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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작가님은 <도깨비>소재의 책들을 많이 쓰신것을 유명하시더라구요.수상한 도깨비말고도 책귀신 망태할아버지,책읽는 도깨비1,2탄,책귀신 세종대왕등..귀신이나 도깨비소재의 책들이 많습니다. 도깨비소재는 남녀노소 아이어른 할것없이 옛날부터 전해지는 아주 재미있는 소재임에 틀림없습니다. 귀신같은 무서운 정령보다는 구수하고 옛날 조상님들의 이야기들이 재미나게 전해져 오는 도깨비라고나 할까요? 수상한 도깨비에서는 메롱마을 81먼지 빈집에서부터 시작됩니다.멍석도깨비라고 들어보셨나요? 옛부터 똥귀신,부엌귀신등..저마다 오래된 물건들에게는 정령들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멍석도깨비는 팽이씨 집에서 살았던 멍석입니다.온가족이 둘러않아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던 시간들을 멍석도깨비는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글이 전개됩니다. 아이들의 고학년이다보니 그전에 읽었던 이상배작가님의 책들은 저학년용으로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이번 책은 고학년에게도 무난하고 재미있게 읽어볼수 있을것 같아요.초등 교과서 3학년것부터 6학년교과서의 연계수업도 할수 있다니 일석3조 교육효과도 볼수 있을듯 합니다. 글의 이야기중에 팽이씨 집의 수상한점이 몇가지씩 발견해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밤 12시 넘어서 도깨비에게 홀리지 않는 방법이라든지 팽이씨 집의 7남매중에 둘째 만수에게는 멍석도깨비의 도움으로 딱지치기 챔피언이 되는 에피소드~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있을법한 이야기들이 우리들의 상상력을 더 자극하게 됩니다.~ 소재가 재미있어서 쉽게 쉽게 술술 넘어가는 재미있는 책이랍니다.한번쯤은 도깨비의 다른 동화책을 읽어주면서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이 책을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출판사의 도서지원으로 서평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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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꿈 어린이 10 창작동화 수 상 한 도 깨 비 이상배 글 / 김문주 그림
어릴때는 참 많은 이야기를 듣고 상상을 하며 지냈다. 정말 도깨비가 있는 줄 알고 살았으며 푸세식? 화장실에 쪼그리고 앉아서도 혹시 화장실 귀산, 곳간 도깨비가 나오지 않을까... 대낮에도 무서워했던 어린시절... 나의 어린시절과는 다른 우리 아이는 아이 나름대로 도깨비를 너무 좋아한다. 귀엽고 재미있고 ..그중 가장 좋은것은 도깨비 방망이.. 도깨비는 방망이만 있으면 천하무적이 된다.
수상한 도깨비에서는 도깨비 방망이는 나오지 않는다. 대신 사람같은 도깨비가 나와 그리움을 알려준다. 그래서 더 그립고 보고프고 만나고 싶은가보다. 아이는 읽는 내내 미소를 입에 걸고 있다. 도깨비라 그냥 좋다고 한다.
이책의 주인공 멍석 도깨비 차례를 보면 이야기를 대충 상상할 수 있어서 참 좋다. 하지만 상상한 대로 이야기가 흘러간 적은 한번도 없다. 걍 상상하는 것이 좋을뿐... 제목을 보고 아이와 함께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 이야기 할 수 있는 꺼리가 바로 차례이다. 이 책은 도깨비책이라 상상이 더 즐겁다. 차례를 보고 할아버지가 엽전을 줍고 있다고 아이랑 상상을 했다. 엽전이 집안 가득 흩어져 나와서 할아버지가 좋아서 웃고 있는 거라 아이가 말한다. 하지만 사실은 멍석 도깨비가 감꽃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마당으로 나와 감꽃 향기를 맡으며 명희아가씨 생각을 하는 것이었다..ㅎㅎ 멍석도깨비는 아무래도 낭만도깨비같다.^^ (처음에 할아버지가 뿔이 없어서 도깨비인줄 몰랐다. 우리 할아버지처럼 농부인줄 알았다고 한다.ㅎㅎ)
39년 만에 다락방에서 나온 멍석도깨비... 하지만 온집안을 다 뒤져도 아무도 없다... 사람도 도깨비도... 집안에는 무성한 풀들이 가득하고 언제나 사람과 함께한 도깨비들은 사람이 떠나자 같이 떠나버렸다.. 멍석또깨비만 빼고....
멍석도깨비는 집안을 돌아다니며 예전에 사용하던 물건을 하나하나 찾아낸다. 그리고 물건을 찾을때마다 그 물건에 깃들여져 있는 추억을 끄집어낸다. 집주인 박팽이 씨와 밤새 씨름했던일... 명희아가씨가 무명을 짜는 모습을 보던 베틀 도깨비.. 만수의 딱지치기를 도와 딱지부자가 되게 만들어주었던 일... 그래서 달달한 엿을 맛보게 되었던 일... 그렇게 가족을 그리며 멍석 도깨비는 홀로 집을 지키는데.... 과연 박팽이씨의 집에는 박팽이씨가 돌아올까요? 39년이나 지났는데... 궁금하면...지금..수상항 도깨비를 읽어보셔요... 정말정말 재미있답니다. <수상한 도깨비> 초등 교과 연계도 학년별로 다양하게 잘 되어 있네요.. 국어 3-1 1.감동을 나누어요 국어 4-2 4.글 속의 생각을 찾아 국어 5-1 1.인물의 말과 행동 국어 5-2 11. 문학작품을 새롭게 국어 6-1 7. 이야기의 구성 국어 6-2 11.문학의 향기 [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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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침독서 추천도서 81번지, 팽이씨 빈집이 수상하다. 수상한 도깨비
스터디셀러 [책읽는 도깨비]를 쓴 이상배 동화작가는 도깨비 동화를 가장 많이 쓴 작가로 작가가 도깨비 소재를 좋아하는 이유는 도깨비는 뿔 달린 귀신이 아니라 우리의 의식 속에 가장 친숙한 자연귀로 어린 시절 도깨비 이야기를 많이 들려준 아버지가 바로 도깨비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상배 작가의 동화에 등장하는 도깨비들은 아버지와 아저씨, 일꾼 등 다양한 이웃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수상한 도께비>는 농부 박팽이 집에 홀로 사는 멍석도깨비가 예전에 같이 살았던 박팽이의 가족을 그리며 회상하는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창작동화로 우리 어릴 적 추억을 소환해 상기시켜 주고 겪어보지 못한 우리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39년 전에는 도깨비들이 많이 살았다. 집집마다 마을마다 갖가지 이름 있는 도깨비가 정말 많았다. 빗자루도깨비, 호미도깨비, 부지깽이도깨비, 똬리도깨비, 절굿공이도깨비, 도리깨도깨비, 빨랫방망이도깨비, 똥장군도깨비 등... 메롱마을 81번지는 빈집이다. 아주 오래 전에 주인이 집을 비우고 고향을 떠났기 떄문이다. 그런데 이 집에서 수상한 일들이 일어나는데... 마당에 무성한 풀이 마구 밟혀 있다거나 딸그락딸그락 살림하는 소리와 이따금 두런두런 수근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안방, 사랑방, 광 문이 열려 있다가도 어느 때는 닫혀 있고, 킁킁 누린내도 솔솔 풍기고 검둥이도 자꾸 짖어되니 수상한 집이 아닐 수 없는데... 그건 바로 수상한 도깨비 멍석 도깨비가 나타난거다. 무더운 여름, 마당에 동그런 멍석을 펴놓고 저녁 식사를 하던 모습, 동네 어르신들 밤마다 우리 마당에 둘러앉아 두런두런 이야기 꽃을 피우던 나의 어릴적 추억들을 그리워하듯이... 점점 젊은 사람들은 마을을 하나, 둘 떠나고 지금은 어르신들만이 고향을 지키고 계시는데... <수상한 도깨비>를 읽으며 우리의 공동체 문화에 대한 아쉬움과 그리움이 크게 느껴진다. 시골 집에서 보아왔던 낯익은 물건들을 다시 만나보게 되어 반가웠고 어릴적 할머니 무릎을 베게삼아 누워 듣던 옛이야기 속 도깨비들... 우리의 정서에 맞는 삽화와 우리 아이들과 함께 엄마, 아빠의 추억을 함께 공유한 즐거운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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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도깨비 작가 이상배 출판 좋은꿈 도깨비의 정체는 무엇일까 생각해보았어요. 사람은 아니니 귀신이라고 생각해도 될까? 그런데 귀신처럼 도깨비가 무섭지는 않은 존재인것 같아요. 도깨비를 주인공인 많은 이야기들 속에서도 사람들이 막연히 도깨비를 무서워할 뿐이지 도깨비가 사람에게 먼저 해를 가하지는 않는 것 같거든요. 수상한 도깨비는 어떻게 수상한 도깨비일까요. 책을 읽어보니 수상하기보다는 그리움을 아는 도깨비, 그리워하는 도깨비 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죠. 추억을 그리워하는 도깨비, 향수에 젖은 도깨비였거든요. 지금은 아무도 살고 있지 않은 집이 있어요. 아니 아무도는 아니죠.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은 집이예요. 북적부적하던 팽이씨네 집에는 지금은 팽이씨네 가족 모두가 떠나 빈집이었거든요. 다만 멍석도깨비만 집을 지키고 있었어요. 오래된 물건에 혼령이 깃들어 도깨비가 탄생한다고 해요. 멍석 도깨비는 오래된 멍석에서 탄생한거니 멍석이 고향이라고 해도 되겠네요. 오래된 물건들에 수많은 도깨비들이 있어요. 팽이씨네 집에도 엄청 많은 도깨비들이 있었는데요. 팽이씨네 가족이 그 집을 떠나면서 도깨비들도 여기저기로 흩어지게 되었고 남은건 멍석 도깨비 뿐이었어요. 사람이 살지 않는 버려진 집은 관리가 안되는 엉망이었겠죠. 그런데 이 집이 누군가의 흔적이 자꾸 생기니 수상해지고 있어요. 멍석 도깨비가 팽이씨네 집 이곳저곳을 누비고 혼자 사니 심심해서 다시 식구들이 모이기를 바라는 마음에 풀도 깍고 멍석 깔 자리도 만들지요. 멍석을 가져다 깔 때 팽이를 발견하기도 했구요. 다시 팽이씨와 팽이를 치고 싶은 멍석 도깨비예요. 멍석 도깨비가 팽이씨네 가족을 기다리는 이유가 정말 재미있어요. 가족들이 보고 싶기도 하고 다시 집이 북적북적 해지길 바라는 마음이겠지 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팽이를 치고 싶고 엿이 먹고 싶어서래요. 왜 그런지 궁금하지요? 이야기를 읽어보면 이해가 가고 그 시절이 그리우니까 그런 마음이 들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팽이씨는 다시 팽이씨네 집으로 돌아올 수는 없었지만 그의 둘째 아들 만수가 다시 돌아왔어요. 멍석 도깨비는 만수씨랑 팽이도 치고 다시 북적거리는 집을 만들거예요. 다시 그리워할 추억이 쌓이게 될테지요. 지금 이시간도 시간이 흐른 어느 날 그리워하게 될 추억이 될거예요. 다시 돌아갈 수 없으니 소중하게 간직하고 기억되면 행복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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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오순도순 시골에 살던 시절의 추억이 한가득 묻어나오는 '수상한 도깨비'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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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쓰신 이상배 작가님은 시골에서 자라며 어릴적에 도깨비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자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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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과 함께 간간히 나오는 김문주님의 그림이 옛 시골의 정취를 더해줬고, ![]()
요즘 아이들이 모르는 물건은 아래처럼 그림으로 설명한 부분이 재미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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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하고 독특한 웃음소리를 내고, 지금은 보기 힘든 멍석, 오쟁이, 베틀, 엿, 팽이 등의 옛 물건을 매개로 함께 하던 사람들을 그리워하는 멍석 도깨비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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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씨가 도깨비감투로 인해 보여진 멍석도깨비를 알게되고 팽이치기를 하는 모습, 또 ![]()
모두가 떠나고 추억을 곱씹던 멍석 도깨비에게 팽이씨의 아들 만석이가 아버지와 같은 모습으로 어른이 되어 다시 집을 찾아오면서 ![]()
책의 내용 속에서 슬프다, 외롭다, 다시 보고 싶다는 등의 직접적인 표현이 전혀 없었는데도 그리움과 저어겨움이 물씬 풍겨나는 이야기를 읽은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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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도깨비 좋은꿈
책 겉표지만 봐도 먼가 수상한ㅎㅎ 대문이 열려져있는 빈집같아 보이는 집은 마당엔 풀들이 무성하고 검둥개가 쳐다보고 있는,, 진짜 도깨비가 살꺼같은 집이예요
전래동화를 넘 잼나게 잘본 첫째가 도깨비 관련 책이라 관심있게 볼꺼 같아서 쵸이스한 수상한 도깨비
본디 도깨비는 변덕이 죽끓듯하고 아주 장난꾸러기들이예요 매꼬자도깨비가 치약을 맛보더니 맛있다고 서로 먹으러들 와서 너도나도 치약을 들고가자 치약이 없어진 장 사람들은 아무리 도둑을 찾는다고 써놨지만 도깨비가 사람눈이 보일리가 없지요 전래동화에서도 도깨비는 장난이 심하고 무섭게 나오지요 메롱마을 81번지 집이 수상하다고 사람들은 생각해요 팽이씨 빈집에 멍석 도깨비가 살고 있었어요 팽이씨가 볏짚으로 새끼를 꼬아 쫀쫀하게 짜 만든 멍석이 닳고 닳아 도깨비가 된게 바로 멍석 도깨비예요 옛날 팽이씨 식구들은 멍석이 빙 둘러앉아 밥도 먹고 놀기도 하며 북적북적 지냈는데 지금은 모두 다 떠나가버리고 없어요. 버려진 집에 혼자 살게 된 멍석 도깨비 알고보니 팽이씨네 7남매중에 막내 오쟁이가 병으로 죽어서 모두들 집을 떠난 거였어요ㅜㅜ
감꽃 핀걸 보고 팽이씨 칠남매중 맏이 명희 아가씨가 생각나는 멍석 도깨비 같이 살던 그때가 그리운 도깨비는 이런저런 추억들을 하나둘 끄집어 내요
명희씨에게 반해 늘 홍시를 수북히 따다 주는 베틀도깨비도 있었네요 책속의 도깨비들은 참 친숙하고 사람을 좋아하는거 같아요. 늘 사람곁에서 사람들을 도와주며 살고 있는.. 귀엽고 익살스런 존재
둘째 아들 만수 뺀질이는 딱지치기 대장이었는데 모두 멍석도깨비가 콧바람을 불어 도와준 거였어요 딱지로 딴 물건들을 엿장수에게 팔아 혼자만 몰래 숨겨두고 먹었는데 멍석 도깨비가 가족들과 나눠먹고 자기도 먹게 남겨달라고 해요ㅋㅋ 딱지 계속 잘 따게 해줄테니까ㅋㅋㅋㅋ 멍석도깨비는 그때를 회상하며 웃었어요
도깨비는 도깨비 감투를 쓰면 사람에게 보여요 팽이씨에게 나타나 팽이씨와 밤마다 팽이를 돌리러 다녔던 기억도 새록새록~~ 옛기억에 잠겨 잠들었던 멍석도깨비를 부르는 소리에 깨서 보니 팽이씨가 서있는게 아니었어요 알고보니 이집 둘째아들 만수 뺀질이가 집으로 다시 돌아온 거였어요 덕분에 집나간 도깨비들도 다시 돌아오고.. 멍석도깨비의 소원이 이루어졌네요!
집나갔던 도깨비들도 하나둘 들어오고 만수가 돌아오니 동네사람들도 들어와 덩실덩실 춤판이 벌어졌지요 도깨비들도 이웃들도 검둥개까지 신나게 춤을 췄답니다~ㅎㅎ 사람을 그리워하고 사람과 같이 있고 싶어하는 외로움을 타는 멍석도깨비 이야기는 어른인 제가 읽어도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8짤 첫째님은 이런 도깨비가 내게도 있음 좋겠다며ㅋ 팽이씨네 둘째 아들이 돌아와 멍석도깨비는 이제 외롭지 않고 행복할꺼라며 잘되었다고 말하는 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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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의 소재 중에 하나가 도깨비가 아닌가 싶다. 초등학생때의 아이들은 판타지나 공포, 호러물들을 대부분 좋아하니 말이다. 여러가지 유령들 중에 가장 정감이 가는 것은 도깨비가 아닐런지... 그렇기 때문에 수상한 도깨비라는 책의 제목에 눈길이 더 갔던게 아닌가 싶다.
이 책은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었던 '책귀신 세종대왕'을 쓰신 이상배님의 작품이라 더욱 정감이 간다. 책안에 그려진 삽화들도 아주 정감이 가는 그림이다. 내용과 상관없이 그림만으로도 아주 만족스러운 책이다.
81번지, 빈집.... 팽이씨 빈집이 수상한 점은?? 분명히 빈집이다. 하지만 이러한 수상한 점은 누가 그러는 것일까?? 바로 도깨비이다. 이집에 오랫동안 살고있는 멍석도깨비... 사람들이 쓰던 오래된 물건인 멍석이 도깨비가 된 것이다.
팽이씩 가족들이 함께 살던 그 시절을 그리워하며 그 가족들을 기다리는 멍석 도깨비.. 그 멍석 도깨비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읽다보면 그 시절의 옛이야기 속으로 빠져들며 나도 모르게 나의 옛날을 떠올리게 된다. 나도 어렸을때는 시골에서 저렇게 살았었는데....그립다... 그리워 하는 마음이 드는 것은 비록 나 뿐만이 아닐 것이다. 이 책을 읽는 어른들이라면 이렇세 소중한 추억이 있을것이고 모두 마음 한편에는 그 것을 그리워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아이들은 옛날에는 어떻게 살았겠구나..라고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책이기 때문에 더없이 소중해진다. 그리고 이 책에서 멍석도깨비만이 그리워한게 아니라 박서방의 돌아온 아들 만수도 마을을 떠난 박서방, 김서방, 이서방... 모두모두 옛날을 그리워하고 있었음을 알고나니 괜스리 찡해지는 이 기분은 뭘까?
아이들에게 우리의 옛날 생활을 알게해주고 우리와 함께 해온 정감있는 도깨비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 책.. 수상한 도깨비...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다면 더욱 좋을 책이 아닌가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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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겹고, 따듯하고,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도깨비' 라는 단어만 보면 무더위를 오싹하게 식혀 줄 스토리 같지만 앞에 붙은 '수상한' 이라는 수식어가 진짜 수상했던 책이다. '도깨비인데 왜? 수상한 걸까?' 이런 호기심으로 읽었는데, 옛 정서에 대한 그리움으로 마음 한 켠이 짠~했던 동화책이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면서 경제가 도시에 집중되고 그에 따라 인구도 도시로 몰리면서 농촌의 빈 집이 늘었다는 것은 새삼스러운 뉴스가 아니다. 빈 집이 늘어나는 농가에는 오랫동안 지켜온 삶과 터를 떠날 수 없었던 할아버지, 할머니 들만 계실 뿐이다.
<수상한 도깨비>는 이런 농촌의 모습을 수상한 도깨비를 빌어 대신 이야기 한다. 수상한 도깨비는 멍석 도깨비 이다. 박팽이 집에서 박팽이 식구들과 함께 오랫동안 함께한 멍석의 정령이다. 박팽이 식구들도 도시로 떠나면서 빈 집에 혼자 남은 멍석 도깨비는 옛날 그들과 함께 했던 추억을 되새긴다. 추억을 되새기다 보니 그들이 그립고, 그 시절이 너무 그리운 멍석 도깨비 이야기 이다.
이 책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한다.
옛날에, 그러니까 39년 전에는 도깨비들이 많이 살았어. 집집마다 마을마다 갖가지 이름 있는 도깨비가 정말 많았지.
그렇다면 지금은?
도깨비는 영물이다. 세상 모든 물건에는 본디부터 정령이라는 게 있는데, 그 물건들이 사람과 일생을 함께 하면서 영물이 되는 거란다. 그럼 옛날에 많았다는 영물, 즉 이 책에 등장하는 도깨비들은 누가 있을까?
빗자루·호미·부지깽이·똬리·버들낫·절굿공이·키·도리깨·빨랫방망이·코뚜레·멍석·갓·고리짝 등등 이다.
이름에서 알겠지만 우리 생활 주변 모든 물건에는 정령이 있고 그것들이 도깨비가 되어 사람과 함께 하는 것이다. 도깨비는 공포의 대상이 아니라 친근한 존재인 것이다.
그런데, 그 많던 도깨비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도깨비도 수풀이 있어야 모인다'는 속담이 있어.
의지할 곳이 있어야 무슨 일이 이루어진다는 뜻이지.
도깨비들은 의지할 것이 무엇이고,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일까?
의지하고 싶은 것은 바로 너희들, 아이들이야.
때가 되어도 밥 먹을 줄 모르고, 노는 데 정신 팔린 골목 안 아이들 말이야.
왜냐고? 도깨비도 정말 못 말리는 장난꾸러기이거든.
그런데 아이들이 마을을 떠나기 시작했어.
읍내로 가고 먼 도회지로 떠났지.
멍석 도깨비는 위와 같이 말하며 현재 농촌의 모습과 도깨비의 습성을 담담하게 이야기 한다. 멍석 도깨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왜? 도깨비들이 사라졌는지 이해가 되고 마음이 짠~하다.
어째서 수상한 도깨비 일까?
매롱마을 81번지는 박팽이 씨가 살던 빈집이다. 그런데, 수상하다.
팽이 씨 빈 집이 수상한 점?
1. 마당의 무성한 풀이 마구 밟혀 있다.
2. 이따금 두런두런 수런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3. 딸그락딸그락 살림하는 소리가 난다.
4. 안방·사랑방·광 문이 열려 있고, 어느 땐 닫혀 있다.
5. 큼큼, 누린내가 솔솔 풍긴다.
6. 개코(검둥이)가 자꾸 짖는다.
바로 이 책의 주인공 수상한 도깨비, 멍석 도깨비 때문이다. 멍석 도깨비는 팽이 씨가 볏짚으로 새끼를 꼬아 쫀쫀하게 짜 만든 멍석이다. 이 멍석이 닳고 닳아서 도깨비가 된 것이다. 멍석은 여럿이 앉을 수 있는 큰 깔개이다.
그 옛날, 식구들이 많을 때는 언제나 밝았지. 일곱 남매 중 노는 데 미친 아이가 밤중에 마지막으로 들어올 때까지 등불이 켜 있었어. 집 안은 만날 와글와글, 법석법석, 시끄럽고 부산스러웠지. 누가 밥을 먹고 안 먹었는지 몰라. 양말, 러닝셔츠, 팬티는 내 것이 없었어. 먼저 신고 입는 사람이 임자였지. 양은 냄비에 가득 비빈 보리밥을 한 숟갈이라도 먼저 많이 떠 먹는 아이가 똑똑한 거였어.
옛날, 팽이 씨 식구들은 멍석에 빙 둘러앉아 밥을 먹고, 칼국수도 먹고, 참외와 수박도 먹고, 감자와 옥수수도 먹고, 옛날 이야기 듣다가 잠들고, 엎드려 책도 읽고, 팔베개하고 누워서 별 하나 나 하나, 별 둘 나 둘 하고 개나리 꽃잎 같은 별들을 세고, 달님 구경도 했었지.
버려진 집에서 팽이 씨 대신 혼자 지낸 멍석 도깨비는 심심했다. 39년의 세월이 흘러 증조할배도깨비가 되었다. 무성한 잡풀로 쑥대밭이 된 빈집에서 "억수야. 만수야. 백수야. 일수야. 명희야. 경희야. 송희야." 라고 불러 보지만 아무 대답이 없다. 팽이 씨 가족과의 함께 했던 추억에 멍석 도깨비는 그들이 무척이나 그립니다.
멍석 도깨비의 추억은 내가 어렸을 적 추억이기도 하여 나또한 그 때의 정겨움이 그리웠다. 그때는 정말 왁자지껄 했는데......
도깨비는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데, 사람과 함께 하는 걸 좋아하는 도깨비는 가끔 사람 눈에 보이기도 한다. 방법은 '도깨비 감투'를 쓰는 것~
멍석 도깨비는 팽이 치기를 좋아 한다. 팽이 씨와 꼭 한 번 팽이치기를 하고 싶어서 감투를 썼다. 엿을 좋아하는 별명이 뺀지이인 둘째 만수의 엿을 나눠 먹기 위해서 쓰기도 했다.
멍석 도깨비가 좋아했던 칠남매의 막내 아들 일수가 하늘 나라로 갔던 일, 베도 잘 짜고 효녀 였던 명희와의 추억, 엿을 먹기 위해 뺀질이 만석이를 도와주었던 일, 팽이치기 선수 억수·만수·백수와의 추억, 그리고 팽이치기 챔피언 박팽이 씨와 함께 했던 팽이 치기 등등....
멍석 도깨비와 함께 한 팽이 씨 식구들 한 명 한 명의 추억이 참 정겨웠고, 책을 읽고 있는 나도 그 추억에 함께 빠져서 참 행복한 시간이었다.
팽이 씨 식구들과 함께 한 이야기는 아들녀석에게 나의 옛날 이야기 들려주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모든 것이 풍요로운 지금, 나의 유년 시절은 지금 보다 물질적으로 조금은 부족했지만 마음이 여유롭고 풍요로웠던 옛날이 그립다. 굳이 전화 하지 않아도 동네에는 늘 친구들이 있었고, 문 밖에서 이름만 부르면 나왔던 친구들....
구수하고 따스한 스토리와 정겨운 문체는 정말 그때를 그립게 만드는 수상한 도깨비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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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휴가를 가려는데 따끈따끈한 책이 도착했네요. 바로 좋은 꿈 출판사의 <수상한 도깨비> 책을 워낙 좋아하는 두 딸이 새책을 들고 바로 휴가를 떠났답니다. 음~ 휴가 가서도 책을 읽는 낭만적인 모습을 상상하니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문제는 누가 먼저 읽을 것이냐 하는 것이지만요. 항상 서로 먼저 읽겠다 싸워서... 책 표지 그림이 너무나 이뻐요. 뭔가 아련한 추억을 연상시키는 시골집 풍경이랄까요? 도깨비 책이지만 무섭기는 커녕 따스해지는 느낌, 바로 우리나라 도깨비가 지니는 모습이 아닐까 싶어요. 제목은 수상한 도깨비지만 수상해서 무섭거나 겁나는 것이 아닌 친근하고 그리워지는 도깨비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책의 뒷 표지에요. 책 속 박팽이씨 집에 사는 수상한 도깨비. 왜 수상한지에 대해 적혀 있어 궁긍증 유발합니다 ㅎㅎㅎ
중간 중간 그림이 나오는데 그림체가 너무 정답다고 할까요? 이 모습이 늙은 도깨비의 모습이라면 어떨것 같으세요? 인자한 할아버지 모습의 도깨비라니! 책에서 우리 주변에 살았던 다양한 도깨비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책 속 수상한 도깨비는 박팽이씨가 직접 싼 멍석이 도깨비로 등장합니다. 도깨비는 왜 빈집에서 지내고 있는 걸까요? 빈 집이기 전 왁자찌껄 시끄럽던 박팽이씨네 가족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멍석 도깨비는 하루 하루를 지냅니다. 보통 동화속 우스꽝스럽고 조금 못된 성격으로 그려지는 도깨비지만 이 책에서는 그런 느낌 보다는 구수하고 다정하고 사람들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 모습의 도깨비를 만나실 수 있답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딸이 그러더라구요. "엄마! 우리 집에도 도깨비가 있을거야. 나도 도깨비랑 놀고 싶어. 도깨비도 공기놀이 잘 할까?" 아이와 아끼는 물건에 도깨비 이름을 지으며 놀았답니다. 글도 작가가 직접 이야기하듯 써내려가 쉽게 잘 읽혔답니다. 작가의 이름을 보더니 갑자기 집에 있는 책을 하나 가져오더라구요. <책귀신 세종대왕> 그러고 보니 작가님이 같은 분이셨네요 ㅎㅎ 저보다 눈썰미 좋은 딸, 좋다며 두 책을 나란히 꽂아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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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년전에 팽이씨네 집에는 도깨비들이 있어 모든 물건에는 본디 정령이 있는데 주인이 버리면 도깨비가 되는데 태우면 안돼 혼령까지 타버리거든 하지만 지금은 증조할아버지 도깨비가 된 멍석도깨비만 남았어 왜냐고? 모두 치약을 맛보고 치약을 찾아 먹을려고 다 떠났거든 빈 집이 81번가의 주인 팽이씨가 왜 떠났냐고? 바로 농사일이 힘들었어. 쌀밥 배부르게 먹는게 소원이 였어. 팽이씨네 식구는 팽이씨, 아내 옥희씨 아들 억수, 만수 , 백수, 일수 딸은 명희, 경희, 송희야 막내 일수는 옥희씨가 나은 막둥이여서 명이 짧으거라 했지.
어느날 팽이씨는 일수를 혼냈어. 일수는 울었지 . 그 때 심술 많은 똥장군 도깨비가 콧바람을 꼈어 그러니 일수가 열이 펄펄 끓어 오더니 그 날 저녁 죽었어. 하얀 눈송이들이 팽이씨네 통곡을 달래 주었어. 멍석 도깨비는 사람 도깨비로 변장해 팽이씨를 만났어. 둘은 팽이를 치는 동안 친구가 되었지. 세월이 흐르고 아들 만수가 돌아왔어. 박서방, 이서방, 김서방이 모두 모여서 달빛아래 춤을 추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