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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기 같은 말이 붙어 있는 책들은 사실 쉽게 읽을 건덕지를 주지 않는다. 그냥 어렵고 답답하다. 그리고 막막함을 함께 준다. 그러나, 이러한 기본적 개념서들은 기본 교양 상식을 위해서라도 읽어놓으면 좋은 것도 사실이니 .. 책은 기본적으로 사회 속에 구성원으로 존재하는 개인의 자유와 사고의 범주 생각의 깊이, 대화의 논지, 등을 고려하면서 사유하는 인간으로서의 가치와 한계를 조망하면서 글을 풀어나간다. 의미와 상징, 전통과 관습, 이해되고 전달 되어진 개념 속에서 사람이 어떤생각과 사고 속에서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물음들을 서로서로 던지면서 이원화된 물음과 그 물음 속에서 발전되는 인간의 사고, 고착화되는 사회와 구조의 틀 속에서 어떻게 인간은 사유하고 고민하면서 세상과 사상의 틀을 넓히고 그것을 이해하며 살아가는가를 살펴보는 책이라, 쉬우나, 어렵고 어려우나 읽어봄직하다는 생각이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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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앙인을 위한 구조주의 강의 - 푸코, 바릍,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 우치다 타츠루/ 이경덕 / 갈라파고스/2010 얼마 전에 실존주의 찰학자들에 대한 교양서를 읽고, 이번에는 구조주의에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사실 제가 구조주의 시대를 살아온 사람이라 그런지 그 이전의 실존주의 책들은 이해하는데 헤매기도 했고 반감이 좀 있기도 했는데 푸코나 바르트, 레비스스트로스 같은 이들의 책은 물론 어려웠지만 그보다는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어차피 둘 다 모르는데 읽기 편한 게 낫죠. 그래도 역시 개설서 한 권 쯤은 읽어 보도 좀 더 파고들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책... 대박입니다. 2010년 초판이 나온 이후 현재 27쇄를 찍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구조주의를 아주 쉽게 설명해 보자면, 우리가 태어난 그 시대, 그 장소에 이미 구축된 즉 이미 구조적으로 확립된 것들이 이미 존재하고 우리는 그것을 어느 정도 받아들이고 살 수 밖에 없는 것이라는 거죠. 저는 총, 균, 쇠를 읽으면서 구조주의 철학적인 관점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 책의 주된 내용은 지리적인 환경의 영향에 인류 문명이 지배받아 왔다는 것이 주 골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유럽과 아시아 쪽에는 적정한 기후대인데다가 넓은 평원이 이어져 많은 서로의 문명이 쉽게 전파되었고 따라서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면서 상승 효과를 일으켜 더욱 고도의 문명이 발달하게 되었다는 거죠. 그러나 아프리카의 경우는 자연 환경이 척박하고 작은 부족으로 고립되어 살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 서로 교류도 쉽지 않았고 그래서 어떤 문화나 문명이 발생했다 해도 교류가 되어 상승 효과를 일으키기 어려웠다는 것. 따라서 아프리카 인들이 특별히 미개하거나 부족해서 산업 발달이 늦어진 것이 아니라 환경이 그러한 것이라는 거죠. 또한 인간의 본성이나 도덕심 등의 가치관을 중점으로 두고 보면 이른바 서구인이 보기에 아직 부족사회로 보이는 곳이라고 해도 문명적으로 열등하다고 볼 이유가 없다는 것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이는 확실이 이전의 계몽주의나 실존주의와는 다르게 세상을 인식하는 방법이기도 하죠. 20세기 후반은 구조주의의시대였고, 특히 아시아 권에서는 전통적으로 개인 그 자체보다는 개인의 환경이나 그가 속한 단체를 통해서 그를 이해하려고 하는 것이 당연시 하니 구조주의가 받아들이기에 보다 편안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푸코 는 과거 중세시대 신의 대리자로도 인식되기 까지 했던 광인이 계봉주의 시대에는 내쳐져 감옥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병동으로 감금 되었으며, 이것이 공리주의와 우생학으로 옮겨가고 끔찍한 결과를 낳았고 실존주의 시대에도 근분적으로 변하진 못했다는 것을 설파하고 있습니다. 바라트는 대상이 있고 언어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은 언어를 붙임으로서 그 대상이 실제 구체적으로 존재한다고 인식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김춘수의 꽃이려나요. 나라 별로 딱히 없는 말도 있고 아니, 이렇게 까지 싶을 정도로 섬세하게 구분되는 말들도 있죠. 사실 저도 아,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하지? 하고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언어 이전에 뭔가가 있다는 말인데 재밌게도 이런 경우는 잊어 버립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것을 표현하는 단어가 있다는 걸 나중에 알게 되기도 합니다. 이시대, 이곳에 사는 저에게는 여기서 쓰는 말이 그리 부족하지 않다는 거지요. 외래에서 들어오는 말은 그대로 쓰면 되구요. 레비스트로스는 서구 문명국가가 철학이니 가치니 사유니 하는 것들의 우월성을 떠드는 것에 대한 오만에 대해서 낱낱이 비판한 학자입니다. 그의 저서는 어찌 보면 오리엔탈리즘에 염증이 난 이들의 지지를 받으면서 우리나라에도 가장 많이 알려진 편이지요. 라캉에 대해서는 가장 까다롭다고 말하면서도 이만큼 쉽게 설명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저는 사실 프로이트를 매우 싫어하고, 라캉도 해골아파서 좋아하지 않습니다. 비록 거짓이라고 해도 그렇게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심리적인 안정을 찾아 정신적 질환이 호전된다면 그것으로 되었다고 하는 방식도 사실 아주 맘에 들지는 않구요. 그러나, 그렇게 꽉 막힌 상황에서 돌파구를 찾는 시도로서 라캉의 방식은 꽤 의미가 있겠다는 걸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언제고 한번 제대로 도전을... ㅡㅡ;; 저자의 마지막 맺음말이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사실 저도 무척 공감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어려운 구조주의 학자들의 책들이 단지 공부를 하고 연구를 해서 이해가 된 게 아니라 살면서 느끼고 생각한 것들이 쌓이면서 비로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는 말. 저도 문득 영화를 보면서 소설을 보면서 친구나 지인과 대화를 하다가 아픈 가족을 간병하다가 문득 이해하게 될 때가 많았거든요. 제가 살아온 시대가 구조주의의 시대이고 꽤 구조주의적으로 세상을 이해하면서 살았지만 구조주의의 한계 역시 영화를 보면서 느꼈습니다. 이렇게 환경에 강력한 지배를 받는다는 건 인정할 수 있겠지만 그게 너무 깊히 박히면 결국 구조주의적 결정론자가 되어버릴 것 같아서 말이죠. 역경을 이기고 자신의 사람을 개척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탈구조주의적이라고 볼 수 있고 우리는 이런 사람들의 이야기에 환호하고 대리 만족을 느끼기도 합니다. 신데렐라 이야기도 영웅 주의 이야기도 어찌 보면 탈 구조주의 적인 이야기죠. 어찌 보면 구조주의도 탈구조주의도 오래된 이야긴 지도 모르겠습니다. 지하철 안 에서 재밌게 읽느라 내리는 역을 놓칠 뻔한 적이 있을 정도로 오랜만에 즐거운 독서였습니다. 이들 책에 접근해 보고 싶은데 엄두가 안 나는 분이라면 강추합니다. 딱히 구조주의 철학 책이라는 생각도 들지 않을 정도로 편안하게 그러나 뼈 있게 쓴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분의 책을 또 찾아서 읽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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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한 책인데 주변 지인이 보고 있었기에 함께 읽었던 책이다. 구조주의 자체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쉽게 읽기라고 쓰여있지만 내게는 그다지 쉽게 느껴지지않았다. 말이 어렵게 씌여있거나 설명이 난해하다기 보다는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한 이야기이기에 읽고 이해를 한다고 하는데도 무언가 흐릿한 듯한 느낌 이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이기에 다른 사람들이라면 좀 더 잘 이해할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나의 사고와 생각이 온전히 나만의 것이 아니라 하나의 사회에 속해 있고, 그 안에서 영향을 받아서 이루어지는 것이란 이야기에는 적극 동의를 하게 된다.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다. 흥미있게 읽은 책이다. |
|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는 난해한 현대 사상가들을 입문자가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핵심 개념을 정리해 주는 책이다. 철학, 인류학, 기호학, 정신분석의 주요 사상을 간결하게 소개하며, 원전을 읽기 전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한다. |
| 철학서를 찾다가, 바로 철학 원서를 읽기에는 제 수준이 많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읽기 보조자료부터 살펴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중 이 책을 소개받게 되었습니다. 요새 많이 주목받는 사람들을 다루고 있기도 하고, 무엇보다 분량이 아주 길지 않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치다 타츠루 저자의 글이 깔끔하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고요. 기대가 많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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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로 지친 일상에 마음으 차분하게 하기 위해서 구매해본 작품입니다... 퇴근하는 전철에서 한장한장 읽을 때마다 마음이 평화로워져요 이제 책읽는 습관을 기르도록 해보아야겠어요~~ 요즘 소소한 낙으로 삶고 있는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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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몰입해서 읽은 책이었습니다(식사시간이 성가실 정도로요). 구조주의라는 모호한 개념을 접근할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주었으며 저자가 생각하는 거장들, 소쉬르,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의 주요 개념을 알기쉽게 설명했습니다. 시민교양강좌의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했던 이 책은 입문자를 위한 책으로서 전혀 모른다는 전제로 '답을 알수 없는 물음'을 제시하고 그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할 수 있도록 쓰여져 있습니다. 때로는 먼산을 보면서 깊은 생각에 빠져들어야 합니다. 레비스트로스에 따르면 인간은 세가지 수준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합니다. 재화와 서비스의 교환(경제활동), 메시지의 교환(언어활동), 그리고 여자의 교환(친족제도)입니다. 인간이 인간답기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고 가치가 있다는 결론입니다. 물론 이책은 '수박껍질핥기', 그것도 아주 일부분만 핥은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적어도 어떤 사상가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 분야를 확장하기 위한 시작으로서는 더할나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우치다 타츠루라는 문학부교수입니다. 인정하긴 싫지만 일본은 우리보다 많은 인구, 큰 국력, 서양문물을 일찍이 받아들인 역사로 인해 우리보다 양질의 책을 발간하고 있음을 인정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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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은 대학들이 철학과를 없애고 순수학문을 무시하는 세태가 너무 안타깝다. 철학이란 우리가 지금 어떻게 사고하는지,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탐구하는 학문이다. 그래서 나는 철학서 읽기가 대중화 되었으면 좋겠다. 니체에 관심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라캉으로 넘어오게 된 것 같다. 저번에 <자크 라캉>을 읽고 다음으로 <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를 선택했다. 아직은 입문서 위주로 읽지만 점점 깊어지고 넓어질 거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첫시작부터 "좋은 입문서는 먼저 첫머리에 '우리는 무엇을 모르고 있는가?에 대해 묻습니다.'"라고 말한다. 내가 모르는 것, 왜 몰랐을까라는 시작이 필요하다는 저자의 말이 좋았다. 대표적으로 남의 슬픔, 고통, 비극을 나는 모른다. 저자는 우리가 어떤 것을 모르는 이유는 알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아니 에르노, 도스토옙스키, 수전 손택, 목정원 등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나는 고통스럽더라도 알고 싶다. 모르고 행복하는 것보다. 이 책은 구조주의 입문서라고 하지만 사실 철학입문서에 가까운 것 같다. 점점 어려운 책을 읽으면서 사고를 확장하는 사람들에게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도 철학이란 이런 것이다라고 정확하게 짚어주는 것 같다. 내가 많이 안다고 자만하는 사람은 사실 아는 것이 없다는 걸 깨닫게 해주고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사고를 확장해준다. 참 좋은 독서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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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스테디 셀러인 이유는 단순히 쉽게 읽을 수 있어서가 아니라 저자의 구조주의에 대한 이해도와 각 철학자들에 대한 철학을 핵심부분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해서 엮었기 때문인것 같음. 구조주의에 대한 개론서, 다시 말해서 철학에 관심이 없이 이 책만 읽어도 이 시대를 보는 관점이 넓어 질 수 있는 책. 구조주의라는 말만 들으면 어지럽고 언어학 기호학 등은 어려워 보이지만 이 책은 전혀 어렵지 않음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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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 바르트, 레비스트로스, 라캉 쉽게 읽기』는 비유하자면 구조주의라는 코스 요리를 즐기기 위한 좋은 에피타이저라고 말할 수 있겠다. 이만큼 쉽게 풀이한 입문서를 읽게 될 일도 드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만 롤랑 바르트에 대한 설명을 다룬 4장은 너무 맛보기로 제공되어 대형마트의 시식 코너에 왔다간 느낌이 있었고, 라캉의 경우 요리사가 최선을 다했지만 여전히 먹기 어려운, 말하자면 우유 없이 먹는 카스테라의 느낌이 있었다. 물론 이는 개인적인 취향일 뿐이며, 그들의 사상의 범주가 너무나 넓고 어렵기로 소문이 자자하니, 저자의 탓만 하기는 어렵다. 게다가 이 분량에 이 정도라도 담아낸 것이 대단한 것이겠지.. 입문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내고 있지만, 이 책만 읽고 하산하는 것은 주마간산과 다를 것이 없어 보인다. 책 한 권만 읽은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무섭다고 했다. 나중에 (내가, 또는 나 혼자) 그들의 저작을 읽는 데 참고하기 위해 각 장에서 다루는 개념들을 정리해둔다. 그들은 이제 나에게 강의의 서문을 열었을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