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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버닝 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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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버닝 The Burning, 1981감독 : 토니 메이럼출연 : 브라이언 매튜스, 레아 에이리스, 브라이언 백커, 래리 조슈아 등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작성 : 2017.06.02.  “당신의 분노는 어디로 향할 것인가?”-즉흥 감상-    작품은 밤이 찾아온 ‘블랙풋 캠프’의 작은 오두막. 그곳에 모여 음모를 계획하는 다섯 아이들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 하지만 정의구현을 위해 저지른 일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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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버닝 The Burning, 1981

감독 토니 메이럼

출연 브라이언 매튜스레아 에이리스브라이언 백커래리 조슈아 등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작성 : 2017.06.02.

  

당신의 분노는 어디로 향할 것인가?”

-즉흥 감상-

  

  작품은 밤이 찾아온 블랙풋 캠프의 작은 오두막그곳에 모여 음모를 계획하는 다섯 아이들로 시작의 문을 엽니다하지만 정의구현을 위해 저지른 일은 한 남자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주고 마는군요그로부터 5년 후지금은 사라져버린 블랙풋 캠프대신 만들어진 스톤워터 캠프에서 여름의 청춘을 불사르는 아이들에게 이야기의 바통을 넘기는데요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아이들의 모습도 잠시숲속에는 양손형 대형 전지가위를 들고 돌아다니는 누군가의 그림자가 보이는데…….

  

  오지금까지 만나왔던 캠프 호러와는 어딘가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분명 지도교사로 보이는 청춘남녀가 뜨거운 사랑을 나누었고의문의 살인마로부터 목숨의 위협을 받는 등 익숙한 설정의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하지만 이런 시리즈의 대명사인 영화 ‘13일의 금요일 Friday The 13th, 1980’과는 분명 맛의 질감이 달랐는데요저의 이 답답한 감정의 실타래를 풀어주실 분 있으시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시기 바랍니다.

  

  이 작품은 폭력에 있어서의 피해자와 가해자에 대해 생각해볼 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그렇게 느낄 수도 있다구요하긴 일반적인 틴에이저 슬래셔무비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살인마가 아무 죄도 없는 아이들을 도륙하기 바빴으니다른 복잡한 설정 따위 생각할 겨를이 없긴 했습니다하지만 이번 작품은 의문의 살인마에게 악당의 사연을 만들어 줌으로서 작품에 입체감을 더하고 있었는데요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분들은 이번 주말에 한번 만나보실 것을 권해봅니다.

  

  설명을 들어보니 충분히 시리즈로 만들어져도 이상할 것 없는 멋진 영화처럼 보이는데왜 제목을 들어온 기억이 없는지 모르겠다구요동감입니다지인분이 한번씩 이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했지만 제 나이보다 많은 영화였고설정 자체가 진부하다는 느낌이어서인지 들을 때마다 새로웠는데요우연찮게 만나보면서는 감탄을 연발하고 말았습니다하지만 제이슨과 달리 부활에 실패한 것은그 당시에는 받아들여지기 힘든 스토리텔링 이었지 않을까 하는데요시리즈가 되지 못한 이유에 대한 진실을 알고 있는 분은 살짝 찔러주시기 바랍니다.

  

  80년대의 작품을 지금 보면 유치하지 않냐구요헤어스타일이나 입고 있는 옷을 보면 살짝 그렇게 느껴질지도 모릅니다하지만 현재의 관점에서 봐도 그렇게 어색하다는 기분은 들지 않았는데요아무래도 CG보다 아날로그틱한 감성이 더 정겹게 느껴졌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거기에 폭력의 상대성에 대한 이야기 또한 예전이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기분이 들자 신기했는데요다른 분들은 또 어떤 느낌을 받으셨을지 궁금합니다.

  

  이 작품은 최후에 웃는 자가 승리자라는 것과 모닥불 이야기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고 있다구요~ ‘승리자에 대한 것은 알겠는데 모닥불은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혹시 술자리에서 간혹 볼 수 있는 왕년의 나를 말하시는 건가요그러니까 모닥불을 가운데 두고 캠핑장의 전설을 이야기하는 부분이 그렇게 소름끼칠 정도로 무서울 수 없었다구요아아하긴 그렇습니다위에서도 살짝 적은 폭력에 있어서의 피해자와 가해자에 대한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 ‘모닥불 이야기의 위험성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인데요궁금하신 분들은 아시죠작품을 통해 감상과 생각의 시간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그럼영화 링스 Rings, 2017’의 감상문으로 이어보며이번 기록은 여기서 마칠까 하는데요부디 영원한 고통으로 영혼을 불사르는 사태가 현실에서 발생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TEXT No. 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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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 2017.06.0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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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The Burning] - 어쩐지 희생자가 안 불쌍하던 영화
"버닝[The Burning] - 어쩐지 희생자가 안 불쌍하던 영화" 내용보기
원제 - The Burning, 1981  감독 - 토니 메이램  출연 - 브라이언 매튜스, 브라이언 배커, 레아 아이레스, 네드 아이센버그   얼마 전에 ‘파이널 걸스 The Final Girls, 2015’ 라는 작품을 보았다. 그 영화에서 다른 영화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 그 설정을 보는 순간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 여름 캠프에서 화상을 입고 복수하는 살인마! 바로 이 영화 ‘버닝 The Burning, 1981’이
"버닝[The Burning] - 어쩐지 희생자가 안 불쌍하던 영화" 내용보기

  원제 - The Burning, 1981

  감독 - 토니 메이램

  출연 - 브라이언 매튜스, 브라이언 배커, 레아 아이레스, 네드 아이센버그









  얼마 전에 ‘파이널 걸스 The Final Girls, 2015’ 라는 작품을 보았다. 그 영화에서 다른 영화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데, 그 설정을 보는 순간 떠오르는 것이 있었다. 여름 캠프에서 화상을 입고 복수하는 살인마! 바로 이 영화 ‘버닝 The Burning, 1981’이다. 이 작품에 대한 것은 언젠가 적은 기억이 있는데, 외사촌 언니가 그 당시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고 공포 이야기라고 해준 적이 있었다. 커다란 가위를 들고 사람들 목을 잘라 죽이는 장면을 실감나게 연기해서, 어린 마음에 ‘으앙!’하면서 무서워했었다. 어릴 적에는 무척이나 순진하고 겁이 많아서 귀신이 나오거나 살인마가 나오는 작품은 얘기만 들어도 벌벌 떠는 가녀린 소녀였다, 나는. 지금은 아무도 안 믿겠지만…….



  영화의 내용은 위에 적은 그대로다. 여름 캠프에 놀러온 몇몇 아이들이 관리인 ‘크럽시’를 놀려주기로 작당을 한다. 계획은 단순했다. 그가 자는 사이 침대 옆에 초를 켠 해골을 갖다 두고 창문을 마구 두드린 것이다. 잠결에 해골과 소음에 놀란 관리인이 허둥대다가 그만 불이 나고, 그는 엄청난 화상을 입게 된다. 흉측한 외모를 갖게 된 그를 원하는 곳은 어디에도 없었다. 결국 그는 다시 캠프장으로 돌아온다. 예전의 그 캠프장은 사고 이후 폐쇄되었지만, 근처에 새로운 캠프장이 하나 생겼다. 그곳에는 예전에 그에게 장난을 쳤던 학생의 인솔로 아이들이 놀러와 있는데…….



  음, 어떻게 보면 ‘13일의 금요일 Friday The 13th, 1980’ 짝퉁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똑같이 여름 캠프가 배경이고, 십대 꼬꼬마아이들은 물핥빨을 시도 때도 없이 행하며, 그 와중에 사고가 일어나 피해자가 생긴 것이다. 그리고 그 피해자 내지는 관련자가 복수를 위해 캠프장에 온 아이들을 무참히 죽여 나가는 구성까지 완전 똑같다. 굳이 차이점을 고르자면, 이 영화에 노출씬이 더 많았다는 정도? 상반신 나체는 기본이고 전신 누드 장면이 나올 정도였다. 우와, 예전에는 저런 장면이 가능했구나!



  영화는 보면서 짜증이 났다. 내용 요약을 크럽시의 입장에서 적었지만, 사실은 캠프장에 놀러온 아이들 중심으로 진행된다. 극 중에서 그의 비극적인 사건은 괴담이 되어 부풀려졌다. 그가 아이들을 괴롭히는 악덕 관리인이라, 아이들이 반격을 꾀하려다 사고가 났다는 식이었다. 살아서도 악인이라 죽어서도, 아니 시체를 못 찾았다니 죽었는지 모르지만, 하여간 지금도 아이들을 괴롭히려고 혈안이 되어있다는 흐름이었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영화에서 그 괴담을 얘기하는 사람이 알고 보니 예전에 크럽시에게 장난을 쳤던 학생 중의 하나였다. 그렇다면 그 괴담은 어디까지 믿을 수 있는 걸까? 영화 초반에 아이들이 관리인에게 장난을 치는 계기가 아무 이유 없이 학생을 때렸다는 것 때문이었다. 하지만 진짜 그럴까? 캠프에 놀러온 꼬꼬마들은 수십 명이고 관리인은 하나뿐이다. 게다가 걸핏하면 물핥빨을 시도하는 꼬꼬마들을 통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진짜 아무 이유 없이 학생을 때린 것일까? 그가 진짜 커다란 가위를 들고 다니면서 아이들을 위협했을까? 하지만 영화에서는 그런 장면이 나오지 않았다. 다만 아이들의 말을 통해서만 알 수 있었다. 문제는 그 말을 전하는 사람이 가해자 중의 하나였다는 것이다. 객관적이지 않고 공정하기는커녕 편견과 왜곡이 가해진 이야기라는 결론이다.



  하여간 그 때문에 피해자임에도 불구하고, 관리인 크럽시는 가해자이자 용서받지 못할 악인이 되었다. 반면에 그에게 그런 짓을 한 학생은 피해자이고 악인을 응징하는 용사가 되었고 말이다. 애초에 그 꼬꼬마들이 정당한 처벌을 받고 관리인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보상을 했다면, 그가 복수를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이 개XX는 자기는 잘못이 없었고, 정당한 짓을 했다고 믿고 있었다. 그리고 관리인에 대한 괴담을 퍼트리는데 앞장섰고 말이다. 와, 뭐 이런 개쓰레기같은 내용 전개가 있지? 그러니까 가해자는 떵떵거리면서 잘 먹고 잘살아도 되지만, 피해자는 복수는 꿈도 꾸지 말고 숨죽여 살란 건가? 영화 보면서도 짜증이 났는데, 리뷰 쓰면서 다시 생각하니 더 화가 났다.





 

v********0 2017.06.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