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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책인것 같다.
김치 애국주의라는 제목에 이끌려 책을 구매하게 됐는데,
책 내용은 일본에 대한 잘못된 견해나 정보를 제공하는 언론의 비평에 관한 책이었다.
언론에서 제공하는 기사의 사실 확인이나 여과 없이 그대로 수용하는 것이 전부인 요즈음,
언론의 일본에 대한 비뚤어진 견해와 외곡 등으로 부추겨지는 반일감정 등을 얘기하고 있다.
사례로 든 소재들 하나 하나가 충격적으로 다가왔고, 내가 잘못 알고 있던 기사도 있어서 더 흥미로웠다.
한국에서 나고 자란 까닭에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이 책을 통해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내가 갖고 있던 생각들을 되돌아 보게 한것 같다.
오랫만에 흥미로운 소재의 책을 발견할 수 있어서 좋았고,
더불어 이런 내용의 책을 집필한 작가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며,
속편을 기대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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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고 고칠 점을 잘 지적했다. 신문들의 일본에 관한 오보 또한 반일감동에 기름을 붇는 격이라는 것도 충분히 이해가 간다.
바쁘게 살면서 신문, 인터넷 등에서 피상적으로 얻는 일본에 대한 그릇된 정보들이 반일 감정으로 뭉치게 한다는 저자의 호소(?)에 공감이 간다.
분명 잘못된 것은 잘못된 것이다. 언론들이 반일을 단지 상품의 가치로 평가될 때 국내에서 반일감정을 더욱더 공고히 될 것이다. 터무니없는 반일은 나쁘다.
그러나 말이다. 조정래의 아리랑을 읽어보면 저자가 말하는 터무니없는 반일감정의 밑바닥에는 견고한 반일의 이유가 있다. 우리가 일본을 그냥 미워하는 게 아니다. 과거를 독일식으로 시원하게 사죄하란 요구도 더 이상하지 못하겠다.
그러나... 뻔뻔하게 30만명을 단시간에 중국인을 쳐죽인 난징만향을 을 조작된 사건이요, 우리의 아녀자를 거짓으로 모아서 정신대 끌고간 것도 조작이라고하는 현실에서 그냥 모든 것들을 저자의 말처럼 도시전설로 치부하고 일본의 손을 들어줘야하나?
저자가 일본에 살면서 그들 평민들의 삶을 관찰하고 일본이나 우리나, 아니 일본평민의 삶이 더 '아사리'하고 더 솔직한 것에 감복하여 친일파가 되었는지 모르지만 실제 일본이 미운 이유가 한 두 가지인가?
본받을 점이 많은 세계적인 민족이지만, 그러므로 우리의 아픈 과거를 잊자는 말은 말자. 쇠말뚝 또한 도시의 전설로 치부하는 저자의 말에는 공감하지 못한다. 쇠말뚝은 염연한 진실이다. 그냥 아니라더라라고 이야기한다고 그게 진실일 수는 없다. 우리의 강산에 박혀있었던 일제의 만행 쇠말뚝까지 오류라고 하기에는 우리의 지난 과거가 너무 치열하다.
그러나 이런 류의 책을 집어 든 독자에게 우리가 치나치게 감정적이며 때린넘은 단꿈으로 자고 있는데 맞은 넘이 이를 갈고 자는 꼴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메세지라면 박수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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