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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를 꿈꾸는 모든 이들을 위한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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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외로운가보다........... 이 책을 글쎄 빠리지엔느들의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생각하고는 주저없이 집어들었기 때문이다. 왜 요즘 보는 책마다(☞ 관련리뷰) 다 사랑이야기, 러브에세이 일 것이라고 내 멋대로 착각하는지. 나 대체 뭐가 문제야??이 책의 부제는 표지에도 보이지만 까탈스럽지만 사랑스럽고 제멋대로지만 매혹적이며 열정적이고도 우아한 빠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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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내가 외로운가보다...........
이 책을 글쎄 빠리지엔느들의 낭만적이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로 생각하고는 주저없이 집어들었기 때문이다. 왜 요즘 보는 책마다(☞ 관련리뷰) 다 사랑이야기, 러브에세이 일 것이라고 내 멋대로 착각하는지. 나 대체 뭐가 문제야??

이 책의 부제는 표지에도 보이지만 까탈스럽지만 사랑스럽고 제멋대로지만 매혹적이며 열정적이고도 우아한 빠리언니들에 대한 이야기다. 즉, 프랑스 전역에서 그 누구보다 프랑스스러운 빠리지엔느.. 그 중에서도 그 매혹적인 여인들에 관한 고찰을 다룬 내용이다. 처음 기대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컨셉의 글에 적잖이 당황도 했지만 전 세계인이 인정하는 그녀들의 매력처럼 이 책 또한 남다른 묘미로 나를 사로잡기 시작했다. 어찌됐거나 다른 누구도 아닌 빠/리/지/엔/느 니까!!


프랑스는, 게다가 파리는 전세계 그 어느 지역보다 문화적 감수성이 뛰어난 곳이다. 그만큼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공간도, 그에 대한 수요도 높으며 구성원들의 평균 감상 소양은 뭐 말 할 것도 없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는 그들이 누리는 각종 브랜드나 작가 등 관련 분야의 전문 용어가 빈번하게 등장하는데, 나처럼 파리와 유럽에 대해 막연한 동경을 갖고 있지만 디테일한 지식은 없는 이들을 위해 관련된 삽화나 사진이 첨부되었으면 더 재밌는 책이 되지 않았을까.. 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사실 초반에 그들의 우월한 패션감각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는 내내 이렇게까지 내가 이 분야에 대해 아는게 없었을까(OTL) 하는 좌절감까지도 느낄 정도였다. T_T

막장이라고 호도되면서도 전 세계로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미국드라마 가십걸이 이번에 새 시즌을 시작했다. 그 안에서 두 여주인공 세리나와 블레어는 프랑스로 휴가를 떠나 그곳에서 누리는 다양한 경험들을 보여주며 이야기를 전개해가는데, 첫 화에서 "여기는 바로 파리다. 그런데 대체 어떤 문제가 있으랴"하는 뉘앙스의 멘트가 쓰인다. 그 순간 나는 아시아 지역의 우리들은 물론이고 미국을 비롯한 서구의 여러 나라들도 파리에 대해 품고 있는 동경은 모두 비슷하단 생각을 했고, 덕분에 이 책을 읽는 동안 내내 그 장면을 비롯하여 파리의 여러 전경을 곱씹게 되었다.


사진은 프랑스 여인들의 매혹을 논하며 떠오른 유명 프랑스 여배우들: 왼쪽부터 인셉션과 나인 라비앙로즈의 주연으로 나온 마리온 꼬띨라르, 아멜리에와 코코샤넬의 주인공 오드리 또뚜, 다니엘 크레이그판 007의 본드걸 에바 그린.

책 속에서 본 내용인데, "우리는 왕과 왕비(루이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의 목도 잘랐다. 세금도 낸다. 그런 우리에게 대체 못 할 일이 또 무엇인가" 뭐 이런 구절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어쩌면 우리의 입장에서 느끼기는 좀 극단적이고, 장마다의 묘사가 과한 철딱서니 없음이나 배부른 이기심 정도로 비춰질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자기 일에 있어서만큼은 누구보다 프로페셔널 하고, 남들이 챙겨주길 바라기보다는 스스로 나를 아낄 줄 아는 아름다운 여성과 진짜 인생의 묘미를 이 책에서 읽을 수 있었다.

세계의 그 어느 여성들보다 자존감이 높고 당차게 인생을 살아갈 줄 아는 파리지엔느들.

글쎄.. 안그래도 여자들이 갈 수록 무서워진다고 말하는 요즘 남자들에게 이런 말을 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르겠다. 하지만 어쨌거나 여자는 여자라는 것. 다만, 자신을 죽이고 감추는 것이 아니라 드러내고 활짝 웃으며 열정을 뿜어내는 것이  인생을 살아가는 스스로에게와 관계를 맺는 누구들에게도 모두 즐거운 일일 될 것이라는 사실을.. 나는 이 책을 통해서 새삼스레 확신하게 되었다. 더불어 나도 여자인만큼 나를 가꾸고 꾸미는데 좀 신경써야겠다는 자각과 함께^^... 하하하...!
h*****2 2010.11.04. 신고 공감 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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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빠리언니들
"[서평] 빠리언니들" 내용보기
파리지엥하면 센 강 옆 멋있는 카페에 앉아 한잔의 커피를 즐기는 아름다운 아가씨의 모습이나, 긴 머플러 휘날리며 자전거를 타고, 바구니 앞에는 종이봉투에 넣은 바게트를 넣고 달리는 연약해보이는 여인이 떠오른다. 사실 파리지엥에 대한 환상(?)은 나만 갖고 있던 것이 아니었나보다. 이 책 빠리언니들을 읽어보면 (우리에게 익숙한 언니로 번역을 하면서 웬지 고상하게 자리하고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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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엥하면 센 강 옆 멋있는 카페에 앉아 한잔의 커피를 즐기는 아름다운 아가씨의 모습이나, 긴 머플러 휘날리며 자전거를 타고, 바구니 앞에는 종이봉투에 넣은 바게트를 넣고 달리는 연약해보이는 여인이 떠오른다. 사실 파리지엥에 대한 환상(?)은 나만 갖고 있던 것이 아니었나보다. 이 책 빠리언니들을 읽어보면 (우리에게 익숙한 언니로 번역을 하면서 웬지 고상하게 자리하고픈 그들의 위치가 평범하게 느껴지는.. 사실상 과격하고 치열한 면이 있는 그네들의 일상에 딱 맞는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누가 붙였는지 정말 제목 잘 붙였다라는 생각.) 미국여자들조차 파리에서 왔다는 여자들의 소개를 들으면 부럽다는 눈이 된다고 하니 말이다.

 

뉴욕에서 우리 아이들이 제일 먼저 배운 말이 '택시'였다면 파리에서는 '개똥'이었다. 한번은 우리 '다 큰 애'가 볼일은 급한데 공중화장실이 보이지 않자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괜찮아요. 길에다 쌀 거예요." 이 말에 깜짝 놀란 우리가 절대로 안된다고 딱 잘라 말하자 아이는 "아니, 말도 안돼요. 멍멍이들은 되는데 왜 난 안된단 말이에요?" 라고 따지고 들었다. 여기서는 강아지 '메도르'가 꼬마 파리지앵보다 더 많은 특권을 누린다. 54p

 

파리에 가보지 않은 나는 미처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하지만, 다녀온 이들은 꽤 많이들 수긍하는 내용이리라. 우리나라에서도 겪지 않은 개똥 천국이라..

그 곳이 내가 너무나도 가고 싶어하는 매력적인 도시 파리란 말인가? 읽을수록 머릿속의 환상은 처참히 깨어지기 시작했지만, 어쩐지 고고하게 느껴지던 빠리지앵들의 실생활이 낱낱이 공개되는 듯한 느낌에 우리나라 케이블 티브이 리얼 프로그램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이제서야 비로소 친근감이 드는 듯도 하였다.

 

너무나 아름답고 너무나 매력적인 도시 전체가 하나의 미술관이나 다름없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곳은 걸레가 완전히 분해될때까지 방치하고 개들이 인도에 똥을 눠도 내버려두는 이상한 미술관이기도 하다. 57p

 

"미안해. 점심 약속 취소해야겠어. 엄-청나게 급한 일이 생겼거든. 이자벨 마랑 프레스 세일이 시작된 거 있지."

71.72p

아주 세련된 분위기의 서른 두살의 마틸드를 일년에 두번 프레스 세일 기간에는 넝마주이 아마존 여전사로 돌변시키는 파리. 패션의 메카라 할 수 있는 파리에 살고 있는 그녀들은 일년에 한 두번씩 있는 프레스 세일을 적절히 활용하여, (아니 심지어 사이즈 맞지 않는 신발과 옷까지도 산다. 왜? 싸니까. 왜? 파리지앵이니까.) 저렴한 쇼핑을 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명품 세일이 진행되는 날은 거의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고 한다. 적은 돈으로 명품이나 예쁜 옷을 사기 위한 파리지앵들의 엄청난 사투, 마치 고고히 헤엄치는 백조의 평온한 모습 아래에는 수면 아래로 쉴새 없이 발을 젓는 생존본능이 있기에 가능한 것과 같은 이치가 아닐까 했다.

 

"아빠 뭐해요?" 자전거를 수리하고 있는 아빠한테 두 살 반 된 딸아이가 물었다. 뉴욕의 아빠라면 딸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자전거를 이루는 각 부분의 이름을 노래 부르듯이 읊어줄 것이다. 하지만, 전형적인 파리지앵인 내 남편의 대답은 다음과 같았다.

"보면 몰라? 당근 껍질 깎고 있잖아." 194p

 

두살 반 된 어린 아이에게도 적나라하게 적용되는 파리지앵들의 유머와 빈정거림, 갓 두돌 된 아들을 둔 엄마로써 정말 폭소하지 않을 수 없는 장면이었다. 아니, 어떻게 그 어린 아기에게 그런 어처구니없는 농담을.. 하지만, 그게 통하는 게 파리이고, 또 그에 적응해야하는게 파리지앵들이라니.. 잠깐 관광갔다가 이해하기 힘들다고 투덜거리기 보다 그들의 내면부터 속속들이 알고 다시 바라보면 더 재미나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었다.

 

깍쟁이도 이런 깍쟁이들이 없을 것 같다. 우리나라에도 서울깍쟁이라는 말이 있는데, 우리의 서울 깍쟁이는 시크한 파리지앵들에 비하면 너무나 얌전한 축에 속하는게 아닐까 싶다. 남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길거리에서도 체면 불구하고 큰 소리로 불만을 토로하는 무서운 파리지앵에서부터, 쇼핑땐 치열한 여전사가 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아름다움을 추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아이를 키울때도 남다르게 키운다. 빠리언니들의 본 모습은 더욱 무궁무진하다. 초컬릿 포장같은 붉은 표지로 우리를 압도하며 시작된 빠리언니들에 대한 이야기는 그들의 우아한 외양에 감춰진 실제적인 성격을 있는 그대로 다 보여주는 듯 했다.

 

빠리 언니들이여. 안녕~

내가 빠리에 갈때까지 거기 있어줘요. 물론 나는 빠리언니들의 독설을 감당하기는 힘들어요. 하지만, 만약 그런 상황에 처하게 되어도 무시무시하게 느끼기 보다, 아 그런 성향의 사람들이구나 하고 인정할께요. 동경하던 빠리에 대한 아주 색다른 책을 만나서 독특한 체험을 한 느낌이었다.

 

 

m*****y 2010.10.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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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리 언니들을 통해 타문화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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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파리에는 가 본적도 없지만 이 책만으로도 충분히 파리를 여행한 느낌이 들었다. 빠리(파리) 언니들 이야기를 들으며 조금은 속된 말로 깼다. 어렸을 적에 TV영화를 통해 보았던 프랑스 영화를 보면서 파리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들 화려한 명품 옷과 액세서리 그리고 명품구두와 명품가방을 둘러매고 않은 고상하고 천박하지 않은 말투를 섞어가며 살아가는 줄 알았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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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파리에는 가 본적도 없지만 이 책만으로도 충분히 파리를 여행한 느낌이 들었다. 빠리(파리) 언니들 이야기를 들으며 조금은 속된 말로 깼다. 어렸을 적에 TV영화를 통해 보았던 프랑스 영화를 보면서 파리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들 화려한 명품 옷과 액세서리 그리고 명품구두와 명품가방을 둘러매고 않은 고상하고 천박하지 않은 말투를 섞어가며 살아가는 줄 알았다. 그런데 “끊임없이 투덜대는 그녀들” 편을 읽으면서 약간의 환상이 깨져버렸다. 그래도 나중에 다 읽고 나서는 어느 정도 순간접착제로 떨어진 부분을 붙인 느낌이 든다. 뭐! 사람 사는 곳이 다 똑같지 않나 싶기도 하고 빠리 언니들도 그렇게까지 외계인은 아니구나 싶었다. 사실 이 책에 외계인이라는 단어가 눈에 띄었다는 것을 고백해야겠다. “언젠가 이들 외계인들이 우리를 방문한다면 콜레트의 ‘워터바’에 가서 신기해하며 물을 마시는 모습을 보게 될 것 같다.” -p. 289 - 재미있게 쓰려고 했고, 어느 면에서는 직접 경험한 것들에 대해서도 쓰려고 노력한 점은 보였다. 하지만 과연 객관적으로 쓰려고 했고, 그렇게 쓰인 것이냐 하면 이 점에 대해서는 주저하지 않고 딱 잘라서 이야기하기는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한 듯 새로운 그들의 모습을 보고 놀라고, 신선하고 흥미로운 그녀들의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었다. 으! 풍덩 빠진 상태다.


[책을 보면서 - 예전에 있었던 일이 생각이 난다]

한국인을 야만인 취급한 프랑스 배우 브리짓 바르도 : 잘 생각이 나지 않아서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니 이렇게 나왔다. 사실 이 문제는 문화적 차이에서 나온 오해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프랑스 배우의 이 말은 옳지 않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그때에도 지금이나 똑같은 생각이다. 문화는 나라마다 다르다. 다른 나라의 역사적으로 흘러 내려온 문화는 존중되어야 하는 것이 내 생각이다. 그냥 갑자기 책을 다 읽고 나니 그 전에 있었던 이런 일도 있었다는 생각이 나서 인터넷을 두드려보았다.


[저자 대해서]

사실 이 책의 지은이는 한 분이 아니라 두 분이다. 레일라 드메, 로르 바트랭. 이 책을 쓸 당시 이들은 37살 동갑내기로 뉴욕에서 만났다고 한다. 어쩐지 뉴욕이야기도 책 속에서 많이 언급 된 이유가 있었다.


[책 내용 - 나 같아도 그렇게 하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30분이 넘기 전에 대여기에 반납하고 다른 자전거로 갈아탄다. 요금은 비록 1유로밖에 안 되지만 이렇게 이득을 본다는 사실에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느끼지 때문이다. - p. 15 - 나 같아도 이런 매력을 그냥 넘기지는 못할 것 같은데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 아닌가싶다. 뭐! 아니라고 극구 부인한다면 더 이상 말할 것은 없지만 말이다.


[책 내용 - 무서운 사람들]

파리지엔느들은 무엇을 하든 자기들이 그렇게 할 권리가 있다고 여긴다. 이들은 자신들의 왕과 여왕의 목을 잘랐고 세금도 냈다. - p. 15 - 헉! 무서운 사람들이다. 왕과 여왕의 목을 자르다니. 단두대에서 목이 잘린 프랑스 대혁명의 원흉. 여기까지. 더 이상 무서워서 이야기를 못하겠다.


[글의 느낌이 그대로 전해진다]

“세일 행사장에 나타난 여전사들” 부분을 읽으면서 저자의 느낌을 그대로 받았다. 예를 들어서 이런 문장에서는 상대방의 다급함을 느낄 수 있었다. - “미안해. 점심 약속 취소해야겠어. -청나게 급한 일이 생겼거든. - p. 71 - 가볍게 보아넘길 수 있는 “-”의 위력을 느낄 수 있었다. 역시 한글의 위대함이여!


[글 속에서 만화 짱구엄마를 만나다]

“세일 행사장에 나타난 여전사들” 부분을 읽으면서 만화영화인 “짱구는 못말려” 속의 주인공 짱구엄마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 아마존의 여전사는 70퍼센트 바겐세일을 하는 이자벨 마랑 탑이나 마쥬 원피스, 안틱 바틱 셔츠를 쇼핑백에 가득 채우는 것을 막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라도 거침없이 짓밟을 기세다.” - p. 72 - 아마 이 만화를 보신 분들은 상상을 할 수 있을 거라 본다.


[부지런하지 않은 가게이미지다]

“비키니라인 제모 체험”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렇게 지저분한 분위기일까. “(앞쪽 내용 생략) 윈도 아래로는 연고와 크림통 몇 개, 그리고 죽은 파리 한 마리가 널브러져 있었다.” - p. 141 - 널브러진 모습이 보이는 듯. 정말 지저분해 보인다.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다.


몇 몇 재미있다고 생각하거나 눈에 띈 내용들을 정리해보았지만 아쉽다. 더 재미있는 내용들이 있었는데 말이다.

재미도 있었지만 다른 나라, 다른 문화권의 사람들의 모습과 그들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던 시간이었다. 이렇게 하나씩 알아가는 것이 삶의 재미가 아닐까 싶다.



p********p 2010.10.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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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탈스럽지만 사랑스러운 빠리 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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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에 프랑스 파리에 다녀왔다. 고등학생 때 제2외국어로 프랑스어를 배우면서 그 때 부터 줄곧 가고싶어 했었던 곳이었기에 유럽 여행을 할 때 프랑스 파리에 대한 기대가 엄청 컸었다. 문화와 예술의 도시 - 파리. Paris. 빠히(우리 프랑스어반 애들은 이렇게 부르고 다녔다.).그 속으로 들어가기만 해도 엄청 낭만적이겠지~ 하는 기대와 함께. 하지만 아놔. 런던에서 비행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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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에 프랑스 파리에 다녀왔다. 고등학생 때 제2외국어로 프랑스어를 배우면서 그 때 부터 줄곧 가고싶어 했었던 곳이었기에 유럽 여행을 할 때 프랑스 파리에 대한 기대가 엄청 컸었다. 문화와 예술의 도시 - 파리. Paris. 빠히(우리 프랑스어반 애들은 이렇게 부르고 다녔다.).그 속으로 들어가기만 해도 엄청 낭만적이겠지~ 하는 기대와 함께.

하지만 아놔.



런던에서 비행기를 통해 샤를 드 골 공항에 입국하여 한국의 인천 공항 버스라고 할 수 있는 루아시 버스를 타고 파리 시내로 들어가 버스가 우릴 오페라 역 근처에서 내려 줄 때 부터 혼돈이 시작되었다.

내리는 순간 담배 냄새랑 개똥이랑 오줌 지린내가 섞여서 그냥 !!!! 아오 !!!!!!!!!!!!

길은 어찌나 울퉁불퉁하고 복잡하게 꼬아놨는지 ...
짐챙기랴 지도 보랴 정신이 없을 지경이었다.
(결국 파리에서의 마지막 날 캐리어 하나 박살났다. 흐)

 파리 여자들은 어찌나 까칠한지 마카롱을 파는 제과점에서 마카롱을 사서 가게 앞 테라스에 앉았는데 '자기가 찜해 놓은 자리라며' 연신 '농농농농농'을 외치는 고것들을 보며 그 콧소리 이 자리에서 당장 집어 치우지 않으면 너네 코를 한 대 쳐버리고 싶다는 생각도 했었다.


하지만,
안 좋은 것만 눈에 보였다면 난 당장 파리 숙소에서 짐을 싼 후에 바로 바르셀로나로 날아가버렸을 것이다.
물론 저런 부정적인 것들이 있긴했지만 - 내가 파리에서 보고, 겪은 행복하고 가슴이 훈훈해지는 일이 더 많았기에 나는 프랑스라는 나라의 수도, 파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환상적인 에펠탑 야경은 물론이거니와, 샹젤리제 거리 대로변으로 시선을 쭉 뻗어나가면 보이는 위용있는 자태의 개선문 하며, 바토 무슈를 타고 세느 강을 관광할 때 보이던 강변에서 파티를 하며 즐겁게 춤을 추던 자유로운 파리지엥, 파리지엔느들...  모든게 환상이었다.
이전에 느꼈던 단점들은 지하세계로 쑥 사라졌고, 이래서 사람들이 파리를 낭만의 도시라 칭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는 아무런 생각없이 파리에 방문한 사람들마저도 이곳에서 사랑에 빠지게 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도시 자체가 낭만이었다. 

 게다가 한없이 도도하며 시크하고 냉정할 줄 알았던 '차.빠.녀' (차가운 파리의 여성)들은 사실 그리 야멸찬 언니들이 아니었다.
지하철 티켓 뽑는 법을 몰라 어버버 거리고 있을 때 파리 언니들은 친절하게 다가와서 잘 못하는 영어로 더듬더듬 거리며 차근차근 티켓 뽑는 법을 알려주었고, 빵집에서는 그 빵 맛없고 이 빵이 맛있다며 권해주기도 했고, 세일 상품 앞에서는 한 마리의 맹수처럼 무조건 바구니 안에 상품을 담고 보고, 약국에서 화장품을 살 때 "나 이거 써봤는데 완전 좋아. 머리에 써도 되고 몸에 써도 되고 향수로 써도 돼. 나는 이것만 써. 너도 써봐. 그럼 안녕~" 이라며 나에게 오지랖을 전파하고 XX 화장품 한통을 들고 사라지기도 했다. 


까탈스럽고 재수없지만 한편으로는 귀엽고 사랑스런 이 여자들이 바로 파리 여성들이다.



그리고 내가 읽은 이 책, [빠리언니들]에는 이 파리 여성들의 모든 것이 담겨있다.  헉, 서론이 길었다.


 원제는 'Une vie de pintade a Paris'로 번역해보자면 '파리 뿔닭의 삶(?)'인데, 한국판 번역자가 누군지는 몰라도 책 제목 잘 지은 것 같다. Paris를 소리나는대로 그대로 발음한 "빠리'와 곁에 있으면 여러모로 든든하기도 할 이 여성들을 지칭할 수 있는 '언니들'이라는 단어가 결합되어 [빠리 언니들]이 탄생했고, 이 제목은 [빠리 언니들]의 내용과 기가 막히게 잘 어울린다.

 무튼 이 책에는 파리 여성들의 모든 것이 담겨져있다.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롱스커트를 입은 언니가 자전거를 타고 자전거 바구니에 오늘 아침에 갓 구운 바게트를 넣고 윤기나는 긴 머리 찰랑거리며 지나가는 빠리 언니, 카페 테라스에서 브런치를 먹으며 우아하게 '르몽드'지를 읽고 있는 빠리 언니들의 외형적인 모습, 그러니까 단면적인 모습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깊숙이 파고 들어가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그 이면의 모습, 더 나아가 의 모습까지 보여준다. 

사실 책 앞 내용이 너무도 흥미로웠기에 중후반부 부터 조금 지루해지는 감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그래도 이 빠리 언니들의 새로운 모습이 새삼스러워서 단숨에 읽어나갔다.  

 아름다움은 인공적인 것과는 별개라며 깊게 파인 주름 마저도 우아하고 멋스럽게 보일 수 있게 만들고, 빗질을 하도 안해서 폭탄 맞은 머리라도 자연스럽게 멋스럽게 보일 수 있게 하는, 우리의 정서와는 다른 이 빠리 언니들의 여유로움에 감탄하기도 하지만,

 허영많고 사치스러워 보이기도 하지만 해마다 열리는 세일에서는 맹수처럼 득달같이 달려들어 원하는 옷을 족족 캐치해내는 것 하며,  깡말라서 먹을건 물 밖에 입에 대지 않을 것 같이 생겨서 맛있는 음식에는 사족을 못쓰고 고칼로리 음식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서 나름의 합리적인 이유를 자신에게 주입시키고 거부하지 않는 빠리언니들을 보며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에 친밀감을 느끼기도 한다.

 빠리 언니들의 행동에는 우리가 이해 할 수 없는 부분들도 분명히 존재하지만 확실한 것은 이 언니들은 항상 여유롭고 당차고 열정적이라는 것이다.


파리 특유의 묘한 분위기가 이 언니들을 이렇게 만든 걸지도 모르겠다.
인공적으로 손을 대지 않은, 오래될수록 더 멋스럽고 고풍스런 파리의 옛 건물을 보며 빠리 언니들도 자연스러움의 멋과 우아함을 알고
유유히 파리를 가로지르는 세느강을 보며 여유를 느끼고

화려한 파리의 야경을 만끽하면서 그 분위기에 취해 사랑에 빠지며 열정을 배운걸까?

이것들이 한데 어우러져 이런 [빠리 언니들]을 만든걸까?

나라도 저 묘한 도시에서 저런 세가지를 배운다면 저 빠리 언니들처럼 될 것 같다.

어쨌거나 저 언니들은 파리 안에서는 까탈스럽고 재수없지만 그렇게 치부하기에는 정말로 사랑스럽고 귀여운 언니들이라는 것 ! : )

간만에 프랑스 관련 책 좀 읽었더니 다시 파리로 가고싶다. 갈 때 이 책 좀 들고 가야겠다. 나도 파리지엔느처럼 보이고 싶으니까 :D

s****a 2010.11.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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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속에서 진정한 파르지엔느의 삶을 맛보다.
"글속에서 진정한 파르지엔느의 삶을 맛보다." 내용보기
처음 '빠리언니들'을 접했을 땐 읽고 싶어지는 핑크빛표지와 시크함이 묻어나는 편집과 정말 딱 자기 할말을 분명하게 나타네는 글과 소타이틀들이 요즘시대 커리어우먼이나 활동적인 대학생들이 읽어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글 속에 파르지엔느들의 행동은 분명 우리나라에서 그녀들처럼 행동했다면 지나가는 어른들의 입에 한번씩을 분명 오르내렸을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글속에서 진정한 파르지엔느의 삶을 맛보다." 내용보기

처음 '빠리언니들'을 접했을 땐 읽고 싶어지는 핑크빛표지와 시크함이 묻어나는

편집과 정말 딱 자기 할말을 분명하게 나타네는 글과 소타이틀들이

요즘시대 커리어우먼이나 활동적인 대학생들이 읽어 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글 속에 파르지엔느들의 행동은 분명 우리나라에서 그녀들처럼 행동했다면

지나가는 어른들의 입에 한번씩을 분명 오르내렸을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하기에 꺼려지는 그 행동들은 파리에서는 늘 볼수있는 그녀들의

당연한 패턴인것이다. 그렇기에 왠지 내가 하지 못하는 행동들을 하는

그녀들의 모습이 당당해 보이고 적극적인것처럼보인다.

 

그녀들이 흔히말하는 차가운도시여자 즉 차.도.녀 같아 보일수도 있다.

 

 

그러나 웨이터가 자신의 주문을 받지 않는걸 기분나빠하면서도

직원에 심기를 건드리지않고 원하는 바를얻기위해 미소를 짓는 모습을보면

귀엽게 느껴지기도 한다.

 

처음 봤을땐 이 책을 읽으면 단순히 파리 여성들의 진짜 모습만들 볼수 있을거라

생각했었다. 그러나 여기에 담겨져있는건 그것만은 아니였던것 같다.

그녀들의 일상도 일상이지만 늘 몸에 담고있는 파리의 모습이다.

아무래도 20대 여자의 파리에 대한 여행은 과히 로망이라 칭할수 있을만큼

꿈들이 크다. 그러나 파리에 살고있는 파르지엔느들이 바라보는 솔직담백한

파리의 모습은 인간적여보이기까지한다. 그래서 인지 더더욱 파리에대한

새로운 흥미꺼리를 유발시키는 동기가 되는것 같다.

 

이책은 소타이틀이 참 많다. 그래서 처음부터 읽지 않아도 읽다가도

다른곳으로 넘어가면 그 분분을 또 새롭게 읽을수 있는것 같다.

에피소드형식으로 되어있으니말이다.

 

책을 읽다보면 마치 한편에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당당한여자들이 파리에서 살아남는방법같은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

그런 이야기들 말이다.

그리고 아가씨의 일생부터 엄마가되는 삶까지 그녀들이 살고있는 삶을

모두 느낄수 있게되는것 같다.

 

아마 이 책을 읽어보게 된다면 생각만으로 분명 파리여행을 했음이 분명할것 같다.

내가 파리에 다녀온것처럼 생생하게 팔의 작은곳을 현실적으로 느껴지게말이다.

 

정말 요즘 여성들이 읽어보면 좋은 차도녀스타일의 책이 아닐까한다.

e******1 2010.10.1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서울언니들도 한 멋 한다고!
"서울언니들도 한 멋 한다고!" 내용보기
분명히 욕을 하고 있는 게 맞는데 욕만 하지 않는다. 빠리 여자들의 최대약점들을 모두 까발리면서도 칭찬할 건 마땅히 칭찬해줘야 한다는 작가들의 눈썰미라니. 읽으면 읽을수록 웃긴 이야기가 많이 나와 큭큭큭 코웃음을 치면서 유쾌하게 읽었다. 다 읽고난 후 아니 정확히 이야기해야지, 읽으면서 서울언니들과 자연스럽게 비교, 대조를 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노릇. 서울과 빠리
"서울언니들도 한 멋 한다고!" 내용보기

분명히 욕을 하고 있는 게 맞는데 욕만 하지 않는다. 빠리 여자들의 최대약점들을 모두 까발리면서도 칭찬할 건 마땅히 칭찬해줘야 한다는 작가들의 눈썰미라니. 읽으면 읽을수록 웃긴 이야기가 많이 나와 큭큭큭 코웃음을 치면서 유쾌하게 읽었다. 다 읽고난 후 아니 정확히 이야기해야지, 읽으면서 서울언니들과 자연스럽게 비교, 대조를 하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노릇. 서울과 빠리라는 도시의 차이는 정말 어마어마하다고 빠리 언니들은 이야기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읽으면서 한편으로 씁쓸한 썩소를 저절로 짓게 됐는데 그들의 스노비즘은 상상 초월인지라 만일 빠리 언니들을 직접 마주하게 된다면나는 한 마디 대꾸도 하지 못하고 그저 하악하악 입만 커다랗게 벌린 채 동공만 확대된 채 속으로 썩소만 짓게 될 것이다.

이건 물론 서울 언니들과 빠리 언니들의 무수한 차이점 중의 하나는 아니다. 다만 개인차라는 것을 밝혀둔다.

 

만일 서울 언니들에 대한 보편적인 일상을 그리는 책이 나온다면 어떤 내용이 담겨질까. 치열하게- 이 말만 메아리치는 걸 보니 아무래도 빠리 언니들과의 인생과 너무 대조적인 걸까.낭만에 포커스를 둔 것만도 아닌데 너무 낭만스럽게 들려서 읽으면서 귓가가 너무 간지러웠던 것도 사실이다.

"파리지엔느는 살아 숨쉬는 존재이다."

딱히 낭만과 가깝지 않다 해도 다른 대도시에 사는 이들도 모두 살아 숨쉬는 존재랍니다- 책보다는 다큐로 시청했다면 유쾌하면서도 심플한 마음가짐으로 봤으리라.

이 서울 언니도 한 독설 심하게 하는데 아무래도 빠리 언니들을 만난다면 깨갱거리고 말겠지. 흠. 내공의 부족이리라. 하지만 이 책 안에 자주 등장하는 스노비즘에 물씬 젖어있는 언니들의 독설은 아무리 들어도 그다지 불쾌할 거 같지 않다. 이유는 뭘까. 음, 잠자리에서 한번 생각해봐야지.

v******s 2010.10.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