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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티베트>는 혹독한 추위 속에 기나긴 이별의 여정을 떠나는 티베트인들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그들의 여정에는 용기와 선의가 넘치는 가이드 켈상과 아름다운 독일인 배우 마리아 블루멘크론이 함께 합니다. 그들의 힘겨운 한 발짝, 한 발짝을 따라가다 보면 머나먼 티베트 땅의 안타깝고 고통스러운 현실과 마주할 수 있습니다. 매우 현실적이면서도 담담한 필체로 쓰여진 이 이야기는 조용하고 잔잔하게 독자들의 마음의 파문을 냅니다. 놀라운 일은 머나먼 이국 땅의 슬픈 이야기가 내 마음 속 깊은 곳까지 들어와 치유의 힘을 발휘한다는 것입니다. 상처와 고통을 희망과 감사로 바꿀 수 있는 힘. 이것은 티베트인들이 전 세계인에게 주는 메시지이자 선물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낯설게 다가올 수 있는, '독일어로 쓰여진 티베트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매끄러운 번역과 편집으로 편안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근간에 만난 매우 훌륭한 양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