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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하고 슬프고 따뜻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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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라는 단어때문에 나는 이 책이 처음부터 맘에 들었다. 웃기게도 아무도 편지하지 않다,라는 제목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책이 편지에 대한, 누군가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있으며 또 누군가의 일상을 손글씨로 전해받고 싶은 마음이 담긴 그런 편지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책을 다 읽은 후 다시 펼쳐 본 띠지에 '고독하고 슬프고 따뜻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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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라는 단어때문에 나는 이 책이 처음부터 맘에 들었다. 웃기게도 아무도 편지하지 않다,라는 제목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이 책이 편지에 대한, 누군가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누군가를 그리워하고 있으며 또 누군가의 일상을 손글씨로 전해받고 싶은 마음이 담긴 그런 편지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책을 다 읽은 후 다시 펼쳐 본 띠지에 '고독하고 슬프고 따뜻한 소설!'이라 적혀있는 것을 보고 '그래!'라는 맞장구 외에 더 할말이 없음을 깨달았다.

'이 소설을 읽는 사람은 누구나 환하게 번지는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라고 소설가 정한아는 적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물론 그런 행복감을 느낄지도 모르겠지만, 읽기 전에는 책에 대한 호기심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해진다. 책속에 나오는 751이 쓴 '치약과 비누'라는 소설을 읽고 싶은 궁금증과 비슷할까?

벽지도배를 새로하고 바닥공사를 하면서 십년동안 그대로 쌓아뒀던 짐을 끄집어내게 되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아주 강하게 책꽂이 위에 쌓아둔 상자들을 버리라고 하셨다. 나는 잠시 고민했다. 그 신발상자들은 그저 빈상자가 아니라 이십년동안 받았던 수많은 손편지들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국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또 한구석에 쌓아뒀다. 짐정리를 하는동안 가끔은 부스럭거리면서 몇몇 글을 읽기도 했지. 오래전의 편지글은 십대소녀의 감성을 담고 있기도 했고, 철없는 이십대 청년의 꿈도 담겨있고, 이십대를 보내며 미래에 대한 고민에 가득찬 친구의 글도 담겨있었다. 그 글들을 보며 내가 아닌 나를 보는 듯한 예전의 추억에 잠겨있으려니 부끄럽기도 했지만 마음 한쪽이 뭔가로 가득차오르는 그런 충만함을 느끼기도 했다.
아무도 편지하지 않다,는 바로 그런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책이다. 슬프지만 행복한, 그래서 마음이 너무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소설속 주인공이 쓴 소설 '치약과 비누'의 완성된 마지막 문장이 무엇일까 궁금해지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분명 너무도 따뜻한 문장이겠다 라는 확신이 생긴다.

이 책의 이야기를 간단히 얘기하자면 그, 지훈이가 그의 개 - 할아버지를 안내하던 맹인견 와조가 사고를 당해 맹견이 되어버린 후, 와조를 데리고 여행을 떠나고 그가 만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삼년동안 눈 먼 개 와조를 데리고 모텔을 전전하며 여행을 다닌 그와 그가 만난 751명의 사람들(물론 그가 만난 사람들중에 그에게 주소를 적어준 사람들)의 이야기는 '글'안에 담겨있다. 그 '글'이라는 것은 이 책을 다 읽고나서야 비로소 온전히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니 부디 누군가의 말처럼 뻔히 속는 것 같은 느낌일지라도 마음 따뜻해지는 행복을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읽으시라. 사족이지만, 내가 이 책을 읽기 시작했을때의 느낌은 딱 그거였다. 18. 오늘, 나에게 아무도 편지하지 않았다(39).

책을 읽기 시작할 때, 만일 누군가 내게 편지를 써달라고 한다면 이십대에는 편지를 썼겠지만 지금은 아마 쓰지 않을 것이다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다. 아니, 그때 내가 잘못생각했었다. 나는 낯선 누군가에게 나를 내보일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할만큼 세상살이에 영악해졌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편지라는 것은 나 자신을 온전히 내보여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 시작은 '나'라는 존재가 있음을 전하는 인사라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문득 오랫동안 써보지 않은 손편지를 써볼까..싶은 마음이다. 지금의 내가, 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어딘가의 당신에게.




r***2 2009.10.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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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편지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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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읽을만한 따뜻한 소설을 찾던중 발견한 아무도 편지 하지 않다라는 소설입니다. 눈먼개와 모텔을 전전하는 남자 주인공인 소설로 정처없이 떠돌며 인간들을 만나고 그 인간들에 대한 생각들로 가득한 소설입니다. 이 남자가 왜 떠도는지 궁금하여 끝까지 읽은 소설로 어떤사람을 만날지 궁금하기도 한 소설이었습니다.끝까지 읽어보면 반전도 있고 나름 재미있게읽은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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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읽을만한 따뜻한 소설을 찾던중 발견한 아무도 편지 하지 않다라는 소설입니다. 눈먼개와 모텔을 전전하는 남자 주인공인 소설로 정처없이 떠돌며 인간들을 만나고 그 인간들에 대한 생각들로 가득한 소설입니다. 이 남자가 왜 떠도는지 궁금하여 끝까지 읽은 소설로 어떤사람을 만날지 궁금하기도 한 소설이었습니다.끝까지 읽어보면 반전도 있고 나름 재미있게읽은 소설입니다.

s******9 2020.12.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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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편지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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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킬링타임용 책이라고 생각한다.이 소설을 읽으며 딱히 감동이라거나, 공감을 하진 못했다. 별로 재미있지도 않았다.그렇지만 결말이 어떻게 나올지는 궁금해서 끝까지 읽었다.결말도 그냥 그저 시시하게 끝났다.하지만 읽기 어렵지도 않고 술술 읽혀서 심심하고 시간 때우고 싶을때, 별로 많은 생각을 하고 싶지 않을때 읽기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줄거리는 잔잔하게 흘러가서 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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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킬링타임용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소설을 읽으며 딱히 감동이라거나, 공감을 하진 못했다. 별로 재미있지도 않았다.

그렇지만 결말이 어떻게 나올지는 궁금해서 끝까지 읽었다.

결말도 그냥 그저 시시하게 끝났다.

하지만 읽기 어렵지도 않고 술술 읽혀서 심심하고 시간 때우고 싶을때, 별로 많은 생각을 하고 싶지 않을때 읽기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줄거리는 잔잔하게 흘러가서 시시하지만 왠지모르게 끝까지 읽게된 책이다.

p*****8 2017.10.30. 신고 공감 0 댓글 0