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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위한 유기농 쿠키 전문점 쓰리도그 베이커리의 창업자가 자신의 인생을 바꾼 그레이시라는 개와의 만남과 생활, 그리고 인생을 바꾼 사업의 기회를 발견한 순간에 대해 적어 내려간 책이다. 흔히들 사람과 사람의 만남을 통해 우리는 인생의 전기를 맞기도 하지만 때로는 그 상대방이 사람이 아니라 개이거나 고양이일수도 있는 것 같다.
어릴적부터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 강아지였던 그레이시가 자신의 목숩을 구해준 저자를 만나 어떻게 생활하고 그의 인생을 바꿨는지에 대해 적은 글이라 악당도 없고 고난이나 역경도 없지만 담담하게 살아가는 개와 주인의 일상이 지루하지 않고 읽을만하다.
우리나라에도 진출해 있다는 쓰리도그 베이커리가 지금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궁금해졌지만 인터넷에서는 관련기사를 별로 찾을수가 없었다. 미국과 우리나라는 애견인의 수요가 달라서 그런걸까? 아니면 잘되고 있는데 미디어에 노출이 안되고 있는걸까? 모를 일이다.
열살 정도까지만 살아도 장수했다고 보는 것이 그레이트데인이라는 종류의 특성이라고 한다. 그레이시도 그리 오래 살지는 못했다. 하지만 죽기전까지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그레이시의 견생은 장애에도 불구하고 관용과 애정, 너그러움과 헌신이라는 성격을 가졌던 아름다운 개가 남긴 은총의 궤적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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