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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 청년의 삶에 성장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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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지를 끼워주고 싶다】는 독특한 설정을 바탕으로한 청년의 성장소설이다. 성장소설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부족한듯하지만, 성장소설이 꼭 사춘기를 기점으로 발생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30세를 앞눈 순진스러운 청년의 삶의 성장을 다룬 이책은 시작부터가 유쾌하다. "30살이 되기전에 결혼을 해야한다는 결심으로 프로포즈를 하기위해 가던중, 불의의 사고--- 빙판에서 넘어진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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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지를 끼워주고 싶다】는 독특한 설정을 바탕으로한 청년의 성장소설이다. 성장소설이라고 하기에는 다소 부족한듯하지만, 성장소설이 꼭 사춘기를 기점으로 발생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30세를 앞눈 순진스러운 청년의 삶의 성장을 다룬 이책은 시작부터가 유쾌하다.
"30살이 되기전에 결혼을 해야한다는 결심으로 프로포즈를 하기위해 가던중, 불의의 사고--- 빙판에서 넘어진 주인공 <데루>는 그만 기억을 잃어버렸다. 우울하거나 무거운 시작이 아니라, 유쾌하고 즐거운 사고를 기점으로 시작되는 주인공의 방황... 이것은 사춘기와는 다른 20-30대 청년의 삶에서 비롯된다.

【 반지를 끼워주고 싶다】는 불의의 사로로 기억을 잃은 주인공 <데루> 청년이 자신이 프로포즈하려는 여성을 찾아 자신의 사랑과 삶의 성장을 하고자 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진 이야기다. <데루>는 준비한 결혼반지의 주인공을 찾아야한다. 하지만, 기억을 잃어버렸다. 거기다.... 여자친구는 3명이나 된다. 자신이 이 여자들 중에 누구에게 결혼을 청하려 했는지 알수가 없다. 기억을 잃어버리고 그 반지의 주인공을 찾아가는 <데루>는 자신이 그간 만나온 여자들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된다. 과거 불륜에 자신을 이용한 어머니에게 대한 배신감으로 여성에 대한 생각이 다소 비약했던 <데루>가 동거하며 지냈던 첫사랑과는 자신은 우연이라고 느끼지만 그렇게 헤어져 버렸다. 그 첫사랑은 자신이 영원히 함께할 사람이라고 생각했기에 그 상처는 깊기만 하다.
 
그렇게, 다시 여성을 만나기 시작한 <데루>는 3명의 여자와 양다리로 여자를 만났다. <데루>의 3여자 지에, 메구미, 가와코 그녀들은 <데루>의 현재, 과거, 미래로써 대변되는 사람들이 그녀들은 <데루>에게 있어 현재의 삶과 과거의 첫사랑에 대한 상처, 아리송하며 불확실한 미래를 담은 상징으로써 <데루>에게 있어 그녀들은 동반자로써의 여자와 또다른 자신을 대변하는 캐릭터들이다.
 
작가는 "성장소설"이라는 테마에 있어, 29살 청년 <데루>를 통해 20-30대 젊은이의 삶에 대한 방황과 결혼 , 가족 등의 새로운 삶에 대한 생각을 상징적인 <데루>라는 다소 순진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주인공을 통해 청년의 성장에 대해 이야기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에 대해 우리가 성장이라는 진통을 거치면서, 30대라는 기점을 통해 결혼이든 결혼을 하지 않는 변화되는 자신의 삶과 생활에 대해 현실을 직시하는 자세를 말하려는 하는 것 같다.
 
다소 엉뚱하고, 유쾌한 사건의 시작과 그와 맞물린 주인공과 그 주변의 여자들을 통해 다소 어렵고 무거울수 있는 삶에서 결혼이라는 테마를 달콤하지는 않게 그렇다고 강요된 역지 삶이 아니라 우리가 가볍게 지나쳐야하는 진통으로 보사하고, 책 전반을 통해 주인공의 순진스러운 , 바람둥이 같은 인물의 묘사를 통해 즐겁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놓은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결혼은 현재에 있어 과거와 달리....... 하면 좋고, 그렇지 않아도 괜찮은.... 하나의 삶의 선택으로 생각하고 있는 현세에 있어서, 그렇지만 남들과 다른 결혼하지 않은 삶에 대해 이제는 조금 담담히 받아 들이고 혼자사는 삶에 대한 자신감도 젊은 30대에게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작가가 의도한 이 책의 전달을 내가 다 알아차렸다고는 할 수 없지만, 30대 초반까지도 결혼에 대해 꼭 할 필요없다... 할 수 있다면 하지 구지 억매이지 않게다고 생각했던 이로써, 30살이 되기전에 꼭 결혼을 해야겠다던 주인공의 모습이 나 또는 내 주위의 결혼 적령기의 또래의 모습을 그대로 보았고, 결혼을 하고 난 지금 결혼이 누군가의 강요나 사회적 통념에 의해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진정 원해서 하는 내 삶의 한 흐름의 시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점에서 보면, 【 반지를 끼워주고 싶다】은 20-30대의 청년이 결혼에 대해 생각하는 그 모든 통념을 훌훌 떨어뜨려 버려도 되지 않을까?
 
삶은 내가 즐기고 행복해야 하는 나만의 과정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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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7 2010.11.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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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 반지를 끼워줘야 할지 모르는 한 남자의 성장기
"누구에게 반지를 끼워줘야 할지 모르는 한 남자의 성장기" 내용보기
데루히코는 여자친구에게 이유도 없이,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특별한 이유없이 버림받고 한가지 결심을 하게 된다. 서른 살이 되기 전에는 반드시 결혼을 해서 행복해지기로 한 것.   그것이 그가 생각해 낸 복수의 방법이었고, 실연의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 짜낸   유일한 방안이었다. 지금 그는 서른을 코 앞에 두고 있다.   그래서 그는 지금 세 명의 여자를 만나고 있다. 결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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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루히코는 여자친구에게 이유도 없이, 본인이 생각하기에는  

특별한 이유없이 버림받고 한가지 결심을 하게 된다.

서른 살이 되기 전에는 반드시 결혼을 해서 행복해지기로 한 것.  

그것이 그가 생각해 낸 복수의 방법이었고, 실연의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 짜낸  

유일한 방안이었다. 지금 그는 서른을 코 앞에 두고 있다.  

그래서 그는 지금 세 명의 여자를 만나고 있다. 결혼하기 위해서, 프로포즈를 하기 위해서.

그런데 이를 어쩌나. 반지까지 사두었는데, 누구에게 반지를 주기로 결심했는지 도저히  

생각나지 않는다. 눈을 떠보니 몇 시간 동안의 기억이 말끔하게 지워져 있었던 것.  

난데없이 스케이트장에서 꽈당 넘어졌단다.

머리에 칭칭 붕대를 묶고 기억을 찾아내려 골몰하지만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  

단순한 몇 시간 뿐의 기억이 상실된 것이라면 데루히코도 과음으로 필름이 끊겼다  

넘어가버리고 말테지만, 그런 문제가 아니다.

'서른 살이 되기 전에 결혼하기, 서른이 되기 전에 최소한 프로포즈 하기'라는 목표가  

이루어 지느냐 마느냐, 과연 자신이 결혼하기로 결심한 사람은 누구인지를  

알 수 있는 것이냐가 달린 기억이니까 말이다.

하지만 아무리 궁리를 해도 도대체 스케이트 장에는 왜 간 것인지,  

반지는 누구에게 주기로 한 것인지 데루히코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  

이제 그 세 명의 여자친구를 다시 만나볼 수 밖에 없다.

그는 과연 누구에게 프로포즈를 하려고 했었는지 생각해낼 수 있을까?

이 책은 데루히코가 프로포즈의 상대방을 찾기 위한 여정을 뒤쫓고 있다.  

그런데 그게 그렇게 녹록하지만은 않을 것 같다.  

그는 평범하게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어쩐지 피터팬이나 모로토리엄 인간에 가까워보인다.

서른이 되기 전에 결혼하겠다는 이유로 세 명의 여자와 동시에 사귀지를 않나,  

그 여자친구 중에서 누구와 결혼할 것인지를 결정하지도 못할 뿐더러,  

누구에게 반지를 끼워주고 싶은지도 잊어먹기까지 했다.

게다가 전여자친구에게서 벗어나지도 못했다.  

아직 자기가 무엇을 해야할지 확신을 가지지 못한 상태,  

결혼을 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역시 결심하지 못한 것 같다는 느낌이다.  

이대로 그는 결혼해도 되는 것일까?

반지를 끼워주고 싶은 사람을 생각해낼 때까지 그는 과연 성장할 수 있을 것인가?

 



p****i 2010.11.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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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를 끼워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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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를 끼워주고 싶다'는 서른이 되기 전에 결혼을 반드시 하려는 29살의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로맨스 소설이다.       너무 어린애 같고 제멋대로라는 이유로 여자 친구에게 버림받고 그에 대한 복수로 서른 살이 되기 전에 결혼하기로 결심한 가타야마. 서른이 되기 전에 결혼하리라 다짐했건만 아이스링크에서 넘어져 머리를 다치고 딱 한 가지 기억을 잃었다.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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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를 끼워주고 싶다'는 서른이 되기 전에 결혼을 반드시 하려는 29살의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로맨스 소설이다.

 

 

 

너무 어린애 같고 제멋대로라는 이유로 여자 친구에게 버림받고 그에 대한 복수로 서른 살이 되기 전에 결혼하기로 결심한 가타야마.

서른이 되기 전에 결혼하리라 다짐했건만 아이스링크에서 넘어져 머리를 다치고 딱 한 가지 기억을 잃었다. 누구에게 프러포즈할 생각이었는지..

참으로 난감한 일이다. 프러포즈를 위해 반지까지 사놓고 그걸 누구에게 주려고 했는지 잊어버렸으니 말이다.

 

 

 

이야기의 소재가 재밌다. 과연 이런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겠는가? 아이스링크에 넘어져 머리를 다쳤다고 오직 한 가지 기억

누구에게 프로포즈 하려 했는지하는 기억만 하지 못하는 사람...

그런데 이야기속으로 점점 빠져드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서른 살이 되기전에 결혼하겠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상대방이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도망가기에 바쁜 가타야마.

그는 진짜 어른이 되지 못한 이 시대 어른의 모습이 아닐까 싶다. 어른이 되기에는 아직 너무 어린 가타야마의 이야기는 소설속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날을 살아가는 어른이 되지 못한 이 시대 사람들의 이야기가 된다.
사실 주변을 둘러보면 어른이 되지 못한 어른들이 너무 많은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그래서 이 이야기에 더 빠져 드는지도 모르겠다.

 

 

 

결혼은 지금까지 살아온 모습보다 훨씬 성숙된 모습을 요구하는게 현실이다.

그 요구를 잘 따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많이 있다. 좀 더 성숙된 정신을 가진 진짜 어른들이 많은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a*******4 2010.11.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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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를 끼워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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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를 끼워주고 싶다’. 정말 그렇다. 책을 떠나서 이제는 나도 프러포즈 하고 싶다. 이런 마음으로 책장을 넘긴다. 먼저 등장인물을 살펴보자. 주인공, 가타야마 데루히코. 편집자. 스물 아홉. 그리고 세 명의 여자 친구들. 회사 동료 지에. 코와 윗입술 사이에 주름이 사랑스럽다는 메구미. 대학 동기 와카코, 그리고 어린 중학생 친구. 전체적인 줄거리는 어느 날 스케이트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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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를 끼워주고 싶다’. 정말 그렇다. 책을 떠나서 이제는 나도 프러포즈 하고 싶다. 이런 마음으로 책장을 넘긴다. 먼저 등장인물을 살펴보자. 주인공, 가타야마 데루히코. 편집자. 스물 아홉. 그리고 명의 여자 친구들. 회사 동료 지에. 코와 윗입술 사이에 주름이 사랑스럽다는 메구미. 대학 동기 와카코, 그리고 어린 중학생 친구. 전체적인 줄거리는 어느 스케이트장에서 넘어져 머리를 다쳐 순간의 기억을 잃어 버린다. 순간의 기억은 누군가에게 청혼하려고 했던 사실이다. 그게 누구인지, 이를 찾기 위한 주인공의 이야기다.

 

처음엔 설정이 황당했다. 여자 친구에게 버림 받은 상처로 인해 결혼하려는 주인공. 그리고 순간의 기억상실. 양다리도 아니고, 명의 애인. 누군가는 부럽네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내겐 조금 껄끄러운 설정인 만은 확실했다. 주인공은 기억을 찾기 위해 명과의 데이트를 한다. 모두 주인공에게는 뭔가 특별함이 있었을 것이다. 중에서도 코와 윗입술 사이에 주름이 사랑스럽다는 메구미. 정말 궁금하다. 글로는 다가오지 않는다. 도대체 어떻게 생긴 거야 하면서 혼자 상상의 나래를 편다. 그렇게 책장을 넘기면서, 주인공의 이야기가 바로 나의 모습으로 투영되는 순간을 발견한다. ‘결혼이라는 단어 앞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모습. 자꾸만 현실에서 벗어나려고만 하는 주인공. 물론 명중에 평생의 동반자를 고르라고 하면, NO. 내겐 그렇게 다가왔다

 

사실 서른이라는 나이는 적은 나이가 아니다. 매스컴에서 하도 시끄럽게 결혼 연령이 점점 높아져만 가고 있단다. 직업도 문제겠지만, 결혼에 필요한 추가 적인 비용들. 많은 청년들이 이를 감당하기를 거부하고 혼자 사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단다. 이상은 높지만, 현실은 이를 거부한다. 주인공이 문제인 것일까? 아니면 사회? 이야기가 아니다. 또한 결혼을 두고 있기에 조심스레 내 안을 들여다 본다.

h********k 2012.02.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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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를 끼워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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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이 되기전에 프로포즈하겠다는 주인공이 스케이트장에서 사고로  가장 중요한 프로포즈 상대를 잊은 후 겪는 이야기. 성장소설은 생각보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성장소설도 있지만 왠지 내가 여지껏 읽었던 성장소설이란 가볍게 시작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 대부분이었던 듯하다.   이번 "반지를 끼워주고 싶다"역시 가볍게 시작해서 단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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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이 되기전에 프로포즈하겠다는 주인공이 스케이트장에서 사고로  가장 중요한 프로포즈 상대를 잊은 후 겪는 이야기.

성장소설은 생각보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성장소설도 있지만 왠지 내가 여지껏 읽었던 성장소설이란 가볍게 시작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 대부분이었던 듯하다.

 

이번 "반지를 끼워주고 싶다"역시 가볍게 시작해서 단숨에 읽어버렸지만, 읽은 후에 이것 저것 생각이 많아졌던 소설이다.

주인공의 나이가 29이라는...20대의 마지막을 보내는 주인공에게 알 수 없는 동질감을 느껴서 일까?

책 속에 나오는 "피터팬 신드롬"이란 단어도 유독 신경쓰였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세명의 여자와 사귀고 있는 주인공을 보며 동질감은 저멀리 날아가고 짜증이 밀려왔다.

그런데 읽으면 읽을 수록 이 답답하고 어딘가 모자란 주인공을 보며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게 되었다.

세명의 여자들 사이에서 이리저리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며 진정 자신이 원했던 여자는, 프로포즈하려 했던 여자가 누군지를 찾으면서도 자신이 프로포즈할려고 했던 계기를 준 전 애인을 잊지못하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했다.

 

책을 읽다보면 그가 진짜 사랑했던 여자는 헤어진 전 애인인 "에미리"뿐이라는 것이 느껴지지만 주인공인 "테루"는 그것을 애써 부정하면서 세 여자사이에서 갈팡질팡하고 있었다.

작가는 주인공인 테루의 어린시절 어머니에게 받았던 상처에 대한 내용을 나타내면서 그 때문에 성장하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어린시절의 상처로 자신의 몸은 커버렸지만 그 시절의 감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테루.

그런 그가 프로포즈하려했던 상대를 잊으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코믹과 진지함이 어우러져 펼쳐진다.

l****l 2010.11.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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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를 끼워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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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 되기전에 프로포즈를 하려고 했는데???이런 물음으로 시작하는 책입니다..주인공인 가타야마 데루히코라는 남자는 30살이 되기전에 프로포즈를 하려고 했으나, 갑작스럽게 스케이트장에서 머리를 다치는 바람에 누구에게 프로포즈를 하려고 했는지 잊어버리게 됩니다. 단지 사고 당시에 반지를 사가지고 간것 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그 이후로는 기억이 안나고, 사고 당시의 몇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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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 되기전에 프로포즈를 하려고 했는데???
이런 물음으로 시작하는 책입니다..
주인공인 가타야마 데루히코라는 남자는 30살이 되기전에 프로포즈를 하려고 했으나, 갑작스럽게 스케이트장에서 머리를 다치는 바람에 누구에게 프로포즈를 하려고 했는지 잊어버리게 됩니다.
단지 사고 당시에 반지를 사가지고 간것 까지는 기억이 나는데 그 이후로는 기억이 안나고,
사고 당시의 몇시간만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가 3명.. 그래서 누구에게 프로포즈를 하려고 했는지 기억안나고, 30살이 되기까지는 얼마 안 남았고..  점점 더 조급해지는 데루히코..
그래서 3명의 여자친구를 차례차례 만나면서 어떤 여자를 더 좋아했는지, 어떤 여자에게 프로포즈를 하려고 했을까 고민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15살의 소녀를 만나게 되고, 그 소녀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게 되지만, 결국 3명의 여자와는 헤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스케이트장에 찾게 되는데....

사실 일본 소설이라 그런지.. 처음부터 야한 얘기 들이 나와서 조금 놀랐습니다.
아무래도 어린 학생들이 읽기에는 조금 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내용도 한사람이 3명의 여자를 사귀고.. 어떤 관계도 맺게 되고..
그리고 내용의 마지막으로 다가갈수록 반전이라면 반전.. 전혀 다른 전개로 나아갔습니다.
스케이트장에서의 기억상실 이후로 프로포즈할 여성들을 찾기 위해서 일이 나오고.. 다시 스케이트장으로 가고, 거기서 다시 사고를 당하게 되고.. 그리고 나서 누구에게 프로포즈를 하려 했는지 결말은 밝혀지지 않습니다.
사실 저는 궁금증을 참지 못하는데 끝이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이런 내용들을 보면서 내가 내용을 잘못이해하는건 아닌지.. 이해하지 못하는건 아닌지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작가가 바라는건 30대, 결혼을 하고 싶은 남자가 프로포즈를 하면서 어떤 고민을 하는지에 대해서 더 알게 하는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나이가 되니..  정말 결혼이라는게 마음만 먹으면 하는게 아니라는걸 몸소 느끼게 됩니다.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니라 환경이나, 주위에 모든것이 다 따라줘야 하는게 결혼이라는걸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내가 30대가 되면은 정말 세상이 다르게 보일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는것도 느낍니다.
그냥 다른 사람들한테 소개할때, 나이를 물어볼때만 30살 입니다. 라고 대답하는 것 뿐이지, 세상이 확 바뀌거나 하는것이 아니더라구요.
29살의 12월 31일에서 30살의 1월1일은 단 하루의 차이뿐이지.. 아무것도 변한게 없다는것 말입니다.. 오히려 그게 더 슬픈것 같습니다.. ㅋㅋ

h****y 2010.11.2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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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를 끼워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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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를 끼워주고 싶다' 라는 제목만 놓고보면 알콩달콩한 로맨스 소설을 연상케한다. 말랑할것이라 생각하고 선택한 소설이었는데, 쉽게 읽히기는 하지만, 절대 달콤하지만은 않은 이야기다. 서른 살이 되기 전에 결혼하기위해 프러포즈용 반지까지 사 놓은 29살 가타야마는 스케이트장에서 머리를 다쳐 순간기억상실증에 걸려 버린다. 자신의 모든 것은 기억이 나지만 프러포즈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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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를 끼워주고 싶다' 라는 제목만 놓고보면 알콩달콩한 로맨스 소설을 연상케한다. 말랑할것이라 생각하고 선택한 소설이었는데, 쉽게 읽히기는 하지만, 절대 달콤하지만은 않은 이야기다. 서른 살이 되기 전에 결혼하기위해 프러포즈용 반지까지 사 놓은 29살 가타야마는 스케이트장에서 머리를 다쳐 순간기억상실증에 걸려 버린다. 자신의 모든 것은 기억이 나지만 프러포즈할 사람이 생각나지 않는다! 여기까지 읽었을때  <당신이 잠든 사이에>라는 영화가 불현듯 떠올랐다. 산드라 블록이 나온 유쾌한 로맨틱 영화였는데 거기에서도 여자주인공이 흠모하던 남자가 불의의 사고로 기억을 잃고 우연히(?) 도와줬던 산드라 블록이 남자의 피앙세로 오해를 받는 상황에서 여자는 그 남자가 아닌 동생을 사랑하게 된다는 내용인데.... ' 여기에서도 도입부에 기억상실증이 나오니 헤매이다 자신이 사랑했던 여자를 찾는다 뭐 이런 결론인가 싶었던 거다. 완전히 예상밖의 스토리였고 하긴 그렇게 다 알 것같은 이야기로 일본에서 상까지 타지는 않았으리라 생각했지만, 이 남자 문어발식 연애를 하는 철부지 남자로 나온다. 극히 이기적인 모습도 보이고 그와 연애를 하고 있는 세 명의 여자의 각기 다른 매력에 끌려 아무 의식없이 세 명을 만나게 되었고, 그 중 누구와는 서른이 되기 전에 결혼을 하리라 결심하는데, 그것은 전 여자친구에 대한 복수심이 강하게 작용한다. 동거를 하던 에미리에게 뒤통수를 맞듯이, 어린애 같다는 소리와 함께 버림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어이없이... - 여자가 바라는 남자와 남자가 느끼는 여자는 엄연히 간극이 존재하는 듯하다.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일들이 쌓여 여자는 헤어짐을 생각하고 또 당하는 남자쪽에선 어이없어 하니 말이다. 이래서 대화가 필요하고 서로에게 배려가 필요한 모양이다. 여자가 보기엔 저러니깐 여자한테 차이지'라고 생각하는걸 남자는 이해못해 미치겠다고 한다. 이렇게 행동하는 남자때문에 절망하는 여자들도 많을 것이다. 여자와 남자는 확실히 다른 별' 사람들 맞다.-

 

프러포즈 상대를 찾기위해 - 같은 회사에 근무하고 게임매니아인 지에, 통통하고 육감적인 매력의 메구미,언제나 무언가를 하고 있어야 직성이 풀리는 예민한 와카코-를 차례로 만나며 자신이 선택한 상대를 찾으려 노력하게된다. 하지만 만나면서 결혼을 위한 결론을 내리려다 보니 더더구나 이 사람도 저 사람도 아니라는 심정이 되고 만다. 난관에 봉착하고 결혼과 연관 지으니 세 명의 여자들의 단점이 보이기 시작하고 지루하고 지겨워진다.- 그 하나의 장점에 매력을 느껴 만났던 상대가 그 점조차 희미해져 버리면 어쩐다? 그래서 단점과 장점을 모두 받아들이는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는 모양이다. -  여자든 남자든 결혼을 앞두게 되면 만가지 생각과 고민이 든다고 하던데 , 여기에서 남자의 고민이 여자를 놓고 저울질 하는것처럼 보이면서도 현실감있게 다가온다. 혹은 이렇게 재고따지고 할 수 있다는 것은 그 중 누구에게도 처음부터 결혼 할 마음따윈 없었던게 아닌가 싶기도하다.

 

어릴적, 어머니의 불륜으로 이혼에 이른 부모를 둔 아이였던 가타야마는 여자에 대한 거부감, 불신, 이런것들은 저 밑바닥에 끌어안고 살아왔는지도 모른다.

 - 빙하기 얼음 속에 갇힌 메머드 - 라 표현도 했는데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발붙이지 못한 그래서 영원히 땅에 내려오지 않고 붕붕 떠 다니고 있는 나이 먹어도 크지 않는 어른 아이: 피터팬신드롬의 남자'가 되어버렸는지도 모를 일이다. 어른인데 결코 책임이나 부담을 떠 앉으려고는 하지 않는 절름발이 성인'이 되어버린,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런 자기 자신의 모습을 인식할 때가 있을것 같다.

 

게임에만 빠져 오로지 현재만을 살고 있는 지애

지나간 추억을 끊임없이 뒤돌아 보고 그리워 하는 과거적 인간 메구미

이상적인 미래만을 그리며 현실에선 늘 불편함을 발견하는 와카코

여기에 등장하는 여자 세 명이 사람들에게 흔히 있는 유형일지 모른다. 그렇다면 가타야마는 그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고 부정형의 존재, ....아니 그렇게 살고싶은 남자의 욕망'

 

어찌되었든 그가 데자뷰로 느끼는 건 얼음안에 갇힌 메머드처럼 행복했던 시간 속의 그'로 돌아가고 싶은 바램의 발로가 아닐까

m******3 2010.11.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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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를끼워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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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고 재미있는 소재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는 [반지를 끼워주고 싶다]이 이야기는 29살의 한 남자 이야기로 처음부터 범상치 않게 시작하고 있었다.스케이트장에서 넘어졌는데.. 머리를 다치는 바람에 몇시간동안의 기억이 사라지고 만것이다.그냥 기억이 사라졌다면 일시적이라거나 가벼운 뇌진탕으로 보며 넘어갈수 있겠지만...문제는 프로포즈를 하기로 한 여자를 잊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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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고 재미있는 소재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있는 [반지를 끼워주고 싶다]
이 이야기는 29살의 한 남자 이야기로 처음부터 범상치 않게 시작하고 있었다.
스케이트장에서 넘어졌는데.. 머리를 다치는 바람에 몇시간동안의 기억이 사라지고 만것이다.
그냥 기억이 사라졌다면 일시적이라거나 가벼운 뇌진탕으로 보며 넘어갈수 있겠지만...
문제는 프로포즈를 하기로 한 여자를 잊었다는 것이다.
그것도 세명의 여자친구 중에서 한 여자를 말이다.
세다리나 걸치다니 완전 간큰 남자.
 
소개글과 해설부분에 보면 미워할수 없는 남자라 말한다.
프로포즈할 그녀를 잊은것을 용서할수는 없지만 미워할수 없는 남자라....
쉽게 상상이 가지 않겠지만,
이야기 속에서 그를 따라 나름대로의 추리(?)를 해보면 정말 그렇게 된다.
세명의 여자친구를 동시에 사귀고 그 여자친구들의 각각의 매력때문에 어느한사람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한다.
여기서보면 결혼이라는 단순한 사랑이야기가 아니라 그저 인생을 살아가는데 하나의 수단이고,
결혼할 사람은 진정 사랑해서 하는것이 아니라 조건을 꼬치꼬치 따지고 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결혼까지도 조건을 보면서 하다니...
슬프지만 현실인것도 같아 씁쓸하다.
 
한여자에게 버림받고 30살 생일 전에는 꼭 결혼하리라 다짐한 남자.
사랑에 대한 복수심때문에 여자를 이리저리 고르는 남자.
그런 그에게 한 여자아이가 나타나면서 상황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하나의 선택때문에 배드앤딩이 나오고 그 배드앤딩으로부터 도망치기위해 다시 과거로 돌아가지만 어떻게 하든지 배

드앤딩으로 치닫는다는 그 아이의 말이 어쩌면 진실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는 강한 데자뷔를 느끼게 되고 이야기의 결말은 전혀 생각치 못했던 것이라 당황스럽기도 하고 허무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진정으로 원하는 사람을 찾게 되었다는 것에는 기쁘게 생각한다.
 
사랑을 이리저리 자신이 원하는 잣대에 끼워맞추고 조건을 따지고하는것이 진짜 사랑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그렇기에 그도 기억을 잊고 다시 선택할수 있는 기회가 온것이 아닐까.
지금 이순간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고 위할수 있는 사람이 누군지 생각해보길 바란다.

h*****i 2010.11.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29세 청년의 연애성장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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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세게 재수없는 사내가 있다. 불과 몇시간전에만 해도 평생을 같이 할 그녀에게 프로포즈하기 위해 반지를 갖고 있었건만... 스케이트장에서 미끄러져 머리를 세게 부딪힌 후 정작 그녀의 정체를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와우~! 기발한 도입부이다. 흥미지수가 상승하는 것은 당연지사. <반지를 끼워주고 싶다>는 지에, 메구미, 가와코를 몰래 만나면서 무려 세다리를 걸치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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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세게 재수없는 사내가 있다. 불과 몇시간전에만 해도 평생을 같이 할 그녀에게 프로포즈하기 위해 반지를 갖고 있었건만... 스케이트장에서 미끄러져 머리를 세게 부딪힌 후 정작 그녀의 정체를 잊어버렸기 때문이다. 와우~! 기발한 도입부이다. 흥미지수가 상승하는 것은 당연지사.


<반지를 끼워주고 싶다>는 지에, 메구미, 가와코를 몰래 만나면서 무려 세다리를 걸치던 가타야마 데루히코가 서른살이 되기 전에 프로포즈하려는 생각에 반지를 사고 세여자 중에 한명에게 프로포즈하려다 단기 기억상실에 빠진 가타야마 데루히코라는 청년의 작은 소동극이다.


‘어른이 되기엔 아직 너무나도 어린 29살 청년의 연애성장소설’ 책 뒤표지엔 이런 설명이 곁들여져 있었다. 무슨 의미일까? 가타야마(이하 데루)가 에미리라는 첫사랑에게 결별을 통보 받은 후, 어느 순간 결혼을 해야겠다는 결심하에 세여자를 만나게 된 경위가 설명되어진 도입부는 현대를 살아가는 너무나도 평범하면서도 자신의 욕망에 충실한 청춘남녀의 이야기인데 말이다. 단기 기억상실이라는 작가의 상상력이 가미된 스토리이니 설정의 기발함은 차치하고도 통속적인 남녀간의 이야기에서 어떤 ‘성장’이라는 의미를 이끌어 낼까?


<반지를 끼워주고 싶다>는 엉뚱한 도입부 이후 데루의 세여자와의 관계 묘사에 할애한다. 게임에 빠진 직장동료 지에.. 그녀는 데루에게 현재다. 게임에 빠져 현재를 소비하는... 그에 반해 메구미는 과거다. 옛연인이 자신을 차버린데 대해 드러내놓지는 않지만 집착하고 있음을 데루는 눈치채고 있으며 그런 공허함이 데루와 만나면 술과 음식에 집착하고 서로를 탐하는 것으로 되풀이 된다. 가와코는 미래다. 늘 신경질적인 정신상태를 지니고 있는 가와코는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데 익숙하지 않아 연인과 미래를 함께 하려는 데루의 결정조차 움츠리게 만드는 내일의 불안감을 표현하는 상징적인 캐릭터이다.

회사동료 시부자와의 표현대로라면 정말 부러운 친구임에는 분명한 데루, 하지만 나름 고민이 많다. 셋중에 누군가를 선택했었는지 전혀 생각이 나지도 않을뿐더러 각기 세 여자가 가진 매력 또한 어느 하나를 선택하기엔 기회비용의 크기가 만만치 않기 때문.. 세명의 여자를 데루의 1인칭 시점에서 평가해 나가면서 차츰 데루의 과거가 회상된다. 불륜을 위해 자신을 기꺼이 이용한 어머니에 대한 배신감...동거하면서 자연스레 결혼을 꿈꿨던 동거녀 에미리가 데루 자신이 느끼기엔 우연한 계기이지만 결별했던 아픈 추억.. 이 모든 것을 누구나 겪어 봄직한 과거로 남기고 새롭게 자신을 추스르기 위한 프로포즈였건만 결국 내면의 성장은 어느 순간 어머니로 인한 배신감에 성장판이 닫히고 말았고 에미리와의 결별로 회복할 수 있는 여지는 없어져 버린 것이 아닐까?


결국 마지막에 다시한번 눈을 뜨면서(소설 내용상 스포일러가 될 수 있기에 읽어보지 못한 이들을 위해 침묵하겠다) 데루가 떠올리는 전화번호의 소유자는 데루가 성장하는데 있어서..적어도 이 책을 설명하는데 인용되는 ‘연애성장’에 있어서 키맨이었음을 알게 한다..


무척 흥미롭고 감칠 맛 나는 소설이다. 단, 클라이맥스 부분에서 세여자와의 관계 정리부분에 대한 아쉬움...15세 소녀와의 제3자적 시각에서 볼 때 알콩달콩한 모습은 에미리를 떠올리게 하는 전형적인 형태라 다소 진부함도 느껴진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루에 감정이입한 내 자신이 이 책을 통해 얻는 열매는 결코 식상하지 않을 것이다.

YES마니아 : 로얄 n*****r 2010.11.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결혼반지를 누구에게 주려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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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있다.   스케이트를 타다가 넘어졌는데, 몇 시간의 기억이 사라져버렸다.   몇 달도 아니고, 몇 년도 아니고 고작 몇 시간이라면, 책에서 나온 것처럼 술 취해서 필름이 끊어졌다고 생각할 수 있는 망각이니 심각할 것도 진지할 것도 없을 듯 한데, 이 남자는 안절부절이다.   그가 이러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실은 프로포즈를 하려고 했는데, 하필이면 누구한테 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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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남자가 있다.   스케이트를 타다가 넘어졌는데, 몇 시간의 기억이 사라져버렸다.   몇 달도 아니고, 몇 년도 아니고 고작 몇 시간이라면, 책에서 나온 것처럼 술 취해서 필름이 끊어졌다고 생각할 수 있는 망각이니 심각할 것도 진지할 것도 없을 듯 한데, 이 남자는 안절부절이다.   그가 이러는데는 다 이유가 있다.   실은 프로포즈를 하려고 했는데, 하필이면 누구한테 하려고 했는지 그것을 기억에서 잃어버린 것이다.   기억을 잃는다는 일, 그것도 결혼할 상대를 기억에서 잃어버린다는 것, 잊어버렸다는 표현보다는 잃어버렸다는 표현을 쓰고싶은 건 그만큼 마음 아픈 일이 아닐까 싶어서이다.   사랑은 잊는 것이 아니라 잃는 것일테니.... 

 

  이 남자는 몇 년간 사랑했고 동거까지 했던 한 여인에게 실연을 당했다.   이 년전에 말이다.   그래서 그 여인에게 복수라도 해주고 싶었단다.   그 여인 보란듯이 서른이 되기 전에 결혼하여 알콩달콩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고 말이다.   그래서 정말 열심히 서른 생일 전에 결혼하기 프로젝트를 실행해간다.   양다리도 아닌 세다리를 걸치고 있으니 얼마나 결혼에 목숨을 걸었냐 말이다.  

 

  이 남자의 세 애인은 모두 스타일이 제각각인데, 그래서 몇 시간일지라도 기억을 상실했다는 사실이 불안한 것이다.   이 세 여인 중에 누구한테 프로포즈를 하려고 생각했던 것인지 도통 모르겠으니 말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른 생일까지 이제 며칠 안 남아 있다는 사실이다.   무조건 기필코 서른 생일 전에 결혼을 해야하는데...

 

  이 남자, 세 애인을 모두 찾아가서 누구에게 프로포즈를 하려고 했었는지 가늠해본다.   그런 와중에 세 여인 모두, 하나같이 그와 결혼을 꿈꾸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때부터 그는 이 세 여인 지에, 메구미, 와카코에게 싫증이 나기 시작한다.   가타야마, 이 남자는 옛 애인에대한 복수 때문에 서른 전에 결혼을 하겠다고 결심했지만 실은 결혼이 두렵고 하고싶지 않은 아직은 어른이 되지 못한 남자인 것이다.   막상 결혼이라는 말에 겁부터 내면서 결혼을 원하는 그 세 여인 모두에게 질려한다니 그는 사랑이라는 것을 하기는 하는 걸까.

 

  터무니 없이 우스운 장면은 가타야마 본인은 세 다리를 걸치고 있으면서 메구미가 다른 남자한테 자신과의 연애를 상담하고 오히려 자신을 버리고 당신과 연애를 할까하는 말을 주고받는 것에 배신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사실 뭐, 가타야마는 이미 세 여인들 모두에게 배신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말이다.   거기다 시간은 흘러가고 있는데도 결혼하자는 말은 꺼내지도 않고, 그 세 여인들 어쩌라고...

 

  여튼 어리기만 한 이 남자, 결국 어린 소녀를 만난다.   열 다섯이라나, 이름이 에미라나...  이 어린 소녀는 가타야마가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옛 애인 에미리와 이름이 비슷하다.   거기다 모든 점에서 그녀와 닮은 듯 한 어린 소녀 에미이다.   그리고 그는 스케이트 장에서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를 당한다.   서른이 되기 며칠 전에....  어라, 이 사고는 이미 일어났던 일인데......

 

  사랑한다면 그녀를 떠나 보내는 바보짓은 말아야 한다.   자신이 정말 누구에게 결혼 반지를 끼워주고 싶었는지 그 기회를 절대 놓치면 안 된다.   사랑한다면, 결혼을 두려워 말라.   이 책처럼 데자뷰가 일어나지는 않을테니..... 

m******i 2010.11.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