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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8. 신기원의 꼴 관상학 – 위즈덤하우스 생긴걸 보니 싹수가 노랗게 보인다.. 하는짓을 봐서도 싹수를 알 수 있지만, 생긴 것을 보고도.. 어린아이의 성격이나, 미래에 어떻게 자라날지 어느정도 유추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사람을 첫인상을 보고 판단하는 것은 금물이고, 특히 한창 인격형성이 시작되는 어린아이의 ‘꼴’을 보고 미래를 예단하는 것은 옳지 못하지만, 이렇듯 생김새를 보고서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일지 일부분은 얼핏 살펴볼 수 있습니다. 꼴 관상학은 허영만의 만화 ‘꼴’을 감수한 신기원님의 관상학을 한권의 책으로 엮은 내용입니다. 집에 꼴 1~9권 전권이 있지만.. 솔직히 관상학은 저와 안 맞는 듯 싶습니다. 이리보고 저리봐도... 종잡을 수 없더군요. 사람의 관상을 볼 때 가장 중요한 건 전체적인 조화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습니다. 한나라 유방의 대장군 한신의 고사를 봐도 이런 부분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지어낸 얘기일 수도 있지만, 사람의 ‘꼴’ 보기가 쉽지 않다는 예로서 참고할 만 하다는 생각입니다. 한신의 경우 관상가가 이리저리 봤을 때, 좋은 상이 전혀 없었답니다. 그냥 동네 룸펜. 백수. 이 정도가 딱 한신의 관상이었다더군요. 하지만 ... 그가 볼일 보는 관상을 보고선 – 거의 어이상실입니다. -ㅁ- - 대장군이며, 훗날 제후가 될 상이라고 평가했다고 합니다... 꼴 관상학 또한.. 제가 봤을 땐 이게 뭐야.. 라는 생각이 드는 괴이한 작품? 인 듯 싶습니다. 얼굴그림을 아무리 봐도 글쎄요. 모르겠습니다. 라는 말이 나오는 느낌 눈썹과 인중, 눈의 모양등등.. ...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기존의 관상학 서적에 비해서 좀 더 자세하게 글을 썼다는 점에서 만족을 해야 할까요. 이 책의 삽화에 들어가는 획이 굵은 – 좋게 말해서 그렇고, 나쁘게 말하면 참 대충 그린 듯 싶은 – 그림들은 마의상법이라는 고전관상학의 그림들인 듯 합니다. 이 그림이나 저 그림이나 비슷비슷하게 보이는 느낌이 쉽지 않다~! 라는 생각이 더 들게 만들더군요. 관상학공부. 정말 오랜 기간동안 꾸준히 하지 않으면 쉽게 다가가기 힘든 거라는 거 다시한번 느꼈습니다. 관상학에 관심이 있는 분이면 이 책 한번 보세요. 잘 이해하지 못한다는 내용으로 서평을 구성했지만,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다른 관상학 책들에 비해 친절하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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