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실질적인 문제뿐 아니라 나 자신의 고통이라는 문제까지 넘어야 했기 때문이다. 삶의 기쁨은 모두 사라지고 아이로 인해 대가 끊겼다는 생각도 든다. 차라리 죽었으면 하는 생각까지 든다. 나 역시 얼마나 자주 마음 속으로 차라리 내 아이가 죽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며 울었던가! ] 나에게 1달에 한 번씩 처방전을 받기 위해 심한 정신지체를 가진 장성한 아들을 데리고 오시는 어머니가 계신다. 그 아들은 들어올때 항상 땀범덕이다. 어머니와 아들은 매일 아침에는 산을 올라 3시간 정도 운동을 하고 내려오는 길에 병원을 방문하기 때문이다. 어머니는 아들의 건강을 위해 매일 그렇게 하신다. 어머니는 교육도 많이 받지 못하셨고 집안사정도 넉넉하지 않다. 하지만 아들과 함께 하는 등산이 즐겁다고 하신다. 눈이 오는 겨울은 미끄러워서 항상 조심스럽다고 말씀하고 웃으시는 어머니의 얼굴을 볼 때마다 나는 정말 도를 통한 도인을 만난 느낌이 들고 숙연해진다. 그리고 그 아들과 최선을 다해 웃어주고 즐겁게 악수한다. [인내는 시작일 뿐이다. 슬픔을 받아들여야 하고 슬픔을 완전히 받아들이면 그에 따르는 보상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슬픔에는 어떤 마력이 있기 때문이다. 슬픔은 지혜로 모양을 바꿀 수 있고, 지혜는 기쁨을 가져다 줄 수는 없을지 몰라도 행복은 줄 수 있다.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 걸까?" 이 질문에는 아무런 해답이 있을 수 없다. 해답이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마침내 깨달았을 때 나는 무의미한 것에서 의미를 찾아내어, 나 스스로 만들어 낸 해답일지라도 해답을 얻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 하지만 자폐증이나 정신지체를 가진 이들에게 우리가 해 줄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얼마전부터 국가적으로 대사장애( 이 책의 주인공인 캐롤이 앓아던 PKU 같이 정신지체로 진행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을 무료로 선별검사하고 있다. 임신 중의 음주와 같은 위험인자에 대한 교육도 많이 진행되었다. 그리고 최근에 개발된 약들은 이들의 충동적 행동이나 불안정한 기분을 안정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한 국가가 얼마나 선진국인가는 소수의 약자를 얼마나 배려하는가에서 알 수 있다고 한다. 최근 5년동안 정신보건센터나 그룹 홈, 통합 교육, 특수 학교 등의 정신장애인을 위한 사회적인 지지나 정책에 많은 발전이 있었다. 물론 너무나도 부족하지만 이러한 발전이 있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 자폐증이나 심한 정신지체를 가진 이들이 독립생활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앞으로 많이 생겨날 것이니 독립생활을 위한 교육을 해야한다는 기대쓰인 나의 조언이 거짓말이 되지 않도록 이 분야의 전문가로서 나도 노력을 해야할 것이다. [인간성에 있어서는 모든 사람이 동등하며 누구나 인간으로서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뚜렷하게 가르쳐 준 것이 바로 내 아이였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다른 사람보다 못한 존재로 취급 받아서는 안 되며 누구나 세상에서 자기 자리와 안정을 보장받아야 한다. 아이가 없었더라면 이런 사실을 꺠?수 없었을 것이다. 나보다 못하나 사람을 참지 못하는 오만한 태도를 버리지 못했을 것이다. 아이가 나에게 인간성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준 셈이다.] 펄 벅이 1950년 [자라지 않는 아이]를 썼을 때, 유명인으로서 정신지체 자녀를 두었다는 사실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최초였다고 한다. 펄벅은 미국인 최초로 퓰리쳐상과 노벨문학상을 받은 사람이다. 이 책을 계기로 미국 내에 정신지체를 위한 많은 제도들이 개선되었다고 한다. 또한 펄 벅은 펄 벅 재단을 통해 많은 전쟁고아를 돕는 일을 하였고 우리나라가 그 대표적인 수혜국이다. 얼마전 미식 축구 선수인 하인스 워드가 방문하여 화제의 촛점이 되었고 하인스 워드- 펄벅 재단이 만들어진다고 한다. 정신지체인 딸 캐롤이 없었다면 이런 일들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캐롤은 세상에서 큰 의미를 남겼다. [당신의 아이가 당신이 바란 대로 건강하고 멀쩡하게 태어나지 못했더라도 몸이나 정신이, 아니면 둘 다 부족하고 남들과 다르게 태어났더라도, 이 아이는 그래도 당신의 아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아이에게도 그것이 어떤 삶이든지 간에 삶의 권리가 있고, 행복해질 권리가 있어서 부모가 그 행복을 찾아 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으서는 안 된다. 아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그대로 아이를 받아들이고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들의의 말이나 시선에 신경쓰지 말아야 한다. 이 아이는 당신 자신과 세상 모든 아이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진 존재이다. 아이를 위해, 아이와 함께 아이의 삶을 완성해 주는데에서 틀림없이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고개를 당당히 들고 주어진 길을 가는 것이다. ] 자폐증이나 정신지체라는 진단을 부모에게 전할 때 나는 꼭 이 책을 함께 권한다.

[인상깊은구절]
[세상에는 두 종류의 슬픔이 있다. 달랠 수 있는 슬픔과 달래지지 않는 슬픔이다. 몸이 회복할 수 없이 불구가 되는 것, 그것은 떨쳐 버릴 수 없는 슬픔이다. 떠안고 살아가야 하는 것이다. 달랠 수 있는 슬픔은 살면서 마음 속에 묻고 잊을 수 있는 슬픔이지만, 달랠 수 없는 슬픔은 삶을 바꾸어 놓으며 슬픔 그 자체가 삶이 되기도 한다. 사라지는 슬픔은 달랠 수 있지만 나고 살아가야 하는 슬픔은 영원히 달래지지 않는다. ... 나와 같은 짐을 진 사람이 많다고 위안이 되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그 슬픔을 지고 살아가는 법을 배운 사람들을 보고 나도 그럴 수 있으리란 걸 깨닫게 되었다. 그것이 변화의 시작이었던 것 같다.] [떨쳐 버릴 수 없는 슬픔을 감당하는 법을 익히기는 쉽지가 않다. 그 방법을 깨달은 지금은 되돌아보면 내가 밟아 온 단계가 보인다. 그렇지만 그 길을 걷고 있을 때에는 한 계단 한 계단이 너무 힘들었고 도저히 넘을 수 없을 것처럼 보였다. 아이를 어떻게 돌볼 것인가, 부모가 죽고 난 후에는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실질적인 문제뿐 아니라 나 자신의 고통이라는 문제까지 넘어야 했기 때문이다. 삶의 기쁨은 모두 사라지고 아이로 인해 대가 끊겼다는 생각도 든다. 차라리 죽었으면 하는 생각까지 든다. 나 역시 얼마나 자주 마음 속으로 차라리 내 아이가 죽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며 울었던가!] [인내는 시작일 뿐이다. 슬픔을 받아들여야 하고 슬픔을 완전히 받아들이면 그에 따르는 보상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슬픔에는 어떤 마력이 있기 때문이다. 슬픔은 지혜로 모양을 바꿀 수 있고, 지혜는 기쁨을 가져다 줄 수는 없을지 몰라도 행복은 줄 수 있다.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난 걸까?" 이 질문에는 아무런 해답이 있을 수 없다. 해답이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마침내 깨달았을 때 나는 무의미한 것에서 의미를 찾아내어, 나 스스로 만들어 낸 해답일지라도 해답을 얻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 [인간성에 있어서는 모든 사람이 동등하며 누구나 인간으로서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뚜렷하게 가르쳐 준 것이 바로 내 아이였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다른 사람보다 못한 존재로 취급 받아서는 안 되며 누구나 세상에서 자기 자리와 안정을 보장받아야 한다. 아이가 없었더라면 이런 사실을 꺠?수 없었을 것이다. 나보다 못하나 사람을 참지 못하는 오만한 태도를 버리지 못했을 것이다. 아이가 나에게 인간성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준 셈이다.] [당신의 아이가 당신이 바란 대로 건강하고 멀쩡하게 태어나지 못했더라도 몸이나 정신이, 아니면 둘 다 부족하고 남들과 다르게 태어났더라도, 이 아이는 그래도 당신의 아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아이에게도 그것이 어떤 삶이든지 간에 삶의 권리가 있고, 행복해질 권리가 있어서 부모가 그 행복을 찾아 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으서는 안 된다. 아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그대로 아이를 받아들이고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들의의 말이나 시선에 신경쓰지 말아야 한다. 이 아이는 당신 자신과 세상 모든 아이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진 존재이다. 아이를 위해, 아이와 함께 아이의 삶을 완성해 주는데에서 틀림없이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고개를 당당히 들고 주어진 길을 가는 것이다. ]
m*******d 2006.09.17. 신고 공감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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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슬픔에서 터져나오는 그녀의 정제된 글들이있다.
"삶의 슬픔에서 터져나오는 그녀의 정제된 글들이있다." 내용보기
누군지 모르겠다. 신경숙작가님이었던것도 같고.. 추천도서로 예스24에서 구매하기에 이르렀다. 서른을 넘기고도 나역시 아이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며~   아마도 비겁하게 책으로 치유받고 위로받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글에서 소개된.. 가슴을 저미는 글들이 나의 삶을 돌아보게 되었다.   인생에서 살면서 만나는 슬픔중에 .. 떨쳐낼 수 있는 슬픔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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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지 모르겠다. 신경숙작가님이었던것도 같고.. 추천도서로 예스24에서 구매하기에 이르렀다. 서른을 넘기고도 나역시 아이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며~

 

아마도 비겁하게 책으로 치유받고 위로받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글에서 소개된.. 가슴을 저미는 글들이 나의 삶을 돌아보게 되었다.

 

인생에서 살면서 만나는 슬픔중에 .. 떨쳐낼 수 있는 슬픔이 있고. 떨쳐낼수 없는 슬픔이 있노라고.. 안고 가야하는 슬픔.

 

펄벅은 자신의 딸이 그런 슬픔덩어리 였고. 안고 가야 하는 그래서 그걸 이겨내야 하는 자신의 삶과 아이에게 투영된 느낌 들이 소소하게 때론 정갈하게 정리되었다.

 

부피는 많지 않는데.. 책장이 술술 넘어가진 않았다.

재미없어서라기 보단 내용이 쉬 그냥 넘어갈 부분이 아니었던가부다.

나의 유년시절. 10대 20대 30대자락 까지 생각하며 , 위로 받고 그렇게 이책을 마무리했나부다.

 

 

펄벅은 아이를 지켜보며 억누르지 못한 슬픔이 덩어리 져 결국 눈물을 쏟아냈으나 언제나 4세의 정신+지적능력을 갖은 딸은 그런 엄마를 보며 까르르 웃었다고 한다.

그 딸을 보며.. 눈물을 뽑아내다 뽑아내다.. 현실을 제대로 직면하게 되며 딸아이가 행복하고 본인 스스로도 행복할수 있는 방법을 취하게 되었다.

 

언젠가 드라마에서도 사용된 말이지만. 살아남은 자가 강한자라는 말!

그렇게 살아내고 살안남은 펄벅은  장애였지만 딸을 위한 최선을 포기하지 않았고, 그런 딸아이를 통해 그의 필체는 다른이와 다를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그 덕분에 그런 장애아를 둔 언니 덕분에 동생 역시 삶의 다른 이면들을 제대로 직면할수 있는 선물 또한 얻지 않았나 싶다.

 

 

신 앞에서 장애가 아닌 사람은 없지만, 나의 마음속 장애들도 이책을 통해 슬그머니 봇물터지듯 울수 있어서 고맙고 소중한 책이다.

 

너무 고운 표현이 있어 살짜기 접어 놓았다. 원래 책을 깨끗이 보는 데, 이책은 꼭 그 페이지를 표시하고 싶었다^^ 올해가 가기전에 세번 정도 더 읽어보고 내가 얼마나 성장했고, 눈물 흘리지 않고 이책을 읽을수 있는 그때가 언제인지 지켜볼 작정이다!

YES마니아 : 로얄 n******y 2010.08.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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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천천히 자라는 내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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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아이를 보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너무 없어서 세상에 치여 힘들어 하는 아이를 안고서 울때...   진작 이 책을 읽었더라면 좀 더 마음을 잘 추스릴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솔직하게 그러나 너무 솔직해서 마음이 아픈... 다시 일어날 힘을 주는 정말 소중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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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아이를 보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너무 없어서

세상에 치여 힘들어 하는 아이를 안고서 울때...

 

진작 이 책을 읽었더라면 좀 더 마음을 잘 추스릴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솔직하게 그러나 너무 솔직해서 마음이 아픈...

다시 일어날 힘을 주는 정말 소중한 책입니다.

k******a 2009.06.2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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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지 않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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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벅은 노벨상을 받은 위대한 작가라 슬픔이 없을 줄 알았는데 그녀에게는 말하지 못할 장애를 가진 딸이 있었다. 그 딸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내용과 그것을 자기 딸에 한정하지 않고 육아양육사업으로 영역을 넓힌 것도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재니스란 양녀가 쓴 내용을 보면 그녀도 약간 무책임한면이 없지 않았다. 자신의 친딸의 보호자를 지정하기 위해 여러아이를 입양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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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벅은 노벨상을 받은 위대한 작가라 슬픔이 없을 줄 알았는데 그녀에게는 말하지 못할 장애를 가진 딸이 있었다. 그 딸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내용과 그것을 자기 딸에 한정하지 않고 육아양육사업으로 영역을 넓힌 것도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재니스란 양녀가 쓴 내용을 보면 그녀도 약간 무책임한면이 없지 않았다. 자신의 친딸의 보호자를 지정하기 위해 여러아이를 입양했던것 같기도 하다. 그녀도 역시 인간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j*******1 2015.05.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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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있으면 다른 것은 저절로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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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빌린 책인데 갑자기 업무적으로 재평가란 것이 잡히고, 강사 한사람이 그만두게되어 다시 채용하고하면서 또 정신없이 흘려보낸 주였는지라 주말에야 겨우 다 읽었다.  펄 벅은 소설 <대지>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가라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으로 새롭게 알게된 사실이 참으로 많다. 먼저 자신의 딸이 pku(phenylketonuria:페닐케톤뇨증) 이라는 병의 정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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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에 빌린 책인데 갑자기 업무적으로 재평가란 것이 잡히고, 강사 한사람이 그만두게되어 다시 채용하고하면서 또 정신없이 흘려보낸 주였는지라 주말에야 겨우 다 읽었다.

 펄 벅은 소설 <대지>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작가라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 책으로 새롭게 알게된 사실이 참으로 많다.

먼저 자신의 딸이 pku(phenylketonuria:페닐케톤뇨증) 이라는 병의 정신적 장애를 가졌다는 것,

미군을 아버지로 둔 아시아계 고아들을 위해 ‘환영의 집’을 열고 나아가 이들 중 정신지체아를 정상적인 가정에 입양시킬 수 있는 즉 입양 관습을 바꾸어 놓은 것,

 재니스를 비롯해 여섯의 아이를 입양해 키웠다는 것,

특히 한국을 배경으로 쓰여진 소설로 ‘살아있는 갈대’라는 책도 있다는 것 등이다. 일단은 ‘살아있는 갈대’라는 책을 검색해서 리스트에 담아두러 갔는데 번역자가 장영희와 그녀의 아버지 장왕록이어서 더욱 호기심이 생긴다.

 이 책은 자신이 정신지체아 딸(캐롤)을 키웠던 경험을 토대로 정신지체를 가진 아이의 부모나 가족,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위로와 도움이 되는 책이다. 펄 벅은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와 함께 행복하기 위해서는 아이를 독립된 인격체로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라고,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부모의 삶도 변화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당신의 아이가 당신이 바란 대로 건강하고 멀쩡하게 태어나지 못했더라도, 몸이나 정신이, 아니면 둘 다 부족하고 남들과 다르게 태어났더라도, 이 아이는 그래도 당신의 아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또한, 아이에게도 그것이 어떤 삶이든지 간에 삶의 권리가 있고, 행복해질 권리가 있어서 부모가 그 행복을 찾아 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아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그대로 아이를 받아들이고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들의 말이나 시선을 신경 쓰지 말아야 합니다. 이 아이는 당신 자신과 세상 모든 아이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존재입니다. 아이를 위해, 아이와 함께 아이의 삶을 완성해 주는 데에서 틀림없이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라는 말은 ‘엄친아’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경쟁구도로 자녀를 몰아세우는 요즘의 자녀를 키우는 모든 부모들에게도 분명 마음에 새겨야 할 내용이다. 우리 각자에게 가장 좋은 일은 우리가 제일 잘 할 수 있을 일을 하는 것이란 걸 인식하는 것이다. 

 펄 벅이  대작가로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 캐롤 때문이었고, 또한 그로 인해 그녀는 많은 사회활동에 전념하느라 재니스를 비롯한 입양한 다른 아이들은 오히려 부모로부터 버림받은 데 이어 양모인 벅에게 다시금 버림받은 느낌을 부인할 수 없다는 후기를 쓴 것을 보면 사람은 누구나 완벽하게 모든 것을 다 이룰 수는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더구나 어머니와 자식의 관계는 어떤 말로도 설명할 수 없는 모성이란 것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어쩌면 그것이 존경의 이면에 가려진 인간적인 모습으로 다가와 안타깝기도 하다.

 1950년에 발표된 책이기에 장애에 대한 인식이나 교육, 복지 등의 차원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자녀를 키워야하는 부모의 남다른 고통과 갈등에 많은 지지와 희망을 줄 것이다.

  마지막으로 지난주에 초등학교 6학년 아이의 정신지체 여자아이에 대한 성폭행 사건으로 회의를 다녀오신 교감의 말씀이 와 닿는다. 인식의 오류에 대한 말씀, 일반적으로 정신적 지체를 가지면 다른 부분이 부족한 만큼 성적 욕망 더 많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는데, 다 똑같은 인간이라는 전제하에 낮은 자제력과 오히려 너무나 순수해서 조금만 더 친절하게 대해주면 쉽게 따른다는 말씀이시다.

 캐롤를 맡긴 곳에서의 문구

"행복이 있으면 다른 것은 저절로 따른다."말은 모든 교육에 해당하는 원칙으로 삼으면 좋을 말이다.

y*****7 2010.06.27. 신고 공감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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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한번씩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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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벅이라는 이름은 언젠가 들은적이 있었다. 그러나 무지하게도 처음에 펄벅이 여자인줄은 몰랐다. -_-;; 그리고 또하나 새롭게 최근에 안 몇가지 사실이 이 책을 읽게 만든 이유이다. 첫째는 펄벅이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한 소설을 몇편 썼다는 사실이고 둘째는 펄벅의 아이가 장애아였다는 사실이다. 지금은 이런 책들이 많이 나와있다. 장애인이지만 비장애인보다 더 바르게, 그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한번씩 읽어 보세요." 내용보기
펄벅이라는 이름은 언젠가 들은적이 있었다. 그러나 무지하게도 처음에 펄벅이 여자인줄은 몰랐다. -_-;; 그리고 또하나 새롭게 최근에 안 몇가지 사실이 이 책을 읽게 만든 이유이다. 첫째는 펄벅이 우리나라를 배경으로 한 소설을 몇편 썼다는 사실이고 둘째는 펄벅의 아이가 장애아였다는 사실이다. 지금은 이런 책들이 많이 나와있다. 장애인이지만 비장애인보다 더 바르게, 그리고 훌륭하게 자라서 다른사람들의 모범이 되는 얘기는 많이 있다. 최근에 장애를 극복하고 훌륭한 피아니스트가 되어 언론의 주목을 받으면서 공연을 많이 하는 피아니스트도 있고 수영에서 금매달을 딴 사람도 보았다. 그러나 펄벅이 이 책을 집필한 시절만 하더라도 장애를 가진 자식을 둔 부모는 세상에 그 사실을 밝히기를 무척 꺼려하는 사회적 분위기 였다고 한다. 그리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또한 지금보다 훨씬 차별이 심했고 미국에서조차 장애인에 대한 복지 시설은 잘 찾아보기 힘들었다고 한다. 그게 불과 몇십년전의 일이었고 당시 노벨 문학상을 받은 유명인으로써 자신의 아이에 대해서 솔직하게, 그리고 자신이 겪은 고통과 사회적인 문제점들을 이렇게 드러내 놓은 사람은 펄벅이 처음이었다고 한다. 책속에는 펄벅이 처음 자신의 딸인 캐롤이 더이상 정신적으로 자라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게된 이후부터 병을 고치기 위해서 백방으로 찾아 헤메며 그 과정에서 겪은 고통과 극복하는 과정이 유려한 문제로 잘 나타나 있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중에 아이들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가지고 아시아 지역에서 버려지는 아이들에 대해서 입양하는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 들게 되고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많은 아시아계 아이들이 미국등지로 입양이 되었다고 한다. 부모된 입장에서 아이들에게 바라는 것은 날이 갈수록 조금씩 커지는 것 같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내 아이가 건강하게 잘 자라주는 것 만으로도 그 무엇에도 비할 수 없는 감사한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고 또한 장애를 가진 아이들도 똑같은 한 인격체로 행복을 누려야 한다는 생각이 마음깊이 남아 있게 된 것 같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i****s 2005.11.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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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인내가 가장 중요한 교육철학이지 싶다.
"희망과 인내가 가장 중요한 교육철학이지 싶다." 내용보기
누구나 자기 아이는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객관적으로 봐도 이쁜 외모와 재능이 있다면 더더욱 부모는 기쁨에 겨워 어쩔줄 모르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누구보다 예쁘고 총명해 보였던 아이가 유아기의 지능을 그대로 유지한 채 육체적 성장만 계속하고 있다면 그 부모의 마음은 어떨지 자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대지'의 작가 펄벅 여사! 한국과도 인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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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기 아이는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객관적으로 봐도 이쁜 외모와 재능이 있다면 더더욱 부모는 기쁨에 겨워 어쩔줄 모르는 시간을 보내게 된다.

 

누구보다 예쁘고 총명해 보였던 아이가 유아기의 지능을 그대로 유지한 채 육체적 성장만 계속하고 있다면 그 부모의 마음은 어떨지 자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대지'의 작가 펄벅 여사! 한국과도 인연이 깊은 그녀에게 유일한 딸은 이런 병을 가지고 태어났다. 생각보다 이와 동일한 병을 가지고 태어나는 아이들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부모들은 아이를 버리거나 숨기거나 맡기거나 한다고 한다.

 

펄벅 여사도 무척 고통스런 시간을 보냈지만 아이에 대한 열정은 오히려 더 컸다. 부모로서 다른 사람의 눈에 비치는 부끄러움 보다 아이가 겪어야 할 상황이 더 가슴 아팠다고 한다.

 

자라지 않는 아이를 대하는 펄 벅 여사의 생각과 고민과 고통과 희망이 내 아이 뿐만 아니라 교육을 받아야 하는 아이들을 바라보는 내 시각에 좋은 변화의 모티프를 주었다.

 

모든 아이들에게는 늘 희망이라는 환경이 주어져야 하며, 그것은 어른들의 피할 수 없는 의무라고 생각한다.

 

펄 벅 여사는 '입양 사역'으로 유명한 사람이다. 그녀 역시 많은 아이를 입양하여 키웠다. 친딸의 장애 때문에 외부 보다는 내면의 세계에 집중하게 된 펄 벅 여사는 그 결과 문학적 업적을 이루어 냈다. 하지만 입양된 자녀에 대한 어머니로서의 역할과 시간분배는 그리 좋았던 것 같지는 않다. 이 책의 후기에 있는 입양 자녀 중 한명의 글을 통해 알 수 있다.

 

친딸의 장애로 노벨 문학상까지 타게 된 문학적 업적을 이루어 냈지만, 기타 자녀(입양)들에 대해 모성을 충분히 줄 수 없었다는 것이 가슴 아프게 한다.

 

자녀를 바라보는 시각, 그리고 귀한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을 바라보는 시각에 도움을 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희망과 인내'

이것이 이 책을 통해 받은 가장 중요한 가르침이다.

 

물론 펄 벅 여사의 차가운 면도 많이 발견하는 책이지만...

s*******8 2009.08.1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