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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9권에서 20권으로 넘어오는 사이가 너무 길어서..김진님이 절필하실까봐 얼마나 조마조마하게 떨었는지... 그래도 20권이 나온걸 보고 안심을 하게 되었답니다.. 스케일이 장대한 바람의 나라...이제 슬슬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의 사랑얘기가 나올 차례가 되었는데요.. 우리가 알고있는 호동왕자 낙랑공주의 이야기와는 꽤 다르게 진행될 것 같네요.. 아아.. 불쌍한 호동이.. 아버지에게 따뜻하게 사랑받지 못하는 것도 불쌍한데 신부감인 사비조차 그를 알기도 전부터 싫어하는군요.. 그래도 무휼이는 연이랑 애틋한 사랑을 했었는데... 앞으로의 호동이와 사비의 이야기가 기대가 됩니다.. 사비가 그를 보고서도 싫어할지... 오빠인 운을 더 사랑하게 될지... 운이도 연인을 아버지한테 뺐긴것도 불쌍한데 그 연인의 딸을..동생을 사랑하면서도 남에게 보내줘야하니..마음을 누르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도대체 바람의나라에 나오는 주연급 캐릭터들은 어찌하여 모두 슬픈사랑만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아, 제가 사랑얘기만 써서 사랑얘기쪽의 진전이 많았을거라 생각하시겠지만 사실, 고구려의 정치적 상황도 두드러진 권이었습니다. 저는 이번 20권을 리브로에서 다른 만화책이랑 샀었는데요.. 학원갔다와서 마음 편하게 읽어보려고 폈다가 너무 내용이 무겁고 어려워서 접어뒀다 다시 주말에 읽었답니다^^;; 군주의 자리가 무엇인지..무휼이의 상황이 지금 대장금에서의 중종의 상황과 비슷한데 무휼이는 원비 이지의 편을 들 것 같네요.. 아니, 들죠.. 끝내는 호동이를 죽이니까... 군주의 자리가 무엇인지..자기 자식보다 나라의 안위, 정세를 위해서면 자식도 죽일 수 밖에 없는 현실이 안타깝네요.. -지금은 다행히도 그런 군주제가 아니지만^^ 대사가 많아지고 그림이 점점 더 보기 힘들게 되어가서 그렇지 앞으로의 상황이 흥미진진해지네요.. [인상깊은구절] 싸움을 준비하신 쪽은 왕이시고 응하시는 쪽이 왕비이십니다. 누가 막겠습니까? 서로 착실히 준비하여 시작하신 일을. 짧은 역사를 가지고 길고 큰 꿈을 이루려면 힘들고 잔인하고 어렵습니다. ...허나, 저도... 길고 먼 우리들의 미래를 위해서... 피를 보는 것이 불가피하다면 그리하겠습니다. 정치않게 죽는 자와 죽이는 자가 생기더라도 눈을 감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