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호인으로서 10.26 관련 재판의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분의 증언이기에 더더욱 가치있는 책입니다. 10.26사건은 드라마 등 각색이 가미된 내용으로 알려진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변호인의 증언과 실제 재판기록을 통해 실체적 진실에 더욱 근접해서 역사를 바라볼 기회를 제공합니다. 물론 피고인의 일방적 주장, 변호인의 입장 등이 중점적으로 반영되었기에 이또한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기록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자성이 갖는 가치는 결코 간과될 수 없을 것입니다. 변호인들의 눈물겨운 분투에도 불구하고 졸속재판으로 피고인들이 빠르게 사형에 처해졌던 당시의 시대상을 들여다보며 절로 한숨 짓곤 했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재연되어서는 안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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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삼아 읽었습니다, 역사라기엔 좀 그렇고 지난 과거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증 일부를 해소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 돌아가실 때 아직 생생합니다. 아주 큰 꽃 상여차가 도심 대로를 지나가면서 대부분의 국민들이 슬퍼할 때, 저희 부모님, 조부모님도 나랏님 돌아가셨다고 말할 때.... 김재규 대통령 살인범으로만 알고 지나길 30년 이상 세월이 내가 모르고, 알려고 하지 않았든 것에 잠시 부끄럽게 만드는 사실들이 서두에 재미삼아 읽었다는 것과 모순되지만, 돌이킬 수 없음에 이제야 알았음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 시대가 어떤 시대인지 모르고 잘 살았다는 것에 바보스럽고 앞으로 후 세대에 어떻게 해 줘야할 지 개인적으로 생각하게 끔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