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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사에 한 획을 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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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비롯하여 많은 성공자들의 책을 읽어보았지만 역시 성공자들에게는 성공할만한 뭔가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아침에 일찍일어나는 것이었던지 적극적인 사고방식이던지, 아니면 나름대로 특별한 비밀이 있다. 그렇지만, 그 특별한 비밀이라고 하는 것이 알고나면 허망하다는 생각이 드는것은 왜일까.. 평소에 우리가 익히 들어왔고 학교에서 배워왔으며 살면서 느꼈던 것이 아닐
"한국경제사에 한 획을 그은.." 내용보기
이책을 비롯하여 많은 성공자들의 책을 읽어보았지만 역시 성공자들에게는 성공할만한 뭔가 있다는 것이다. 그것이 아침에 일찍일어나는 것이었던지 적극적인 사고방식이던지, 아니면 나름대로 특별한 비밀이 있다. 그렇지만, 그 특별한 비밀이라고 하는 것이 알고나면 허망하다는 생각이 드는것은 왜일까.. 평소에 우리가 익히 들어왔고 학교에서 배워왔으며 살면서 느꼈던 것이 아닐까 싶다. 그렇지만, 그것을 생각하고 곱씹어서 자기것으로 만드느냐 만들지 않느냐..즉, 습관화 시키느냐 못 시키느냐.. 그 차이가 성공과 실패를 가늠하는 잣대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는 그 책을 도전하여 도전받고 갱신하며 계속 도전해야 하기 때문이 아닐까? 메모의 중요성..이병철은 메모광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철저히 준비와 계획속에서 일을 추진했다고 한다. 이에 비하여 정주영은 불도저 스타일이다. 밀어붙이면서 준비하는..다시 말하면, 언제 어느곳으로 튈지 모르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역시 이들에게도 공통점이 있다. 인재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부하직원을 사랑하는 마음..그리고, 사업가적인 마인드와 이들을 철저히 따르는 가신(=참모)이 있었다는 것.. 젊은이들..특히, 대학생들에게는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이다. 지금은 우리가 무엇을 성공해야하는 시기가 아닌 20~30년후를 내다보고 준비해야 하는 시기이므로...
YES마니아 : 골드 r******1 2004.01.27. 신고 공감 1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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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두 거인, 이병철과 정주영을 만나다.
"시대의 두 거인, 이병철과 정주영을 만나다." 내용보기
신은 사람에게 이상한 흥미를 주셨다. 바로 누군가를 싸움붙이며, 비교하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흥미다.   70년대를 초등학생으로 살았던 사람들이라면 태권v와 마징가z가 싸우면 누가 이길지를 놓고 골목길에서 말다툼한 기억은 한번쯤이라도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그렇다 태권v와 마징가z가 싸우면 누가 이길지는 알 수 없다.   실제로 그러한 비교가 될만한 두 인물이 있다.
"시대의 두 거인, 이병철과 정주영을 만나다." 내용보기

신은 사람에게 이상한 흥미를 주셨다. 바로 누군가를 싸움붙이며, 비교하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흥미다.

 

70년대를 초등학생으로 살았던 사람들이라면 태권v와 마징가z가 싸우면 누가 이길지를 놓고 골목길에서 말다툼한 기억은 한번쯤이라도 있으리라고 생각된다.

 

그렇다 태권v와 마징가z가 싸우면 누가 이길지는 알 수 없다.

 

실제로 그러한 비교가 될만한 두 인물이 있다. 바로 현대와 삼성으로 대표되는 정주영과 이병철..... 과연 누가 이길것인가?

 

책의 저자는 이병철이 높은지 정주영이 높은지에 대해서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듯 하다. 저자는 단순히 이병철의 장점과 정주영의 장점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마치 곰과 호랑이의 싸움이 어떻게 결판날지에 대해 알 수 없다는 것처럼....

 

나는 이 책에서 딱 2가지를 배웠다. 사람에게는 때론 무모함이 필요하고, 때로는 치밀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나는 위와같은 2가지를 21세기를 사는 20대 우리에게도 적용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첫째, 20대의 무모함이 필요하다.

아무것도 가진것이 없다는 사람들은 두려울 것이 없다. 20대여! 무엇을 갖고 있기에 두려워해야 하는가....  나도 이제 두려움을 털고, 세상으로 나가기로 결심했다. 때론 무모함이 큰 도움으로 돌아올 때도 있다는 것을 배웠기에....

 

둘째, 20대의 치밀함이 필요하다.

20대에 자신의 삶이 소중함을 알고 있다면, 치밀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병철은 치밀했다. 그러한 치밀함은 현재 1명이 수십만명을 먹여살리는 대한민국의 삼성이 있도록 만들었다.

 

 한번쯤은 내 삶에서도 필요한 덕목을 내 젊은날에 한번 펼쳐보고자 하는 깊고 넓은 생각을 얻게되는 기회가 되었다.

 

 

y******4 2010.01.19.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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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었던 훌륭한 기업가
" 철학이 있었던 훌륭한 기업가" 내용보기
김용택 선생님의 교단일기를 읽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철학을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을 지니게 되었다는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서 나도 공감했다. 철학의 부재, 특히나 우리네 삶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없고, 도덕적 덕목도 사라져 가는 현대에 깊이 생각해봐야 할 내용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너무도 절실히 느꼈다. 인간으로서 지녀야 할 덕목, 기업가로서 지녀야 할 윤리성....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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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 선생님의 교단일기를 읽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철학을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을 지니게 되었다는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서 나도 공감했다. 철학의 부재, 특히나 우리네 삶에 대한 심각한 고민이 없고, 도덕적 덕목도 사라져 가는 현대에 깊이 생각해봐야 할 내용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너무도 절실히 느꼈다. 인간으로서 지녀야 할 덕목, 기업가로서 지녀야 할 윤리성.... 이병철도 정주영도 철학이 있는 기업가였다.

 

정주영은 신용 제일주의자였다.

'작은 일에 성실한 이를 보고 우리는 큰 일에도 성실하리라 믿는다. 작을 약속을 어김없이 지키는 사람은 큰 약속도 틀림없이 지키리라 믿는다. 이 것이 신용이다'  건설공사에서 여러변수가 있을텐데, 공기를 하루라도 어기지 않으려는 노력, 신용과 책임에 대한 정주영의 윤리는 이책 곳곳에 박혀 있었다.

 

 '돈을 벌어 혼자 잘먹고 잘 사는 사람이 장사꾼이라면, 기업가는 돈을 벌어 직원들에게 잘해주고, 더나아가 국가에 이바지 해야 한다'는 생각을 이병철은 지니고 있었다.

'시장은 흐르는 물과 같다. 물을 막거나 흐려놓으면 고기는 그 곳을 떠난다. 현명한 어부는 물의 흐름을 막지 않고 물을 흐려놓지도 않으면서 고기를 잡는 법이다. 시장 질서를 지켜가며 장사를 하는 것이 서로가 잘 사는 지혜다.' 상도를 중시한 이병철의 말이다.

 

너무나 다른 성장과정과 사업가적 기질에 반해 이병철과 정주영의 공통점이 어릴때 서당을 다니면서 소학, 대학, 논어를 공부했다는 것이다. 이병철도 정주영도 논어를 즐겨읽고 논어의 철학을 깊이 생각하며 실천하는 삶을 살았다.

 

이 책 곳곳에 논어와 옛 고전의 향기가 뿜어 나오는 것을 느끼며, 새겨볼 내용이 너무나 많아 한번 더 읽어야 겠다.  

 

  

h***2 2008.02.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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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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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우리 사회에서 그 이름이 갖는 위치는 퍽이나 특별하다. 한편으로 경제개발 과정에서의 공로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으면서 한편으로 외환위기의 주범으로 꼽힌다. 대표적인 재벌 삼성과 현대의 창업주들만 해도, 한편에서는 '영웅'이라는 호칭이 주저없이 나오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악의 축'일 뿐이다. 불행히도 그 중간은 없다. 객관적인 조명은 늘 부재하다. 이 책도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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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우리 사회에서 그 이름이 갖는 위치는 퍽이나 특별하다. 한편으로 경제개발 과정에서의 공로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으면서 한편으로 외환위기의 주범으로 꼽힌다. 대표적인 재벌 삼성과 현대의 창업주들만 해도, 한편에서는 '영웅'이라는 호칭이 주저없이 나오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악의 축'일 뿐이다. 불행히도 그 중간은 없다. 객관적인 조명은 늘 부재하다. 이 책도 물론 한쪽의 끝에 서 있다. '영웅'. 실제로 사업을 키워나가는 장면들을 보자면 드라마 '양웅시대'의 많은 장면들이 등장한다. 초창기 그들의 성공과 실패는 드라마에 고스란히 담긴 그대로였다. 단 이병철과 정주영의 개인적인 관계는 창작이다. 초창기 그들은 활동무대도 달랐고, 만날 위치에 있지도 않았다. 한국 재계의 맞수가 된 말년에도 서로의 관계는 그리 돈독해 보이지는 않는다. 저돌적으로 밀고 나가는 인간적 매력이 많아서 그런지, 이병철과 정주영을 병렬로 놓고 보는 이 책에서도 더욱 부각되는 사람은 정주영 쪽이다. 하기야 일정 치하에서 300석 토지를 갖고 시작한 특권층보다는, 맨손으로 아버지 소 판 돈 훔쳐 달아나 자수성가한 쪽이 정서에 맞는다. 그래서 그런지 '정주영은 무식하다'는 고정관념을 깨는데 상당한 노력이 기울여진다. 예컨대 비록 초등학교 졸업이 최종 학력이지만, 어렸을 적에 이미 <대학>과 <자치통감>까지 뗀 상태였고, 자수성가한 이후로도 수시로 '문자'를 썼다는 등... 아울러 '정주영은 무대뽀'라는 선입견도 타파대상이다. 사우디 주베일 시설 공사는 현대를 세계적인 회사로 거듭나게 하는 계기였는데, 이 공사의 핵심은 550톤 짜리 철 구조물 89개를 운반하는 것이었다. 하나라도 바다에 빠뜨리면 공사는 물건너가는 것은 물론 회사가 거덜나는 판국인데 정주영은 '보험들 돈이 없다'는 이유로 보험도 들지 않고 사우디에 가져갔다. 다들 미친 짓이라고 했지만 실상은 모의실험까지 거친 치밀함의 결과였다는 게 저자의 강변이다. 이런 주장이 일방적인 미화라고 보지는 않는다. 어차피 '무대뽀 정신' 하나로 현대그룹을 일궜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무대뽀'만으로 가능한 것은 <넘버 3="">에서 송강호가 이끌던 '불사파' 정도가 한계일 터. 다만 어두운 면을 의도적으로 숨긴 건 아쉽다. 빛이 있으면 그늘이 있는 법이어서, 흠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여전히 영웅일 수 있다. 정주영의 경우 대선출마라는 결정은 그 자신의 인생은 물론 현대그룹의 운명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에도 일언반구 등장하지 않는다. 차마 그냥 넘길 수 없었는지 왕자의 난을 언급하긴 하지만, 그 구조적인 문제는 숨겨둔다. 하긴 이 책을 썼을 때만 해도 현대는 정몽헌을 중심으로 건재할 때였다. 그 여파가 어떤 식으로 등장할 지는 저자 본인도 예측을 못한듯 하다. 쓰다보니 나 역시 정주영 이야기를 중심으로 쓰게 돼 버렸다. 확실히 인간적인 매력면에서는 정주영 쪽이 웃줄이긴 한듯.
k****9 2005.03.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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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철 VS 정주영
"- 이병철 VS 정주영" 내용보기
언제나 라이벌이 있어왔다. 그리고 그 라이벌 구도로 인해 발전해온 러너들이 있다. 역사속에서 대라이벌들이 많이 분포된 가운데 가장 근래, 최고의 라이벌을 꼽으라면 아마 이 두 사람을 꼽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진다. 호암 이병철과 아산 정주영.그들은 각각 1910년 1915년에 태어난 격동기를 몸소 겪으며 살다간 이들로 이병철 회장은 87년에 정주영 회장은 2001년에 세상을 떠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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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라이벌이 있어왔다. 그리고 그 라이벌 구도로 인해 발전해온 러너들이 있다. 
역사속에서 대라이벌들이 많이 분포된 가운데 가장 근래, 최고의 라이벌을 꼽으라면 아마 이 두 사람을 꼽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진다. 

호암 이병철과 아산 정주영.

그들은 각각 1910년 1915년에 태어난 격동기를 몸소 겪으며 살다간 이들로 이병철 회장은 87년에 정주영 회장은 2001년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들의 이름은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삼성을 말할때 이병철 회장을 두고 말할 수 없듯 현대는 정주영 회장의 그늘이 여전히 존재하는 그룹이다. 종착역은 같았지만 출발선부터 달랐던 그들의 달리기를 빼곡한 일화와 함께 구경할 수 있는 책이 바로 [이병철 vs 정주영]이다. 

대지주의 아들로 태어나 유학파로 반도체 제국을 일으켜세운 호암과 빈농의 아들이자 가출소년의 신분으로 맨주먹 불끈쥐고 건설 제국을 건설한 아산은 출발선이 분명히 다르다. 하지만 부의 차이도 배운 것의 차이도 운명을 거스를 수 없다는 사실이 두 인물을 통해 증명된다. 어떤 환경이든 자신의 선택과 의지가 가장 멋진 미래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오늘날 어쩌면 푸념만 늘어놓고 변명거리만 생각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삶의 표본이 아닐까 싶어졌다. 그리고 반성의 기회로 삼았다. 책의 내용을....

고난이 한 번, 역경이 한 번 있다고 해서 우리는 수십번의 좌절을 맛보고 쓰러진다. 하지만 그들을 어렵게 이룬 것들이 하루 아침에 무너지고 빼앗겨도 또 다시 오뚜기처럼 일어선다.  두번, 세번, 네번의 좌절이 그들을 좌초시킬 수는 없었다. 

그런 면에서는 비슷한 승부수를 던져왔던 그들은 사실 출발점 만큼이나 기초적인 생각자체도 다른 인물이었는데, "경영자는 도덕군자가 아니다. 사업을 하는 사람이다."라며 신상필벌의 원칙을 가지고 있었던 호암에 비해 아산은 신용 제일주의자였다. 

생각도 다르고, 환경도 달랐지만 살아온 시기와 결과가 비슷했던 그들.
그들은 이미 사라지고 없지만 그들의 삶과 정신 속에서 우리가 본받고 배워야 할 점을 얻어가는 것이 바로 이 책의 목적이리라....


i*****i 2010.10.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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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했던 뒷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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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현대라는 회사가 우리나라의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 만큼이나, 그 창업주인 이병철과 정주영이 우리 경제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나게 크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보면, 삼성과 현대라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일군 두 사람의 성장 배경과 경영 철학, 살아온 길과 기질이 너무나 틀리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게 된다. 부자 집안에 태어나, 평생 흐트러짐 없는 생활 습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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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현대라는 회사가 우리나라의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 만큼이나, 그 창업주인 이병철과 정주영이 우리 경제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엄청나게 크다. 그런데 이 책을 읽다보면, 삼성과 현대라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일군 두 사람의 성장 배경과 경영 철학, 살아온 길과 기질이 너무나 틀리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게 된다. 부자 집안에 태어나, 평생 흐트러짐 없는 생활 습관과, 철저한 사전 조사를 통한 합리적인 결정을 통해서 삼성의 기틀을 다진 이병철 회장에 비해, 매우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생존을 위한 저돌적인 사업 스타일에, 번뜩이는 직관과 카리스마로 현대라는 기업을 일군 정주영 회장의 이야기는, 세상엔 정답이라는 것이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증명해 준다. 와세다 대학에 유학을 한 이병철이, 엘리트 코스를 거쳐서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학문적/배경적 소양을 갖췄다는 장점이 있을테지만, 초등학교밖에 졸업하지 못한 정주영은 그런 대신, 기존의 이론이나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사고를 통한 저돌적인 추진력으로 나름대로의 길을 걸었던 것이다. 자서전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책 한권으로 재계의 두 거인의 성장과 회사 설립및 발전 과정을 단편적으로 엿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인상깊은구절]
이병철은 골프에 지고 나면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수도 없이 검토하고 궁리하고 자세를 교정한 후 그것을 바탕으로 다음 시합에 임했다. 사업에 대해서도 잘 안되면 문제점을 찾아내고, 그것을 철저히 분석한 후 다음 사업에 임할 때는 그러한 문제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YES마니아 : 로얄 k****4 2006.02.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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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홍하상 '이병철 vs 정주영'
"[서평] 홍하상 '이병철 vs 정주영'" 내용보기
다음 주에 개학이다. 수업을 시작해야 하는 데 첫 시간부터 교과서 주제로 바로 들어가면 학생들이 부담스러워 할 것 같아서 수업 내용과 관련해 기업 이야기를 좀 하려고 책을 한 권 골랐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은 누가 뭐래도 삼성과 현대이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한국 최대의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특히 삼성 같은 세계 일류 기업이
"[서평] 홍하상 '이병철 vs 정주영'" 내용보기

다음 주에 개학이다. 수업을 시작해야 하는 데 첫 시간부터 교과서 주제로 바로 들어가면 학생들이 부담스러워 할 것 같아서 수업 내용과 관련해 기업 이야기를 좀 하려고 책을 한 권 골랐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은 누가 뭐래도 삼성과 현대이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면서 한국 최대의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특히 삼성 같은 세계 일류 기업이 되었고, 현대의 경우 싸구려 차라는 인식이 아직 남아 있기는 하지만 자동차 본산지인 미국과 유럽에 차를 팔아먹는 다는 사실만으로도 대단한 기업으로 봐야 할 것이다.

 

 

기업의 외형적 모습을 중심으로 삼성이나 현대를 바라본다면 칭찬할 것 일색일 것이다. 그리고 기업이 성장하는 과정을 단지 피상적으로만 살핀다면 이들 기업을 일으킨 이병철, 정주영은 대단한 기업가로 칭찬받아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이런 입지전적인 두 인물을 서로 비교해 가며 재미있게 쓰고 있다. 그리고 삼성이나 현대가 성장하는 과정도 재미있게 기술해 놨다.

 

 

그런데 너무 칭찬 일색이다. 밝은 면만 기술해 놨다. 기자 출신이 썼으니 그럴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출판사도 경제신문사이다. 이병철과 정주영, 두 사람이 이루어 놓은 성공에 대한 칭찬이 아까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는 법, 이 두 사람으로 대표되는 재벌, 정경유착 등의 문제점 또한 적지 않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측면만 기술해 놓았다. 기업의 본질은 이익의 창출이다. 돈을 벌지 못하는 기업은 존재할 수 없다. 그런 점에서 한국 최대의 이이기을 창출하는 기업의 초석을 놓은 두 인물은 뛰어난 능력의 소유자임에 분명하다. 하지만 삼성이나 현대와 같은 기업이 과연 기업 총수 한사람의 능력으로만 성장할 수 있었을까? 한국 사회 저변에 깔려 있는 능력이 없었다면 이들 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 이런 점들을 생각해 본다면 한 쪽 면만을 기술한 이같은 책에는 많은 문제가 있는 것 같다.

 

 

2006년에 작성한 글입니다.

 

h******n 2010.11.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