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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그런것인가? 줄리언 반스의 소설은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것 만큼 내게 와닿지 않는다. 문장들이 어렵다. 내용에서 입체성을 잘 찾지 못하겠다. 작품의 시대적인 문제일까, 작가와의 시간적인 거리가 문제일까. 어쩌면 내가 아직 이 책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된 것일 수도 있다. 어쨌든 이번에도 도전했고 실패했지만 남들이 좋다고 하는 책에는 다 이유가 있겠지. 조금 더 시간이 지나서 읽어 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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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 이걸 생각해보면 암담해집니다. 유명한 인민 3부작을 읽고서, 경악조차 하지 못했죠. 인간이란 대체 어디까지 떨어질 것인가. 더 중요한건 이것들이 아직도 세계 어딘가에선, 너무나도 생생하고 잔인하게 자행된다는 것이죠. 참 두렵습니다. 그래도 자유가 남아있는 땅에서 살아가면서, 가끔은 언젠가, 저런 공포가, 놀라울 만큼 당연하게 다시 우리를 지배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해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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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보는 줄리언 반스의 소설로 그동안 정말 많은 소설이 나왔는데, 많은 주변의 지인들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다. 그동안 다른 책들은 추천을 받아도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읽지 않았는데 이 책은 추천 받고 살펴보니 정말 마음에 드는 구절을 발견하고 구입하게 되었다. 어둠을 견딘 나의 소리가 결국 세상을 울렸다. 라는 구절이 마음에 너무 와닿았고, 소설 역시 나에게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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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언 반스의 시대의 소음입니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로 유명한 작가라고 알고 있는데, 그 책은 읽은 적이 없고 연애의 기억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사실 연애의 기억도 거부감드는 소재에 잘 안읽혀서 중간에 그만뒀는데, 시대의 소음은 어렵다는 얘기가 많아서 읽기 전부터 지레 겁부터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반전으로 잘읽히고 재밌었다 이렇진 않았고 역시 무거운 내용에 어렵기까지 해서 페이지가 잘 넘어가진 않는 책이었습니다.. 다음에 가장 유명한 책이나 읽어봐야겠네요.. |
| 존경하는 어르신께서 추천해주신 작품이라 구매한 책이다 어르신께서 인간사에 있어서 평범하게 사는 삶도 비겁하게 사는 삶도 영웅적으로 한방 날리고 끝장내는 삶보다 더 힘들고 어려운거라고 이 책에 그러한 삶의 모습이 있으니 읽어보라 권해주셨었다 러시아의 유명한 음악가 쇼스타코비치의 삶을 통해 스탈린 정권 하의 소비에트 정부 권력 앞에 무기력함과 함께 예술가들에게 금기시되는 자기검열까지 하면서 삶을 생존해가는 모습을 그려주고 있다 공감되는 측면도 있고 뭐랄까 이제 인생을 반쯤만 살아서인지 어색하게 느껴지는 모습도 있지만 깊이 있게 고민해봐야 할 지점을 던져준 책이다 |
| 시대의 소음이라는 제목이 일상적이지는 않다. 시대에 소음이 붙으니 제목은 의미 있어보이고 비판적인 느낌이 난다. 문학 속의 비판은 쉬워 보이지만 그리 쉬운것은아니다. 세상을 비판한다는 것. 사실 자신이 비판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했을때 비판은 부메랑으로 돌아온다. 부메랑을 피하지 않기위한 몸부림은 어쨌든 현실과 좀 떨어져야만 가능하다. 작가의 비판이 부메랑이 아닌 투창이 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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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언 반스의 책은 읽기가 어렵다. 줄리언 반스의 시대의 소음. 러시아의 권력집단에 맞서 유명한 천재 작곡가가 살아남기 위해 영웅이 아닌 겁쟁이로 권력과 타협하며 순응하며 살아간다 . 음악을 위해 어두운 시대를 살아남야야했던 한 예술가의 내면의 갈등과 처절함,슬픔을 그려낸다. 책 속의 등장인물인 드미티리 드미트리예비치는 실존 인물이다. 그는 20세기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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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 지 좀 됐지만.. 올해 읽은 책 중 가장 좋았다. 번역이 상당히 아쉬웠고 가끔 주술관계조차 틀린게 있어서 문장을 몇 번이나 다시 읽어야 했지만, 그것과 별개로 이상한 번역에 익숙해진 뒤로는 정말 빠져들어 휘감기듯 읽어내릴 수 있었다. 독재시대 쇼스타코비치의 시대에 대한 태도는 쉽게 비난 할 수도 옹호할 수 도 없고 오직 연민의 감정만 흘러 나왔다. 그는 그리고 나는 그리고 그 시절엔 그리고 지금 시절엔.. 과연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또한 후반부 쇼스타코비치의 노년인생에 죽지 못한 것에 대한 절망과 죽은자들에 대한 감정이 연민에서 부러움으로 바뀌는 모든 부분들이 좋았다. 산다는 것은, 죽는다는 것은, 살아간다는 것, 그리고 살아지는 것 죽음을 향한 모든 것들이 인상깊었고 어느 문장 하나 빠뜨릴 수 없이 음악처럼 리듬감있게 빨려들어가는 문장들이 취향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