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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기다리고 기다렸던 13권입니다. 정말 안 나올 줄 알았지만 나와줘서 고맙기도 하고 다른 여러 감정들을 느끼게 해준 13권입니다. 진짜 안 나올 줄 알았고 한국어판이 언제 나올 줄 몰라서 코믹스 원서는 처음으로 구입해 보았습니다. 그림 스타일이 많이 달라졌지만 예전과는 다른 의미로 돋보이는 그림체라고 생각합니다. 순정 만화가 아닌 판타지 만화를 보는 기분입니다.(예전에도 그랬지만 지금은 아예 판타지코믹같습니다.) 게임 스토리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예전에는 탐미적이었던 그림이 많이 현실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그림은 이 그림대로 보는 재미가 있어 다음 권이 제발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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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후예 13권 그림체가 초반과 전혀 달라지긴 했지만 퇴화는아니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생각은 합니다. 다만 초반 작풍이 좀 더 대중적인? 아름다운? 편이었어서 지금 작풍에 대한 반응이 좋지만은 않은... 초반의 유려한 묘사가 그립긴 하지만 지금은 지금대로 보는 즐거움이 있어서 모으고 있습니다. 다음권이 나오긴 할까라는 마음을 가지고 구매하고 있어서 그냥 마음을 비우고 어쩌다 한번씩 검색해보고 있어요. 몇년에 한번씩 고퀼로 나오는 것 보면 완결을 내주시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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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이상 제가 알던 마츠시타 요코 씨가 아닌 다른 이가 이걸 그리고 있는 게 아닌가 의심마저 듭니다. 간간히 만화 옆에 나오던 작가 코멘트도 11권 이전까지 자필로 쓰셨는데 이젠 인쇄글이고, 무엇보다 11권 이전의 본인의 일상을 가볍게 얘기하던 그런 느낌도 안 들어요. 그림체뿐 아니라 자주 쓰던 장면구성도 바뀌고-아무리 강조한다 해도 이전에는 양면을 모두 할애하면서 한 장면을 강조한 적이 없는데 13권에선 난무하네요- 무엇보다 중요한 츠즈키의 강아지 버전이 안 나와....ㅇ<-< 작가 본인도 맘에 든다고 했는데 주인공에 대한 애정이 식은 건가... 13권을 보다보면 11권 이후로 인터넷상에서 떠돌던 마츠시타 상의 교통사고설마저 떠오릅니다. 그나마 12권은 비슷한 느낌이 있었는데-그래도 충격이 너무 컸지만...-13권은 읽으려다 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이 위의 모든 것은 그냥 12권 이후부터 동심파괴 당하여 절망한 저의 원망 섞인 억측이겠으나 저는 이제 그냥 12권 이후부터는 다른 작가라고 생각하렵니다. 14권이 나온다면... 또 고민하겠지만, 그냥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1-11권을 보며 그냥 아름다운 기억에서 살고 싶어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