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며칠전에 설에 내려가기 전에 터미널 아래 서점에서 마침 책이 나온 걸 볼 수 있었습니다. 저자 중 한 분을 몇 번 뵌 적이 있고 기대를 꽤 하긴 했는데 책을 들여다보니 기대 이상의 내용이 나온 듯 합니다. CVS, JUnit, Ant 각각을 따지더라도 그 내용들이 번역서 외에 국내 서적 가운데서는 가장 심도 있게 다루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책을 내 본 바 있으므로 책을 쓰는 사람의 입장을 조금은 아는 편인데요. 대충 알던 것도 책에 넣기 위해서는 한번은 더 연구를 해야 한다는 것인데, 그렇다고 해도 '이 내용은 반드시 필요하겠다'싶어서 선택을 하는 것은 필자의 경험이 얼마나 풍부한 지에 달려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보건대 제 개인 입장에서 경험의 부족으로 별로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있던 것을 이 책에서는 곳곳에 여러가지를 친절하게 소개하고 필요성을 얘기한 것은 책의 서언에 있는 것처럼 초보 개발자 뿐 아니라 중급 이상의 개발자들도 충분히 참조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프로그래밍 책을 보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한 페이지도 빼지 않고 봐야겠다 싶은 것이 Core J2EE Patterns를 포함하여 외국서적은 그래도 조금 있는 편인데 반면 국내서적은 몇 권 없었는데 그 몇 권 없는 것에 책 하나를 추가하게 된 듯 하여 기쁜 마음도 없지 않습니다. 프로그래밍에 흥미를 잃어가는 중이었는데 이렇게 한동안 볼만한 재미거리를 찾아냈으니 또 잠시 즐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